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낮까지 경기동부 비…수도권 최고기온 28도

금요일인 오늘(26일) 낮까지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30도 미만에 머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서울, 경기도에는 경기동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서쪽부터 점차 그치겠으며, 낮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비는 내일(27일) 아침에도 서울, 인천, 경기도와 서해5도에 내리겠다. 이 시간 내리는 비의 양은 5~20mm가 될 전망이다. 내일은 오후에 경기동부를 중심으로 5~20mm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고,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은 30도 미만을 보이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수원 26도 등 24~28도로 어제(25일, 21~25도)보다 2~4도 높겠다. 내일도 낮 최고기온은 오늘과 비슷한 30도 미만의 분포를 보이겠으나, 모레(28일) 오후부터 맑아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가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1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가 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 오후 경기동부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 서해안과 인접한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서해대교를 비롯한 해안가 도로와 산지 도로에서는 낮은 구름이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고, 서해중부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장영준 기자

아프리카 베냉서 한국인 선원 5명 피랍…외교부, 비상대책반 구성

서부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한국인 선원 5명이 24일(현지시간) 무장 괴한에 피랍됐다. 25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40분께(현지시간한국시간 25일 0시40분) 베냉 코토누 항구로부터 약 111km 떨어진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994t급 '파노피 프런티어'호가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았다. 해당 어선에는 30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지만, 괴한들은 스피드보트를 타고 접근해 한국 선원 5명과 가나 국적 선원 1명 등 6명만 납치해 나이지리아 해역인 동쪽으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괴한들의 정확한 신원이나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한국인 선원들의 안전 여부도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직 이렇다할 요구 조건도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랍된 한국인 선원들은 간부급 선원으로 선장(61세), 기관장(56세), 1항사(50세), 1기사(50세), 갑판장(56세) 등으로 선원송출회사 측은 파악하고 있다. 선원 가족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연락이 쉽지 않은 상태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공관에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주재국 관계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우리 국민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장영준 기자

[와글와글 커뮤니티] 70년만에 할아버지와 처음 만나는 손자

625전쟁 발발 70년만에 국군 전사자 유해 일부가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다. 덕분에 할아버지와 생전 처음 만나게 된 어느 손자의 이야기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할아버지께서 하와이에서 출발하셨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의 할아버지는 625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에서 미국 해병대원들과 싸우다 전사했다. 글쓴이는 "내일 송환되는 147명의 전사자 분들 중에 가족을 찾은 전사자는 7분이다. 그 중에 한 분이 저희 할아버지여서 자랑스럽다"며 "하와이에서 미 해병대가 미군과 같이 싸워줘서 감사하다고 직접 태극기로 관포를 해주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저도 문재인 대통령님이 주관하시는 송환 행사에 참석한다. 나이 50 다 되어서 처음 할아버지를 뵙는다"며 "할아버지는 전역하시고 다시 입대하셔서 군번이 두 개라고 한다. 전사하신 분들께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가족을 찾아주셔서 가족의 품에 안기시기를 바라겠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글과 함께 보훈처로부터 받은 초대장도 함께 공개했다. 초대장에는 글쓴이와 할아버지의 이름과 함께 적혀 있었고, 625전쟁 70주년 행사가 열리는 장소와 시간도 안내돼 있었다. 이번에 봉환되는 147구의 국군전사자 유해는 북한에서 발굴돼 미국 하와이 DPAA(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로 이송된 후 한미 간 공동감식을 거쳐 국군전사자로 최종 판명됐다. 이 중 고(故) 하진호 일병 등 국군 유해 7구의 신원이 확인돼 유가족들에게도 통보됐다. 625전쟁 70주년 행사는 25일 오후 8시 20분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고자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경의를 담아 '영웅에게, Salute to the Heroes(영웅에 대해 경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전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배우 최수종과 국방홍보원 정동미 대위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민의례, 헌화분향, 참전기장 수여, 유엔참전국 정상 메시지 상영, 평화의 패 수여, 무공훈장 서훈 및 감사메달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현재까지 돌아오지 못한 전사자는 12만2천609명이다. 정부는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625전쟁 미발굴 전사자들을 기억하자며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배지를 만드는 등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장영준 기자

