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없는 날' 수원시민 자전거 대행진

세계 차 없는 날(매년 9월 22일)을 기념하고 자전거문화 활성화를 위한 수원시민 자전거 대행진이 오는 23일 화성 행궁 일대에서 펼쳐진다. 코스는 화성행궁에 집결, 팔달문-세류사거리-수원역-고등동사거리-장안문을 거쳐 화성행궁 광장까지 총 9km다. 자전거 대행진 후 자전거 서서 오래버티기, 거북이 달리기 대회 등 재미있는 자전거 대회도 개최된다. 이번 자전거 대행진은 수원시 자전거이용 활성화 협의체와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가 주최하고 자전거 시민학교와 수원YMCA 주관으로 개최되며, 내마음속의 미니벨로, 산토끼와 거북이, 바람난 자전거,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점프바이크, 제이워크, 북수원 MTB, 자전거로 만나는 세상, 수원알파MTB클럽, E(이).T(티), 점프바이크클럽, 수원알파 등 수원지역 자전거 동호회들도 참여한다. 자전거 대행진 참가방법은 어른은 별도의 접수가 필요 없으며, 학생은 9월 22일까지 이메일(lasuwon@hanmail.net) 또는 문자(010-2693-1456)로 접수해야 하며, 참가학생에게는 자원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해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013년 9월 한 달 동안 개최되는 생태교통페스티벌 2013수원의 성공적 개최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 자동차 중심의 도로환경 및 시민 의식 개선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전거 대행진 참가자는 자전거는 물론 헬멧 등 안전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시민들은 행사 당일 승용차 운전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자발적 참여와 협조도 요구된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정조대왕의 개혁사상’ 시민축제로 만난다

정조대왕의 꿈이 펼쳐지는 시간, 수원화성문화재가 가을 하늘 아래 수원시를 수놓는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내달 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7일까지 나흘간 華城(화성), 꿈을 품다라는 주제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주무대로 정조대왕의 개혁사상을 담아낸 수원화성문화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49회를 맞이한 수원화성문화재는 화성을 중심 콘텐츠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기간 중에는 작헌의, 혜경궁홍씨 진찬연, 친림과거시험과 같은 전통재연행사와 용연에서 펼쳐지는 용연지몽 국악공연, 연무대를 무대로 한 총체공연, 수원천을 아름답게 수놓을 등불축제, 설치영상, 화성행궁에서의 체험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수원화성, 화성행궁, 수원천, 용연, 연무대 등의 수원 전체가 이번 축제의 무대가 돼 색다른 묘미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수원화성문화제에서는 모두가 함께 참여, 체험하는 시민문화축제를 표방했다. 시민퍼레이드 공모 및 경연제와 용연지몽 젊은국악 공모로 시민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만들고 공방거리, 레지던지, 벽화골목, 수원천 창작장터, 등불체험, 축성체험, 체험부스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우선 10월 4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용연무대에서 펼쳐지는 전야제, 용연지몽Ⅰ(명인공연)은 용연과 방화수류정에 어울리는 야간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국악명인 전야공연에는 노인회와 노인관련 단체를 일괄 초청, 정조대왕의 효심과 인인화락의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또 다음날인 5일 오후 3시30분부터 화성행궁 화령전에서 펼쳐지는 화령전 작헌의는 수원화성문화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작헌례로 조선왕조실록, 국조오례의 문헌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전통행사로 관람객 이해도모를 위해 현대적 감각의 해설도 함께 준비됐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정조대왕 능행차가 종합운동장-장안문-화성행궁-연무대 일대에서 열리며 정조대왕 맞이 환영퍼포먼스와 야간능행차에 어울리는 조명과 음향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포인트다. 같은 날 오후 7시30분부터 행궁광장에서는 정형화된 의전 위주의 개막식을 벗어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행궁광장 개막연이 열린다. 이 밖에도 연무대광장 총체공연, 짚신신고 수원화성걷기,수원천 꿈길(수원천연가, 등불축제, 다리 밑 갤러리, 설치영상 및 전시), 무예24기, 장용영 수위의식, 전통 줄타기 등의 상설공연도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제49회 수원화성문화제는 다채로운 행사가 수원화성을 만나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특히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어우러지는 모습을 선보임으로써, 수원시민은 물론이고 수원을 찾은 관광객의 즐거움을 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시의 역사적, 문화적, 지리적 특성 및 자원이 지닌 가치를 새롭게 개발하고 관광상품개발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한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안영국기자ang@kyeonggi.com

