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2049시민연구소(소장 유문종)는 지난 8일 일월수목원에서 ‘7월에 일월을 만나다’를 주제로 권선유행(勸善游行)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 이슈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선 범국가적 차원의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유문종 소장이 직접 기획했다. 이 자리엔 유 소장을 비롯한 수원2049시민연구소 회원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이들은 일월수목원을 둘러본 뒤 기후위기에 대한 위기감을 공유하며 수원시민이 문제 해결에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일월수목원 입장 직전엔 ‘숲이 있는 권선, 행복한 서수원’, ‘자연 속 휴식과 쉼’ 등의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들고 ‘기후’라는 글자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 소장은 “기후위기는 시민 개개인이 실천하는 환경정화 활동 및 에너지 절약을 넘어 범국가적 노력이 있어야 해결할 수 있다”며 “오늘 일월수목원을 찾은 것도 기후위기 속 도시 숲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9년에 설립된 수원2049시민연구소는 시민과 함께 사회 문제를 조사·해결하는 단체로, 시민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시 승격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49년까지 수원이라는 도시를 다각적으로 연구해 발전을 도모하는 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민선 8기 수원특례시의 1년은 시정혁신과 미래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초석이 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경제와 생활, 돌봄 등 시민과 밀접한 주요 분야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데 주력한 결과다. 무엇보다 모든 시민에게 안정적이면서도 생기 넘치는 일상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머지않아 이곳저곳에서 희망을 싹 틔울 수원만의 시책을 살펴본다. ■ ‘돌봄특례시’ 수원…시민을 향한 따뜻한 포옹 시 3대 목표 중 하나인 ‘돌봄’은 민선 8기의 필연적인 과업이다. 지난해 ‘수원 세모녀’ 비극으로 드러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따른 것이다. 지난 1일부터 8개동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마을 단위 통합 돌봄 사업인 ‘수원새빛돌봄’은 이를 위해 창출해 낸 결과물이다.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서비스 공백을 줄여나가기 위한 수원만의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앞으로 시민을 위한 돌봄망이 더욱 촘촘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도시가스 요금의 잇따른 인상으로 서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2만3천여가구에 난방비 10만원을 지원하는 등 에너지복지 역시 강화한 바 있다. 또 올해부터 보훈명예수당과 참전수당을 3만원씩 인상해 매월 7천700여명의 국가보훈대상자와 유족들에 대한 예우도 확대했다. 아울러 임신과 출산을 비롯해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를 확충했으며 정신건강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해 시민의 마음건강도 돌보고 있다. ■ 보육과 교육 사이, 틈을 메우다 시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이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도우려면 보육과 교육의 틈을 메우는 게 우선돼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공공 보육 인프라를 대폭 확대했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지난해 8곳에 이어 올해 11곳을 추가 조성해 연말까지 총 81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가정의 돌봄 공백을 지원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지난해 4곳에 올해 5곳을 추가해 총 2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수원지역 50개 학교 대상 학교사회복지사 지원은 물론 특성화고 학생들을 드론과 코딩 등 4차 산업 분야 과학기술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수원형 도제학교도 운영 중이다. 여기에 교복비 지원과 맞춤형 진로·진학컨설팅 등 수원형 맞춤 교육사업 또한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 ‘문화·체육 인프라’ 확대…활기찬 수원 시는 문화예술 및 체육 분야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는 등 시민 일상을 다채롭게 만들기 위한 움직임도 거듭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날마다 축제, 어디나 공연장, 누구나 선생, 언제나 학교’를 모토로 문화예술·체육 정책을 꽃피우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문화예술 행사는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화려했다. 8월 수원발레축제(1만9천여명), 9월 수원재즈페스티벌(7만8천여명), 10월 수원화성미디어아트쇼(41만여명)·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43만5천여명)·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19만4천여명)·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연(16만8천여명), 올해 5월 수원연극축제(4만4천여명) 등 폭발적인 시민 호응이 잇따랐다. 뿐만 아니라 시는 스마트관광을 위한 플랫폼 ‘터치수원’ 앱을 출시해 지난 5월 말 기준 12만여명이 설치하고, 1만9천여명이 회원가입을 하는 실적을 거뒀다. 