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파평면 율곡리에 식물 유전자원 보존과 시민의 산림휴양을 위한 공간인 율곡수목원이 문을 열었다. 6일 파주시에 따르면 율곡수목원은 시유지 34.15㏊에 자연지형을 살린 식물주제원 21곳을 갖췄다. 한국특산수종인 미선나무, 히어리 등을 포함해 식물 1천300여종이 식재됐다. 입구에는 방문객 편의를 위한 쉼터안내소가족실의무실을 갖춘 방문자센터가 설치됐다. 중앙에는 산림교육과 치유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생태학습장과 유아숲체험원 등도 마련됐다. 정상에는 구절초 치유의 숲과 임진강 일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쉼터 등 다양한 산림 휴양공간도 조성됐다. 파주시는 앞서 지난 2008년 율곡수목원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공사를 시작했다. 이후 14년 동안 시민들과 함께 정성 들여 나무를 심고 가꾸는 등 수목원을 조성해왔다. 최종환 시장은 모두의 땀방울로 완성한 율곡수목원은 어린이들을 위한 생태학습 공간, 시민 모두를 위한 쉼과 치유의 공간, 문화와 예술이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지친 마음을 달래고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4일 율곡수목원 방문자센터 특설무대에서 최종환 시장을 비롯해 윤후덕 국회의원,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시도 의원, 경기도와 시 기관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었다. 파주=김요섭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고 이건희 삼성그룹회장 유가족이 국가에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 2만3천여점을 전시할 이건희 미술관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파주시가 반환미군공여지를 미술관부지로 제공하는 등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앞서 경기도는 중첩규제로 어려움을 겪어 온 경기북부 주민을 위해 반환 미군공여지에 국가문화시설인 이건희미술관을 조성하자고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파주시는 시가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인 조리읍 캠프 하우즈에 이건희 회장의 유족이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전시를 위한 이건희 미술관 건립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정부에서 이건희 미술관 건립 방침 발표와 같이 파주는 국민이 작품을 감상하고 향유하기를 바라는 유족의 기증자 정신과 국민 접근성에 부합하는 최적의 여건을 갖춘 도시라고 설명했다. 우선 미군공여지를 활용한 문화도시재생이 가능하다. 앞서 경기도가 문체부에 건의한것처럼 캠프 하우즈 공원 부지 활용, 즉각적인 사업 추진 가능하다 특히 근린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이건희 컬렉션을 더한 국민을 위한 문화공원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누구에게나 손쉽고 편리한 접근성이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통일로, 자유로, GTX, 3호선 연장 등 교통 접근편의성 우수하다. 파주의 역사문화관광 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파주삼릉(세계유산), 공릉관광지, 헤이리예술마을, 국립민속박물관, 임진각관광지 등을 이건희 미술관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평화의 상징과 평화문화의 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다. 전쟁으로 인한 아픔과 희생에서 기억의 전환으로 미래 평화를 상징하는 열린공간으로 국민과 함께 치유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미래 한반도 평화문화 거점으로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종환파주시장은 주한 미군으로부터 반환된 18만4천평 규모의 미군공여지 캠프하우즈는 파주시가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이다며 따라서 이건희 미술관 건립 추진이 당장이라도 가능하다. 근린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한 이건희 미술관 건립에 최적의 장소다말했다. 이어 50여년이 넘는 오랜 기간동안 국가를 위해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뿐만 아니라 수도권규제,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소외되고 역차별 받은 파주시에 이건희미술관이 건립되어여 한다면서 캠프 하우즈는 현재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기 조성된 해외 입양인을 위한 엄마품동산과 예술, 관광, 체육, 놀이, 숲치유시설 등을 비롯해 평화뮤지엄등 전쟁으로 인한 아픔과 희생에서 기억의 전환으로 미래 평화를 상징하는 열린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북부는 4천266㎢ 규모의 면적 모두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규제지역이며, 42.8%가 팔당특별대책지역군사시설보호구역, 11.7%가 개발제한지역으로 묶이는 등 중첩규제로 고통받고 있다. 