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축협이 여주시 능서면 광대리에 대규모 축분처리시설 건립을 추진하자 일부 주민들이 축협측이 사업설명회조차 진행하지 않은 채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20일 여주축협과 광대리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여주축협은 광대리 일원 약 3만5천㎡ 부지에 200억원을 투입, 축분처리시설과 송아지 경매장 및 사무실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해당 마을인 광대2리에서는 주민들로부터 사업 동의서에 서명을 받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이같은 시설이 마을 인근에 들어설 경우 악취 등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서명을 거부하고 있다. 광대2리와 인근 화평리 주민들은 여주축협과 마을측이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도 없이 이장을 통해 일부 찬성 주민으로부터 서명을 받아가고 있다며 시청에 반대 민원을 두차례나 접수했고 반대 플래카드도 내걸었는데 누군가에 의해 떼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광대2리 김해식 이장은 대동회를 열어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찬반을 물었으며, 찬성의견이 많아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며 지난달에는 포항 축분처리장 견학까지 다녀왔는데, 반대하는 쪽에서는 대동회와 견학에 모두 참석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반대만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재덕 여주축협 조합장은 아직까지 주민 의견을 묻는 단계로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정해진 절차와 협의를 통해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최근 가남읍에서 AI와 구제역 양성 확진 판명된 G 농장의 닭 30만 수와 또 다른 G 농장의 돼지 600여 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16일 여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여주시 가남읍 G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돼지 10여 마리가 수포 등 구제역 증상을 보여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에서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가남읍 대신리 G 농장 돼지 3천800여 마리 중 구제역 증상을 보이는 600여 마리를 FRP저장탱크를 사용해 농장부지에 매립하기로 했다. 또 지난 14일 AI가 발생한 가남읍 G 양계장(산란계) 30만 수에 대해서도 농장 내 매립지를 확보, 토양오염 방지와 환경보호를 위해 FRP저장탱크(50t) 10여 개를 사용해 살처분한 뒤 매립할 계획이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여주지역에 다시는 구제역과 AI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관계 공무원들이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해 방역활동과 매몰작업에 전념하고 있다라며여주지역 전역에 대해 돼지와 닭 농장 관계자 등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37번 국도 점동면 부구리와 가남읍 대신리, 금당리 지방도 등 방역통제소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는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시립 폰박물관에 전시될 전화기 관련 유물을 3억원을 들여 구입한다. 이번에 구입할 유물은 유선통신과 유전전화기 관련 유물, 이동통신과 휴대전화 관련 유물, PDA폰과 스마트폰 관련 유물, 위성전화 관련 유물 등이다. 소장 유물의 매매를 희망하는 개인소장가,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은 3월6일까지 관련 서류를 준비해 여주박물관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신청된 유물은 서류 심사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물감정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입 여부와 평가액이 최종 결정된다. 유물매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여주=류진동 기자
여주시의회는 지난 12일 제10회 임시회를 개최, 여주시 행정기구와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민선 6기 첫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를 이달 말께 단행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문화관광분야와 도시개발, 세무 등 새로운 행정수요 충족을 위해 현재 763명에서 814명으로 51명의 공무원을 증원,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시장직속으로 창조경제단을 신설, 단장(사무관) 1명과 팀장 1명, 직원 4명을 배정한다. 또 농업기술센터 관광농업팀과 농기계지원팀을 신설한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남여주일반 사업단지 개발계획이 승인, 고시됐다. 13일 여주시에 따르면 여주중심 시가지와 가남읍을 잇는 333 지방도 남여주IC 인근 능서면 오계리와 광대리 지역은 급변하는 교통망 구축과 물류와 제조업 등 산업용지 수요가 증가해 신규 산업단지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여주IC 인근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제조업을 위주로 집단화계열화함으로써 여주지역 산업발전을 도모코자 최근 남여주일반 산업단지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남여주산단은 5만5천585㎡ 규모로 시가 85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공영개발방식으로 조성, 전자부품, 컴퓨터, 통신, 전기 장비 관련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제2영동고속도로 동여주IC 인근 북내산단과 중부고속도로 남여주IC 인근 연라산단을 각각 6만㎡ 이하 규모로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백운호 여주시청 도시과장은 수도권정비계획법 심의를 받지 않기 위해 6만㎡이하의 소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며 산단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도시 자족기능 확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국토부는 성남~여주복선전철구간을 경쟁입찰방식으로 운영자를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 내년 말 개통예정인 성남~여주구간과 부전~일광 등 2개 노선 운영자를 선로사용료 입찰방식으로 선정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는 9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청진동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철도공사 등 철도와 도시철도 운영기관, 민자철도사업자, 교통운수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선의 성격, 시설 및 투입열차의 사양, 예측 수요 등 운영 대상노선에 대한 설명과 열차 운행횟수, 운임수준, 시설관리방안, 선로사용료 기준 등 운영자 선정 기준과 관련된 내용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부는 오는 3월20일까지 입찰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 운영자를 선정하고 해당노선 운영에 대한 철도사업 면허를 발급할 예정이다. 