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축협은 지난 1일 화성시 비봉면 진주목장에서 제4회 경기도 아름다운 목장음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화성시, 농협중앙회, 수원축산농협, 서울우유협동조합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약 800여명의 우유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참석했다. 목장음악회는 한ㆍ미, 한ㆍEU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격려하고 평소 문화생활의 기회와 접근이 어려운 농촌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최영주 지휘자의 지휘로 A&B심포니오케스트라와 경기도청 색소폰 동호회 연주가 목장을 배경으로 펼쳐져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지사 시상으로 축산 유공 공무원 및 민간단체, 사진전 출품 우수농가 시상과 함께 화성시장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자 시상이 있었다. 또 수원축산농협 직원들이 행사 진행에 참여해 지역 축산농가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다과를 전달했다. 우용식 조합장은 치열해져가는 축산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농가의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조합은 현실적인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 제시를 위해 다각적인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첨단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동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삼성전자가 자리 잡고 있으며,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매탄4지구 상업지구로 형성된 영통구 매탄3동(동장 백광학). 매탄3동은 영통구를 관통하는 생태하천 원천리천과 매여울공원, 선주드리공원도 위치, 활력이 넘치는, 자연미가 넘치는 기업상업자연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동네다. 매탄3동의 자랑인 삼성전자는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4만여명의 일꾼들이 연간 165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가산업을 뒷받침하고 있는 일류기업이다. 또 수원의 생명줄 수원천의 하류인 원천리천은 자연형 하천으로 잉어와 청둥오리가 상시 서식하고 있으며 천변을 따라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시원한 물줄기와 수초가 가득하고 가을에는 코스모스길이 조성돼 산책코스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매탄3동은 3만9천여명의 주민이 주민자치센터를 항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주민들은 대화방과 다목적실, 취미교실, 공부방, 회의실 등을 목적에 따라 이용하고 있다. 덧붙여 주민의 건전한 여가와 취미생활을 위해 통기타교실과 실댄스, 꽃꽂이 사군자그리기, 예쁜손글씨 등 18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기능과 재능을 익힌 주민들은 동아리를 구성해 실버댄스, 영어회화 등 6개 동아리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매탄3동 주민센터는 민원증명서 발급 등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주민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근무시간 전 방문한 주민에게 따뜻한 차 한잔 대접하기, 잔잔한 클레식이 흐르는 민원환경 조성, 한 창구에서 여러 가지 민원을 한 번에 발급하는 One-Stop 민원서비스 체제개편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만성질환, 거동이 불편해 생활이 어려운 노인장애인차상위 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살핌에 대해서도 소홀함이 없다. 법정 보호조치는 물론이고, 주민센터에 도깨비 뒤주를 마련, 후원자가 가져다 놓은 쌀 등을 수시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백광학 동장은 주민 소통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있으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저소득 계층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지원으로 사람중심의 인정이 넘치고 더불어 사는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학생과 시민, 기업의 의견을 적극 반영, 2030 도시계획 밑그림을 그리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30일 균형적인 도심조성을 위한 2030 수원도시기본계획수립을 위해 36개 세부추진전략을 추진키로 했으며 시민은 물론, 청소년, 기업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올초 시민단체와 주민, 관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30명 규모의 시민계획단을 발족해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휴먼시티 수원으로 2030년을 내다보는 수원시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3대 목표 12대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또 시는 지난 16일 도시계획에 미래 세대 청소년 의견을 반영하고자 초등학생 63명, 중학생 37명 등 학생 10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계획단도 위촉해 운영 중이다. 26일에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각 계 각층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계획단, 초중교생으로 구성된 청소년계획단 및 관계 공무원 등 2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계획단 3단계 회의를 열어 수원의 미래상으로 결정된 비전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휴먼시티 수원과 3대 목표, 12개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세부실천전략을 수립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 2단계의 시민계획단 회의와 다르게 오전에는 16일 위촉된 청소년계획단 100여명이 중회의실에서 모여 자신들이 주역이 될 20년 후의 수원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토론하고 결정했다. 