국립문화시설도 같은 수도권인 서울(1)인천(건립 예정)과 달리 경기도에는 1곳도 없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도시정비사업으로 사라지게 될 금촌재개발지역에 대해 올해 주제별 기록화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파주 비무장지대(DMZ)와 옛 장단지역 기록화사업, 교하운정 택지개발지역 기록화사업 등에 이은 세번째 프로젝트다. 중앙도서관은 이 사업을 통해 금촌 율목지구와 금촌2동 제2지구 등지 마을 내외부 사진ㆍ영상 촬영, 마을주민들의 구술채록, 주요 살림집과 오래된 가게 촬영ㆍ도면작업 등을 펼친다. 전체 기획ㆍ총괄은 학예연구사, 골목길과 주요 건물 사진촬영과 마을주민 10명의 구술채록은 시민채록단이 담당한다. 영상촬영과 3D 스캔과 도면작성은 외부 전문가가 맡고 원고작성은 중앙도서관, 시민채록단, 전문가, 마을주민 등이 공동 참여한다. 다양한 방식의 기록자료를 남기기 위해 금촌에서 가장 오래된 살림집인 돌기와집(1944년 건립)과 금촌 최초의 일본식 점포가옥(1955년 건립) 등의 복원 도면과 3D스캔 데이터를 작성했고 금촌 재개발지역 드론 촬영도 마쳤다. 중앙도서관 측은 금촌재개발지역 기록화사업 결과는 오는 9월 중앙도서관 재개관에 맞춰 전시와 사진 기록집 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 경기검사국(국장 피강호ㆍ경기검사국)이 화훼 소비촉진에 앞장섰다. 경기검사국은 2일 파주 탄현농협(조합장 신영균) 본점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화훼농가에서 구입한 화분(칼랑코에)을 임직원들에게 나눠주는 꽃과 함께하는 소통마당을 진행했다. 경기검사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입학과 졸업 등 각종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맞춤형 소통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감사반은 농축협 임직원에게 꽃을 나눠주며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촉진 행사를 이어가는 소통과 공감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피강호 국장은 감사를 받는 농축협에 꽃을 전달해서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화훼농가를 돕는데 경기검사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선후배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총동문회가 파주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5월27일 임기 2년의 제 27대 파주 문산중ㆍ문산제일고 총동문회 회장에 취임한 김진성 회장(64ㆍ문산중 23ㆍ문산제일고 30회)의 일성이다. 문산중ㆍ문산제일고는 올해로 개교 79년을 맞았다. 해방전인 1942년 4월7일 문산공립농업학교로 출발, 파주는 물론 대한민국역사에 걸출한 인물을 많이 배출해 낸 최고 전통 명문학교 였다. 1952년 8월 첫 졸업생 이후 중ㆍ고교가 분리되기까지 1인 교장체제였다. 송달용 전 민선 첫 파주시장( 중1회,고교 8회)과 그의 중학교 한 해 후배인 이재창(전 환경부장관 겸 경기도지사), 3성 장군출신 황진하 전 국회의원(중 12), 최흥식 민선 첫 파주체육회장(중11)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김진성 회장은 반세기가 넘는 명문학교여서 정계, 체육회, 군 등지에 막강한 선후배가 있다.솔직히 회장직 수행이 부담스럽다며 하지만 중추적인 역할의 선후배들이 있어 그 어떤 도전이라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다.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80년 11월 파주시청 9급 행정직 공직에 첫 발을 내 디딘이래 인사팀장, 교육지원과장, 채육과장, 문화관광과장, 균형발전과장 등 청내 주요 보직을 역임, 2016년 6월 퇴직할 때까지 36년동안 깔끔한 일처리로 지금까지 공직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재직중에도 경기도 전ㆍ의경회 초대, 2, 3대 회장(2011~2020)을 맡아 산파역할을 했다. 퇴직후에는 (주)북부종합건설 부회장, 파주체육회 상임이사도 맡고 있다 김진성 회장은 졸업기수별 동창회를 지금의 45회기수에서 55회로 더 늘리겠다. 장학기금을 비롯한 동문회 재정의 안정적 운용위해 실천하겠다며 문산중ㆍ제일고 총동문회가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발전을 위해 열심히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파주=김요섭기자
가수 조용필이 무명시절 노래를 불렀던 미군 장교클럽인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라스트찬스가 경기도 등록문화재 지정을 눈앞에 두게 됐다. 지역문화계 인사들이 등록문화재 등재를 추진한 지 2년여만이다. 파주시는 라스트찬스를 비롯해 갈곡리 성당, 말레이시아교 등 3건이 경기도 등록문화재 예비심의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라스트찬스는 가수 조용필의 무명시절을 살펴 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조용필은 이곳에서 1968년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가왕의 꿈을 키웠다. 이 건물은 5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외형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건물안 ㄷ자 모양의 벽면에는 이집트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아폴로와 헤라클레스 등이 부조로 장식된 벽화 10여점이 남아 있다. 