한편 성남~여주 노선은 판교와 성남에서 분당, 광주를 지나 여주까지 12개역, 총 연장 57㎞를 운행하고, 부전~일광 노선은 부전과 거제, 해운대, 기장 등 14개역, 총 연장 28.1㎞를 운행하는 복선전철로 성남역과 동부산관광단지역을 제외하고 연말께 완공된다. 여주=류진동기자
친환경 콘크리트블록 생산업체 ㈜동산콘크리트산업(회장 전진용)이 7일 원경희 여주시장에게 여주지역 저소득층 지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여주시 무한 돌봄 센터 및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불우이웃 대상자들에게 주거환경개선과 의료비, 생계비 등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진용 회장을 대신해 성금을 전달한 임채돈 이사는 순한 양처럼 을미년 새해에는 서로 나눔을 실천해 명품여주 건설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지역발전에 동행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올해의 띠인 청양에서 말하는 푸른색은 매사에 진취적이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의미가 크다며 동산콘크리트산업 전진용 회장과 임원들이 지역 사회를 위해 기부라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행동을 보여준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제16대 소장에 이주현(58) 기술기획과장이 승진, 취임했다. 지난 2일 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업 관련 기관장과 농민단체임원, 가족,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했다. 이주현 소장은 1977년 4월 포천군농촌지도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80년 여주군 농업기술센터로 자리를 옮겨 기술지원과장, 기술기획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 소장은 그동안 보내주신 여주지역 농민의 신뢰에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느낀다며우리 앞에 놓여진 여주농업 발전이라는 소명을 글로벌 식량 기술보급 전진기지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족은 부인 김웅분 씨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A병원이 증축공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작업자들이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않는가 하면 안전 그물망과 안전발판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안전불감증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여주시와 공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여주 A병원은 B건설(주)에 공사를 발주해 여주시 청동 180-1번지 3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병원을 증축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오는 3월 완공 예정으로 현재 건축 철골 구조물(H빔)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하지만 공사현장 곳곳에서 안전관리를 무시한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께 3층 철골 구조물 구간에서는 작업 근로자 3명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또한, 작업할 때 사람이나 물건이 떨어지지 않게 발판은 물론 낙하물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를 설치해야 함에도 아무 장치가 없었다. 철골 구조물로 4층까지 설치된 층간 공간 역시 안전 그물망을 설치해야 하지만 시공사 측은 이를 설치하지 않은 채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현장 인근의 시민 C씨(57)는 4층까지 안전장치를 설치하지 않아 잘못하면 작업인부들이 떨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현장이다며 현장 관리감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채 공사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B건설 관계자는 전기공사를 진행하는 근로자들이 안전장비 착용을 소홀히 해서 바로 조치시켰다며 앞으로 현장 안전관리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보호관찰소 이전 백지화를 위한 범여주 대책위원회는 민관합동 다자간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이전 반대입장을 재확인했다. 여주시청 남상용 경제개발국장과 이해준 자치행정과장, 박재영이영옥 시의원, 홍문현대아파트 정학철 통장, 범대위 여흥초학부모회 윤정은 부회장, 교육희망여주학부모연대 최은옥 회장, 환경운동연합 박덕규 감사 등 7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다자간 협의기구는 7일 오후 여주시청 4층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반대위측은 보호관찰소 구여주지청자리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하며 언론의 관심을 주문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전 반대에 대한 특별한 대안은 제시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여주보호관찰소 관계자는 법무부에서는 보호관찰소 이전 예정건물인 구여주지청자리를 여주시에서 주민의 품으로 돌려줄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면 돌려주겠다는 답변을 했기 때문에 다른 안을 제시할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보호관찰소측은 반대시민을 계속 설득하고 또 다른 요구사항이 있는지 주민 의견을 계속 청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주보호관찰소가 이전을 준비중인 구여주지청 건물의 리모델링공사는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달말께 공사가 완료될 전망이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