수원컨벤션센터 역시 각종 국제회의 유치 소식을 전하며 대한민국 MICE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2026년까지 생활밀착형 체육기반시설 22곳 확충을 목표로 내세우는 등 스포츠 인프라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6개 분야 15개 사업을 원활히 진행 중이다. 특히 바둑, 줄넘기, 검도, 배드민턴, 축구, 탁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수원특례시장배 대회를 신설했다. 이른 시일 안에 종목을 추가해 스포츠 경쟁력을 제고시키겠다는 목표다. ■ ‘혁신’과 ‘소통’으로 가득 채운 수원특례시 민선 8기 시는 혁신적으로 시민과의 접점을 만들었다. 이재준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현장을 찾아가 민원을 직접 처리하는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개설해 소통을 강화했다. 민원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한 새빛민원실도 지난 4월 개소했다. 부서 간 경계가 모호한 업무를 조정하고, 직접 발로 뛰며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보다 나은 민주주의를 구현할 직접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도 지난 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시정이 추진되는 전 과정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창구로, 시민의 손 안에서 정책 제안부터 토론과 기획, 집행까지 결정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가 새로운 수원을 만들기 위해 희망을 심은 봄이었다면, 이제는 만물이 크게 성장하는 여름”이라며 “희망의 싹이 단단히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위대한 시민과 함께 수원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시의회는 3일 오후 2시 시청 별관 1층 중회의실에서 제12대 시의회 개원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정 시의회 의장(국민의힘)과 이재식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이재준 시장, 시청·시의회 직원, 시민, 배우 이범수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진행은 방송인 이창명씨가 맡았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1부 행사는 개식선언, 유공자 표창, 감사패 전달, 기념사 및 축사 등 시민과 함께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기념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 과정에서 김 의장은 지난 1년의 주요 성과로 ▲정책담당관 제도 신설 ▲시 산하 공공기관장 임용후보자 정책검증 청문제도 도입 ▲수원수목원 입장료 인하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찾아가는 현장의장실 ▲시민과 함께 하는 정책현안 토론회 ▲다양한 세대와의 소통간담회 등 시민과의 소통 행사 계획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어진 2부에선 시민 소통 시간인 ‘시민과 의원이 묻고 답하다’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과 의원들은 ▲학교를 활용한 시민 이용 가능 체육시설 확대 ▲대중교통 개선 ▲원도심 도시재생 계획 ▲저출산 대책 ▲수원역 횡단보도 신설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 의장은 “개원 1주년을 맞아 시민 여러분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돼 영광”이라며 “지난해 취임 당시 약속했던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시민의 꿈이 실현되고, 서로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념식에서 “민선 8기 수원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 아래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수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경기국제공항 건설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 규제 재조정 ▲특례시 권한 확보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수원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 꿈이자 희망”이라며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성시와 화성시민에게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시민 소통·합의 기구인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성과로 ▲3개 첨단기업 투자협약 체결 ▲수원새빛기업펀드 운용 ▲수원새빛돌봄 개시 ▲새빛민원실 운영 ▲새빛톡톡 출시 등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시민의 손으로 수원을 바꾸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꿈꿀 수 있다면 실현도 가능하다는 말처럼 매순간 수원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전통문화예술 레이블 ‘청류’의 퓨전 국악공연으로 시작해 이 시장 기념사, 자랑스러운 수원시민상 시상, 시민과의 대화,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민선 8기 수원특례시가 출범한 지 벌써 1년이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하기 위한 여정의 4분의1 지점을 지나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 1년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목표로 내세운 ▲경제특례시 ▲생활특례시 ▲돌봄특례시를 실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각 분야에서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면서도 늘 시민을 중심에 뒀다. 