이윤희 파주지역문화연구소장은 라스트찬스는 생생한 역사와 가치가 높은 건물 중 하나로 근대등록문화재로 등재해 원형보존에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오는 10월 경기도 문화재위원회 확정심의를 거쳐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최종 등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가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중 서울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과 관련, 시중에 돌고 있는 노선도는 가짜라며 진화에 나섰다. 이주현 파주시 평화기반국장은 27일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22일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통해 서울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대화~금릉) 계획이 발표된 이후 목동동 일원 사유지 개발(대형복합 공연장 건립)과 철도사업이 연관됐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가짜 노선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도 노선, 역사 및 역명 등 세부적인 사항은 일반적으로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확정된다며 최근 확정되지 않은 노선과 역사 위치(역명 포함) 등이 표시된 도면이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유포되는 것에 현혹되지 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목동동 일원에 공연장 건립과 가칭 공연장역 건설계획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추진한 사항도 없다며 공연장 부지에 대한 토지 용도변경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금은 파주시와 시민들이 서울 지하철 3호선 사업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야 할 시기라며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26일 오전 11시55분께 파주시 동패동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로 목조로 된 1층짜리 사찰 건물(93.17㎡)과 집기류가 불에 탔다. 목재에 남아 있는 불씨를 완전히 정리하는 데 2시간여가 걸릴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파주=김요섭기자
국내 최대 한식전문 프랜차이즈인 ㈜본죽이 파주 장단콩웰빙마루에서 생산되는 된장과 고추장, 간장 등 장류사업 협력을 파주시에 제안, 관심을 끌고 있다. 파주시는 파주장단콩웰빙마루에서 장류를 생산 중인 ㈜본죽이 장류를 응용ㆍ목적형 소스로 개발, 판매하는 공동사업을 제안해 왔다고 26일 밝혔다. ㈜본죽은 파주장단콩웰빙마루에서 HACCP시설로 생산되는 전통발효장류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을 2차로 응용소스ㆍ장류(초고추장, 쌈장, 맛간장 등) 개발에 이어 3차로 목적형 소스(불고기 양념, 각종 요리소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된 소스는 전국 1천800여 본죽 프랜차이즈에 공급된다. 이어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매장에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본죽이 파주장단콩웰빙마루와 협력사업을 제안한데는 파주 장단콩 우수성과 함께 파주시 등이 출자한 파주장단콩웰빙마루의 공기업적 성격 등에서 높은 신뢰도를 보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본죽과 파주시는 조만간 소스ㆍ장류분야 상호협력방안을 강구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본죽은 부족한 장류개발을 파주장단콩웰빙마루와 협업을 통해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국내 최대 죽 프랜차이즈인 ㈜본죽과 공공협력으로 판로가 다소 약했던 장단콩 600여 재배농가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 탄현면 성동리 통일동산지구 내 4만9천㎡규모로 조성 중인 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지역특화 관광사업으로 콩수요 촉진, 농가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도모 등을 위해 도비 100억원, 시비 70억4천만원, 농협 및 기업 67억1천만원 등 모두 237억5천만원을 출자했다.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파주장단콩을 재료로 장류 생산 분양 판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파주=김요섭기자
25일 파주시의 한 농로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2030대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파주시 문산읍의 한 농로 막다른 길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이 숨져 있는 것을 농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들 중 2명은 남매이며, 나머지 1명은 이들의 지인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