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정책간담회

오산시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이 오산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오산시는 28일 ‘교섭단체 정책드라이브’(이하 간담회) 일환으로 오산을 방문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에게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간담회에서 이권재 시장은 ▲서랑저수지 둘레길 조성 ▲물향기 수목원 활용 축제 오산시-경기도 공동 개최 ▲장지~남사(국지도 82호선), 대덕~남사(국지도 23호선), 발산~수면(지방도 310호선) 연결도로 확장공사 조기 착공 ▲아래뜰공원(수청동)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에 대한 지원 및 협조를 건의했다.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이 시장은 2.1km 산책로 구간 데크 로드 설치 구상을 발표하고 서랑저수지 둘레길 조성 사업비 100억원 도비 지원을 부탁했다. 이 시장은 “서랑저수지에 데크 로드가 설치되면 인접한 오산 독산성 둘레길과 연계한 경기도를 상징하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물향기수목원 활용한 축제 관련 전기공사, 고정형 야간조명 설치를 비롯한 축제운영을 위한 사업비 38억원 도비 지원 협조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용인 남사면, 화성 정남면, 안성 대덕·양성면 연결도로 관련한 교통망 확충도 언급하며 “수십 년 사이 차량 이동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왕복 2차로 상태로 존치되고 있어 심각한 교통난이 유발된다”며 조속한 확장공사 착공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정호 대표의원은 “경기도지사님을 만나 오산의 주요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해 김정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은주 기획수석, 오준환 정책위원장, 김영기 정무수석, 이애형 수석대변인, 이혜원 소통협력수석, 오창준 청년부대표 등 신임 대표단이 참석했다.

경기FTA센터-오산시 MOU…관내기업 글로벌 진출 활성화 위한 집중 지원

경기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가 오산시와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FTA센터는 8일 오산시청 2층 집무실에서 오산시의 재원 및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수출 및 FTA활성화에 대한 효율적 지원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발전 기여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경식 경기FTA센터장, 이권재 오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을 마쳤다. 협약 내용은 ▲오산시 관내 중소기업의 FTA·통상(수출) 관련 교육, 컨설팅, 해외마케팅 등 관련 사업 공동 홍보 및 기획 ▲신통상(비관세장벽, 탄소국경세 등) 사업 운영 협력 ▲오산 지역 기업의 수출 및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저변 확대 사업 추진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협력 분야 사업 추진의 활성화를 위한 실무 협의체를 통해 관내기업의 수출(예정) 기업들의 수출을 견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의 연계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해 관내 중소기업들에 실효성 있는 지원을 제공,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강경식 센터장은 “오산시는 글로벌 통상 이슈로 급부상되는 청정에너지와 탄소중립 등 글로벌 통상 정책에 대한 정보 및 실무자 교육과 지원 사업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지역이다”라며 “오산시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관내 기업들의 수출 사다리가 될 협력 사업들을 적극 발굴, FTA활용률 제고뿐만 아니라 신통상 대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지역의 FTA 및 통상 활용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FTA센터는 주요 지원사업으로 ▲FTA종합상담 ▲기업방문 1대1 FTA종합컨설팅 ▲글로벌 공급망 조사 지원사업 ▲ 탄소국경세(ESG) 대응 지원 사업 ▲FTA체결 해외시장 온라인 플랫폼 지원 사업 ▲실무자 맞춤 교육 및 설명회 ▲경기도 통상촉진단 및 시장개척단 지원사업 등이 있다.

신진수 (재)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

“내실 있는 공교육 지원으로 전국 최고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6월 취임한 오산교육재단 신진수 상임이사(62)는 변화된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최상의 정책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2011년 혁신교육센터로 출발해 2018년 (재)오산교육재단으로 변경된 재단은 지난 5월 5개팀(정원 24명)에서 2개팀(정원 17명)으로 구조조정을 했고 현재 13명이 근무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 30여개 사업에 187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인원 7만8천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운영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유사 사업을 통합해 미리내일학교, 시민참여학교, 방과후돌봄 등 10여개 사업에 125개 교육‧상담‧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모사업과 장학사업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신 상임이사는 “지난 10년간 이룩한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시 교육정책에 맞는 방향으로 재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교육부가 공모한 지역연계특화지구사업에 선정돼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마을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방과후학교’를 운영 중이다. 오는 12월까지 운영하는 이 사업은 초등 25개교, 중등 9개교, 고등 8개교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며 교육과정 이외의 시간을 활용해 로봇, 드론, 인공지능(AI) 등 9개 코딩 기반 AI 핵심역량 함양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조력, 기술력 등 창의 융합적 사고 능력과 소질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애향장학금, 행복기숙사 운영에 이어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예체능 특기생 장학금 등 장학사업에도 만전을 기해 다양한 분야의 지역 인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의원 당시 교육위원으로 활동했던 신 상임이사는 “학생들이 미래지향적 능력과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 “유엔군 초전기념식 국가주도행사 지정해야”…유족 보훈부 건의