덕분에 시 곳곳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의 3년이 더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재준호 수원특례시’가 지난 1년간 창출한 성과를 공유한다. ■ 경제특례시 본격화…경제 활성화 기대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집중해 왔다. 가장 두드러지는 성과는 유망 기업과의 투자협약이다. 지난해 7월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시작으로 올해 3월 포커스에이치앤에스, 4월 인테그리스 등 1년 동안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했다. 바이오, 인공지능, 반도체 등 기술집약적인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유망기업들이 시에 본사 또는 연구소를 두겠다고 약속한 순간이다. 이 밖에도 다수의 첨단기업이 수원에 둥지를 틀고, 보다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발 맞춰 시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유치 및 지원 미래전략을 발표하고, 투자 기업에 인센티브를 최고 5억원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산학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5개 대학과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구상도 시작했다. 여기에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모자란 초기 기업이 대내외적 환경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원기업새빛펀드도 올해 말 운용에 나선다. 시가 출자한 100억원의 두 배인 200억원 이상을 수원지역 기업에 투자해 기업 성장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들도 순항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원페이 인센티브 연중 상시 발행 ▲‘새빛세일페스타 수원’ 개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이 있다. ■ 수원특례시 핵심은 ‘청년’…각종 지원 활발 경제특례시의 핵심 동력은 청년이다. 이에 시는 고용과 주거, 자산 형성 등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5월 청년정책의 추진체 역할을 할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기존 청소년재단을 개편해 수혜대상을 만 34세의 청년까지로 확대했다. 후기 청소년기와 청년기를 아우르며 전문성 있는 정책을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할 준비를 마친 셈이다. 뿐만 아니라 ▲청나래(면접정장 대여) ▲청카드(교통비 지원) ▲수원형 성장-업 일자리 사업 ▲청년 주거안정 사업 ▲희망키움통장·내일저축통장·기본소득 등 수원형 청년정책도 활발히 펼쳤다. 아울러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들이 시장진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 및 각종 인증 획득 등을 지원하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도 활성화했다. ■ 지역 활성화 마중물, 교통인프라 사업 ‘시동’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인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기고 있다. 동탄인덕원선을 비롯해 신분당선 연장, GTX-C 노선, 수원발 KTX 직결 사업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아울러 서울3호선 연장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경기도를 비롯해 성남·용인·화성시 등 인근 지자체와 협약도 했다. 지난 5월에는 4개시가 공동으로 서울시에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함께 서울시청에 방문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대중교통 개선 성과도 두드러진다. 5월 말부터 광교1·2동에 도입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똑버스’는 한 달여 만에 일평균 770여건에 달하는 호출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150여대의 저상버스 도입 등 교통약자를 위한 복지도 확대하고, 자투리주차장과 공유주차사업 등 주차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 안정적인 도시 건설…생활특례시로 활짝 수원은 노후 저층 주거지가 60%를 웃돌고, 공동주택단지 중 25%가 30년 이상의 재건축 대상 공동주택단지이어서 정비사업 수요가 크다. 시는 이를 고려해 지난 1년간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재정비했다. 구운1구역 등 정비사업의 공공지원을 강화하고, 9건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기간 단축을 지원하기도 했다. 경기도청 주변, 매산동, 연무동, 세류2동 등 4곳에선 도시재생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800여가구를 대상으로 건축물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집수리도 지원한다. 특히 수원시청역 인근 ‘새빛청년존(83호)’을 통해 수원 청년들이 시세 절반 이하의 임대료를 내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셰어하우스CON을 총 4호 마련해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새로운 수원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자 온 힘을 쏟았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건강, 풍요,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며 시민 모두의 삶을 지키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뜨거운 열정 하나만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 ‘제7회 수원배 전국 아마추어 댄스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경기일보와 수원시댄스스포츠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수원특례시, 수원특례시의회, 경기도댄스스포츠연맹, 탑드림, 이강호컬렉션, 수원JS병원, 반듯한방병원, 강남이룸안과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 수원시보훈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경기지역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67개팀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무대를 압도하는 춤사위를 선보였다. 