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가 시흥도시공사 공사참여 신규 개발사업 민간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공사 홈페이지에시흥도시공사 공사참여 신규 개발사업 민간제안 공모를 공고했다. 공사는 민간과 공사의 협력을 통한 착한 개발(Good Developer) 실현의 일환으로 지방공사 최초 민간과 공공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개발 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공사는 향후 투명하고 공정한 도시개발 시스템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개발 수요를 충족하고, 인구 50만 대도시인 시흥시의 도시 정체성 강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공사에서 추진하는 공모 방식은 타 지방공사에서 추진하는 민간제안 공모 방식과는 달리 특정 공모 대상 위치 및 사업방식 등을 확정하지 않은 열린 공모 방식을 지향한다. 대규모 개발 가용지를 보유하고 있는 시흥시의 이점을 활용해 민간의 아이디어와 다양한 조건의 민간제안사업을 수용평가협상협약 등의 단계를 거쳐 기술력 및 전문성을 접목한 양질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시흥도시공사만의 공모 방식이다. 공모는 29일 공고를 시작으로 92일간 진행되며, 참가의향서는 다음달 18일부터 2일간 접수한다. 반드시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에 한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오는 4월 30일 공모 신청서 및 사업 계획서를 일괄 접수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에서는 신규 사업 플랫폼 방식에 생소한 민간사업시행자에게 공모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를 위해민간제안 공모 사전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동선 사장은 시흥시 관내 다양한 민간개발 수요를 공공 영역에서 담아냄으로써 공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사의 사업 범위 다각화 및 공사의 위상을 높일 뿐 아니라 시흥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개발 이익을 지역 주민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가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대비, 추진단을 구성하고 대규모 접종센터도 구축한다. 27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백신접종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백신접종 추진단을 꾸렸다. 실무추진단은 백신수급팀, 대상자관리팀, 접종팀, 시행총괄팀, 접종기관운영팀, 이상반응관리팀 등으로 백신 수급과 접종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총괄한다. 시흥시의사회,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긴급상황 시 의료인력 지원이나 위탁 의료기관 확보 등을 추진한다. 대규모 접종센터 구축에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센터를 통해 mRNA 백신(모더나ㆍ화이자) 접종이 이뤄진다. 접종센터는 접종자 규모와 접종 후 대기장소 등을 고려해 정왕평생학습관과 시흥시체육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백신접종이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가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장기간 미집행된 시설에 대한 단계적 집행계획을 마련, 추진한다. 24일 시가 최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현황 단계적 집행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도시계획시설 4천146곳(33.57㎢) 중 1천36곳(3.35㎢)이 미집행 상태로 총 필요 사업비만 2조999억원에 이른다. 시는 1단계로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교통시설(도로) 35곳, 공간시설(공원) 6곳 등 41곳에 1천164억8천만원을 들여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는 오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교통시설(도로) 212곳, 공원(14곳)녹지(5곳) 등과 같은 공간시설 등 231곳에 7천931억6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이후 나머지 762곳에 1조1천902억4천만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장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해제되지 않은 10년 이상 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현황과 단계별 집행계획 등을 2년마다 시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시의회는 해당 안건이 접수된 날로부터 90일 이내 해제권고 서면을 지자체장에게 보내야 하고 해제 권고를 받은 지자체장은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1년 이내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해야 한다. 시의회 도시환경위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추진 차원에서 오는 2026년 이후 집행 예정인 도시계획시설도 조기에 집행,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권익보호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집행계획안에 대한 시의회 해제권고안이 넘어오는 대로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을 공고하고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입안 및 주민의견청취와 관련 부서 협의 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가 모바일 지역화폐와 연동한 건강걷기앱 서비스 만보시루 안드로이드 버전을 2021년 22일 시범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민건강권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새로운 시도다. 만보시루 앱은 5천보부터 1만보까지 사용자의 목표 걸음 수에 따라 1일 최대 100원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시흥시 지역화폐인 모바일시루로 실시간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하게 운영 중인 다른 걷기앱과 만보시루의 차이점은 포인트가 지역화폐로 적립돼 시흥시 내 1만1천여 곳 골목상권 시루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지역화폐의 도입유통 목표가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 강화에도 있는 만큼 이후에도 정책참여, 자원재활용, 사회적경제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역화폐 연계 정책을 펼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만보시루 앱은 이 같은 방향성과 지역화폐 확산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사업 공모에 당선돼 개발됐다. 