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인구 100만 특례시 목표 실현을 위해 전략 모색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정장선 시장을 비롯한 분야별 위원회 위원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특례시 목표 달성’을 주제로 도시관련 위원회 통합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선 특례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성장동력 발굴과 지속 가능한 도시 정체성과 미래상 정립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은 진영환 교수(평택시 도시계획위원)의 ‘평택시 미래발전 도시관리 방향’, 채민규 명지대 공간디자인과 교수의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평택의 미래도시’, 이일영 전주대 건축공학과 겸임교수의 ‘2025년 제로에너지 건축물과 녹색건축물 인증제도 방향’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발전의 중요성 및 친환경 건축물 활성화 방안 등이 주요 내용으로 논의됐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평택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각 분야 위원회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문가 및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 정체성을 구축해 갈 계획이다.
평택해양경찰서(이하 평택해경)와 평택메디케어의원이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평택해경은 전날 평택 안중읍에 위치한 평택메디케어의원과 건강 검진 진료 관련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로 평택해경은 경찰관들의 건강 검진 진료 접근성을 높였고 업무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관리 받는다. 따라서 양 기관은 보유한 시설 및 장비를 활용해 ▲의료복지 혜택 제공 ▲사회봉사를 통한 공익활동 ▲응급 상황시 보다 질 높은 대응을 위한 의학적 자문 등 인적, 물적 교류로 상호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직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찰관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할 수 있는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 발전 공감토크를 통해 지역의 의견 청취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직능단체 29곳을 대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발전 공감토크’를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단체별 대표 및 회원들에게 시정 방향과 현안 설명을 통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시 발전을 위한 자유로운 토의와 분야별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올해는 물론이고 매년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해 각계각층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상·하반기 총 51회의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의견 900여건이 전달돼 각 부서는 시민의 건의사항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 부서는 소관 건의사항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5일 오전 7시47분께 평택 고덕동 한 도로에서 버스와 오토바이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탑승해 있던 남성 1명이 숨지고 20대 남성이 중상을 입어 닥터헬기를 통해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버스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오토바이 주행 중 버스전용차선으로 끼어들면서 추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닥터헬기 1대 등 장비 9대와 인력 26명을 동원해 약 1시간10여분 동안 구급활동을 펼쳤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평택시의회가 올해 평택 풍어제에 참석해 안전한 조업과 만선의 풍요를 기원했다. 24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최근 강정구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2025 평택 풍어제’를 참여해 지역 어업인들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 의식을 재현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풍어제 의식을 재현했다. 풍어제는 평택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과 풍어를 위해 바다의 수호신에게 어업인의 안전과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는 평택풍어제보존회의 전통 의식 재현으로 시행됐다. 이어 서부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고고장구’,‘풍물’등 주민 자치 프로그램 행사가 진행됐다. 강정구 의장은“평택 풍어제는 매년 어민들의 염원과 바다에 대한 존경을 담아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있다”며 “오늘 풍어제를 통해 소원 성취와 풍요로운 조업을 기원하며 평택의 역사와 문화를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열린 평택 풍어제는 평택문화원, 평택풍어제보전회, 평택풍어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며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과 만선을 기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지역주민들이 함께 제사를 올리는 전통 문화이다.
평택시가 올해 연차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통한 복지 전략 추진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통합방위 종합상황실에서 이영태 민간위원장 등 위원 29명이 모여 올해 제1회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선 지난해 63개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대한 평가와 결과를 보고받았으며, 이 중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3개 부서와 2개의 협력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지난해 우수사업은 실무협의체의 1차 평가 후 선정된 10개 사업 중 공공위원과 대표협의체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3개로 ▲영유아 발달 선별검사 및 치료연계지원(여성보육과) ▲청소년 밀집지역 청소년 복합문화 공간설치(교육청소년과) ▲평택시 맞춤형 시민복지사업(복지정책과) 등이다. 투표 이후 올해 연차별 시행계획의 변경과 1개 지표 신설 등을 심의했다. 