그 결과, 개인전 댄스스포츠 부문에서 ▲김재권·박옥남(라틴 단종목) ▲신기삼·박서희(라틴 2종목) ▲이가람(라틴 3종목) ▲박정은(라틴 5종목) ▲류동우·천순미(사교 2종목 및 모던 3종목) ▲오형덕·최명순(사교 3종목) ▲이경호·박서희(모던 단종목 및 모던 2종목) ▲이소영(모던 5종목) ▲박은지·백예련(벨리댄스) ▲조해경(훌라댄스)이 입상했다. 단체전(포메이션)에선 댄스스포츠 부문 ▲댄스위너(장년부) ▲연희댄스스포츠동아리(시니어부) ▲러브라틴(일반부), 소셜댄스 부문 ▲댄스위너(장년부) ▲호매실주민센터(일반부), 라인댄스 부문 ▲안올라(시니어부) ▲기배동 라인퀸(장년부) ▲호매실주민센터(일반부), 벨리댄스 부문 ▲멜리사플라워(일반부), 훌라댄스 부문 ▲라니카이(일반부), 방송댄스 부문 ▲낭만댄서 도사부(일반부)가 각각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인댄스 부문 수원품바문화원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모던 단종목 및 모던 2종목 우승자 이경호씨(61)는 “2주간 상대 파트너하고 연습을 한 결과가 좋았다. 굉장히 기쁜 마음”이라며 “세대 불문하고 이런 대회를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씨 파트너 박서희씨(56·여) 역시 “연습 많이 했는데, 결과가 좋아 너무 기쁘다”며 “무엇보다 대회장 분위기가 다른 대회에 비해 활달해서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계속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기배 시 문화청년체육국장, 이재식 시의회 부의장, 최종식 경기일보 기획이사, 이매선 시댄스스포츠연맹 회장, 김영진·백혜련 국회의원, 박광국 시체육회 회장 등 2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수원시 댄스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이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수원특례시장상 ▲김상환·신현옥,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상 ▲이다해·이향자, 국회의원상 ▲송지원·유지현·최영민,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상 ▲박서희·김도준 등이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진행된 축하공연에선 프로페셔널 댄스스포츠 라틴 프로팀 소속 윤주한·안지현 선수가 화려한 춤 솜씨를 선보이며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대회를 지속 마련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추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신 대회 관계자 한분 한분께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스포츠댄스 발전을 위해 시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이모저모 ○…“엄마, 못다 이루신 꿈 대신 이뤄드릴게요”…최연소 참가자 ‘눈길’ 이번 대회가 두 번째 도전이라는 최연소 참가자 김하늘양(6). 하지만 성인 못지않은 강렬한 눈빛과 자신감으로 경연 내내 심사위원들을 압도. 지난해부터 댄스스포츠를 시작한 김양은 사실 연년생인 언니 김사랑양(7)과 함께 어머니 지한은씨(34)의 길을 따라가는 중이라고. 유년시절 댄스스포츠 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을 당해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지씨는 두 아이가 자신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 같아 미안하면서도 고마울 따름. 지씨는 “우연한 기회로 아이들에게 댄스스포츠를 알려줬는데, 흥미를 보여 시작하게 했다”며 “아이들이 원한다면 이 길을 계속 걸을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전해. 김양은 “하나도 떨리지가 않는다. 대회에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앞으로도 계속 댄스스포츠를 하고 싶다”고 말해. ○…평균 연령 76세 ‘연희댄스스포츠동아리’…“청춘은 바로 지금” 인천 서구에서 온 연희댄스스포츠동아리는 평균 연령이 76세에 달해. 그 중에서도 윤옥현 할머니(83)는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로 눈길. 윤 할머니는 댄스스포츠를 시작한 지 올해로 24년째를 맞고 있어. 처음엔 건강 증진이 주 목적이었으나 하면 할수록 다양한 매력을 느꼈다고. 그는 “댄스스포츠를 하면 건강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다양한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 좋다”며 “20년 넘도록 계속 하고 있는 이유”라고 밝혀. 특히 윤 할머니는 일주일에 3번 2~3시간씩 열심히 훈련하며 매년 대회 참가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어. 댄스스포츠를 통해 제2의 청춘을 맞이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는 다짐. ○…참가 인원도, 열정도 ‘최고’…그저 함께여서 행복한 ‘수원 품바 문화원’ 이번 대회 수원 품바 문화원 소속 참가자는 60여명으로, 참가팀 중 가장 많아. 더욱이 하나 같이 독특한 초록색 유니폼을 갖춰 입고 있어 남다른 단합력 돋보여.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어머니, 아버지로 구성된 수원 품바 문화원은 이날 어느 팀보다 행복한 모습. 매순간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원생과 가족 덕분. 덕분에 원생들은 긍정적인 변화 맞이하고 있어. 김미란씨(58·여)는 “다소 내성적이었던 제가 댄스를 시작한 뒤로 많이 밝아졌다”고 강조. 그를 응원하러 온 딸 안아성씨(23)는 “엄마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마냥 좋을 뿐”이라며 “엄마의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 것”이라고 약속.
