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내 태극기가 휘날리게 하겠습니다.양평군 양평읍이 군청 앞 사거리를 중심으로 남한강변 도로 등지에 태극기 테마도로를 조성하고 연중 태극기와 군기 등을 게양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대상은 양평역~군청 사거리~강변도로 구간과 군청 사거리~SK아파트~양근천 교량 구간, 양근천 교량~강변도로~양평읍사무소 사거리 구간 등지로 국기 게양대는 모두 104곳.양평읍은 이에 앞서 지난 1일 국군의 날을 시작으로 지난 9일 한글날까지 주요 도로 주변과 아파트단지 등을 중심으로 태극기달기 운동을 펼쳐 성과를 거뒀었다.양평읍은 주민들이 손쉽게 태극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양질의 태극기를 연중 판매하고, 1가정 1태극기 달기운동도 함께 전개할 방침이다.이창승 양평읍장은 태극기 달기는 나라 사랑의 작은 실천이라며 이번 태극기 테마도로 조성을 통해 양평 삶의 행복 운동이 빠르게 정착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사진설명 : [남한강변 도로에 내걸린 태극기. 양평군 양평읍은 군청 앞 사거리를 중심으로 남한강변 도로 등지에 태극기를 연중 계속 걸기로 했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 치매지원센터가 치매환자 증가에 대비하고 치매예방 및 중증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인지재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등을 통해 치매예방에 나선다.군 치매지원센터는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가운데 참여를 희망하는 시설들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다음달까지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인지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설은 양평군 노인요양원, 안식관요양원, 행복한 요양원, 밝은집, 라파엘, 햇빛촌 등 소규모 노인복지시설 등으로 치매예방체조, 발마사지, 약식 보치아 게임 등을 통해 노인들의 두뇌를 자극, 치매 예방을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시설별로 각각 2차례 진행된다. 군 치매지원센터는 지난달부터 매월 넷째 주 금요일마다 치매환자 간호 및 조호법, 생활 속의 스트레스 해소법 등 다양한 주제로 치매가족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양평군 치매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시설들은 내년에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 예방사업을 추진해 치매 걱정 없는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양평군 치매지원센터(031-771-5773770-3525)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이 2011 경기축산 G-Festival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농협이 주관한 가운데 지난 7~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 등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수 한우 선발대회 부문 암송아지 부문에 신도진씨(강상면 신화리)가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한마음 체육대회에서도 5개 종목 가운데 족구, 단체줄다리기, 남성 사료포 오래 들기 등 3종목 우승과 단체 줄넘기 3위 등을 휩쓸었다.이 밖에 경기도 G마크 브랜드 단체부문에 물맑은 양평개군한우, 농가부문에 노정호씨, 등이 우수상을 차지했고 한우분야 김영준씨, 젖소분야 박태성씨, 닭분야 김인오씨 등이 각각 2011 아름다운 농장 표창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소비자에게 물맑은 양평한우가 안전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이번 종합우승 결과 인센티브로 올해 도비사업 예산의 7%가 인상된 사업비를 내년 예산에 배정받게 됐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 청록회사범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양평 여성회관 내 양평 평생교육센터 로비에서 제2회 청록회 꽃꽂이 사범展을 열고 있다.청록회사범회는 양평 평생교육센터 평생교육과정(꽃꽂이 자격증반)을 수료하고 사범자격증을 취득한 주민들의 동아리.회원들은 이번 전시회에 생화를 활용한 꽃 등 아름답고 화사한 꽃꽂이 작품 25점을 선보이고 있다. 강선미 지도강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꽃 향기도 맡고 관람하면서 꽃꽂이 작품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031)770-3775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곧 철거반원들이 들이 닥칠텐데 그래서 마음이 심란해11일 오전 11시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입구. 마을에 들어서자 한 어르신이 담배불을 붙이며 혼자말처럼 걱정거리를 되뇌었다. 양수대교 밑을 지나자 국유지인 남한강변 하천부지 내 드넓은 유기농 현장이 펼쳐졌다.당초 이 일대는 유기농가 11곳이 양평군으로부터 하천부지 4만8천502㎡에 대한 점용허가(2007년 1월1일~2012년 12월31일)를 받고 농사를 지었지만, 최근 7곳(비닐하우스 53동)은 영농손실보상금을 받고 이전해 현재는 4곳(비닐하우스 27동)만 남아있다.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조만간 진행될 경기도 건설본부의 행정 대집행을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도는 이 일대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두물머리 유기농가들이 팔당상수원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는데다 국유지를 점유하고 있어 더 이상 미룰 순 없다는 입장이다.남한강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군데군데 농가들이 버리고 간 장농과 책상, 플라스틱 박스 등이 버려진 채 뒹굴고 있었고, 철거에 반대하는 문구를 적은 현수막들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다. 이곳에서 7년째 농사를 짓고 있다는 김병인씨(57)는 지난 5일까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들을 철수하라는 통보를 받고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말했다.두물머리 토박이 이귀현씨(65)는 보상금을 받고 이전에 합의했다. 구태여 당국의 정책에 반대할 까닭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한발 물러 선 입장이었다. 이들이 계고장을 받은 건 올해들어 지난 6월과 7월 등에 이어 이번이 3번째.도 건설본부는 세계유기농대회 폐막과 함께 4대강 살리기 사업지인 두물머리 유기농지를 철거하기로 하고, 지난달 26일자로 이 일대 유기농가 4곳에 계고장을 보냈다.계고장은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4대강 살리기 사업 구간 이포보가 완공되는 오는 22일 이전까지 행정대집행을 단행하겠다는 내용이었다.이에 앞서 양평군은 지난해 3월 유기농가들에 대한 하천점용허가를 취소했고, 같은해 7월 유기농가 4곳은 수원지법에 행정소송을 내 지난 2월 승소했다. 이들의 소송은 다음달 초 서울고법의 최종 판결만 남은 상태다.