특히 대표협의체는 평택복지재단 이수영 정책지원실장과 송충섭 신용회복위원회 평택지부장을 추가 위촉해 공공영역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정장선 시장은 “올해는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읍면동협의체 간 교류와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복지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사회보장 정책으로 시민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가 파크골프장을 대폭 확대해 시니어 계층 생활체육 활성화에 나선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니어 계층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18홀로 구성된 진위파크골프장을 오는 4월에 오픈하고 파크골프장 5곳을 신규 조성한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평택파크골프장(9홀)에 연간 3만여명이 몰리고 있으며 인구증가 추세에 따라 지역 내 파크골프 인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뤄졌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준공한 진위파크골프장(18홀)을 오는 4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파크골프장 5곳을 신규 조성한다. 구체적으로는 청북하늘빛 호수공원에 파크골프장(18홀)을 내년 상반기 준공하고, 포승읍 번제근린공원(18홀), 팽성읍 근내리(9홀), 안성천 하천부지(18홀), 원평동 하수처리장(18홀) 등지에 파크골프장을 순차적으로 조성한다. 현재 계획 중인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평택 전역에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마련된다. 특히 시는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를 유치하는 것을 목적으로 54홀 규모의 대형 파크골프장 조성도 추가 검토 중이다. 정장선 시장은 “늘어나는 파크골프 인구에 맞춰 평택시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파크골프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정도로 관련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며 “파크골프가 평택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시는 전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찾는 파크골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YMCA와 경기남부하나센터가 공동 제작한 이진혁 감독의 영화 명옥(Bright Jade)이 지난 8일 미국 디트로이트 독립영화제(Detroit Independent Film Festival)에서 최우수인권영화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재차 입증했다. ‘명옥’은 지난달 미국 애틀란타 영화제와 이탈리아 팔레르모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고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와 캐나다 토론토 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 인권영화상, 홍콩독립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총 32개 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 받는 성과를 냈다. ‘명옥’은 한국 사회에서 살아 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혼모 탈북민 여성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주인공인 ‘명옥’ 역을 맡은 량진희 배우는 제작사인 경기남부하나센터에 소속됐던 실제 탈북민이기도 하다. 량 배우는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지난 1월 홍콩독립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진혁 감독은 “북한인권영화들이 대부분 탈북과정에서의 고난과 역경에만 집중되어 있는데, 사실 탈북자들에게 더 중요한 건 한국 사회에 들어오고 나서의 삶이다. 그리고 그들의 삶은 대부분 한국의 미혼모들이 겪는 어려움과 같은 것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스웨덴 영화제 관계자는 “명옥은 역경에 직면했거나 꿈을 위해 싸운 모든 사람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설득력 있고 생각을 자극하는 영화”라며 “인간 정신의 회복력과 점점 더 분열되는 세상에서 연민과 이해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영화의 연기에는 진심이 담겨 있고 특히 주인공은 어머니의 사랑과 결의를 감동적이고 고무적으로 묘사하고 있고 빈곤과 차별, 탈북자들이 직면한 관료적 어려움 등과 같은 어려운 주제를 다루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며 “시각적으로는 캐릭터들이 사는 환경의 아름다움과 삭막함을 포착한 촬영이 돋보이고 빛과 색상의 사용은 스토리의 감정적 무게를 강화하여 펼쳐지는 드라마에 생생한 배경을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명옥’의 영화제작사는 지난 12년간 평택, 화성, 오산 등 경기남부에 거주하고 있는 약 3천명의 북한이탈 주민들을 관리하고 있는 경기남부하나센터로 기존 영화제작사와는 다르다. 이와 관련 경기남부하나센터의 센터장이자 공동제작사인 평택YMCA의 소태영 사무총장은 평양도 방문한 적이 있다. 한편 영화 명옥은 2025 미국 디트로이트 독립영화제(Detroit Independent Film Festival) 최우수인권영화상, 2024 미국 애틀란타 영화제 (Atlanta Cinema Awards) 대상, 2024 이탈리아 팔레르모국제영화제(Palerm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대상, 2024 홍콩 독립영화제 Hong Kong Indie Film Festival 2관왕 (여우주연상, 편집상), 2024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 San Francisco International Film Awards 인도주의영화상, 2024 미국 산타모니카 국제필름메이커어워즈 (Santa Monica International Filmmaker Awards) 사회정의상, 2024 독일 함부르크(Hamburg Indie Film Festival) 독립영화제 신인감독상, 2024 태국 방콕무비어워즈(Bangkok movie awards) 2관왕(여성영화상, 신인감독상), 2024 캐나다 토론토 독립영화제(Toronto Independent Film Festival) 최우수인권영화상, 2024 스웨덴 필름어워즈(Sweden Film Awards) 파이널리스트 등 32개 국제영화제 수상 및 공식 선정됐다.
택시를 이용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도망가기 위해 택시기사를 밀친 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A씨(20대)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10분께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의 한 노상에서 택시기사 B씨를 밀친 혐의다. 그는 택시를 이용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도망가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현금을 갈취하려고 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 적용된 혐의를 검토 중이다. 경찰은 A씨가 미군인 것을 감안, 신병을 미군에 인계했으며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평택에서 부부싸움 중 위험한 물건을 휘둘러 남편을 숨지게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A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께 평택의 자택에서 남편 B씨(50대)의 머리 부위 등을 위험한 물건으로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유명 공인중개사 수험생 교육 업체에서 ‘1타 강사’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범행 후 경찰에 신고해 검거됐고,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건 당일 오후 2시께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