[오늘 날씨] 흐리고 장맛비 주춤…수도권 낮 최고 26도

목요일인 오늘(25일) 흐리고 밤 사이 내리던 장맛비는 주춤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낮은 구름대에서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 밤부터 다시 비구름대가 활성화 돼 내일(26일) 새벽까지 약하게 비가 오겠고, 경기동부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서해5도는 오늘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삼에는 약한 비가 오겠다. 서울, 인천, 경기도, 서해5도에 내릴 비의 양은 5mm 내외로 적겠다. 내일까지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고, 약한 비가 계속되면서 낮 기온은 어제(24일, 22~27도)와 비슷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등 23~26도가 되겠다. 내일 낮 기온은 2도 가량 높겠다. 모레(27일)는 낮 동안 햇볕에 의해 일부 구름대가 소산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1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19~21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은 서해중부먼바다에서 바람이 35~50km/h(7~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모레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대기 하층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찬 해수면 위를 지나면서 만들어지는 해무(바다 안개)의 영향으로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며 "내일까지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와글와글 커뮤니티] 공무원들은 왜 마스크 안 쓰나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 착용이 매우 자연스러운 모습이 됐지만, 여전히 곳곳에서는 미착용으로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이들이 있다. 그 누구보다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들이라면 앞장 서서 마스크 착용을 독려해야 할 신분이지만, 오히려 그런 공무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불만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지난 23일 한 SNS에는 경기도의 모 시청 소속 공무원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는 불만글이 올라왔다. '출입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이라는 안내 문구까지 붙어 있었지만 정작 그 안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에게는 효과적인 경고가 되진 못했다. 글쓴이는 "왜 일반인은 체온에 마스크 안 하면 못 들어오게 하면서 공무원은 안 하고 있나요?"라며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도 턱에 마스크하고 있으시던데"라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어딜 가도, 어느 도시에 가도 민원인 상대하시는 분들이 더 안 쓰시더라. 너무 모순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공무원들이 마스크 착용에 소홀하다는 목격담은 인터넷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비단 어느 한 시도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는 일임을 알 수 있다. 다른 누리꾼은 "방금 주민센터 다녀오는 길인데 입구부터 마스크 미착용은 출입도 안된다, 손소독제 하라더니 정작 자기들은 삼삼오오 짝 지어 수다 떨면서 마스크도 안 쓰고 있다"며 "가뜩이나 확진자 자꾸 생겨 불안해 죽겠는데 솔선수범해야 할 공무원이....너무 열받는다"고 토로했다. 다른 지역 커뮤니티에는 "주민센터 갈 일이 있어서 들렀다가 놀랐다. 뒤에 책임자급으로 보이는 분들도 마스크 안 쓰고 있고, 앞에서 바로 민원처리하시는 분들도 턱에 걸치거나 아예 안 쓴 직원분들이 많았다"며 "오히려 방문하는 사람들이 마스크 철저하게 쓰고 들어온다. 뉴스에서도 그렇게 강조하는데 공무원부터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안 하고 있다니 놀랍다"고 전했다. 최근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한 크고 작은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는 주민과 택배기사가 몸싸움을 벌였고, 6월 초에는 마스크를 써 달라는 간호사의 요구에 병원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린 대학생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중교통 이용 중 마스크 미착용으로 시비가 붙어 폭행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국민신문고에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관련 내용의 민원이 다수 올라와 있다. 대부분 "공무원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불안하다"는 호소였다. 한 지방자치단체는 관련 민원 답변에서 "소속 직원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방공무원 복무지침'에 따라 실내 회의,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근무하거나 민원인을 직접 응대하는 경우, 엘리베이터 내부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불편함을 드린 점 하과하고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전달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준 기자