이어 오후에는 130여명의 시민계획단 본 회의에 참석해 참여와 소통을 통해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수원의 도시기본계획을 몸소 체험하고 어른들과 어울려 도시의 미래를 그려나갔다. 특히 14일에는 사람과 환경의 가치를 실현하는 도시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서 누구나 살기 좋은 안전도시, 누구나 존중받는 복지도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도시, 참여와 소통, 교육에 기초한 인문학도시라는 전략을 결정했다. 이어 역사문화관광과 첨단산업이 상생하는 도시 조성을 위해서 자연친화적 첨단 융복합 산업도시, 도시정체성 및 브랜드 특화 도시, 머물고 싶은 역사관광도시, 지역경제가 활성화된 활력 도시를 추진키로 했다. 끝으로 지속 가능한 행정과 균형되게 발전하는 도시라는 목표를 위해서 광역적 도시기반이 구축된 통합도시, 시민이 만들고 주인 되는 도시, 그린네트워크형 슬로우시티, 동서, 신구가 조화된 균형발전 도시를 선택했다. 이 같은 시의 시민계획단 및 청소년계획단은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시민 참여형 도시계획 제도로, 20년 후 미래 수원의 청사진인 목표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시민들과 함께 재정비하고, 구상 단계에서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은 수원의 미래상인 비전과 목표를 시민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 간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의 도시계획은 일부 전문가와 공무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실행됐었다. 시는 앞으로 2~3주 간격으로 내달 30일까지 시민들의 적극적인 의견을 수렴, 도시 균형발전과 마을 만들기, 환경수도, 역사문화도시, 구도심 및 경제활성화 등을 주제로 기본방향과 전략, 세부실천전략, 지표, 주요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도시계획 수립의 구상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거버넌스 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라며 사람과 소통, 나눔이 실현되는 도시계획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청소년이 하천 생태와 세계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수원에 모여 미래 지구의 물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 수원시는 31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9개 나라 청소년 150여명이 7월24일부터 27일까지 수원시내 일원에서 아시아 태평양 청소년 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태 청소년 물포럼에서는 각 나라에서 물 환경 보존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자국에서의 하천 생태계 등 물 환경 보전 사례를 발표하며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사례 발표는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참가국 별로 1~2개의 활동 내용이 보고된다. 특히 참가자들은 포럼에서 기후 변화와 물 환경의 연관성, 식수 오염과 부족 극복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한 뒤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청소년의 다짐을 담은 아시아태평양 청소년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게 된다. 또 수원천과 수원천의 발원지 광교산 등에서 최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수원청개구리와 환경지표동물 도롱뇽 등을 찾아 사진 찍기 등 미션을 수행하며 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체험하게 된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포럼 기간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수원천을 탐방하며 역사와 환경이 온전하게 공존하는 수원의 생태환경 복원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수원시는 아태 청소년 물포럼에 앞선 사전대회로 2012 한국 청소년 물포럼을 6월 2일, 3일 이틀 동안 수원시 화성박물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전국에서 물 환경보전 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 120명이 물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토론으로 물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차세대 환경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다진다. 