안드로이드 버전 앱은 구글 Play스토어에서 22일부터, iOS 버전 앱은 App스토어에서 2월중(예정)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로 골목상권과 시민들의 건강권이 동시에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작은 실천방법과 혜택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싶었다며 앞으로 시민행복을 위해 지역화폐의 효용과 가치를 더욱 증진시킬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2일 시흥비즈니스센터 7층 회의실에서 철강 제조유통 전문기업인 ㈜우성철강산업과 기술이전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산기대는 인천대, 인하대와 협력을 통해 AI기반의 건축자재 적산 시스템 관련 기술에 대한 1억 원 규모의 융복합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이전 기술은 산기대 김응태 교수가 보유한 도면해석을 이용한 건축자재 견적 산출 기술과 인천대 사용자 패턴에 기초한 사진추천 기술, 인하대 건축자재 검색 장치기술을 포함하는 5건의 특허기술이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산기대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BRIDGE+)을 수주하고 성사된 1억 원 이상의 중대형 기술이전으로 기술사업화 상위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우성철강산업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건축자재 적산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기술뿐만 아니라 향후 건축자재 유통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기반 기술까지 이전받게 돼 당면한 애로기술해결과 미래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술이전은 대학 내 부서 간의 협력과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산기대 기술사업화센터(센터장 이병윤), 가족회사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정의훈),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센터장 양해정)와 LINC+사업단(단장 이석원)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수요 발굴에서 기술사업화지원에 이르는 기업 신속화 지원을 추진했다. 우성철강산업은 대학으로부터 기술지도, BM전략수립 지원 등을 지원받았고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3억 원 규모의 산학협력연구과제를 수주했다. 산기대는 한국발명진흥회, 특허법인 이노의 기술 중개 지원으로 인천대, 인하대와 기술이전을 위한 협력을 추진했으며 기업의 성장동력확보를 위한 기술패키징 등 적극적인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중대형 기술이전으로 규모를 확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박건수 총장은 이번 기술이전 사례를 모델로 기술지원을 포함하는 통합적 기업 성장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가적 대학, 기술사업화 1번지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우성철강산업 김윤환 대표는 대학에서 기술만 이전하는 것이 아닌 우리 기업의 비전과 성장전략을 함께 고민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기술이전을 통해 영상인식 기반의 건축자재 견적 산출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을 빠르게 추진하고 건축자재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이 최근 자치분권 2.0 시대 개막을 알리는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32년 만에 본격적인 자치분권 2.0 시대가 열리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시작한 캠페인이다. 박춘호 의장은 자치분권 2.0 시대, 주민과 만들어가는 자치분권 시흥시의회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주민중심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소망을 공유했다.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의 지명을 받아 참여한 박 의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지명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지난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와 시흥산업진흥원이 시흥 북부지역의 강소공인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시흥시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2020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실시하는 성과평가는 전국 34개 센터를 대상으로 2020년 한 해 동안의 사업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기관 전문성, 수혜기업 만족도, 사업 운영실적, 사업 효과성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시흥시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기계장비 소공인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판로개척을 위해 ▲소공인 작업환경개선사업 ▲소공인 경영대학 교육 ▲컨설팅 및 정책자금상담 ▲제품개발지원 등을 지원해 코로나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수혜업체들의 높은 만족도와 기업 성장의 가능성을 이끌었다. 특히 소공인간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소공인 일감나누기와 기술교류 등 정부 정책사업에 소외됐던 시흥시 북부지역 소공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태정 산업진흥원 원장은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힘든 코로나 시기에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흥 관내 소공인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공인 맞춤형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정왕동 옥구공원에 루지 트랙과 짚와이어 등을 즐길 수 있는 익사이팅 관광레저시설 조성이 추진된다. 19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BTO(수익형 민간투자사업) 방식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250억원(추계)을 투자, 20년 동안 운영하고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내용의 관광레저시설 조성사업을 구상 중이다. 시는 이에 따라 K-골든코스트와 연계, 옥구공원 내 루지 트랙 등 관광레저산업시설을 확충해 시화MTV 인공서핑장,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등과의 연계를 통해 관광상품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K-골든코스트는 시흥을 국내 해양레저 중심 도시로 조성키 위해 월곶과 시화MTV를 잇는 미래 먹거리 조성계획이다. 