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2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사)경기언론인협회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에서 2022년 적극행정 최우수 행정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사)경기언론인협회 의정·행정대상은 도내 60여 개 언론사가 회원인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해당의회 의장 및 협회 회원들의 추천에 이은 공적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됐다. 지자체장 3명, 국회의원 3명, 광역의회 의원 8명, 기초의회 의원 24명, 특별상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김성제 의왕시장, 정명근 화성시장과 함께 지자체장 행정대상을 받았다. 양평=황선주기자
양평지역에 내년 4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두물머리IC 개통이 예정돼 지역사회가 반기고 있다. 23일 양평군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IC~화도읍 구간(양평~화도고속도로, 연장 17.61㎞) 중 조안IC~두물머리IC 구간이 내년 4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에 주민들은 지가 상승과 거래 활성화 등으로 부동산경기에 활력이 붙고 방문객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에도 순풍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양평은 IC 3곳이 개통될 예정인데다 서울, 하남, 남양주 등지와 가까워 부동산에 대한 수도권 주민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면서 “아파트 가격이 폭락한 다른 지역과 달리 양평의 경우 가격에 큰 변화가 없다. 내년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두물머리IC가 개통되면 수요자의 관심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A씨(55·양평군 양평읍)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두물머리IC가 내년 4월 개통되면 양평으로 이사하는 서울이나 수도권 주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평군도 상습 정체 해소 등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도6호선이 지나가는 두물머리 일대 교통정체가 심각했는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두물머리IC가 개설되면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화도 고속도로는 2019년 공사가 시작돼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일원에 설치돼 고속도로 중간에 위치한 두물머리IC는 내년 4월 개통될 예정이다. 군은 두물머리IC 개설을 위해 전체 사업비 196억원 가운데 126억원을 투입했다. 양평=황선주기자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회장 김하식 이천시의장)가 내년도에 의정활동 우수 의원과 의정활동 지원 유공공무원을 시상하기로 했다. 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는 23일 양평군 산림교육센터에서 제118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내년도 주요사업 및 예산집행계획을 승인했다. 김하식 협의회장은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의회도 발 빠르게 적응하고 대처해야 한다”며 “동부권 의회는 시민들과 단결해 한목소리를 내며 수도권 규제 등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은 “지방자치와 의정 발전을 위해 동부권 의회가 다함께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하식 협의회장(이천시의회 의장),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양평=황선주기자
지난 20일 오후 KF-16 전투기 추락으로 양평지역에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21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분께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 1대가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 야산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추락 지점에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산불 발생 직후인 오후 8시3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24대와 소방관 94명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소방서 3~7곳이 장비 31~50대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관할 소방서장이 현장 지휘를 맡는다. 재난 규모에 따라 대응 2단계·3단계로 확대한다. 소방당국은 3시간 여 뒤인 오후 11시45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다만 불은 계속되고 있어서 이튿날인 이날 오전 7시20분을 기해 헬기 8대를 동원, 진압작전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면적은 1.5㏊이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에 추락 전투기는 좌석이 1개(단좌)인 KF-16C로, 조종사는 비상 탈출했다. 조종사는 무사하며, 공군항공우주의료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양평=황선주기자
양평 양동지역 야산에 KF-16 1대가 엔진 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종사는 비상탈출했고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분께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 1대가 초계 임무 수행 중 강원 원주기지 서쪽 약 20㎞ 지점인 양평군 양동면 산악지역에서 엔진 이상이 발생, 조종사 1명이 비상 탈출했다. 추락한 전투기는 좌석이 1개(단좌)인 KF-16C로, 탈출한 조종사는 무사하며 공군항공우주의료원으로 후송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투기는 공대공 미사일 수 발 등 일부 무장을 장착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민간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군이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 중이다. 공군은 정찰자산과 비상대기 전력을 제외한 전 기종을 비행 중지했으며 해당 기종의 비행은 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중지할 예정이다. 공군은 윤병호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대책위를 구성해 사고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공군의 전투기 추락사고는 8월12일 화성 서신면에서 F-4E 전투기 1대가 서해로 추락하고 조종사 2명이 무사히 비상 탈출한 뒤 약 3개월 만이다. KF-16은 1차 차세대 전투기 사업(KFP)으로 도입된 F-16 계열 전투기다. 1997년 8월 처음 추락사고가 발생했고 그해 9월에도 재차 추락사고가 났다. 두 사고 모두 연료 도관 부식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2002년 2월 엔진 터빈 블레이드 파손으로 1대가 추락했고 5년 뒤인 2007년 2월 정비 불량 사고 이후 그해 7월 비행 중 착각으로 서해에 추락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09년 3월 조종사 과실, 2019년 2월 부품 고장으로 각 1대가 추락했다. 양평=황선주기자
