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특화지구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5일 시에 따르면 부천교육지원청과 지역 내 31개 초교 학생들에게 노래와 악기, 미술, 만화 등의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예술교육 특화지구 지정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협약을 체결했다.예술교육 특화지구로 지정되면 지역 내 31개 초교 학생들은 내년 새학기부터 학교에서 정규 수업 시간에 부천필단원 및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 입주 우수 만화가, 부천 미술협회 회원 등으로부터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교육을 무료로 받게 된다.또 내년 2학기엔 이 교육을 34개 중고교로 확대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시는 내년 강사비와 교육공간 리모델링,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14억1천만원의 예산을 세웠으며 교육청과 함께 이 같은 학생 문화예술교육 방안을 경기도교육청에 공동 건의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학생들에게 엘리트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창의성과 감성을 풍부하게 하고 나아가 문화특별시 부천의 시금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는 원미구 중동 1169 일대에 위치한 중동근린공원의 안중근공원(총 면적 1만7천592㎡) 리모델링 조성사업을 완료해 안중근 의사의 애국심이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았다.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9일 중동근린공원을 안중근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안중근 의사의 동상을 유치한 뒤 9억7천만원을 들여 리모델링에 착수, 지난달 15일 완공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공원 산책로에 안중근 의사 유물 22점을 시비석에 새겨 설치했고, 공원 전체를 태극형상으로 표현해 안중근 의사의 국가사랑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는 저소득 실업자 및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에게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일자리 제공을 위해 2011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신청 기간은 오는 7일까지며, 사업분야는 환경정화, 정보화, 공공생산성, 공공서비스사업 등 4개 분야 366명이다. 부천
부천시 소사구는 연말을 맞아 12월 한 달을 사랑나눔 연말 이웃돕기 기간으로 정하고 독지가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소사구는 올해 연말 이웃돕기 목표액을 9천500만원으로 정하고 기업체, 종교단체, 자생단체, 독지가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을 안내하고 후원자와 수혜자간의 직접적인 연결도 함께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모인 후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뿐만 아니라 법정보호를 받지 못하는 긴급복지, 한시생계보호 등 복지급여 제외대상자를 중점지원해 어려운 가정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구는 뜻있는 분들이 쉽게 정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구청 주민생활지원과와 10개 동 주민센터에 이웃돕기 연결 창구를 개설하고 기존의 후원자나 지역 내 기업체 및 종교단체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기다리고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현금과 쌀, 가전제품, 상품권 등 현물에 관계없이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으며 기탁된 물품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소사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구 관계자는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불미스런 일들로 뜻있는 분들의 관심과 정성이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접수된 물품과 후원금은 어려운 분들에게 적절하고 투명하게 골고루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 제5회 복사골 마라톤대회가 지난 28일 부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3천여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5㎞와 10㎞ 2종목에 걸쳐 진행됐으며 5㎞ 건강달리기는 부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까치울사거리, 역곡초사거리를 거쳐 종합운동장에 도착하는 코스이며, 10㎞ 단축마라톤 코스는 종합운동장~여월지구~까치울사거리~역곡초사거리~청소년수련원~생태박물관 후문을 통해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대회를 열었다.올해 5회째를 맞고 있는 복사골 마라톤대회는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추모하며 안중근 의사의 민족사랑 정신이 행사에 참여한 모든 마라톤 동호인들의 한걸음 한걸음에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시 관계자는 지난해 신종플루 확산 우려로 대회가 취소돼 안타까워했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의 열띤 관심으로 참가신청 접수 일주일 전에 마감 됐다며 복사골 마라톤을 통해 문화특별시 부천을 알리고 가족과 함께 참여해 건강과 추억을 만드는 마라톤 대회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가 쓰레기 자원화사업으로 추진한 MBT(생활폐기물 전 처리시설)에 대한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 대우건설이 입찰 당시 제출한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28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고려자동화 등에 따르면 시설공사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고려자동화 김병길 대표는 지난 2008년 대우건설과 함께 MBT사업에 입찰하면서 실시설계 등 모든 설계도면을 제공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 측은 MBT시설을 당초 입찰했던 설계도면대로 시공하지 않았으며, 시의 승인 없이 설계변경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시설공사과 관계자는 건조기 추가, 가연물 분쇄기 등 설계진행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며 설계변경 시 시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대우 측이 시 승인 없이 설계변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건교위 P시의원은 이와 같은 주장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정부가 부천 등 3개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한 국책시범사업이라는 점에서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올 것이라며 시가 관리감독에 책임이 있는 만큼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건설교통위원회는 MBT 관련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공무원, 시공사, 하도급 업체 등을 상대로 철저한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원장 홍대식)이 외국환자들의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의료연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의료연수생 3명을 배출했다.