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행정직렬로만 돼 있던 비전홍보담당관의 직렬을 방송통신 직렬로 확대하는 등 사무관 직렬을 확대조정하기로 했다. 시는 9일 행정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조직기능의 적절한 조화를 위해 일부 직렬을 조정하는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시가 입법예고한 규칙(안)에 따르면 행정직렬로만 돼 있던 비전홍보담당관의 직렬을 방송통신 직렬로 확대하고, 행정직렬과 사회복지 직렬로 돼 있는 희망복지지원과장은 보건직렬로까지 확대한다. 또 행정과 사회복지 직렬이던 사회복지과장은 보건 및 간호 직렬로 확대하고, 청소위생과장도 기존 행정환경보건직렬에서 공업 직렬로까지 확대되며 회계과장은 행정직렬로만 돼 있던 것을 시설 직렬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조직기능의 원활한 조화를 위해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며 사무관급을 비롯해 6급 이하 직급 및 직렬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하천 및 계곡 주변에 재난상황을 예측하고 경보를 발령하는 재난 예경보시설(자동음성경보시스템)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주민이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1억원의 예산을 들여 학의천의 포일교와 백운사 계곡, 청계사 계곡 등 3개소에 자동음성경보시스템을 설치하고, 재난종합상황실을 이용해 이들 3곳의 자동음성 경보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자동음성경보시스템은 학의천 수위와 계곡의 강우량을 기준으로 일정 수치를 초과하면 자동으로 경계경보와 위험경보를 발령해 인근에서 산책중이거나 야영중인 행락객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관내 하천 수위 및 도로 적설 등 기상상황 관측을 위해 재난영상(CCTV)감시시스템과 재난 예경보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시 청사에 지진관측을 할 수 있는 지진계측장비를 구축해 지진재난에 대해서도 대비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시 사고위험이 있는 곳에 경보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사고 예방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난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고등학교도 기업과 같은 마케팅 전략을 도입하는 시대가 열렸다. 국내 고교 최초로 국제 학위 인증 프로그램인 세계표준 고교교육과정(IB)을 시작한 의왕시 고천동에 위치한 경기외국어고등학교(교장 박하식). 이 학교 학생 38명은 올해 졸업과 함께 연말 IB에서 수여하는 IB Diploma(국제학사증)을 받게 된다. 그렇지만 우리 나라 고등학교의 정보가 없는 미국 소재 대학들은 아무리 훌륭한 국제적 역량을 갖춘 학생이라 하더라도 학교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를 모르면 이해하기 힘들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박하식 교장이 직접 나섰다. 김진성 국제교육부장, 권혜원 칼리지 카운슬러와 함께 지난달 10일 미국 대학 입학 담당자가 모이는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미국 대학에 직접 찾아가 학교 프로그램을 알리는 마케팅에 나선 것. 박 교장 일행은 미국 덴버대학에서 열린 미국 대학 입학관계자들의 모임인 OACAC에서 미국 내 100여개 대학 관계자들에게 경기외고가 국내 최초 IB 운영학교로 올해 말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는 것에 대해 홍보했다. 특히 서부의 스탠포드와 UC 버클리, 동부의 하버드예일MIT 등 18개 유명 대학을 직접 방문해 경기외고의 IB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박 교장은 미국 대학 관계자들이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SAT(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나 AP(Advance Placement Program)의 고득점을 받고 입학을 했지만 실제 진행되는 수업에서는 적극적이지 못했던 단점을 알고 있고 한국 학교에서 국제 학사증을 받아 오는 학생들이 배출된다는 사실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며 입학담당관들이 국제학사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대학에서의 학문 수행이 우수하다는 연구 보고서를 제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외고는 전체 학생 900명의 10%인 90명이 IB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8명이 올해 IB 디플로마(국제학사증)을 받게 되고 이 학생들은 국어 이외의 모든 수업과 과제의 영어진행과 4천단어 이상으로 된 영어 논문을 졸업 전 제출하도록 돼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고천동 경기외국어고등학교(교장 박하식)가 의왕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통학형 글로벌 영어 캠프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의왕시의 후원을 받아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오는 7일까지 열리는 통학형 글로벌 영어 캠프는 의왕지역 학생들에게 세계 평화 및 복지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와 외국어 실력 향상, 자기 주도적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른 영어 캠프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교육비 전액을 의왕시와 경기외고에서 지원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경기외고의 중국어일본어 원어민 교사 및 학생들과 함께 해당 언어를 배우며 다양한 언어 학습 활동을 통해 영어중국어일본어 활용 능력은 물론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게 된다. 특히 경기외고 교사와 학생들은 재능 나눔 봉사의 형식으로 영어 캠프 진행을 돕는다. 캠프 첫날인 지난 1일 참가 학생들은 경기외고 학생들과 멘토링의 시간을 가졌으며, 경기외고 학생들은 영어 Musical, 영어 연설, 영어 드라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발표 대회와 영어로 운동 경기를 진행하는 영어로 진행하는 스포츠 등을 직접 강의를 하거나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기외고 학생들은 자신이 가진 지식을 타인과 나누며 학습에 대한 각오와 동기를 다시 한번 다지고, 봉사 정신과 인성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학교측은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체험과 활동 위주로 운영되는 캠프 시행이 확대되면 많은 학생이 해외 연수나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도 외국어를 쉽게 접하고 부담 없이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하식 교장은 학교 교육방침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봉사활동 참여 교육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경기외고 진학 여부와 관계없이 동기 부여를 통해 의왕지역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불어 넣어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상주 오케스트라인 드림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첫 번째 공연이 오는 16일 여성회관 3층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해설이 있는 청소년 꿈 음악회라는 주제로 개최될 이번 공연은 기존 오케스트라와는 달리 30개 현악기와 피아노로 구성된 음악회에 재미있는 해설을 가미한 특색있는 음악회로, 모차르트의 대표 현악합주곡 작은 밤의 음악(Eine Kleine Nacht Musik)과 캐논 변주곡의 원곡인 파헬벨의 캐논 D 장조,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이 선보인다. 의왕=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에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문화레저시설 등 시설을 갖춘 초대형 교외형 복합쇼핑몰이 건립된다. 