여기에 ▲수원 청소년하천지킴이의 수원 청개구리 복원 ▲서울 온새미로 환경지킴이의 양재천과 탄천을 위한 생명의 손길 ▲전주 올챙이 뒷다리의 양서류 보호 ▲부산 생명그물의 습지 보호 등의 사례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대한경신연합회 수원지부(지부장 김혜숙)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장안청소년 문화의 집을 방문, 생활형평이 어려운 청소년들 위한 쌀 27포대(10kg)를 전달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지역 내 단설 유초중학교 교(원)장 및 교육지원청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 무한도전, 부패 제로 확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원순자 산남중 교장의 반부패 청렴서약서 낭독을 시작으로 교육장의 클린 무한도전, 부패 제로 확산 선포, 반부패 청렴특강, 청렴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날 김국회 교육장은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없애고 깨끗한 혁신교육을 만드는 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해주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학교장의 청렴의지를 통해 모든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클린 수원교육 실현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제9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새누리당 대표로 정준태 건설개발위원장, 민주통합당 대표로 황용권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처럼 각 정당의 안살림과 교섭을 담당할 당대표가 선출됨에 따라 다음달 27일 치러질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선거도 본격화 됐다. 수원시의회 새누리당은 29일 오전 10시 부의장 집무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재선의 정준태 건설개발위원장(매탄12원천동)을 후반기 당 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15명의 새누리당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과 투표 절차를 거쳐 정 대표를 선출했으며, 김효배 의원(서둔구운입북동)을 간사로, 전애리 의원(비례)을 대변인으로 각각 선정했다. 이에 앞서 수원시의회 민주통합당도 지난 25일 오전 8시 리젠시호텔에서 의총을 갖고 재선의 황용권 의원(매탄34동)을 당대표로 뽑았다. 이날 의총에는 17명의 민주통합당 의원 중 15명이 참석해 투표를 거쳤으며, 김상욱 의원(지동우만12동)을 간사로, 백종헌 의원(영통12태장동) 및 박정란 의원(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을 대변인으로 선출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가 우범지역 뒷골목을 24시간 CCTV로 감시하고 교통, 환경 등 도시정보를 관리하는 최첨단 U-City 통합센터(유비쿼터스시티 통합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광교신도시 내 24일 문을 연 U-City 통합센터는 시내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한눈에 탐색할 수 있는 대형화면과 구역별 CCTV를 감시하는 8개의 데스크가 설치됐다. 또 상황실에서 감지하는 CCTV 영상은 일선 경찰서 112상황실과 실시간 공유, 범죄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출동하는 순찰차에 관련 영상을 보내는 시스템도 구비했다. 이 곳에는 경찰관 3명과 모니터요원 32명이 4개조로 나뉘어 365일 24시간 빈틈없이 지역 내 주요도로와 골목을 1천131개의 CCTV로 관찰하게 된다. 이 밖에 주요도로 거점의 차량흐름과 시내버스 운행현황 등 교통정보도 관리되며, 하천 홍수위, 절개지 붕괴 등의 방재기능과 산불감시, 환경감시 기능도 갖추게 된다. 앞으로 시는 올해 설치된 215개의 CCTV와 180개 초교 CCTV 등 395개를 통합센터와 연결하고, 연내 180개, 2013년 123개 등 방범용 CCTV를 1천4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U-City 통합센터 설치로 여성과 어린이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일상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주고받는 명실상부한 유비쿼터스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경기지역에서 처음으로 수원 113-5구역 민간 주택재개발사업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됐다. 조합설립인가 취소는 사실상 재개발사업이 취소되는 것으로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성 악화 및 주민갈등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타 재개발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4일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따라 수원 113-5구역에 대한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12일 수원113-5구역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신청한 조합설립인가 취소신청에 대해 법률자문 등 최종 검토작업을 벌인 결과, 전체 조합원 178명 중 93명이 찬성,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2월 새로운 도시재생 패러다임을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 16조의 2 제1항 2호 규정에 따라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 동의를 충족할 경우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할 수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도정법 개정 내용에는 그동안 조합에서 사용한 비용 부담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이 명시돼 있지 않아 앞으로 조합과 조합원 및 