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왕송호수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큰기러기(Anser fabalis)가 목격됐다.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은 최근 왕송호수 일원에서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 중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관리 중인 큰기러기를 포착했다고 6일 밝혔다. 조류생태과학관 학예연구사에 따르면 큰기러기(Anser fabalis)는 시베리아 동북부의 툰드라 지대에서 번식하고 한반도 등 중위도 일대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로 검은색 부리에 주황색 띠를 갖췄으며 자연환경이 뛰어난 왕송호수에서 초본류와 식물의 열매를 먹이로 북상을 준비하기 위해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니터링이 진행된 날에도 큰기러기 50여 개체가 호수 남단 갈대숲 일대에서 왕성한 먹이활동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의왕도시공사 관계자는 “세계 주요 서식지대의 개발 및 오염으로 월동지를 찾는 개체가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왕송호수 일대에 귀한 철새가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환경보존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조류생태과학관은 생태환경 보존과 철새 모니터링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심히 준비하고 부단히 노력해 신협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의 대표금융기관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의왕신협은 조합원 여러분께 언제든 힘이 되고 안식처가 되겠습니다.” 지난달 말 치러진 의왕신협 제19대 임원선거에서 상임이사장으로 당선된 박세웅 이사장(60)의 당선 소감이다. 제18대 이사장에 이어 연임하게 된 박 이사장은 “4년 전 조합원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의왕신협 이사장이 돼 조합원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자부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4년간 2천500억원의 자산 성장과 114억원의 순이익을 실현시켰고 매년 5% 이상의 배당금과 어부바 상품권으로 조합원 한 분 한 분께 돌려드렸다”며 “레미콘 파동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시장이 휘청거렸던 코로나19 시국에도 신사옥을 완공하고 문화센터를 개점하는 등 조합원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이 나지 않으면 조합원의 복지 혜택이나 지역사회 환원사업 등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지난 4년 신협중앙회와 전국 각지의 신협을 통해 1천300억원 이상의 외부 대출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더 많은 외부 자금과 대출 수요를 유치해 수익의 극대화로 ‘돈 잘 버는 이사장’이 돼 그 수익으로 조합원들이 행복할 수 있게 조합원의 복지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1990년 신협에 입사해 실무책임자와 상임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이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통 신협맨이다. 신협중앙회 동반성장발전위원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9년 10월엔 제3회 ‘금융의 날’ 서민금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51주년을 맞는 의왕신협은 본점을 포함한 4개의 금융점포와 2개의 자동화지점을 운영 중이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서민금융기관인 신협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의왕문화예술회관이 고천동 100-6번지에 573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6년까지 건립된다. 5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도비와 시비, 특별교부세 등 573억원을 들여 고천동 100-6번지에 문화예술회관을 신축해 오는 2026년 개관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4층 등의 규모에 738석의 대공연장과 211석의 소공연장 등을 갖춘다. 한편 시는 이날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김성제 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 김학기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이종훈 시 노인회장, 이동수 문화원장, 박일윤 시 예총회장, 황은식 의왕소방서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문화예술회관 착공식을 열었다. 김 시장은 "의왕 시민의 문화 요람이 될 문화예술회관이 지역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전당이자 문화클러스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왕도시공사는 바라산자연휴양림 이용객에게 종량제봉투와 개별위생용품을 제공한다. 4일 의왕도시공사에 따르면 양질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숙박시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개별위생용품(행주)을 제공하는 등 고객편의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이번 서비스 개선은 지난해 바라산자연휴양림 고객의 소리함을 통해 접수된 방문객의 의견 및 도시공사 주민참여경영을 통해 도출된 제안내용을 반영해 이뤄졌다. 성광식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에 귀 기울여 만족도 높은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로부터 ‘2024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1일 ‘1060 세대공감 어울림축제’ 운영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로부터 ‘2024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 ‘1060 세대공감 어울림축제’는 의왕시가 그동안 별도로 진행했던 평생학습축제와 의왕학생축제를 통합해 기획한 축제로 성인과 청소년이 함께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습자와 동아리, 참여기관 및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1년 동안 진행한 평생학습의 성과를 체험부스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에게 알리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 수상을 통해 의왕시 평생교육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배움을 나누며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의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전국의 평생학습도시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과 교류를 목적으로 2004년 설립된 기관으로 196개 지자체와 74개 교육지원청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왕시는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회원도시로 등록됐다.