[오늘 날씨] 수도권 장맛비 최고 80mm…폭염 주춤

수요일인 오늘(24일) 수도권에 장맛비가 최고 80mm까지 내리겠다. 비가 오면서 한동안 기승을 부리던 폭염은 주춤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서해5도에, 오후까지 서울, 인천, 경기도에 시간당 10~20mm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서울, 인천, 경기도, 서해5도 지역에 내리는 비의 양은 30~80mm를 기록하겠다. 비는 내일(25일)까지 내리겠으며, 내일은 시간당 1~2mm의 약한 비가 지속되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서해5도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오겠다. 모레(26일)는 경기남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겠다. 장맛비의 영향으로 폭염은 잠시 물러가겠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23일, 28~33도)보다 6~8도 가량 낮아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등 22~25도가 되겠다. 기온은 내일 비가 그친 뒤모레부터 다시 서서히 오르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2도, 낮 최고기온은 24~27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19~21도, 낮 최고기온 25~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해중부먼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밤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앞바다에서도 바람이 25~45km/h(7~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서울과 경기남부가 '보통', 인천과 경기북부가 '좋음' 수준을 각각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은 오전 중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될 전망이다. 장영준 기자

[와글와글 커뮤니티] 어느 로또 1등 당첨자의 후기

로또 1등은 누구나 꿈꾸는 일확천금의 기회다. 여기 실제 로또 1등에 당첨된 누군가가 감격에 겨운 후기를 남겨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한 누리꾼이 직접 작성한 후기를 올렸다. 여기엔 실제 구입했던 당첨 복권과 당첨금 수령 확인증을 촬영한 사진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누리꾼은 "당첨금 수령 잘 하고 왔습니다. 세금 떼고 보니 23억 정도 받은 것 같아요. 지금까지 이렇게 큰 돈을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생기니까 이게 진짜인가 싶기도 하다가 통장보면 실감이 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라고 당첨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당첨 사실을 알고 긴장돼서 그런지 주말 내내 잠을 설치다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던 것 같아요"라며 "마음을 좀 진정시키려고 아내와 함께 산책도 다녀오고 그냥 기분이나 낼 겸 해서 주말에 백화점도 갔다 오기도 했어요"라고 전했다. 하지만 백화점에서 아무것도 살 수 없었다는 누리꾼은 "당첨금을 실제로 받은 게 아니라 그런지 불안한 게 있더라고요"라며 "하지만 당첨금을 받은 지금은 그런 불안은 하나도 없고 너무 행복하고 좋기만 합니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로또라도 당첨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그랬었는데 현실로 일어나다니 믿기지가 않네요"라며 감격했다. 실제 이 누리꾼이 당첨된 것은 지난 13일 추첨한 로또 915회로, 수동으로 구매해 1등 번호를 모두 맞혔다. 당시 1등 번호는 '2, 6, 11, 13, 22, 37'이었으며, 전국에서 불과 6명의 당첨자가 나와 1게임당 당첨금액은 세금을 포함해 35억1천864만500원에 달했다. 누리꾼은 "이제 저희 가족도 좀 더 희망을 갖고 재밌고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지금 모든 분들이 많이 힘든 시기인데 그래도 열심히 사시면서 한 번씩 재미로라도 로또를 꾸준하게 구매해 보세요. 내가 생각지도 않은 큰 행운이 올 수도 있으니까요. 지금처럼 자연스럽게 지내다보면 좋은 날이 오실 겁니다. 힘내세요!"라고 말했다. 후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좋은 기 받아갑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조작된 후기같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로또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경 생방송으로 추첨되는 번호로 1등이 결정되며, 당첨금은 해당 회차의 총 판매액에 의해 결정된다. 1등 당첨자가 없는 경우 당첨금은 이월돼 다음 회차 1등 상금에 합산된다. 4, 5등은 일반 판매점이나 농협은행 각 지점에서 당첨금을 받을 수 있고, 2, 3등은 농협은행 각 지점에서 신분증을 지참해야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 1등은 농협은행 본점에서만 수령이 가능하며 지급기한은 해당 회차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까지이다. 장영준 기자

