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파주수도지사, 긴급복구 협력업체 협약식 시행

한국수자원공사 파주수도지사가 지역내 지방상수도 시설 긴급복구 수선유지공사를 수행할 긴급복구 협력업체와 협약식 및 청렴 실천의지 확산을 위한 청렴 서약식을 열었다. 28일 한국수자원공사 파주수도지사(지사장 유정오)에 따르면 전날 파주수도지사는 지사 회의실에서 ㈜경기수도건설 등 관내 6개업체 대표,감독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협력업체 협약식 및 청렴서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파주지역에서 관리 중인 수도시설물 사고 발생시 신속한 사고처리를 위해 긴급복구 수선유지공사에 대해 협력업체를 지정,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협력업체로 지정된 ㈜경기수도건설 등은 감독원 등과 함께 청렴서약식에 참여하여 청렴·윤리 실천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협력업체 대표와 감독원들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예방위해 수선유지공사에 만전을 기하고 파주수도지사와 함께 청렴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서약했다. 유정오 파주수도지사장은 “이번 긴급복구 협력업체 협약식을 통해 수도시설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청렴서약식 개최를 통해 건설공사 참여자 사이의 투명한 업무수행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 공릉관광지에 2026년 말까지 ‘키즈 캠핑랜드’ 조성 추진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공릉관광지에 2026년까지 ‘키즈 캠핑랜드’가 조성된다. 파주삼릉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명소다. 시는 최근 공릉 키즈 캠핑랜드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내년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46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은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특수상황 지역 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의 8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공릉 키즈 캠핑랜드 조성사업은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 소득증대의 일환으로 공릉관광지 시유지 8천700㎡에 캠핑장 20면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2026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노후 건물을 개·보수해 화장실과 샤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릉관광지 인근에는 파주삼릉, 윤관장군묘 등 역사 문화관광자원이 있으며 1977년 국민관광단지로 지정된 뒤 부지 22만여㎡에 놀이시설과 수영장, 눈썰매장, 운동장, 캠핑장, 순환형 산책로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했지만 시설 노후 등으로 관광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키즈 캠핑랜드 예정지와 가까운 거리에 캠프하우즈 역사공원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캠핑은 물론이고 주변 역사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복합휴양단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1회 파주시 기업박람회 성료… 파주 우수기업 제품 선보여

‘2024 제1회 파주시 기업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3일 파주시에 따르면 제1회 파주시 기업박람회는 ‘메이드 인 파주!(Made in PAJU!)’라는 주제로 지난 21일~22일 임진각 광장 행사장에서 열렸다. 김경일 파주시장, 박종찬 파주상공회의소 회장, 박정·윤후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등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에서 생산되는 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150개의 기업이 참여해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기업 간 협력의 기회가 제공됐다. 이번 박람회는 대형 텐트를 활용해 전시관을 구성하고, 가구, 화장품 등 비투시(B2C, 소비자 대상) 제품과 첨단 기술 등 비투비(B2B, 기업 간 거래) 제품이 함께 전시됐다. 또한 냉동 만두, 김치, 장류 등 파주에서 생산된 식자재와 함께 사회적 기업 제품, 수공예품 등이 전시 및 판매됐다. 특히 파주세무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신용보증재단, 코트라 등 분야별 기업경영 상담과 박람회 참여기업들의 작은 채용 박람회도 함께 열렸다. 참관객들을 위한 경품 추첨, 기념품 증정,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파주시의 우수한 기업 제품과 기술이 널리 알려지고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주 지역의 경제적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매년 발전하는 모습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기자협회 초청 불가리아기자단,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견학

한국기자협회 초청으로 방한중인 불가리아기자단이 지난 21일 오전 파주탄현면 통일동산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을 방문, 한국전통 생활문화를 접했다. 불가리아기자단은 불가리아 일간지 잼야 게오르기 게오기에브 부국장을 단장으로 불가리아 최대일간지 24시 스토얀 일코프 국제부기자, 두마 국제부 탄야 글루흐체바기자, 카잔루크 신문 데시슬라바 페트코바 기자 등이 참여했다. 앞으로 이들은 일주일 동안 파주 방문에 이어 조계사 템플스테이 참석, 불가리아와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지역 구청을 방문하며 친선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불가리아 기자단은 국립민속박물관파주관에서 최미옥 학예사(건축학 박사)의 전문성 있고 깊이 있는 해설을 청취하며 15세기 이후 전시된 조선후기와 근현대 생활상(물품 등)을 살펴봤다. 게오르기 게오기에브 단장은 “파주관이 개방형 수장고를 운영하면서 17만여점의 생활상을 전부 디지탈화해서 일목요연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또, 한지를 이용한 종이공예 등을 관람해보니 한국의 전통문화가 세계적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주시는 불가리아기자단에게 DMZ(비무장지대) 철조망 기념물, 파주 소개 영문책자, 파주 자랑거리라는 뜻의 파랑이 등을 선물하며 환영했다. 한국기자협회는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외신들의 한국방문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국립박물관클러스터 등 파주시, 문화 관광 '승승장구'

