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박명호)는 지난 11일 구청 전 공무원과 사회단체 관계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봄맞이 대청소는 다목적 세척차량 및 진공노면청소차 등 각종 장비를 동원, 오정구 전 지역 후미진 곳까지 이뤄졌다.특히 오정구의 관문인 신흥동 삼정고가교 주변 정비에서는 박명호 구청장이 작업복 차림으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봄맞이 청소를 하면서 주민들의 민원과 불편사항 등을 청취하기도 했다.이날 오정구 각 동 주민자치센터도 자생단체 등과 함께 겨우내 방치된 각종 생활쓰레기와 불법 광고물을 치우고 버스정류장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했다. 박명호 구청장은 새봄을 맞아 지역 곳곳에 봄기운이 일도록 주민들과 함께 대청소에 나섰다며 앞으로 구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오정사랑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김만수 부천시장과 홍건표 전 시장, 일부 주민이 화장장시설과 납골당 시설을 갖춘 추모공원 조성 추진 여부를 놓고 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10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 8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인 추모공원 조성 예정지의 용도 변경을 위해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안을 지난해 12월 취하했다.이는 김 시장이 지방선거 때 추모공원 조성 반대를 공약, 당선된데다 공원 조성 예정지와 인접한 서울시 구로구가 강력하게 반대하고, 주변 부천 시민들 역시 반대하는 등 추모공원 조성을 놓고 오랜 기간 마찰을 빚어왔기 때문이다.이에 시는 추모공원 조성을 계획을 중단하고 인근 인천시의 화장장 시설이용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시는 대신 인천시의 화장장 시설 이용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 역시 오는 5월 화장장 시설이 확장되면 부천시와 시흥시의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입장이다.이와 함께 현재 인천지역 이외의 이용객이 부담하는 100만원인 화장장 시설 이용 비용을 낮추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반면 공원 조성계획을 추진했던 홍건표 전 시장 등 일부 주민은 시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라며 반발했다.시가 지난 2005년 2월 추모공원 조성계획을 발표하자 공원 조성 예정지 주민들이 반발하며 5년간 갈등을 빚은 데 이어 이번엔 반대로 시가 조성계획을 철회하자 일부 시민이 조성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이에 앞서 홍 전 시장을 비롯한 김재곤 추모공원추진위원장, 박성희 부천여성단체협의회장 등 각계 인사 50여명은 최근 추모공원조성 추진을 위한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공원 조성 추진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대책위측은 화장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3일장을 치르지 못하고 인근 도시의 시설을 이용하느라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어 공원 조성을 추진했다며 그런데 시가 시의회 등의 의견 수렴없이 변경안을 취하시켜 공원조성을 막아 버렸다고 주장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현세)은 9일 만화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2013 부천 만화영상 창조산업 육성전략 시민소통 보고회를 개최했다.시민소통 보고회에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병헌 원장을 비롯해 시민옴브즈만위원회 한병환 위원장, 한국만화가협회 조관제 회장, 우리만화연대 김형배 회장 등 진흥원 관계자와 만화계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이날 2013 문화특별시 부천 비전에 따른 만화산업 클러스터의 지역발전 효과와 만화, 애니메이션의 변화, 시민과 함께하는 영상문화단지 재생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김선배 한국산업연구위원은 한국 만화사업에 대해 가치사슬구조를 먼저 제시한 후 이를 토대로 부천 만화산업 클러스터의 특성화 분야를 명확하게 선정해야 한다며 만화영상진흥원의 사업계획 노출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수혜기업과 투자기관의 공동 바우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청강문화산업대학 박인하 교수는 세계 4대 만화강국인 우리나라가 현재 웹(web)분야와 모바일(mobile)에 대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좀 더 많은 독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아날로그층의 독자 확보에도 힘을 써야할 시기라고 밝혔다.만화영상진흥원 김병헌 원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지역의 문화정서를 확산하고 만화 발전에 대해 시민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뉴타운재개발비상대책위연합(이하 비대위)은 시의원이 부천시청에서의 알몸시위를 포르노에 비유했다며 공식사과를 요구했다.비대위는 8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달 16일부터 2일까지 부천뉴타운재개발사업 전면 철폐를 주장하며 부천시청 점거농성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이 알몸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 민주당 윤병국 시의원이 포르노에 비유하는 표현을 했다고 주장했다.비대위 회원 50여명은 부천시의회 임시회 첫 날인 이날 오전 10시 의회를 찾아가 윤 의원의 사과를 촉구했다.이에 대해 윤 의원은 한 지방언론의 문자메시지에 대해 답변을 한 것뿐이라며 알몸시위를 포르노로 비유한 것은 아니었으며 앞으로 언행을 조심하겠다고 해명했다.한편 윤 의원은 지난 7일 의정일기를 통해 부천시장실 앞 알몸시위 생생한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라는 한 지방방송사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무슨 포르노 방송이냐며 불쾌한 감정을 실어 답장을 보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 서울신학대학교 학생 447명이 장기기증 서약식을 갖고 사랑과 나눔 운동에 동참했다.8일 서울신학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교내에서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독교 정신인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장기기증 서약식을 가졌다.학생들은 동문이며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인 심현동 목사로부터 생명의 고귀함과 장기기증의 의미,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를 듣고 유석성 총장의 장기기증 서약에 이어 서명에 동참했다.