군 관계자는 도에서 곧 철거하겠지만 시점은 우리도 모른다며 철거 부분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지역 독립운동가인 몽양 여운형 선생의 생가 및 기념관과 양평 곤충박물관 운영이 민간에 위탁된다.10일 양평군 관계자는 이달 초 군의회 제193회 임시회에서 생가와 기념관을 민간 위탁하는 내용에 대한 동의(안)을 상정,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군은 몽양 여운형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6월 국도비 포함 34억원을 들여 몽양 선생의 고향 양서면 신원리 624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1천55㎡ 규모의 생가 및 기념관(생가 116㎡, 기념관 939㎡)을 건립했다.군은 전시실, 다목적실, 수장고, 사무실 등을 갖춘 이 시설의 운영을 3년 동안 민간에 위탁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운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또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70억원을 들여 옥천면 옥천리 903의15 일대에 연면적 1천314㎡,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한 곤충박물관도 민간에 위탁 운영하기로 하고, 이달 중 운영자를 공모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여운형 기념관은 (명예)관장을 포함, 6명의 인원이 필요해 연간 2억6천164만원이 운영비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곤충박물관은 관장을 포함한 5명과 연간 위탁 운영비로 2억6천164만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군 관계자는 민간 위탁을 통해 이 시설들의 운영에 전문 인력들이 참여하게 되면 기념관 운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 용문농협의 장례식장 조성문제를 놓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업에 대한 건축허가 신청이 반려됐다.5일 군과 농협에 따르면 농협은 총사업비 50억여원(토지매입비 24억여원, 공사비 26억여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용문면 관문인 6번국도 입구(다문리 663 외 11필지 1만1천874㎡)에 분향실 5곳과 휴게실, 사무실, 옥상공원 등을 갖춘 연면적 1천500여㎡ 규모의 장례식장을 조성할 계획이다.농협 측은 지난해 총회를 열어 장례식장 건립사업계획을 승인받은데 이어 지난 4월 이사회를 통해 장례식장 부지 토지 매입 및 신축(안) 등을 최종 심의의결했다.이런 가운데 농협 측은 지난달 중순 군에 건축허가서를 제출했으나, 군은 현행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상 해당 부지와 진입로 경사도가 가파르고(25도 이상), 주위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불허했다.이에 따라 농협 측은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다른 부지를 선정하지 않는 이상 장례식장 건립 자체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건축허가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8천만원을 투입해 토목 및 건축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사업 부지 매입에 나설 예정이었던 농협은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용문농협 관계자는 다음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었는데 건축신고가 반려돼 당황스럽다며 현재로선 부지를 다른 곳으로 대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장례식장 부지와 진입로 경사도가 25도 이상이어서 건축신고를 불허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양평군에서는 장례식장 건립을 놓고 좋은 시설에서 저렴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다는 의견과 용문면의 관문인 만큼 장례식장 대신 상징적인 조형물을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갈리면서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체육회관 추가 건설에 따른 설계 변경과 부지 매입 등으로 4년여 동안 지연돼 왔던 양평군 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지난해 설계용역을 거쳐 설계가 변경된데 이어 부지도 전체 88필지 가운데 최근 62필지 매입이 완료됐기 때문이다.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국비 120억원과 도비 140억원을 포함해 모두 780억원(부지 매입비 380억원 포함)을 들여 양평읍 도곡리 산 63의1 일대 88필지(16만4천77㎡)에 종합운동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지난 2007년 6월 입안 이후 종합운동장 부지에 체육회관 추가 문제가 불거지면서 설계 변경이 불가피한 데다 부지 매입도 늦어지면서 4년여 동안 지연돼 왔다.그러나 군은 지난해 5월 용역비 14억9천200만원을 들여 설계를 변경했고, 부지도 최근 전체 88필지 가운데 62필지(9만6천882㎡) 매입을 완료했다.특히 조만간 나머지 26필지(6만7천195㎡)도 매입할 예정이어서 그동안 지연됐던 종합운동장 건립에 탄력이 붙고 있다.김선교 군수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종합운동장 관련) 사업비도 전체 780억원 가운데 230억원이 확보됐고 내년까지 80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국비 120억원과 도비 140억원 확보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양평군 일자리센터는 중장년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취업지원 단기프로그램 수강생을 오는 7일까지 모집한다.프로그램은 클린짱(미화), 보안관리자(경비), 푸드헬퍼(조리) 등 3개 직무과정 기본예절 교육과 직무 교육, 취업 정보 등으로 구성됐다.교육을 수료하면 일자리 우선 알선은 물론 취업할 때까지 일자리 관련 정보와 상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 일자리센터(031-770-1002)로 문의하면 된다.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
어르신들이 가을 끝자락에서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들을 나눴다.양평군 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달 29일 강당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500여명을 초청해 어르신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농촌희망재단 농어촌 노인복지 활성화 지원사업금을 지원 받아 진행된 이날 행사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장기자랑 무대 등으로 펼쳐졌다.또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는 특식 제공과 다양한 기념품과 경품 등도 증정됐다.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처럼 큰 잔치를 열어줘 고맙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양평군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무료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따뜻한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활동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양평군 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어르신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