<제41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 서향희 이환기 고창우 최성수 성소영 안효상 김원형 김원학 이상원 김윤희 장정애 남승한 김의래 정영훈 김영희 박재현 박혜준 장성훈 심규황 김호삼 임영심 강승희 정상진 구민승 최상종 김용재 김현섭 이진우 임수현 이소희 김태호 김보현 이현석 윤학채 임성훈 장은용 이동헌 김채윤 민진국 서인선 박준희 현의선 이영남 김덕곤 이문세 오인섭 이상헌 최정식 이흥우 조동현 현두륜 김정아 유희선 소정임 김민규 정경일 강남수 정동원 강명수 신종수 김민형 임소현 박준연 원종찬 김태선 이승호 정광일 오창윤 안선영 박치범 박현주 정수근 장현우 변옥숙 장성학 이승수 조홍래 장선영 박철규 권재칠 이병주 유창식 천관영 박신호 강범구 손우근 박종태 김호진 이홍배 장경수 임치영 박사랑 정일배 박계덕 전현철 권 규 전무곤 신미용 윤홍배 이광숙 정민성 김현철 송각엽 가인석 윤석진 도춘식 조명순 윤대영 이광훈 이성호 박흥준 강대권 옥창식 최두천 노진영 김진우 박주현 안창삼 우양태 이민종 윤상구 김종민 김영숙 류동호 최수진 김남호 전준철 이정구 김성흠 이정형 이재권 이영철 김용택 이창현 이경아 이준영 김지혜 채형석 김형석 김유랑 서봉하 조병학 양성태 이소영 이지선 이정환 김애영 위대영 이태일 장호재 정병원 신민우 이종운 강경표 이병희 강태헌 김영기 오현석 안희길 박진웅 엄기표 이승준 김정곤 허인석 이홍주 백승재 김 현 이광우 배민경 박정호 류석환 박영진 정상철 이화종 김도완 이동재 윤정인 노현미 강주헌 조정희 정철승 윤신승 최윤상 권재환 채휘진 채정원 황정엽 이정훈 심보문 김명종 윤성일 정인섭 한정석 곽윤경 전현민 고성규 이재성 안영은 김영일 이근영 김형완 김관영 오민석 박지연 김용수 김재하 임준환 선구완 김의환 고경단 오성욱 장수영 정욱도 박권의 왕해진 이병일 백승복 조용래 박상호 김학응 이용운 박태원 유현정 이규훈 안병수 이기영 김태관 김은심 진형혜 이완형 이재훈 오동균 최우진 임정근 초종구 김인숙 공태용 표극창 이예슬 김세한 서문채 김상일 김한조 엄 철 박상화 공태구 주강원 민지현 김소영 문성윤 김경준 정다주 김희철 백영화 서정식 심영진 김수정 박종흔 이경희 김석담 오창섭 표종록 이병주 박지환 변희견 조찬만 이홍원 정희도 조효정 박태호 김준호 김양훈 소병진 안창주 최보영 황인영 김영훈 김강산 이준식 이제혁 권대식 정두성 최찬욱 김재식 오치석 김규혁 전완규 권용일 이상형 김희경 문건영 최승욱 이효진 박성준 오세영 이도형 유정호 이경석 김봉선 나상훈 김배정 김상규 이정수 류정석 조용훈 정수용 최지식 지귀연 정성원 조범제 최윤정 강윤미 송중호 이준범 김한규 송영욱 김석범 석준협 김정길 이동욱 이동욱 여운승 이세진 이종찬 권영식 강영신 이홍주 송지혜 백대용 이세창 문형승 김동아 남기헌 박종훈 박영운 정재희 박성훈 이상호 김진선 이창우 남기욱 장재혁 백수회 유동규 김신희 이석재 김정화 강성용 김평호 윤경원 박혁수 송영승 송대한 강현구 최진영 정경진 최광업 이덕진 이규호 강석원 박정삼 최종진 이상묵 정동혁 김종훈 민경철 황선웅 유천열 이진욱 이건령 김도요 정재훈 강 한 윤강식 박금낭 홍성탁 이충우 고환경 이인재 정찬삼 손영은 김지연 서수정 김훈장 박찬석 이성일 정봉기 차순길 최병선 신보섭 정병운 이여진 류국량 이병욱 조영수 김동원 민소영 민창식 양동운 최재원 정해영 성종규 이형석 김영만 강동원 박정대 전성한 최성일 김수엽 박성준 정새봄 신명희 전영준 윤용준 김형원 제갈창 정재웅 조영봉 박현철 고영신 박정희 김석현 권영국 남선미 서영효 최문환 김종호 가영현 이은정 정승일 최지선 서정원 이도형 김성욱 이순자 문양수 채인경 전호성 김영규 남태우 김 신 채규달 장준희 김경진 최철민 권순열 권영민 김종복 김찬겸 한낭규 서창원 강석훈 김형욱 이창섭 윤재남 김기태 이철호 강선령 김일순 강길연 이규영 황희석 김용두 유현재 박준현 김태완 주진태 박세진 문홍주 신신호 한상인 오해진 정수연 도규창 양진호 최윤철 이계정 임대호 김수현 박노창 김명수 하신욱 이진수 오재길 박상용 최계영 윤기창 이제식 한종훈 고형곤 강종률 나창수 박종범 황성조 정재훈 김창진 조재돈 류경진 이세영 강동혁 이봉수 이현정 임주혁 김세용 신동영 김우석 배상근 구승모 김길량 양환승 이광진 김석수 손한규 윤병준 박재형 주경태 이현안 해덕진 임창국 강용섭 박정해 황금천 윤중현 김균태 이탁헌 정우식 이성환 박홍규 장래아 박현민 부상일 김성진 서병률 장정언 이미화 김윤희 안철현 김대현 정성규 양승은 정유철 이창열 김성주 서봉조 박승헌 심정희 최웅선 강인규 오영상 강지현 임주용 윤성현 이동렬 최춘구 구자승 조성천 이종순 오연수 박민재 서정민 송진호 송민경 변대중 공호선 김태균 설광호 이형걸 임상준 박성준 김성수 이정희 정찬우 송난근 심주은 노미은 강성모 정현석 조수정 김평수 정 철 정남기 박창수 박하영 주진우 고은설 고필형 손우창 장윤선 강민성 정영태 곽원곤 최진복 곽지환 백중현 박광현 홍보가 김주석 김형록 오원찬 최민호 한명옥 류승필 박종수 김영주 최정미 이선혁 윤춘주 박광직 김현성 박영욱 신희철 이영진 전경능 안찬식 허금탁 정종국 박진현 김상연 박성윤 김경희 김보성 전재혁 이정규 이병창 이창경 양민호 임우석 임성실 허 정 김현옥 박상길 박준오 박영재 박미화 김성동 이덕환 이창현 권오성 정원일 박성민 임광호 진정길 신재환 박진홍 전형배 손용진 이연주 김소원 윤성인 조장혁 윤영환 박강균 백상우 이재숙 최애숙 이재범 황석택 조영선 박혜경 임승철 김학성 조원경 임혜진 한원교 홍성원 진철민 이상권 이상아 김봉현 문상식 문영권 박노수 채성용 강희석 정은숙 송호창 김종철 고용기 신태호 길기관 오준화 위은진 박상진 김정현 문경식 이진호 강정재 이덕희 이지철 이광민 박태기 이 순 김준형 박덕희 김양진 이한진 박현수 신성희 박갑동 강재원 이정호 김대욱 백진규 이경권 김현철 신용무 임경섭 한상호 이정원