지난 22일 진행된 2010 의료 연수생 수료식에서 키르키스스탄 출신의 의료 연수생 눌란 마마세브(Nurlan Mamashev), 티렉 우메탈레브(Tilek Umetaliev)씨, 그리고 중국인 의료 연수생 잉자오콴(Ying Jiao-Qian)씨 등 총 3명이 외과에서 연수를 받고 수료증을 수여 받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의 연수생임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눌란 마마세브(Nurlan Mamashev)씨는 수료식에서 교수님들이 컨퍼런스나 학회에도 같이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등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써 주셨다며 덕분에 한국 의료기술을 많이 배워갈 수 있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올해 총 5명의 연수생을 배출했으며 내년 초에는 9명의 해외 의료 연수생들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재단 내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진행하는 한캄봉사회를 통해서도 매년 6명의 캄보디아 의사들을 받아 일년 동안 연수를 진행해 오고 있다.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향후에도 해외 의료 연수생들을 지원해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한다는 방침이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속보부천시는 뉴타운 사업을 놓고 찬성반대 주민들이 잇따라 담당부서에 집단민원을 제기해 업무가 마비되고 있는(본보 24일자 9면) 것과 관련, 앞으로 예고 없이 집단 방문해 부서 업무를 방해할 경우 법적조치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24일 시에 따르면 최근 뉴타운 찬반 집단민원이 경쟁적으로 세력화강성화돼 업무가 마비되는 등 주민 행정지원 업무의 효율적 수행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업무처리 기준 내용을 만들었다.시는 뉴타운 사업이 지역주민이 사업 주체가 되는 사업으로 주민의 재산권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찬반을 불문하고 위법행위 발생 시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시는 일반민원의 경우 지난 8일 개소한 뉴타운 상담센에서 1차 상담하고, 인허가 승인 등 사업추진과 관련된 사항은 2차로 부서별구역별 업무처리 부서에 안내하여 접수처리키로 했다또 뉴타운 사업에 대한 의견수렴 및 자문 분쟁해소를 위하여 뉴타운 법률자문단, 도시분쟁위원회, 시민소통위원회, 추진위 및 조합임원 정기간담회, 맞춤형 주민설명회 등 다양한 경로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단계별로 절차에 따라 처리하기로 했다.부득이 다수인에 인한 집단민원은 효율적 회의 진행을 위해서는 면담일정은 시 행사 및 업무일정을 고려하여 사전 협의하고 면담신청 시 면담내용에 대한 사전 고지를 해야하며 정해진 회의시간 안에 효율적인 회의진행을 위해 참석대상은 가능한 대표성 있는 5인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뉴타운 관련 집단민원이 날로 급증하고 과격해짐에 따라 업무마비와 관례화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행정지원 업무 수행과 주민분쟁 최소화를 위해 이같이 업무처리 기준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 원미구가 2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민원공무원의 날 시상식에서 전자민원 전용창구 운영으로 민원개선 우수사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행정안전부는 각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자체의 우수사례 추천 및 응모, 실무위원회 심사, 공개검증 및 확인, 심사위원회 심사 및 설명회 개최, 16개 사례선정의 과정으로 추진됐다.전자민원 전용창구는 온라인으로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한지 모르고 구청을 찾는 민원인을 위해 직접 눈으로 서류발급 과정을 확인시켜 주어 향후 구청 등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도 필요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점을 중점 홍보해 왔다.이해양 원미 구청장은 기존에 하던 업무를 민원인 입장에서 창의적으로 개선하고 정부 시책을 실천해 우수기관 표창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 뉴타운 사업이 주민들의 찬성 민원과 반대 민원인들의 첨예한 대립을 벌이는 가운데 시 담당부서를 찾아와 집단민원을 제기하면서 업무가 마비되는 등 사업 자체가 무효화되거나 장기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2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2006년 지구지정으로부터 시작한 뉴타운(정비)사업이 2008년 재정비촉진계획수립 이후 2009년부터 원미뉴타운, 소사뉴타운, 고강뉴타운 등 49개 구역으로 나눠 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현재 소사본동 3B 한 곳만 시공사가 선정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그러나 김만수 시장이 취임한 후 뉴타운 사업 찬성주민(가칭 뉴타운연합회)과 반대주민(가칭 뉴타운 비대위)들이 시 뉴타운개발과와 도시재생과를 수시로 방문해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는 등 지난 10월 이후 두달여 동안 9번의 집단민원이 발생했다.뉴타운연합회 측은 시가 반대 측 의견만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며 구도심은 도시문제의 집합소로 그 해결을 위해서는 시가 뉴타운 사업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사를 밝혀야 해결될 것이라는 주장이다.또 김만수 시장과 추진위 및 조합 임원간 정례간담회 개최, 개략적인 사업비 예측프로그램에 각 구역 추진위원장 참여하에 공유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 등을 제시했다.특히 시가 내세우고 있는 공공관리제 도입은 서울시 사례에서 보듯 사업기간이 늦어지고 추가비용만 투입될 우려가 있어 주민이 원하는 지역에 한해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반면 뉴타운 비대위 측은 뉴타운 사업 시 개발이익이나 사업성이 없는데도 시가 반 강제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며 전면 중단 및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특히 재정착율, 개발이익 여부, 주민의사 결집이나 반영이 제대로 안되고 있는 뉴타운 사업을 문제해결 없이 진행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찬반 주민들의 민원이 충돌하면서 시도 때도 없이 사무실을 찾아와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며 뉴타운, 재개발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려면 주민들의 인내심과 자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