6·25전쟁 당시 오산 죽미령전투에 참전했던 미국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유족들이 ‘유엔군 초전기념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추도식’(초전기념식)의 국가 주도 행사 지정을 건의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의 초청으로 지난 5일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열린 초전기념식에 참석한 참전용사 유족 4명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앞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작성해 12일 오산시에 전달했다.  시는 건의서를 국가보훈부로 전달할 예정이다. 건의서에 이름을 올린 유족은 ▲수잔 페리(밀러 O 페리 52포병대대장 딸) ▲리사 숄(노먼 포스네스 상병 딸) ▲리차드 홀브록(알프레드 C 이병 조카)과 배우자 등 4명이다. 유족들은 건의서를 통해 “스미스부대는 대한민국 평화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6·25전쟁에 참전했다”며 “대한민국 정부 주도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평화를 기원하는 추도식을 진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특히 페리 여사는 “6·25전쟁 당시 미군의 첫 전투였던 죽미령전투가 한국인들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오산시 차원에서 추진해 온 추도식이 국가 차원의 기념행사가 될 수 있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권재 시장도 추도식의 국가 주도 행사 지정을 국가보훈부에 요청해 왔다. 이 시장은 “오산 죽미령은 한미동맹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오산시는 물론 참전 유족들도 그 역사가 잊혀지지 않길 바라고 있다”며 “참전용사 유족이 전달한 건의서의 의미를 보훈부 차원에서 잘 살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밝혔다.

오산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 철거... 무너진 ‘K-관광단지’의 꿈

오산시가 옛 서울대병원 부지를 한류·관광 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유치했던 아스달 연대기 드라마세트장이 철거된다. 10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8년 3월 스튜디오드래곤 측과 업무협약을 맺고 그해 12월 삼미동 220-3번지 외 27필지(2만899㎡)에 아스달 연대기 드라마세트장을 조성했다. 시와 스튜디오드래곤은 2018년 7월 세트장 임대계약(2년 단위)을 체결한 후 2018년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1‧2를 각각 촬영했다. 이런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6월 세트장 3차 대부 재계약(대부 기간 지난해 7월5일~내년 7월4일)을 체결했으나 계약 종료 1년을 앞둔 지난 6월 시에 세트장 사용 조기 종료를 요청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가설건축물 해체 절차 등을 안내하고 원상복구를 통보했으며 9월까지 세트장을 철거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옛 서울대병원 부지에 수도권 남부 최고의 한류·관광복합단지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2018년 드라마 세트장 조성 이후 의욕적으로 관람객 유치를 추진해 왔다. 2021년 3월 드라마세트장 인근에 지상 2층 규모로 관광안내서비스센터인 ‘어서 오산휴(休)센터’를 신축 개장했고 212면의 주차면수를 갖춘 삼미공영주차장도 그해 7월에 개장했다. 이 같은 시책으로 드라마(아스달 연대기)가 방영된 2019년 7월 한때 세트장 방문객이 7천여명에 달했으나 드라마 흥행 실패로 방문객이 급감했고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현재는 개점휴업 상태다. 시는 어서 오산휴(休)센터 2층 카페를 민간에 임대하고 삼미공영주차장 일부를 캠핑카 전용 주차장으로 변경하는 등 세트장 철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드라마세트장 부지를 포함한 옛 서울대병원 잔여 부지에 소재‧부품‧장비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부합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경기남부지부, 직업훈련 성산위원회 창립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경기남부지부 직업훈련성산위원회(회장 장세환)는 지난 5일 법무보호교육원에서 창립식 및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성산위원회는 출소자 등 법무보호대상자의 자립지원을 통해 재범방지를 돕는 자원봉사 조직으로 법무부 장관이 위촉한 법무보호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공단 경기남부지부 김주병 지부장과 직원, 성산위원회 장세환 초대회장 및 소속위원이 참석했다. 경기남부지부 김주병 지부장은 장세환 초대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법무부장관을 대신해 신규 위촉 법무보호위원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김 지부장은 “법무보호대상자의 자립을 위해 더욱 노력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성산위원회가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장 회장은 “법무보호대상자의 직업훈련 등에 대한 지원과 관심은 대상자의 취업으로 이어져 자립을 통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경기남부지부가 실시 중인 ‘빈손으로 만나요’ 청렴캠페인을 전개했다. 한편, 이날 장세환 회장과 성산위원회 위원은 지원금 200만원과 양곡 400kg을, ㈜이레이저 이승열 대표가 양곡 100kg 법무보호사업 지원기금으로 지부에 기증했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오산 '속도'... 삼미육교 캐노피∙지능형 CCTV 추진

오산시가 민선 8기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삼미육교 캐노피(투명 덮개) 설치와 지능형 폐쇄회로(CC)TV 구축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이들 사업 관련 특별교부세 14억원(캐노피 4억원, 지능형 CCTV  10억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6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행안부의 특별교부세 4억원을 교부 받아 삼미초등학교와 포스코아파트(2천400가구)를 연결하는 삼미육교에 9월까지 캐노피를 설치해 학생과 주민 등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019년 길이 41m에 너비 4m 규모로 건립된 삼미육교는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을 갖췄지만 캐노피가 없어 비가 내리는 경우 주민과 학생 등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 왔다. 지능형 생활방범용 CCTV 구축사업도 행안부의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하면서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지능형 CCTV 구축을 통한 관제 효율성 향상과 노후한 방범용 CCTV 카메라 교체, 군집도 시스템 도입 등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태원 참사 직후 군집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설치의 필요성이 대두하는 가운데 행안부 특별교부세 확보로 선제적 대응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안전사고 발생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삼미육교 캐노피 설치와 지능형 CCTV 구축 등이 가능했던 건 공직사회와 주민들의 소통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주요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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