수원특례시의회가 ‘수원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연내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제37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건의안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대표 발의한 군공항특별법 개정안을 국회법 제85조에 따라 직권상정하거나 제85조의2에 따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라는 요구가 담겼다. 해당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국민의힘 배지환 의원(매탄1·2·3·4)은 “2013년 군공항특별법 개정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돼 국방부는 수원 군 공항 이전예비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했다”며 “하지만 최종적인 이전부지 선정에 대해 수원시와 화성시 사이에 극심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수원 군공항 이전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라며 “수원시민을 위해서라도 정부에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군공항특별법이 연내 통과가 우선돼야 한다”며 “김 의장께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이른 시일 안에 해당 건의안을 김진표 국회의장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제37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 기간 동안 ‘2023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또 조례안과 동의안 등 총 5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오는 8월30일부터 9월12일까지 제377회 임시회를 열고, ‘2023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와 ‘조례안 등 안건 처리’ 등 의사일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수원특례시 예산이 당초보다 2천593억원 늘어난 3조3천687억원이 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제37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시 전체 예산은 기존(3조1천94억)보다 2천593억원(8.34%) 늘어났다. 다만 세출예산 가운데 23개 사업의 사업비 중 7억7천900만원은 감액됐고, 4개 사업의 경우 5천500만원이 증액됐다. 주요 사업은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 50억원 ▲지역화폐 일반발행 인센티브 76억원 ▲수원형 마을 단위 통합돌봄 시범사업 12억3천만원 ▲자원회수시설 개선 123억3천만원 ▲수원형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 8억원 ▲정원문화 조성 1억4천만원 ▲손바닥정원 조성 및 관리 1억6천만원 ▲하동IC 고가차도 방음터널 복구 50억원 ▲망포1동 청사 신축 46억3천만원 ▲인계동 청사 이전 신축 50억원 ▲팔달구청 외벽마감재 보수 19억5천만원 ▲경기국제공항 건설 홍보 3억원 등이다. 시는 이번 추경안 통과로 하반기 주요 시책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한 만큼 시민 생활 개선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수원의 경제를 일으키고 시민 삶을 지키는 예산”이라며 “늘 시의회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 장안지구위원회(회장 최성배)는 22일 등굣길 학교폭력 및 마약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장안구청 가정복지과, 천천고등학교 교직원이 함께했다. 이들은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홍보물을 배포하고 최근 마약문제와 학교폭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를 사전 예방하자는 취지로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 메시지를 담은 팻말을 들고 마약의 심각성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 시켰다. 신기하 교감은 “코로나 이후 전면 등교 상황에서 학교폭력 사전 예방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고생해주시니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학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성배 회장은 "최근 일상으로 파고들고 있는 마약범죄로부터 청소년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부모의 관심이 중요하고 특히 호기심 많은 디지털세대 청소년들에게 빠르게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마약 예방 교육을 반드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0일 제376회 제1차 정례회 예결위 제3차 회의를 열고, ‘2023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의결 전 심사에선 당초 시가 전체 예산(3조1천94억원)에 추가로 반영한 증액분 2천593억 중 7억2천만원을 감액 조정했다. 증액된 주요 사업은 ▲수원도시공사 경영관리(1천200만원)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TV 활용 시정홍보(2천만원) ▲현충탑 부설주차관제 시스템 교체(1천950만원) 등이다. 감액된 주요 사업은 ▲수원시 기업인의 날 행사(4천만원) ▲경기국제공항 건설 관련 용역(2억5천만원) ▲사회적경제 통합브랜드 개발(3천만원) ▲시·동 나눔이음 공유회(6천만원) 등이다. 이 밖에도 예결위는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시의회는 예결위가 통과시킨 추경예산안 등을 오는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찬용 예결위원장은 “건전재정 확보와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심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