육체의 장애를 딛고 씩씩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김태희 원장(42)이 96년 9월 고양시 내유동 산동네에 문을 연‘해냄공동체’에는 29명의 장애인들과 의지할 곳 없는 소년소녀가장들이 희망을 일구며 오손도손 살고 있다. “비록 경제적으로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으나 마음만은 언제나 부자입니다” 김원장의 주요 일과중 하나는 매일 저녁 8시부터 시작된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5톤 트럭을 몰며 원당 화정 일산 공항동 구로 파주 일대 노래방 380곳을 격일로 돌며 알루미늄캔을 수거하고 있다. 귀가 시간은 새벽 5시.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한지 벌써 1년이 다 돼간다. 김원장이 알루미늄캔 수거에 나선 것은 예쁜 예린이가 해냄의 일원이 되면서부터. 생후 19일 밖에 안된 예린이가 해냄공동체 간판 아래 버려진 것은 지난해 6월. 당시 다운증후군을 앓던 예린이가 합병증으로 폐렴까지 앓게 되자 치료비 마련을 위해 알루미늄캔과 재활용품들을 모으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해냄가족들의 이같은 정성에도 불구하고 예린이는 지난 2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치료비가 조금만 넉넉히 있었어도 예린이를 살릴 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예린이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알루미늄캔 모으기는 이제 해냄가족들의 자립을 위한 중요한 일거리가 됐다. 나태해질 것을 우려해 외부의 후원금도 일체 받지 않는 해냄 가족들은 부지 확보 문제만 해결되면 자체적으로 조립식 건물을 지어 스스로 보다 나은 생활공간을 창조해 나갈 계획이다./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에너지관리공단 경기도지사 주최 99에너지절약 우수사례 유공자명단 도지사 표창 ▲삼성전기㈜ 사원 이상재 ▲서울기계공업㈜ 대표 김원희 ▲두성산업㈜ 정동복 ▲삼성에버랜드㈜ 과장 곽혜석 ▲쌍용건설㈜ 차장 김정태 ▲태평양㈜ 공장장 김용년 ▲강원보일러㈜ 대표 박덕구 ▲에너지테크㈜ 대표 오화중 ▲아주대 병원 강신영 ▲에너지관리공단 경기도지사 과장 장동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표창 ▲조양화학공업㈜ 차장 윤중현 ▲한국시스템㈜ 대표 김성근 ▲유한킴벌리㈜ 기관장 이경우 ▲OB맥주㈜ 과장 신상현 ▲국군체육부대 주임 정남진
“의정부시가 고향이면서도 지역에 이런 유서깊은 유적지들이 많은줄 미처 몰랐습니다” 지난 24일 의정부문화원(원장 조한영) 주관으로 관내 지역문화 유적지 순례교육에 나선 한기언군(17·영석고 2)과 친구들은 역사문화가 담겨있는 시내 곳곳의 유적지를 돌아보며 신기해 했다. 의정부문화원은 지난 22일부터 3일간 초·중·고교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충효, 정절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고장 역사문화에 대한 현장학습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키 위해 지역문화 유적지 순례교육을 실시했다. 각 학교별로 선정된 학생들은 문화원에서 의정부문화재 영상비디오를 시청한 뒤 조선조 숙종때 문신 박태보를 모신 사당 노강서원과 왜병에 맞서 목숨을 끊은 안산 김씨와 평산 신씨의 정절을 기리는 정려문 등 지역 문화유적지에 대한 현장학습을 가졌다. 이날 유적지 순례교육의 인솔자로 나선 홍정덕 향토문화연구소 부소장(46)은 “청소년들이 시의 유적지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 며 “각종 개발로 정문부 장군의 묘 등의 유적지가 협소해지는 현실에 대해 의회와 기관장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의정부=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밥집 일꾼으로 일하면서 어려운 노인들을 돕는 것 뿐입니다” 사랑의 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상덕씨(41·여·광명시 하안동).