양평군 옥천면과 남양주시 조안면 일원 6번 국도의 상습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군 옥천면 양평IC~조안IC 구간(화도~양평고속도로 17.61㎞)이 내년 5월 개통되기 때문이다. 해당 구간에는 두물머리IC와 조안IC 등 나들목 두 곳도 추가 설치된다. 17일 양평군에 따르면 2019년 착공된 옥천면 양평IC~조안IC 구간은 11월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4월 서양평 IC~조안IC가 우선 개통된다. 나머지 양평IC~화도JCT 구간은 같은 해 12월 개통된다. 사업비는 7천622억원이 투입됐다. 군은 해당 구간(화도~양평고속도로)이 개통되면 양평에서 남양주까지 10분에서 15분 내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평IC 인근이나 양수리, 남양주 등에서 6번 국도를 경유해 서울권을 오가는 차량과 서울, 남양주 등에서 양평과 강원도를 오가는 차량의 상습 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양평IC~조안IC 구간의 교통량을 2026년부터 하루 평균 3만3천936대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 제2순환망의 일부인 화도~양평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연결해 수도권 남동부 교통혼잡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6번 국도에 집중되던 교통량이 화도~양평고속도로로 분산돼 팔당대교와 6번 국도 상습 교통정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의 고속도로 이용 편의와 세미원 두물머리 등으로 향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조안IC에서 양서면 목왕리 방향으로 직접 진입할 수 있는 두물머리IC를 추가로 설치해 내년 5월 개통할 예정이다. 양평=황선주기자
양평군 기관장협의회가 16일 각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자며 매월 지역안전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기관장협의회는 이날 오후 6시30분 군청 4층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 회의에는 전진선 군수, 고영주 소방서장, 백승언 경찰서장, 유승일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회의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 ▲이태원 참사 ▲예고 없이 발생하는 각종 자연재해 ▲사회적 재난에 대비한 위기 대응 매뉴얼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재난사고를 방지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실시간 도시데이터 융합서비스’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군 위기관리 매뉴얼’을 공유해 재난재해와 사고 등에 대비하고 각 기관들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양평군은 앞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이후 500명 이상이 모일 수 있는 행사에 대해 자체 안전관리 시스템을 마련키로 했다. 전진선 군수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와 이태원 참사 등 재해와 사고 등이 이어지면서 위기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각급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승언 경찰서장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조직의 일원으로서 안타깝다. 사회적 재해와 재난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인파관리대책TF팀’을 지난 2일 발족했다”며 “인구밀집도가 높은 행사나 위험한 행사 등에 대해선 장소적 특징을 고려하고 밀집도를 분산시키는 등 선제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황선주기자
김선교 국회의원은 9일 “국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위험에 맞서 싸우는 소방관들의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소방관의 헌신이 없다면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은 상상할 수도 없다. 위험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안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하는 이들이 국가영웅이자 자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소방관들이 뭇매를 맞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소방관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위로했다. 김 의원은 소방관의 안전과 업무환경 개선, 소방장비 확충 등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하면서 관련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양평=황선주기자
양평소방서(서장 고영주)는 최근 제60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해 ‘사랑의 이웃돕기 119 후원금’ 1천300만원을 전진선 양평군수에게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후원금은 소방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했다. 후원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4명에게 800만원(1인당 200만원),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한 ‘양평 사랑의 연탄 모으기’에 500만원씩 전해진다. 고 서장은 “후원금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포함한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군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이 선행에도 앞장서는 모습이 존경스럽다”며 “성금은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소방서는 지난 2008년부터 15년째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과 취약계층을 돕고 있다. 황선주기자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가 여주‧양평지역의 전통시장과 상점을 대상으로 무료 안전 점검을 실시해 소상공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8일 한국전기기술인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3, 4일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겨울철을 대비해 합선 등 전기 안전 미비로 발생하는 화재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여주·양평 전통시장 상가에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여주지역은 협회 경기남도회(회장 유해만)가 여주한글시장, 양평지역은 경기도회(도회장 이상원)가 양평물맑은시장 등 4개 시장을 각각 맡아 회원들과 함께 점검을 진행했다. 김선교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현장을 찾아 “한국전기기술인협회의 무료 안전 점검으로 올해에는 전통시장에서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 보다 안전한 여주‧양평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협회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무료 점검을 통해 에어컨, 오래된 전기시설 등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점검과 정비를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은 “이번 현장 점검과 안전 서비스가 전기설비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경기남도회와 함께 겨울철 사고에 대비한 전기시설 점검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전문 전기 기술인의 명예와 기술행정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기술 산업 생태계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설립됐다. 양평=황선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