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백운호수에 수변 무대 조성

의왕 백운호수에 공연장과 관람석, 분수 등의 시설을 갖춘 수변 무대가 조성된다.6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에게 음악과 볼거리가 있는 쾌적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학의동 399 일원 7천㎡에 105억원을 들여 백운호수와 조화를 이룬 수변 무대를 내년 하반기까지 준공할 계획이다.백운호수 근린공원 조성지구의 훼손지 복구사업 지역에 조성되는 수변 무대에는 공연장과 대기실, 관람석 등을 시설을 갖춘 700석 규모의 객석이 마련된다.시는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5월 백운호수 수변 무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백운호수 근린공원 그린벨트 관리계획을 상정했으며, 같은해 12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또 지난해 말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의 그린벨트 훼손지 복구계획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달 19일에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까지 마친 상태다.시는 다음달 중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백운호수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 승인이 이뤄지는 대로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풍요로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의 랜드마크중 하나인 백운호수변에 수변 무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호수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백운예술제 등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 장소로도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지역발전 저해하는 군부대 옮겨라!”

의왕시가 그동안 지역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온 내손동 군부대의 이전을 위해 서명운동에 돌입했다.시는 내손동 예비군 훈련장과 군부대 유격장 이전을 촉구하기 위한 1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시는 이에 따라 5일까지 1차 서명분을 모아 해당 상급부대인 수도군단과 육군 51사단에 이전촉구 의지를 전달하고, 오는 13일과 29일까지 각각 2차 서명과 최종서명을 받아 다음달 2일 군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내손동 예비군 훈련장은 내손동과 오전동 사이 시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예비군 훈련 때 발생하는 사격소음과 예비군들의 차량으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주민들은 그동안 국방부의 2020계획에 따라 예비군 부대가 늦어도 오는 2017년까지 이전될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최근 국방부가 국방개혁 2030 계획을 세우면서 이전시기가 2020년 이후로 조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만이 고조돼 왔다.시는 군부대가 이전할 경우 그 자리에 공연장 등 교양문화시설과 다목적운동장 등 체육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서바이벌 게임장과 야외캠프장 등 휴양시설을 마련해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군부대 시설로 단절된 오전동과 내손동을 연결해 시 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정립할 것이라며 예비군 훈련장이 조기에 다른 지역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 2009년 3월 국방부에 군부대 이전계획을 문의한 후 군부대 용지발전종합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한데 이어 국방부를 수차례 방문해 이전을 협의해 왔으나, 군 측은 천혜의 유격장 입지조건을 갖춘 해당 훈련장 이전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왕송호수에 조류생태과학관 개관

의왕시 월암동에 왕송호수의 자연경관과 자연학습공원을 연계하는 테마과학관인 조류생태과학관이 4월 개관한다.1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과학기술문화를 확산하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왕송호수의 자연경관과 자연학습공원을 연계하는 테마과학관을 건립, 4월 중 개관할 계획이다. 조류생태과학관은 지하 1층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980㎡ 규모로, 113 억7천500만원이 투입돼 지난 2006년 착공됐다.1층에는 왕송호수가 꿈꾸는 하모니, 철새의 여정, 왕송호수의 역사와 변천,왕송호수 명예의 전당 등 다양한 테마의 생태체험관과 사무실, 버드카페 등이 들어서며, 2층은 새의 신체와 행동, 새의 성장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조류체험관과 함께 독수리원앙 등 천연기념북 박제 55점이 전시된다. 또 3층에는 생태학습실이, 옥탑 2층에는 각종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조류탐조대가 조성될 예정이다.시는 조류생태과학관 공사가 90%의 공정률을 보임에 따라 기획 및 수조전시계획을 수립, 설계변경을 거쳐 다음달 공사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매년 1억원을 지원받아 운영할 계획이라며 기존 조류관리 과학관과의 차별화를 통해 의왕이 문화생태과학의 요충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중소기업 지원 2배… 걱정은 반토막

의왕시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기존보다 2배 늘려 지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130억 원의 중기자금을 지원했던 것에서 올해 2배로 증액해 260억 원을 지원해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융자금 용도는 운전자금과 기술개발자금, 시설자금 등으로, 융자금액은 모두 10억원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기간은 3년에서 5년이며, 이자차액보전금도 3%를 지원해 기업체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대상은 의왕시에 공장등록을 하고 정상 가동중인 중소제조업체며, 공장등록이 없는 경우 사용중인 건축물 용도가 공장제조장제2종 근린생활시설로 돼 있는 업체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노인친화기업을 비롯해 고용확대기업, 지역발전 참여기업, 우수기업, 여성기업인, 유망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관내 기업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숨통이 다소나마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중소기업 경영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과 연계한 G-패밀리클러스터와 국내전시회 참가업체 지원, 담보력이 없는 업체의 특례보증지원, G-디자인 개발사업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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