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때면 광명시민회관 옆 분수대 주위에는 80여명의 노인들로 가득하다. 처음에는 도와주는 사람이 적어 힘이 들기도 했지만 요즘은 후원해 주는 분들이 많아 한결 일이 즐겁다는 이씨. 밥집을 운영하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날씨. 시민회관 옆 길거리에서 식사를 대접하기 때문에 ‘비가 오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 항상 앞섰으나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밥집을 운영한지 1년4개월동안 단 하루도 비가 온 적이 없다. 심지어는 장마철에도 식사가 끝난 뒤 비가 내리는 등 날씨도 한 몫 한다. “밥집 운영이 누구를 도와주는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기르는데 자연스럽게 모범이 돼 두딸인 샘이와 솔이가 바르게 생각하고 자라주는 것이 고마울 뿐” 이라는 이씨는 “따뜻한 점심을 대접해 드려야 하는데 날씨가 점점 추워져 점심시간 만 이라도 바람과 한기를 막아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한다. 후원과 관심이 있는 분은 687-3405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
김포시 청소년수련관 청원경찰 김용규씨(53).그의 하루는 하성시장 거리 청소로 시작된다. 일터인 수련관으로 출근하기 전인 새벽 5시면 어김없이 집을 나서는 그는 어둠이 가시지 않은 시장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골목길을 정돈한다. 김씨는 지난 91년 30년간의 집배원 생활을 털고 청원경찰이 됐다. 집배원 시절 그는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깊은 산골에 홀로 사는 노인에게 외지에 나가있는 가족이 보내온 편지를 배달해 주고 글을 읽지 못하는 노인에겐 편지를 대신 읽어 주기도 했다. 또 눈이나 폭우로 읍내에 나오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한쪽 어깨에는 행랑을, 한 손에는 주민들이 기다리고 있을 생필품을 들고 수북히 싸인 눈밭을 헤치고 폭우를 맞으며 하루 수백리 길을 걸는등 주민들의 손과 발이 돼 주기도 했다. 30년간의 집배원 생활동안 그는 문패가 없는 700여가구에 목재소에서 버린 나무토막으로 문패를 직접 만들어 달아주기도 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만 졸업한 그는 지난 94년 틈틈이 여행을 하면서 느낀 감정을 담은 수필‘다듬이 소리’로 문단에도 등단했다. 어린시절 어려운 가정을 돕기위해 안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불우한 시절을 보냈던 그는 부족한 배움을 위해 사서 읽은 5천권의 도서를 김포도서관과 인근 부대에 기증하기도 했으며, 넉넉지 않은 살림에도 박봉을 쪼개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도 돕고 있다. 나의 어려움보다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그의 소박한 선행은 작은 소망을 일구는 우리들의 평범한 이웃의 모습으로 다가 서고 있다. /김포=권용국기자 jkkwun@kgib.co.kr
삼성코닝㈜(대표 박영구)수원사업장이 산업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측정기기교정협회가 주최하는 제29회 정밀기술진흥대회 정밀측정기술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금상 수상은 수원사업장이 보유하고 있는 5천여대의 계측기중 온도·유량분야의 계측기와 시스템의 측정오차를 줄이고 이를 공정운전에 반영, 시너지효과를 창출한 것이 인정받은 것이다. 