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시 18분께 경기도 부천 원미구 도로에서 70대 운전기사 A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버스 승객 등 5명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신호등도 파손됐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15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며 "조만간 A씨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천에서 시내버스와 5톤짜리 화물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 6명이 다쳤다. 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9분께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5톤짜리 화물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의 후미를 화물차가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탑승객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시내버스에는 총 17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부천시 신중년층(50~65세)의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노후 설계를 돕기 위한 지원이 제도적으로 강화된다. 앞으로 신중년 세대는 은퇴 후 재취업 지원, 직업 교육, 사회공헌 활동 연계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9일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장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신중년층이 겪는 사회적 단절과 경제적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지역사회 발전에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부천의 신중년 세대는 부모 부양과 자녀 교육 부담 속에서 자신의 노후를 준비할 여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라며 “이들이 은퇴 후에도 사회적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조례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신중년 대상 노후 재무 상담, 건강관리 교육, 국민연금·퇴직연금 활용법 안내, 재취업 및 사회공헌 활동 연계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장 의원은 “단순히 일자리 지원에 국한되지 않고, 신중년 개개인의 역량과 경험을 살려 사회적으로 지속해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조례를 통해 신설된 신중년지원팀이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장 의원은 “법과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좋은 정책도 흐지부지될 수 있다”며 “신중년 지원 정책이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 통과로 부천시 신중년층의 삶의 질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장 의원은 앞으로도 신중년 세대가 경제적 불안과 사회적 고립 없이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백종훈)이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원장 미켈라 린다 마그리)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한국과 이탈리아 간 만화 예술 및 산업 교류를 강화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18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으로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 목적은 2025년 한-이탈리아 문화 교류의 해를 맞아 만화 예술과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간 공동 문화 사업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이탈리아 만화 예술 및 산업 교류 ▲2025 한-이탈리아 문화 교류의 해 기념 사업 추진 ▲만화 예술 관련 문화 체험 공동 기획 등의 협력 과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만화 관련 세미나, 워크숍, 전시회 등의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의 만화 문화가 더욱 활발히 교류하고, 한국 만화가 세계적인 콘텐츠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미켈라 린다 마그리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장 또한 “이 협약이 이탈리아 만화 예술을 한국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우수한 만화 작품을 이탈리아에 적극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한국만화박물관은 지난해 10월부터 ‘한-이 수교 140주년 기념 이탈리아 만화展: Fumetto!’를 개최하며 이탈리아 만화 예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소개하고 있다. 오는 5월과 6월에는 이탈리아 작가 초청 행사를 열어 라이브 드로잉, 특별 강연, 작가 지망생을 위한 워크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앞으로도 국내외 만화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만화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여성 차량에 체액을 묻히고 도주한 20대 입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40분께 부천 원미구 아파트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여성 차량에 체액을 묻힌 혐의를 받는다. 그는 차량 조수석 손잡이에 체액을 묻히고 달아났고, 다음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지난 11일 스스로 경찰서에 출석했다. A씨는 범행 장소인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사건 현장에서 음란행위를 했는지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천시의회(의장 김병전)가 19일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10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3건과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동의안, 시정질문 보충질문 등 총 1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부천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초등학생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 신중년 노후준비 지원 조례안 등 다양한 정책이 논의됐으며, 대부분의 안건이 원안 또는 수정 가결됐다.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부천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부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부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총 3건의 안건이 원안 가결됐다. 재정문화위원회는 ▲부천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손준기 의원 대표 발의) ▲부천시 펄벅 선양 사업 지원 조례안(박혜숙 의원 대표 발의) ▲부천시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부천시 초등학생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 ▲부천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장해영 의원 대표 발의) ▲부천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선화 의원 대표 발의) ▲부천시 아동빈곤예방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김미자 의원 대표 발의) ▲부천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부천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부천여성청소년재단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동의안 등 6건의 안건이 가결됐다. 도시교통위원회에서는 ▲부천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건 의원 대표 발의)이 수정 가결됐다. 이어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10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실시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진행했다. 이날 보충질문에는 손준기·장성철·김미자·박혜숙·곽내경 의원 등 5명이 참여해 조용익 시장 및 관계 공무원들과 일문일답을 주고받았다. 김병전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된 조례안과 정책이 부천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부천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마친 후 다음 정례회를 준비하며, 시정 현안 및 주요 정책 추진 사항에 대한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천시 소속 공무원이 술에 취한 상태로 한밤중에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며 행인을 위협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부천오정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우범자) 혐의로 부천시 소속 공무원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일 밤 11시 30분께 “남자가 흉기를 들고 행인을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원종지구대 경찰관들이 긴급 출동했다. A씨는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으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해 집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나와 거리를 배회하다 검거됐다”라며 흉기 소지 이유 등 면밀히 조사한 후 구체적인 법적 조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소식을 접한 한 시민 B(55)씨는 “길을 걷고 있는데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는 남성을 보았다면 행인들이 얼마나 불안에 떨었을까”라며 “한밤중에 그런 흉기를 들고 다닌다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고, 시민들이 큰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C(45)씨는 “공무원이라는 사람이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것이 더 충격적이다”라며 “공직자는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는데, 오히려 공포심을 조성하는 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원미경찰서(서장 최보현)가 지역 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부천모범운전자회와 협력치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7일 부천모범운전자회 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경찰서장과 김익태 부천모범운전자회 회장을 비롯해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출퇴근길 교통근무, 지역행사 교통관리 및 교통안전 캠페인 등의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모범운전자회는 평소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리뿐만 아니라 지역 행사 시 교통안전 관리,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찰은 그간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보다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 방안과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경찰 측은 향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최보현 부천원미경찰서장은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이 적극적인 봉사정신으로 지역 교통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모범운전자회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선진 교통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원미경찰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교통안전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부천시가 어르신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기존 복지 인프라에 의료 서비스를 결합한 ‘부천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어르신 의료 통합돌봄사업을 통해 8천689명에게 2만6천여건의 서비스를 제공했고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96%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 7.4%, 사회적 안정감은 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부천형 통합돌봄 모델은 2022년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상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장관상(5년 연속)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외 30여개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위해 부천시를 방문했으며 일본,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는 2019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의료 서비스를 포함한 ‘어르신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총 28종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현재 거주지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게 핵심이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르신의 87.2%가 현재 거주지에서 계속 생활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의료·돌봄 지원을 확대하고 정부의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법(내년 시행)과 연계해 통합 돌봄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천형 통합돌봄은 68개 접수 창구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복지·보건 전담팀을 별도로 운영해 전문성을 높였다. 서비스는 ▲일상생활 지원(가사, 식사, 청소 등) ▲틈새돌봄(야간·주말 지원) ▲식사·영양관리 ▲안전홈케어(낙상 방지, 주거 개선) ▲스마트 돌봄(사물인턴넷·IoT 활용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방문 간호·운동·구강 관리 ▲우울 관리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는 전국 최초로 보건소 내 별도 전담팀을 신설해 의료와 복지를 효과적으로 연계했다. 2022년에는 재택의료센터를 도입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를 시행했으며 올해부터는 이를 세 곳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시는 앞으로 방문의사주치의제 도입, 의료 다학제 팀 구성, ‘온동네 건강돌봄학교’ 운영 등 의료·돌봄 통합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조용익 시장은 “누구나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통합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민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의 버스정류장에서 여성을 성추행하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오정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26분께 부천 오정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여성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경찰에서 “갑자기 어떤 남성이 뛰어오더니 몸을 만지고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버스정류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50분 만에 A씨를 집에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버스정류장 인근에 살고 있었다. 지난해도 유사한 범행으로 적발된 전력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