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일부 시민들이 ㈜하림그룹 유치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달 1일 안성시장에게 탄원서를 제출키로 했다.㈜하림 도축가공시설 유치를 반대하는 안성지역대책위원회 10여명(대표 최덕희)은 28일 탄원서를 통해 하림 도축가공시설을 안성에 유치한다는 발상은 1만여 축산농민 가족의 염원을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주장했다.이어 9만5천두에 이르는 소와 약 22만5천두에 이르는 돼지, 300만수가 넘는 닭을 사육하고 있는 도축장 검토 예정지인 미양면은 지역 내 최대의 가축 사육지로 가축질병이 발생전파된다면 축산농민들은 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올해 발생한 구제역의 전파 경로는 사람과 차량, 가축의 이동과 접촉이 그 원인이 있다고 발표했다며 도축장은 사람, 가축이 상시적으로 집결하는 장소인 만큼 질병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고 덧붙였다.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안성지역 내사랑우리배 동호회는 오는 30일 농업기술센터와 안성마춤랜드에서 제7회 우리배 한마당 전국 큰 잔치를 개최한다.이번 배 잔치는 배 산업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을 비롯해 배 가공품전시, 신품종 시식회, 전국 배 주산단지의 최고배 품평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행사 참여 소비자들에게는 신품종 배 시식회와 배로 만든 여러가지 음식과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남사당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안성
속보안성시가 연접제한 규정(1만㎡ 미만)을 어기고 아파트 앞에 공장허가를 내준 것(본보 26일자 7면)과 관련, 입주민들이 업체로부터 사진촬영을 당하는 등 사생활 침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6일 대덕면 K아파트 입주민들과 업체에 따르면 ㈜한창엔프라는 지난 8월 안성시 대덕면 건지리 K아파트 40m 앞 도시지역 내 자연녹지지역 7천983㎡ 부지에 컴퓨터입력출력장치 제조공장을 건립 중이다.입주민들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으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다 못해 행정기관에 소음측정 민원을 제기했다. 업체는 소음측정 결과 소음진동 규제기준인 68dB과 소음배출 허용기준인 45dB를 각각 초과해 100만원과 6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주민들은 아파트 진입로와 공장부지와의 경계를 분명히 하기 위해 경계지점에 쇠말뚝을 박고 개인 승용차를 주차시켜 놓았다.그러자 업체 측은 경비원을 시켜 아파트와 공장 진입로 경계지점의 주민차량을 촬영하는 등 맞대응하고 나섰다.지난 25일 오후 7시20분께 입주민 J씨(41여)가 자신을 사진촬영하는 회사 경비원 P씨(72)에게 항의했다가 멱살이 잡혀 회사 경비실까지 20~30m 가량 끌려가는 수모를 당해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J씨는 남편 차를 주차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으나 경비원이 사진을 촬영해 사생활과 초상권 침해라고 하자 (P씨가) 멱살을 잡고 경비실로 끌고 갔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경비원 P씨는 경찰에서 주민 스스로 사장을 만난다고 경비실로 간 것이지 멱살을 잡은 적이 없다며 회사에서 어떤 차량이 도로를 막는지 사진을 찍으라고 시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안성마춤 인삼의 우수성이 전국을 제패했다.안성마춤 인삼은 지난 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인삼연합회, ㈔한국인삼생산자협회가 주관한 2010 대한민국 인삼축제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올렸다.이날 안성마춤 인삼은 인삼왕(체형우수), 마스터인삼(대편삼), 특이모형 등 3개부문에 출품해 각 분야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안성인삼의 우수성을 전국에 다시한번 각인 시켰다.인삼왕(체형우수)에는 김일봉씨(48일죽면)가 1위를 차지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마스터인삼(대편삼)에서는 김영겸씨(60일죽면)가, 특이모형 부문에서는 박진흥씨(52금산동)가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아 농협중앙회장상을 거머줬다.이번 대회는 정부와 전국 인삼단체가 공동으로 축제를 개최 대한민국 인삼을 대표하는 안성, 금산, 풍기, 개성 등 12개 인삼농협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28개 단체가 참여했다.인삼왕으로 선정된 김일봉씨는 수상소감에서 우수인삼 생산을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농가에 성원과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준 인삼조합과 시 행정지원에 적극 감사 할 뿐이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안성시는 해발 200여m인 비봉산 등산로를 산림휴양공간으로 복원정비한다.시는 올 연말까지 3억원을 들여 훼손된 등산로를 노선별로 정비, 시민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안전하게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도심 시민들과 시민단체, 용역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제안된 복원과 정비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등산로 곳곳을 자연 친환경적으로 쾌적하게 정비할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swpar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