[오늘 날씨]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내일 장맛비

화요일인 오늘(23일)도 폭염이 계속되겠다. 오후 들어 차차 흐려져 내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한 햇볕으로 인해 서울, 경기내륙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 특히 경기내륙에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7도, 수원 31도 등 27~34도가 되겠다. 현재 서울(서남권 제외)과 경기도(여주,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고양, 포천, 연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다만 내일(24일)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30도 이하로 낮아져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에 발효된 폭염특보는 오늘 오후에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를 기록하겠고, 모레(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2도, 낮 최고기온은 25~2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가끔 구름 많고 오후에 차차 흐려지겠고, 내일 새벽부터 모레(25일) 밤 사이 서해5도와 서울, 인천, 경기도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mm다. 내일 새벽부터 서해5도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서해중부먼바다에서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앞바다에서도 바람이 25~45km/h(7~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모레까지 서해안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고, 특히 내일은 저기압이 서해상을 지나면서 기상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으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및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장영준 기자

[와글와글 커뮤니티]"제 여동생이 데이트폭력을 당했습니다"

자신의 여동생이 데이트폭력을 당해 죽을 뻔 했다며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20일 한 SNS에는 "제 여동생이 데이트폭력을 심하게 당했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협박하기 위해 보낸 사진과 메시지도 함께 공개됐다. 글쓴이에 따르면 현재 피해자인 여동생은 얼굴 코뼈가 부러졌고, 광대뼈는 함몰된 상태라고. 폭행은 오래전부터 계속됐고, 동생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맘에 안 든다며 옥상으로 끌고 올라가 목을 조르고 난간 밑으로 떨어뜨리려는 시도까지 했었다. 뿐만 아니라 동생의 가족들까지 칼로 찔러 죽이겠다느니, 어머니를 죽이고 싶었다느니같은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그러다 동생이 연락을 피하자 결국 가해자가 몰래 밖에서 기다렸다가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감금시키고 한 달 가까이 폭행을 일삼았다. 글쓴이가 언급한 가해자의 데이트 폭력은 매우 잔혹했다. 가해자는 동생에게 강제로 "관계를 맺자"며 성추행을 했고, 이를 거부하면 폭행했다. 또 동생 목을 졸라 기절시켰고, 기절하면 때려서 깨운 뒤 다시 목을 졸랐다. 심지어 동생이 심하게 맞아 피를 흘리고 있을 때 가해자는 칼을 들고 와 "진짜 사람 죽이면 어떤 기분일까?"라는 말까지 했다고. 글쓴이는 "가해자가 외출할 때는 제 동생 팔 다리를 다 묶고 장롱에다가 가둔 다음 외출했다고 한다. 동생은 살기 위해 장롱에 조그마한 구멍으로 숨을 쉬면서 겨우 버텼다"며 "동생이 가까스로 탈출해서 곧바로 경찰서에 신고하지 못했다면 아마 죽었을 거다. 이게 말이 되냐"고 토로했다. 현재 가해자는 유치장에 머물면서 경찰 조사를 받고 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 글쓴이는 "이런 사람은 감옥에서 살다 나와도 다시 해코지하고 살인도 저지를 사람"이라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벌써 동생한테 지은 죄만 해도 폭행, 강간, 감금, 살인미수 등 여러개인데 우리나라는 그 중에서 가장 쎈 형량 하나로만 판결하고 판사님은 가해자가 반성문 몇장 쓰면 그걸로 형량 낮출 것"이라며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 동생 지금 너무 불안해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제발 집행유예같은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라 제대로 된 처벌을 내려주시기를 바란다. 절대 바뀌지 않을 사람"이라며 "제발 도와달라. 이런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확실한 처벌과 법 개정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글은 청와대 국민청원으로도 올라가 있는 상태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이 청원은 불과 이틀만에 1만7천명을 넘어서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해당 글이 확산하면서 공분도 커지고 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