대학 측은 세종병원과 함께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미개발국 어린이 급식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총학생회는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다문화가정이나 비정규직 등 소외계층 돕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대학은 이에 앞서 지난 4일 열린 입학식에서 총학생회장과 신입생 대표가 총장에게 양초와 소금을 전달하는 봉사서약 의식을 갖기도 했다.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베푸는 마음 자세를 갖도록 하기 위해 장기기증을 서약하고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가 뉴타운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연도별 사업할당량제를 도입하고 사업자가 부담하는 4천억원대의 공공시설 부담금을 덜어주기로 했다.시는 7일 오후 3층 대회의실에서 김만수 시장을 비롯해 각 실국장, 도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타운재개발사업 개선대책을 발표했다.시는 이날 오후 이같은 내용의 뉴타운 개발사업 개선 대책을 확정,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대책의 주요 내용은 뉴타운사업이 한꺼번에 추진될 경우 전월세 대란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연도별 개발사업량을 조절, 시행하도록 하고 사업자가 내야 하는 4천440억원의 주민자치센터와 문화복지시설 건축비 등을 시가 지원하는 것이다.또 지역별 특성을 고려, 주거와 비주거의 비율을 9대1로 하고 1인 가구를 위해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건설을 권장하며 세입자에게 원만한 보상을 할 경우 3% 내에서 용적률을 올려줄 방침이다.사업이 아직 추진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선 주민 의견을 모아 추진 여부를 다시 결정하고 사업촉진 계획이 결정된 뒤 3년 이내 사업 추진위가 구성되지 않으면 사업지정 효력을 잃도록 했다.이와 함께 중대형 가구를 중소형 가구로 전환하도록 해 분양이 쉽게 되도록 할 예정이다.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는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무료 검사 및 정수장을 공개하기로 했다.6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검사를 희망하는 가구와 학교, 아파트, 상가, 역사 등의 수돗물 검사를 무료로 할 예정이다.검사 항목은 잔류염소, 미생물, 탁도, 철분, 아연 등 10개로 검사 결과를 신청자에게 즉시 통보하고 학교나 아파트의 경우 검사 결과서를 게시판 등에 붙여 놓키로 했다.시는 올해 2천400곳의 수돗물을 검사하기로 하고 수돗물 검사를 무료로 한다는 홍보 문구를 시정 소식지와 공공기관 전광판 등을 통해 알리기로 했다.또 4월부터 11월까지 방학기간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정수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1425일 지역 내 60여개 초등학교로부터 견학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석중균 시 정수과장은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수돗물 검사를 신청하면 즉시 출동해 검사를 하게 된다며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검사 신청은 시 정수과(032-625-3354)로 하면 된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는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를 인근 유수지와 공원을 묶어 대규모 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6일 시에 따르면 33만㎡의 영상단지와 북쪽에 인접한 유수지(3만3천㎡), 남쪽으로 붙어 있는 상동호수공원(18만㎡)을 하나로 묶어 레저와 문화, 오락 등의 기능을 갖춘 관광단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오는 4월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할 예정이다.또 내년 2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문화체육관광부에 관광단지 지정을 신청하고, 구체적 개발 청사진과 일정을 세우기로 했다.시는 영상문화단지 주변의 경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가 지나는 데다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연장선이 통과하는 등 교통접근성이 좋아 최적의 관광단지로 꼽고 있다.관광단지로 지정되면 역사, 문화, 레저 등의 콘텐츠 개발은 물론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사업 추진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사업비를 국비와 도비, 시비 등으로 조달할지 아니면 민간자본을 유치할 것인지도 검토키로 했다.시 관계자는 영상단지가 수도권 서부지역의 한 가운데 있어 관광단지로 개발할 경우 수도권 시민들이 즐기고 쉴 수 있는 최고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지난해 12월 유조차 화재로 인해 차량통행이 제한되고 있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 구간의 통행이 빠르면 오는 20일 재개될 예정이다.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나들목 구간의 손상된 노면과 철제빔 복구작업이 예상보다 빨라 오는 20일 이전에 차량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공 측은 화재 발생 이후 훼손된 노면과 철제보 철거작업을 24시간 진행하는 한편, 콘크리트 양생작업시간을 줄이는 신공법 도입으로 예상 개통일(3월30일)을 10일가량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부천시는 오는 4월부터 영유아 보육시설과 유치원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안전한 급식지원을 위해 어린이 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운영키로 했다.1일 시에 따르면 50인 이상 100인 미만의 영유아 보육시설과 유치원 급식시설의 경우 영양사 배치 의무규정이 없어 위생관리가 취약함으로 4억원을 들여 어린이 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설치, 민간전문기관에 위탁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가톨릭대학, 부천대학, 유한대학 등 3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접수받아 위탁기관을 최종 선정키로 했다.어린이 급식 관리지원센터는 급식담당자 맞춤 교육, 시설별 급식 컨설팅, 영양위생 현장 지원, 식중독 예방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시는 50인 이상 및 100인 미만의 어린이급식시설(보육시설,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각 구청에서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의 집단급식소 등록 신청을 받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한상능 복지문화국장은 어린이 급식 관리지원센터가 운영되면 어린이들에게 알맞는 영양과 급식안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