공공건축물 품질과 품격 한 단계 높인다

수원시는 '휴먼시티형 공공도시건축가' 제도를 도입, 공공건축물 등 각종 공공계획의 수립에 공공도시건축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공공도시건축가'는 앞으로 공공건축물 및 각종 공공사업의 토지이용계획, 마스터플랜, 기본계획 등 프로젝트의 기획 초기단계부터 참여하여 시공단계, 운영 및 관리단계 등 전반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공공도시건축가는 건축ㆍ디자인ㆍ도시ㆍ조경분야 등에 능력이 검증된 전문가, 건축상 수상자, 국제현상공모 당선자 등 참여실적이 있는 민간 전문가를 일반 공개모집(9월17~28일)을 통해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인 내외로 구성할 예정이다. 공공도시건축가 제도는 이미 프랑스 드골공항과 TGV역사, 일본의 구마모토 아트폴리스 등 주요 선진국의 건축물에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건축가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키로 했다. 기공식ㆍ상량식ㆍ준공식 때 건축가를 VIP로 초정하는 것은 물론, 건축물의 설계용역완료 후 발주기관에서 설계변경 할 경우 건축가와 사전협의토록 하고 대형건축물의 로비에 설계에서 준공시 까지 공사전반에 걸친 스토리 텔링판 부착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수원시 주택건축과 관계자는 휴먼시티형 공공도시건축가 제도를 통해 시민중심의 공공건물 건립과 공공성 실현으로 민관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행정을 선도하고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품격을 한 단계 높이고 도시환경을 개선해 도시경쟁력과 브랜드 가치향상에 이바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 캄보디아 ‘수원마을’ 지원 양해각서 체결

수원시는 지난 12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사단법인 로터스월드, 국제봉사단체인 행복한 캄보디아(이하 행복캄)와 국제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크롬 수원마을 2단계 지원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는 염태영 시장, (사)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스님, 행복캄 홍순목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로터스월드는 수원마을 지원사업 현지 실행 파트너로 수원시민의 기부금과 후원활동 등을 기반으로 캄보디아 현지에서 지원사업을 실행하고, 행복캄은 수원마을의 마을환경개선 및 학교시설 유지보수, 취약계층 여성의 소득창출을 위한 공동작업장 건립, 구호품 지원사업 등을 후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산하기관인 (재)국제교류센터, (사)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내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2단계 지원사업을 총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은 과거 국제 구호활동의 추세였던 시설물 건립 등 기반 시설 확충위주의 지원사업 범위를 탈피하고 최근 변화하고 있는 국제구호활동의 패러다임을 반영, 취약계층 아동 보호사업과 현지 주민들에 대한 소득 창출사업 등을 통한 자활능력을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크롬 마을은 시엠립 중심에서 약 10㎞ 떨어진 410가구 2천800여명 인구의 작은 마을로 가구당 평균 소득이 148달러 수준의 최고 빈민지역 중 하나이다. 시는 캄보디아 시엠립주와 지난 2004년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하고 2007년 프놈크롬 마을을 수원마을로 선정한 뒤 학교, 마을길, 도로, 교량, 공동화장실, 공동우물 등 기반시설 등을 지원한바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 생태교통페스티벌,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인기