시공사간에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수원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제정 시 조합에서 사용한 비용 일부를 시에서 보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면서 정비구역을 해제할 경우 토지 등 소유자가 원하면 수원형 도시르네상스사업과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125의 3 일대 4만1천464㎡에 추진되는 수원 113-5구역 재개발사업은 지난 2009년 11월 조합설립인가를 득했지만 조합원 간 갈등으로 비대위가 구성, 지난 2100년 10월부터 감정평가에 대한 이의제기, 사업 반대 집회, 소송 등을 벌여왔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현미경 복지실현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기관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센터장 김경순)가 지난 20일 설립 1주년을 맞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민선5기 약속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는 지금까지 민간단체나 관공서에서 산발적으로 제공되는 복지서비스를 체계화하고 수요자가 체감하는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보건복지 차원의 효율적 연계 중심역할은 물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따뜻한 나눔과 소통으로 현미경 복지에 매진하고 있다. ▲대상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이웃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는 복지사각지대해소와 현미경 복지실현을 위해 사례관리사업, 긴급지원사업, 통합사례회의, 솔루션회의, 네트워크구축사업, 나눔문화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례관리사업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 복지대상자에게 포괄적, 체계적, 지속적 서비스를 계획제공해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초기상담을 실시, 서비스 이용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 수립된 계획에 따라 서비스를 연계한다. 또한 점검을 통해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정하며, 종결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지난달 말까지 총 189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긴급지원사업은 사회복지 제도권 내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발굴해 긴급한 상황에 대해 신속하게 경제적 지원을 하는 것을 말한다. 다음의 9가지에 위기사유에 해당 되는 경우, 긴급지원선정위원회의 심사 후 지원여부와 지원액이 결정된다. ①주소득자가 사망으로 생계가 곤란할 때, ②질병 또는 부상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을 때, ③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료비 납부가 어려울 때, ④가구구성원으로부터 학대 등을 당한 때, ⑤가구구성원으로부터 가정폭력성폭력을 당한 때, ⑥화재, 월세미납(3개월), 월세보증금 등으로 생활하기 어려운 때, ⑦공과금체납으로 단전단수의 위기상황인 때, ⑧수업료 및 학교운영비(2회이상 미납자) 납부가 곤란한 때, ⑨그 밖에 긴급지원대상자 선정위원회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결정할때다. ▲이웃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수원휴먼서비스센터의 도움으로 영구임대아파트에서 거주하다 관리비 체납으로 쫓겨나 노숙생활을 전전하던 L씨 부자는 아들 L씨(30)가 결핵까지 앓고 있던 위급 상황이었으나, 센터의 도움으로 결핵을 치료받고 있으며 LH등과 연계한 매입임대주택을 지원받아 다시 한번 삶의 희망을 되찾았다. 또 지난 겨울에는 철거지역 아파트에서 가스와 수도가 끊겨진채 전기장판 하나에만 의존해 거주하던 70대 할머니는 피부병까지 발생한 위급상황이었으나 타인의 도움을 거부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센터는 지역사회기관 등과 연계해 심리치료 등을 시작, 철거지역 아파트를 벗어나 매입임대주택으로의 이사를 추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지역내 한 중학교에 다니는 남매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 포기상황에 놓인 것을 인지,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들 남매의 어머니는 생활고를 이기지못해 집을 나갔으며, 아버지는 계속되는 사업실패로 사기죄 등으로 수감생활 후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상황이었다. 이에 수원휴먼서비스센터는 긴급생계비를 지원해 불안한 주거문제를 해결했고, MBC무한도전장학금 지원사업에 사연을 접수해 학업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12명의 희망도우미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의 직원구성은 총 12명으로 센터장 1명, 팀장 1명, 정신보건간호사 1명, 사례관리전문가 5명, 사회복지통합서비스전문요원 4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별히 정신보건간호사가 배치된 것은 지역사회 정신과적 질환에 대한 발 빠른 개입과 정신보건에 관한 전문적 기술 지원을 위하여 마련된 것이며, 사회복지통합서비스전문요원의 배치로 민관과 공공의 다양한 서비스의 협력을 이뤄가고 있다.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의 이용대상자는 수원시에 주소지를 둔(등본상 기재)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센터로 연락(1566-4129)하거나 방문 또는 동주민센터, 구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박수철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