옥구공원 내 관광레저시설에는 전체면적 33만4천226㎡ 중 유휴공간 1만7천44㎡를 활용해 루지트랙(2곳), 곡선형 짚와이어(300m 이상), 전망대, 상하부 운영시설(F&B 등), 매표소, 지상 철골주차장(300대 이상) 등이 들어선다. 시가 지난해 9월 사업 대상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한 결과 주민 6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옥구공원 내 관광레저시설 조성과 관련 ▲수목 훼손 최소화 및 데크공법 등을 활용한 산책로 확보 ▲300면 이상 지상 주차장 확보(민간사업자 부담) 및 배곧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을 통한 교통 혼잡 경감 ▲인접한 아세아제지 악취시설 개선 등과 같은 전제조건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2월 특정 업체의 사업 관련 제안이 있었고 시설율 검토, 주민설명회, 교통문제, 환경문제 등 다양한 사전 검토가 있었던 건 맞다며 공법적으로 답이 나온 상태지만 인근에 악취 배출업체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옥구공원 내 관광레저시설 조성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 등으로 이어진다며 K-골든코스트와 연계, 아름다운 서해 낙조를 즐길 수 있는 있는 시흥시가 또 다른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시흥시 브랜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해를 시민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한 위대한 한 해로 기억했다. 임 시장은 신축년 새해에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시민께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미래 청사진 실현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는 참 힘든 한 해였다. 돌아본다면. 지난해는 모두에게 특별한 한해로 기억될 것이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희생과 헌신으로 기여했다. 그래서 오히려 2020년은 시민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한 위대한 한 해였다. 시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시흥시가 50만 대도시에 진입했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지난해 12월 27일 기준 50만166명, 우리시가 전국에서 17번째, 도에서 11번째로 대도시에 진입했다. 힘든 시간을 보낸 시민께 조금이나마 자부심을 드릴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시는 5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다양한 특례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시흥 경제가 침체됐다. 활성화 계획을 설명해 달라. 올해는 민생 회복과 함께 새로운 미래 개척을 목표로 삼았다. 무엇보다도 민생을 살리는 일이 먼저다. 시는 올해 2만8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에 경영 안정 자금 지원을 비롯한 시설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시흥 화폐 시루는 1천500억원 규모로 발행해 골목 상권과 전통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 교통과 안전,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50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기반을 조성할 것이다. 관광과 레저, 첨단산업이 있는 K-골든코스트를 대한민국 대표 해안으로 구축하고, 동시에 시흥광명 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 내에 굴지의 기업들을 유치해 시민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겠다. - 올해도 코로나19 방역이 중요하다. 어떤 자세로 임할 것인지. 코로나19도 결국엔 종식되겠지만, 한동안 위기는 계속될 것이다.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에 두고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감염병관리과 신설, 감염병 발생 단계에 따른 대응 계획 수립, 권역별 방역 대상범위시기의 확대, 민관 협력 방역 추진 등으로 더욱 견고한 감염병 방역 체계를 구축하겠다. 신성한 흰 소의 기운이 가득하다는 신축년 새해이다. 하루빨리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만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시흥시는 언제든지 시민의 곁에서 버팀목이 되어드리며, 새로운 시흥을 열어가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 정왕대명벨리온 신축공사 중단에 따른 수분양자들의 피해 호소(경기일보 2020년 12월25일자 6면)와 관련 시흥시 등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12일 시흥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정왕대명벨리온 수분양자 비상대책위 등에 따르면 정왕대명벨리온 시공사인 대명건설은 지난 2018년 5월 시흥시 정왕동 1263의1~2에 연면적 10만8천944㎡에 지상 1~10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382개동, 상가 119개동, 기숙사 148개동 신축공사를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공정률이 채 40%에도 미치지 못한 지난해 8월부터 공사가 중단됐고 애초 입주예정일(지난해 11월)까지 넘기면서 수분양자와 분양대행사 등은 현재까지 50여억원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대부분 소규모 영세 공장을 운영하는 수분양자들은 당장 입주하지 못하면서 임대료에 금융비용까지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책임 시공을 장담한 대명건설 측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시는 이에 지난해말 시행사, 감리자, 시공사 등에 공사진행계획과 안전관리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시공사인 대명건설 측은 올해초 현재 시행사와 분쟁 중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서만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리자 측도 공사 중지로 감리를 철수한 점과 주기적인 현장관리 계획서 등을 시에 제출했고 시행사는 시공사에 공사재개 독촉을 요구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수분양자 비대위는 최근 시와 산단공 시화지사 등을 항의 방문, 집단민원을 제기하고 행정당국의 책임 있는 행정조치를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수분양자 비대위는 책임시공을 장담한 대명건설 측은 공사 재개에 대한 답변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시나 산단공 등이 시공사나, 신탁사 등에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와 산단공 측은 관련 법을 검토해 가능한 모든 행정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시공사를 비롯해 시행사, 감리사, 신탁사 등과 수분양자 등 관련 주체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수분양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