수원시 생태교통페스티벌 2013 홍보부스가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13일 수원시는 걸어서 미래로-생태교통페스티벌 2013 수원이라는 주제로 생태교통페스티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등을 중심으로 수원시 홍보부스를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WCC 총회 전시관에 설치해 수원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홍보부스에서는 생태교통페스티벌 안내 책자와 엽서, 그리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소개하는 영어, 일어, 중국어 관광지도를 나눠주고 있다. 또 포토존 앞에서 IEcomobility, I생태교통, 나는 생태교통페스티벌 2013 수원을 응원합니다 등 5개의 응원 메시지를 들면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생태교통 서포터스 사진 이벤트를 벌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걷기, 자전거, 버스 등 생태교통을 형상화한 에코 주사위 던지기 게임은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전시관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벤트로 자리잡고 있다. 매일 오전11시, 오후2시, 오후 4시 각각 열리는 에코주사위 게임은 다른 홍보부스 운영요원까지 줄서서 참여할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으며 참여한 관람객들에게는 에코손수건과 기념품까지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일 WCC개막이후 수원시 홍보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5천여명에 달해 하루 평균 600여명이 전시관을 찾고 있을 정도다. 수원시 홍보부스를 방문한 미국IUCN 생물종다양성 보호담당관인 이카테린 카카바즈(Ekaterine Kakabadze)는 생태교통을 실생활에 적용한다는 개념이 획기적이라며 좋은 성과를 만들어 생태교통 생활과 정책의 변화로 이어져 세계 각국에 널리 전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생태교통페스티벌 뿐만 아니라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적극 소개함으로써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에게 수원시의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판단해 적극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자연보전총회 기간 동안 각국 정부와 NGO, 미NASA, 한국의 환경관련기관 및 지방정부 등 150여개의 홍보부스를 운영 중에 있으며 방문객 대부분이 자연보전연맹(IUCN) 회원 국가와 NGO, 학자, 기업인 등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우리주민센터 최고]송죽동주민센터

주민과 함께 만드는 건강한 마을 송죽동.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동장 최광렬)은 지난 1990년 5월 20일 송원동이 송죽동과 조원동이 분동되면서 현재 인구 2만명의 주민들이 함께 옹기종기 모여사는 행복한 마을이다. 송죽(松竹)이라는 이름은 이 지역이 예전부터 소나무와 대나무가 많아서 솔대 또는 송죽이라 불리던 것을 이어 받은 것. 특히 만석공원과 광교산이 인접한 뛰어난 자연환경과 아파트, 다가구 주택, 단독주택이 고루 섞여있는 건강하고 살기좋은 마을이다. 또한 지역내에는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와 경기도과학교육원, 슬기샘도서관, 수원시미술관, 경기일보, 한국병원, 한빛병원 등 교육, 문화, 언론, 의료기관이 산재해 있으며 서울과 인천국제공항, 영동고속도로 등 도로망 역시 뛰어난 마을이다. 이 밖에도 장안구청과 장안구민회관, 수원시체육회관, 종합운동장, 대형 활인점 등이 인접한 생활편의시설이 고루 분포돼 있는 살기좋은 마을이다. 특히 송죽동주민센터에서는 공원가는 아름다운 길 조성, 아름다운 클린타운 송죽동 조성, 행복한 동행 송죽골 산책로 조성, 건강한 솔대마을 만들기 사업을 2012년도 중점사업으로 선정,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공원 가는 아름다운 길은 달팽이들이 만들어 낸 마을르네상의 예술적 작품으로 걸어보는 곳마다 스토리가 살아 숨쉬고 있다. 도시의 뒷골목, 허름한 창고 헐기, 낡은 담장을 제거하고 시멘트로 딱딱한 콘크리트 걷어내고 구덩이를 파 장미꽃을 심고, 접시꽃, 국화꽃 등 다년생 화초 보호를 위해 폐보도블럭을 활용, 화단을 근사하게 만들어 냈다. 특히 이 길은 지역내 주민들의 명소로 각광을 받으면서 시 전역에서 각동 단체장, 단체원, 유치원생 등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외에도 송죽동주민센터는 주민의 여가선용 및 체력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주민센터에서도 지속적으로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의 편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행복하고 살기 좋은 송죽동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안영국기자ang@kyeonggi.com

