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2차 주민의견 조사 뉴타운 8곳 향배 주목

김포시가 내달 3일부터 5월2일까지 김포 도시재정비촉진사업(뉴타운사업) 추진이 부진한 8개 구역에 대해 사업추진 찬반에 대한 2차 주민의견 수렴을 우편조사로 실시한다. 시는 18일 지역 내 12개 뉴타운사업 구역 중 사우2345B6구역과 북변123 구역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시는 소유자의 25% 이상이 사업추진을 원하지 않는 구역은 경기도 도시재정비촉진조례에 의거, 정비구역 해제 및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실시한 1차 조사에서는 15.34%만이 반대했지만 조사 대상자의 절반에 가까운 46.43%(2천179명)가 기권해 조사에 대한 신뢰성을 놓고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정비촉진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 여부를 조기에 결정, 사업추진 가능구역은 박차를 가하고 부진구역은 주민 재산권 행사를 위해 정비구역 해제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민의견 수렴 구역 중 북변5 구역과 사우5A 구역은 조합설립이 중단된 상태며 사우1 구역은 지난 1월 주민들이 뉴타운사업을 반대하는 징구서를 시에 제출해 현재 지구지정 해제를 신청한 상태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초등학교, ‘공모제교장 취임식 및 교육비전 설명회’ 개최

김포초등학교(교장 최병삼)는 지난 11일 교장공모제로 임용된 제26대 교장 취임식을 갖고 교육비전 설명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유경희 운영위원장과 송영환 초대 총동문회장, 이심택 총동문회장 등 60명의 내빈과 교직원, 학생이 참석, 최 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최병삼 교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 꿈을 키워나가는 학교라는 학교비전을 선포하고 어린이들이 함께 놀고 꿈을 키우는 가운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 여건을 조성하고 최대한 지원해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명품학교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유경희 운영위원장과 이심택 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106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학교 혁신의 새바람을 불어넣어 김포초 부흥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교장선생님,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로 늘 한 발 앞서가는 교장선생님이 되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학생, 학부모, 내빈 모두 교육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인정받는 최병삼 교장을 선두로 김포초등학교의 교직원 모두가 서로 협력, 학교교육활동을 운영해 명품학교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도시공사, 비상경영체제 돌입… 경상경비 21억 절감키로

계속되는 부동산 불경기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포도시공사(사장 정옥균)가 위기탈출을 위한 몸집 빼기에 나섰다. 김포도시공사는 12일 부동산시장의 공급 과잉으로 인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경상경비의 13.5%를 절감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비상경영 체제에 따라 위기에 유연하고 탄력적인 조직체계 구축을 위해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중복유사 업무를 통합하고 경영전략팀을 기획예산팀으로 개편하는 등 1실(감사실) 4본부 체제를 1실 1처 2본부 체제로 정비했다. 이에 따라 경영기획본부를 없애고 경영기획처를 신설, 기획예산인사총무재무회계팀으로 조정했다. 시설관리본부는 관리 담당시설에 따라 시설1234팀으로 나누고 아파트와 산업단지 분양 업무를 포함해 개발계획과 각종 공사관리를 맡았던 개발사업본부는 개발계획팀과 개발사업팀(종전 공사관리팀)만을 맡도록 했다. 부동산 침체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양판촉 및 시네폴리스 사업은 사장 직속의 T/F팀으로 구성해 중요분야 전략 집중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올해 경상경비의 13.5%(21억원) 절감을 목표로 긴축재정 운영 목표를 설정했다. 정옥균 사장은 경기 불황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요인 이지만 이때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며 사업을 돌아보고 전열을 가다듬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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