파주시가 수도권 최초 국립박물관클러스터 유치,교육발전특구 지정, 세계적 문화관광도시 브랜드대상 수상 등 잇따라 성과를 올리며 문화교육관광브랜드가 강한 지자체로 주목 받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탄현면 통일동산(대지면적 21만㎡)에 지난 2017년부터 각 기관이 개별로 추진해 오던 국립박물관을 파주 국립박물관 클러스터로 조성해 각 국립박물관을 총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하기로 했다. 국립민속박물관 개방형수장고, 전통건축부재 보존센터, 다음달 개관하는 국립극장 무대공연종합아트센터 등과 오는 2029년까지 개관 예정인 국립한글박물관 통합수장센터와 국립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자료센터 등 각 박물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국립박물관 클러스터로서의 대표성과 상징성 등을 확보하겠다는 게 문체부의 구상으로 현실화되는 셈이다. 앞서 유인촌 문체부장관은 지난 7월12일 파주를 방문해 파주 국립박물관 클러스터 추진 관련 김경일 시장, 헤이리마을이사장, 민박·역박관장, 진흥재단 사무총장, 국립극장장, 파주출판계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시는 지난 2021년 개장한 창고형식의 수장센터인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를 정식 박물관으로 확대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2~3월 범시민운동을 실시해 14만3천명이 참여하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임진각에 임진강 거북선 전시관 건립을 확정하고 설계발주 등 후속조치에 들어갔다. 앞서 시는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을 재현하기 위해 실시설계 등을 마무리(경기일보 2021년 12월8일자 1면)한 바 있다. 시는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전시관을 임진각에 단독 상징 건물(약 500㎡)을 신축해 운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연내 설계 및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앞서 시는 당초 실시설계를 마친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을 실물 건조해 야외에 전시하기로 했으나 관리 등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방침을 변경해 경기도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시의회 관련 상임위에서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은 실물 대신 전시관으로, 위치는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임진각으로 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거북선전시관 건립 관련, 임진강 거북선이 조선 최초로 역사에 등장하는 만큼 최초에 걸맞는 상징 건물로 설계하기로 했다. 실내에는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축소 모형을 제작한 뒤 각종 거북선 모형, 도면 그리고 VR체험, 거북선만들기 체험교육실 등으로 운영한다. 현재 임진각 한반도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1층에 제작해 임진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임진강 거북선 축소모형(재현 설계의 15분의 1 크기)과 실감콘텐츠(4면 실감미디어)도 전시관이 지어지면 이전한다. 이외에도 파주 역사상 최초로 다음달 파주문화재단도 출범시켰다. 파주형 교육에도 성과를 냈다. 시는 지난 7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3년간 100억원의 국비을 지원받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지자체에는 재정지원은 물론 돌봄부터 공교육 강화 등 각종 교육정책 시행 자율성이 부여돼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진다. 시는 이를 위해 파주형 늘봄 인프라 구축,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자족도시 성장산업 육성 등 ’12대 혁신과제’와 생애주기별 특례사업을 포함한 ’30대 세부추진과제‘를 구성했으며, 3단계 로드맵을 통해 단계별 목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파주시가 추진하는 시범사업인 ‘파주형 유보통합 모델학교’, ‘파아랑학교’와 ‘「파주형 학교폭력예방 프로젝트’, ‘보다듬학교’ 등은 특구의 핵심사업으로 사업 운영에 필요한 법령 개정 사항 등을 반영한 특례를 제안하며 실행력 있는 추진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관광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달 29일 2024국민공감캠페인에서 ‘세계적 문화관광 도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파주시가 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디엠지(DMZ)평화관광 홍보와 체류형 관광시설 확충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세계적인 관광 콘텐츠인 디엠지(DMZ)평화관광은 20여년만에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관광객 편의를 증진했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업해 평화 노선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체육분야도 대내외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된 1천400만 경기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2024 경기도체육대회가 혁신적인 운영으로 주목을 받았다. 통상 장애인대회를 나중에 치르는 관례를 깨뜨리고, 지난 4월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먼저 개최한 이후 5월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열었다. 두 대회 개회식은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주 경기장을 벗어나 야외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치렀다. 대회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자 모집에 필요인원을 훌쩍 넘은 2천여 명이 지원했고, 3차례에 걸친 시민참여형 홍보이벤트에는 3천여명이 넘은 시민들이 참여해 대회 성공을 뒷받침했다. 김경일 시장은 “임기 3년차에 접어 들면서 취임때 준비했던 정책들이 전국에서 좋은 평가를 내고 있다”면서 “시민 중심으로 더욱 혁신해 문화교육관광체육 브랜드가 강한 지자체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학생전용 통학버스 '파프리카', 내년부터 북부로 확대

그동안 파주 운정신도시만 운행했던 ‘파프리카’가 내년 3월부터 문산·파주 등 북파주권으로 확대 운행된다. 파프리카는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파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전국 최초로 운행 중인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와 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운정신도시에 시범적으로 파프리카 운행을 시작한데 이어 문산 등 파주 북부지역 확대를 위해 도의회, 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파프리카 운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교육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점에 발맞춰 ‘모든 학생이 누리는 파프리카’를 파주형 교육정책이자 교통정책의 새로운 지향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실시했던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운정과 금촌을 잇는 3개의 지(G)노선, 금촌동과 파주읍, 문산읍 등을 연결하는 2개의 엠(M)노선을 편성해 총 7대의 파프리카가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파프리카(금촌, 문산)의 운행을 책임질 운송사업자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하고 다음달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한 달 동안 시범 운행해 보완점을 마련한 후 내년 3월 정식으로 운행한다. 최은미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을 위한 환경 조성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계속해서 지역 내 학생들의 불편한 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파프리카는 파주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이자 미래를 꿈꾸는 교육도시로 만들어가는 대들보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 조성을 목표로 파프리카가 파주 북부에 운행을 시작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프리카는 지난 3월4일 개통한 이후 한 학기 동안 총 이용 학생이 7만9천240명으로 집계돼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편리한 등하굣길 교통수단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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