브라운관용 유리를 생산하는 삼성코닝은 1천600℃의 고온에서 24시간 연속 가동되는 용해로 4기를 보유하고 있고 전체 사업장의 설비중 계측기가 60%이상을 차지, 정밀도가 중요한 사안이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박정자 청소년자원봉사센터 강화군지부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관내 고희를 맞은 독거노인들에게 고희연을 베풀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지부장 등은 지난 18일 강화 B뷔페에서 그동안 회원들이 액젓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고희를 맞은 독거노인 14명과 생활이 어려운 노인 등 모두 250여명을 초청해 고희연과 함께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고희를 맞은 노인에게는 한복 1벌과 이불한채씩을 각각 선사하고, 노인 전원에게는 1.2㎏들이 액젓과 떡 과일 등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은혜어린이집 원생들이 특별출연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재롱을 뽐내 노인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만발하기도 했다. 박지부장은 “청소년에게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켜 주기 위해 올해 옷로비 사건 등으로 해체된 마니회(공무원 부인)에서 주관해 오던 경로잔치를 이어받았다”며 “앞으로도 쓸쓸하게 노년을 보내는 노인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종만 기자 kjm@kgib.co.kr
“더 많은 이웃을 돕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김종수 인천 부평전화국 고객설비운용실장(45)을 비롯한 27명의 직원들이 ‘불우이웃돕기 후원회’를 운영하면서 갖는 한결같은 생각이다. 이들은 지난 96년 12월, 불우이웃을 돕자는데 생각을 같이하고 박봉에도 작은 정성들을 모았다. 이렇게 모은 정성으로 직원들은 매월 25일 부모가 이혼하고 아버지마저 중풍으로 앓아 누워 혼자 힘으로 가족을 부양하는 소녀가장 권모양(16·S여고 1)과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장모군(13·B초등학교 6)을 찾아 3년째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은 명절 때마다 별도의 성금을 마련해 쌀가마니를 전달하는가 하면, 매월 권양 부녀를 찾아 세상돌아가는 이야기에서부터 공부에 대한 조언에 이르기까지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김실장과 직원들의 선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200여 세대가 침수된 부평구 부개동 일대 주택가에서 자원봉사를 자청, 토사로 뒤덮힌 각 가정의 복구작업은 물론, 침수된 전화기를 찾아 전화선로를 복구·정비하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봉사활동으로 주민들로 부터 아낌없는 칭송도 받기도 했다. “미력이나마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간다는 증거아닙니까” 라는 김실장은 “무엇보다 이 일을 통해 직원간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우의와 화목을 다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한다. 오늘도 힘들게 전신주를 오르내리는 직원들이지만 작은 정성을 꾸준히 모으고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마음만은 우리 사회의 밝은 촛불이 되고도 남을 만 하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바쁜일과 속에서 시간을 쪼개 시설 원생들을 위해 봉사하고 나면 진정한 사랑과 봉사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어 즐겁습니다” 이완기 밝은사회파주연합회장을 비롯, 조옥례 밝은사회파주여성클럽회장과 회원 20여명은 지난 19일 파주시 광탄면 발랑리 소재 겨자씨 사랑의 집(원장 박미종)을 방문, 겨울철 원생들을 위해 비닐하우스를 설치한 뒤 건조대를 만들어 주었다. 이들은 또 수도관정비, 열선설치, 장애인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선반설치, 주변환경정비 등의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박원장은 “밝은사회연합회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찾아와 친가족처럼 시설과 원생들을 보살펴 주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원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좋다”고 말했다. 밝은사회파주연합회와 여성클럽은 회원들이 평소 모은 폐품을 팔아 기금을 마련해 매월 관내에 있는 겨자씨사랑의집을 비롯한 정원치매요양센터, 우양의집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