의왕시와 ㈜신세계는 3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김성제 의왕시장과 이용락 의왕도시공사사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지원시설 복합개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 ㈜신세계는 의왕시 학의동 일원 10만㎡ 부지에 4천억원을 투자해 백화점을 비롯한 명품관쇼핑몰문화 레저시설 등을 오는 2016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시와 ㈜신세계는 복합쇼핑몰을 개관하면 의왕시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의왕지역 기업을 최대한 활용하며, ㈜신세계의 공헌 및 기부활동을 통해 시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와 ㈜신세계는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의왕지역에서만 4천여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800억 원 이상 소득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복합쇼핑몰이 개관하면 연간 1천만명 이상의 국내외 방문객이 이 곳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인 ㈜신세계의 투자로 의왕시의 부족한 주민편익시설이 확충되고, 연간 40억원 이상의 세수 증가는 물론 외자유치와 기업유치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교외형 복합몰의 비전은 고객의 라이프 셰어(Life Share), 타임 셰어(Time Share), 월릿 셰어(Wallet Share)를 지향하는 데 있다면서 전국에 10곳의 교외형 복합 쇼핑몰을 개발하고, ㈜신세계가 가진 소매 콘텐츠를 100% 활용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 학의동 560 일원 105만8천629㎡에 추진되는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에는 1조3천억원이 투입돼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2천400세대와 지식정보교류시설의료시설비즈니스센터교육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며, 내년 6월 실시계획 인가와 함께 착공돼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는 183개 사업에 669억원의 내년도 국고보조금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가 2013년 국고보조금으로 신청한 사업은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비롯한 월암천 정비공사, 자연휴양림 조성공사 등 22개 주요사업 473억원과 161개 매칭사업 196억원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6일 오택영 부시장이 주재하는 2013년 국고보조금 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고보조금 신청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등 국고보조금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내달 8일 사업설명회 의왕시가 계획중인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이 민관합동법인(PFV)을 설립해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30일 시는 학의동 백운호수 주변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사업의 본격 착수를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을 위해 PFV법인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하는 것을 시작으로, 10월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뒤 12월 민간과 합동으로 PFV설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달 8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10월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하고, 심사를 통해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종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12월 중으로 민관합동법인을 설립해 내년 초 보상 및 부지조성 공사를 실시하고, 오는 2015년까지 개발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23일 오전동 여성회관에서 삼성물산을 비롯한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30여 개의 시공사와 KDB산업은행,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등 20여 개의 금융사를 포함해 70여 관련기관이 사전설명회에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공모에 많은 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백운지식문화밸리는 서울 강남과 15분 거리에 과천판교평촌과 인접한 지역으로, 백운호수 주변 대지 96만㎡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2천400세대의 저층저밀도의 주거단지와 교육상업시설 등 지식문화지원시설로 구성되며, 지원시설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자족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의왕도시공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저밀도저층 개발을 통해 자연과 사람도시가 어우러지는 생태 친환경도시를 실현하게 하고 시의 부족한 기반시설을 채움으로써 유입인구 증가와 시민의 만족도 및 행복지수 상승 등 시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는 공동주택 입주민의 자율적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주택단지 평가 포상제를 시행한다. 대상은 주택법 시행령 제48조에 따른 의무관리대상 58개 단지(임대주택 제외)로, 공동주택관리의 투명성과 공동체 활성화 정도,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절감 정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평가는 10년 이상 단지와 10년 미만 단지로 나눠 종합점수 80점 이상 단지 중 상위 3단지(10년 이상 1개, 10년 미만 1개, 차상위 1개)를 선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의왕=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가 폐기물을 제대로 수거하지 않을 경우 영업정지와 계약해지 등 강력 조치키로 했다. 시는 25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계약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될 때 영업정지 및 대행계약 해지 등 조치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 조례(안)를 입법예고했다. 우선 시는 계약을 맺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경영합리화 및 작업효율화 향상을 돕기 위해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해 실시하는 현장평가단의 평가(40점)를 실시키로 했다. 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서비스와 관련된 민원규정 준수 및 위반 사항 등을 관련부서 공무원이 평가하는 서류평가(30점)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서비스의 만족도를 주민들로부터 평가받는 주민만족도 평가(30점)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방법을 사용해 결과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평가과정 역시 가능한 평가대상이 되는 관련자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결과를 공개해 투명성을 갖도록 했다. 또한, 평가결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계약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될 때는 영업정지 및 대행계약 해지 등 조치를 할 수 있으며, 시정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업체에 시정을 명령할 수 있고 시정명령을 받은 업체는 조치를 취한 뒤 결과를 시에 보고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평가점수가 80점 이상이면 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70점 이상~ 80점 미만은 입찰참여기회 부여, 60점 이상~70점 미만은 관리감독 강화, 60점 미만은 영업정지와 대행계약해지 등 상벌규정을 정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행정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거를 잘하는 업체는 포상과 계약유지 등 인센티브를 주고, 제대로 수거하지 않는 업체는 영업정지계약해지입찰제한 등 패널티를 주는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