의왕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경로당 스마트 건강백세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 사업 관련 어르신 10명 중 8~9명이 만족하고 계속 참여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서다. 해당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면·비대면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30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스마트 건강백세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 지역 경로당 110곳에 스마트 건강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한 해 동안 어르신 2천81명이 참여해 5만3천933건의 건강관리 실적을 거뒀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1월 이 사업에 참여한 지 6개월이 지난 어르신 1천743명을 대상(1천279명 응답)으로 진행한 사전·사후평가 및 만족도 조사 결과 운동·영양·인지·우울 개선 정도를 나타내는‘건강생활 실천율’이 47%, 혈압과 당뇨 관리를 측정하는 ‘만성질환 관리율’은 60% 각각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개선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만족도에선는 84%가 ‘만족했다’고 대답했고 93%가 향후 서비스 지속 참여를 희망한다고 응답해 사업에 대한 호응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사전·사후평가 결과를 반영해 올해부터 ‘찾아가는 대면 건강교육’을 확대하고 대면 건강교육에 전문인력(물리치료사)을 추가로 투입해 어르신 맞춤형 운동교육을 실시하는 등 경로당 스마트 건강백세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또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디지털기기(AI스피커) 사용을 알기 쉽게 알려주는 ‘스마트 매니저’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찾아가는 대면 건강교육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건강시책을 통해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펼친다. 28일 의왕시에 따르면 임산부에게 연 48만원 수준의 친환경 농산물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접수한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의왕에 주소를 두고 지난해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현재 임신부 등이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사업) 수혜자는 제외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59명을 선정하며 선정된 임산부는 오는 12월15일까지 공급업체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선택해 자부담 20%를 결제한 후 주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홈페이지(공지사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세철 도시농업과장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은 임산부와 아이의 건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임산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채훈 의왕시의원(고천·오전·부곡동)이 산하 공공기관과 관내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 ‘ESG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영전략과 위험관리, 보상체계 등에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성과를 중시하는 경영 관점을 의미한다. 한 의원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왕도시공사와 의왕시청소년재단, 의왕시인재육성재단 등 산하 공공기관과 관내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정책으로 ‘의왕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최근 대표발의 해 제정했다”고 밝혔다. 조례는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의 ESG 경영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여건조성 및 시책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장 책무사항과 기본계획 수립 및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실태조사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한 의원은 “재무적 경제성장만을 추구해오다 초래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과제를 해결하고 윤리경영과 인권경영을 중요 가치로 운영하는 기업문화 정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조례 입안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의왕시 산하 공공기관인 도시공사와 청소년재단, 인재육성재단부터 관련 움직임이 앞장섰으면 하는 바람으로 구호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실천과제를 수립하고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며 발전적 ESG 경영 모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의왕서비스센터(대표 오문경)는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사골곰탕 1천개(135만원 상당)를 고천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문경 대표와 직원들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등 선행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오 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곰탕을 준비했다”며 “어려운 이웃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최은숙 고천동장은 “올해도 관심을 갖고 소외계층을 위해 정기적으로 도움을 준 한국지엠 의왕서비스센터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후원해 준 곰탕은 어려운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의왕·과천)이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최우수 입법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로부터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에 기여한 공로로 사회·복지·환경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은 지난해부터 국회에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보인 정치지도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의 입법상은 사회적·시대적으로 중요하고 국민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법을 제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의원이 발의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탄소사회 이행 기본법’은 국회 사상 최초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발의된 기본법으로 현재의 탄소중립기본법의 뼈대가 된 법안이며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법제화 뿐 아니라 탄소중립위원회 설치와 정의로운 전환원칙, 기후대응기금 조성 등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법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 2022년 탄소중립기본법을 발의한 공로로 우수법률안 대표발의 의원으로 선정돼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1호 공약으로 약속했던 탄소중립기본법으로 수상하게 돼 의미가 크고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질 높은 입법활동을 인정받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기후에 진심인 국회의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