'테마와 스토리 담은' 도심속 정원 기대하세요~

수원시는 다음달 12일부터 3일 동안 팔달구 인계동 청소년문화공원에서 도시 정원의 모델을 제시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경기도와 공동개최한다. 수원시 박흥수 푸른녹지사업소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정원문화박람회는 도시 정원의 모델을 제시하고 도시 속에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문작가와 관련분야 학생, 일반 시민 등이 만든 28개의 다양한 정원 모델이 설치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모델정원은 ▲인생길 정원(김신원 경희대 교수) ▲2월의 달력(김아연 서울시립대 교수) ▲정조의 꿈(오웅성 홍익대 교수) ▲7월의 정원(정욱주 서울대 교수) ▲철길 옆 정원(황용득 동인조경 대표) 등 테마와 스토리를 담은 정원 9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시험정원에서는 도시농업 관련 물건을 사고파는 기능의 파머스 마켓(김경아 스쿨플라워가든학원), 도시 농업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체험하도록 한 팜 갤러리(정소영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 등 공모에서 선정된 5개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다. 공모에서 선정된 일반 시민 11명도 박람회장에 아름답게 디자인 한 시민정원을 꾸민다. 박람회 기간 어린이농부교실, 생태공작소 등 시민참여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조경 관련 기업의 판매부스, 정원만들기 특강, 베란다 텃밭 만들기 특강 등도 들을 수 있다. 박 소장은 이번 정원문화박람회의 모델정원 등 시설은 공원 전시공간으로 보존하게 돼 행사 뒤 해체하는 기존 박람회와 달리 예산 낭비 없는 박람회의 전형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당초 정원박람회 개최 장소를 서호공원으로 준비했으나 문화재청이 문화재구역이라는 이유로 박람회 개최 뒤 시설의 철거를 요구, 여러 차례 협의 끝에 시설 존치가 가능한 청소년문화공원으로 변경했다. 시는 이밖에 서호꽃뫼공원에 텃밭, 밤밭생태공원에 무농약 벼농사를 체험하게 하고 애견공원, 물놀이공원, 노인과 청소년공원, 여성친화공원 등 시민의 희망에 따른 맞춤형 주제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화성성곽길, 효행길, 수원둘레길, 여우길, 도란길, 지게길, 매실길, 모수길 등 걷기 좋은 길 팔색길 이름을 시민 공모로 정하고 2014년 완공을 목표로 녹색도시 회랑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신나는 방과후 교육’ 머리 맞댔다

수원시의회를 비롯해 수원교육지원청과 수원여자대학교가 지역 내 방과 후 아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고 나섰다.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의 제안으로 10일 수원교육청과 수원여대는 방과 후 아동교육에 관한 포괄적 MOU를 체결했다. 수원교육청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MOU 체결식에는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국회 수원교육장, 이재혁 수원여대 총장, 윤혜경 방과후교육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수원교육청과 수원여대는 방과후 교육분야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과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조사연구 등을 공동으로 시행하게 된다. 특히 수원여대는 민간자격인 방과후 아동지도사 자격제도를 개발운영해 향후 국가공인 자격으로 발전시키고, 관련 민간자격 취득자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할 수 있는 컨설팅 및 보수교육방안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노영관 의장은 양 기관은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동복지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방과후 아동교육 및 지도사업의 질을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지역사회 아동교육복지수준 향상에 필요한 선도적 모델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수원시민 인문교육 아카데미' 개강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인문학도시로의 발걸음을 시작했다. 시는 삶의 올바른 방향과 가치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일 장안구민회관에서 2012년 하반기 수원시민 인문교양 아카데미 개강식 및 첫 강연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수원시민 아카데미는 오는 12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10시마다 14차례에 걸쳐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철학, 역사, 문화, 건강, 경제, 의식개혁 등 다양한 인문교양분야의 유명학자와 전문가 등을 초청해 주제별로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염태영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원시민 아카데미는 평생학습도시 수원의 대표적 강좌라며, 국내 각 분야의 전문 강사와 소통의 시간을 통해 수원시민의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 강연자로 KBS 비타민 위대한 밥상 진행자인 임경숙 수원대학교 교수가 강단에 올라 임경숙과 함께하는 위대한 밥상이란 주제로 올바른 식습관, 건강한 밥상 등에 대해 강연했다. 한편, 두 번째 강연은 오는 11일 C-Tech연구소 김찬배 소장을 초청해 성공의 속도를 높여라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별 강연내용은 수원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learning.suw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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