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1회 긴급 추경 예산 1조7천648억원 편성

안양시는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안으로 1조7천648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본 예산 1조7천594억원의 0.31%인 54억5천만원이 증가한 규모로, 추경 재원은 일반조정교부금으로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지속되는 시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화폐 발행 확대(50억원)와 지난해 11월 폭설로 붕괴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의 재건을 위한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4억5천만원)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제299회 임시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한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민생경제 안정과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재난 상황의 신속한 복구로 안전하고 행복한 안양을 만들기 위한 예산을 편성한 만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준모 의장은 “현재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 예산안은 민생 안정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꼼꼼하게 심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산업진흥원, CES 2025 안양 공동관 통해 글로벌 시장 도전

안양산업진흥원(이사장 최대호)이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안양시를 대표하는 10개 기업과 함께 ‘안양 공동관’을 운영,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CES 2025는 첨단 기술과 혁신 제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적인 행사다. 안양시와 산업진흥원은 LVCC SOUTH HALL3에 마련된 공동관에 ▲사무용 하드웨어 ▲사물인터넷 및 센서 ▲로봇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관내 기업 10곳이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참가 기업은 △글로벌코넷 △다본다전자 △디라직 △로드맵 △린온컴퍼니 △시그봇 △월드홈닥터 △유에스엔케이 △코봇시스템 △콜린스로 이들은 각자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세계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코봇시스템(대표 근종현)은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부문과 인간 안보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는 안양시와 참가 기업의 기술적 성과와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대호 이사장은 “2025년을 세계적인 무대에서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안양을 대표하는 우수 기업들이 CES 2025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GB 내 야영장 사업자 선정 관련 논란…시민단체 “즉각 취소” 요구

안양시 개발제한구역(관양동) 내 야영장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이해충돌 및 법령 위반’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와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시민단체는 9일 오후 안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시의회 A의원의 부인이 해당 부지의 공동 소유주로 알려졌고 이는 명백한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서광 안양시지부장은 2022년 7월22일 도시건설위원회 소속으로 참여한 첫 회의에서 특정 시의원이 경기도 야영장 설치 기준 및 안양시 야영장 현황 자료를 요청한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하며 “다분히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시의원이 발언 당시 자료 요청을 거부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경고성 발언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또 “현직 안양도시공사 직원이 허가도 없이 영리사업을 신청한 건 지방공기업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안양시는 즉각 사업자 선정을 취소하고 관련자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사업자 선정 공문에 명시된 ‘제출 서류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신청한 경우’의 취소 조건을 근거로 안양시의 늑장 대응을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외부 기관에 신고하고 시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현 지부장은 “시장을 만나 권한이 없는 도시공사 직원이 사업 신청 및 선정을 취소하도록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해결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조합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신속하고 투명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안양시 동안구, 심폐소생술 인지율 전국 1위…건강 지표도 ‘우수’

안양시 동안구가 심폐소생술 인지율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건강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동안구는 심폐소생술 인지율 99.1%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96%를 크게 웃돌며, 최하위 지역(84.6%) 대비 14.5%포인트 높은 수치다. 동안구보건소는 매년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보육교사, AED 관리자, 일반인을 포함한 2천여 명을 대상으로 5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며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구축해왔다. 동안구는 심폐소생술 외에도 걷기 실천율, 흡연율, 혈압수치 인지율 등 주요 건강 지표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걷기 실천율은 63.3%로 전년 대비 5%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49.7%)보다 13.6%포인트 높은 수치다. 흡연율은 13.4%로 지난해보다 2.5%포인트 감소해 전국 평균(18.9%)보다 5.5%포인트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혈압수치 인지율도 69.3%로 지난해 대비 6.4%포인트 상승하며, 전국 평균(61.2%)을 크게 웃돌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시민들의 건강 행동 양상을 파악하고 보건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며 “안양시의 건강 문제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전국 258개 보건소가 주민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조사다. 2008년 시작돼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인사] 안양시

◇6급 전출 및 전보 ▲ 청년정책팀장 조성희 ▲ 청년지원팀장 이선숙 ▲ 성과관리팀장 정제완 ▲ 예산팀장 진순덕 ▲ 사회적경제팀장 권용선 ▲ 경리팀장 이순정 ▲ 계약2팀장 박희자 ▲ 기록물관리팀장 변창권 ▲ 총무과 장미경 ▲ 총무과 임경화 ▲ 주민자치팀장 서경아 ▲ 민간협력팀장 정진희 ▲ 사회재난상황팀장 정재근 ▲ 생활체육팀장 홍정민 ▲ 민원행정팀장 정선민 ▲ 차량등록팀장 임명숙 ▲ 정보기획팀장 김길남 ▲ 콜센터팀장 문영숙 ▲ 문화관광팀장 성진경 ▲ 교육지원팀장 최정화 ▲ 창의교육팀장 김동의 ▲ 보행환경팀장 김지훈 ▲ 버스행정팀장 최미자 ▲ 택시화물팀장 서영우 ▲ 환경정책교육팀장 이춘성 ▲ 의회사무국 김혜나 ▲ 교육운영팀장 임정아 ▲ 삼덕도서관팀장 변영준 ▲ 박달도서관팀장 이주령 ▲ 수도요금팀장 유한순 ▲ 하수행정팀장 박은하 ▲ 징수행정팀장 신을용 ▲ 기동징수팀장 박형진 ▲ 세외수입징수팀장 최호경 ▲ 통합센터팀장 이석규 ▲ 빅데이터팀장 정화연 ▲ 동안교육팀장 이지연 ▲ 석수도서관팀장 양현미 ▲ 만안도서관팀장 양민월 ▲ 비산도서관팀장 허지회 ▲ 호계도서관팀장 이병희 ▲ 재활용팀장 이장희 ▲ 포일정수팀장 김명길 ▲ 동물보호팀장 이명숙 ▲ 동안구보건소 감염대응팀장 홍영진 ▲ 만안구보건소 보건행정팀장 김진숙 ▲ 만안구보건소 치매관리팀장 주연 ▲ 동안구보건소 치매관리팀장 조경희 ▲ 안양천가꾸기팀장 김장호 ▲ 안전점검팀장 김종운 ▲ 신성장전략팀장 사기영 ▲ 도시공간혁신팀장 이정희 ▲ 리모델링지원팀장 한경희 ▲ 재개발2팀장 서충인 ▲ 건축허가팀장 김근홍 ▲ 건축경관팀장 임동숙 ▲ 건축안전관리팀장 오택수 ▲ 공동주택관리팀장 강승희 ▲ 공동주택감사팀장 이규호 ▲ 철도사업팀장 박갑주 ▲ 시설기획팀장 장대근 ▲ 공공시설1팀장 김주섭 ▲ 공원조성팀장 표순보 ▲ 급수팀장 전현호 ▲ 수도기반시설팀장 황준우 ▲ 교통정보팀장 김태현 ▲ AI전략팀장 정형준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에 국고보조금 2억5천만원 지원 확정

안양시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 국비 2억5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상위등급인 A등급을 받은 데 따른 조치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환자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존율을 높이며, 응급의료체계의 효율적 운영과 공공기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평가 결과는 응급의료수가 및 보조금 차등 지원, 행정처분 등의 근거로 활용된다. 올해 평가는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적시성 등 7개 영역, 31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14개 지표에서 1등급을 기록하며 전국 44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상위 30%에 이름을 올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지역 내에서 완결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국고 지원을 통해 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 및 서비스 수준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양시, 저출생 극복 위해 임신·출산 지원사업 대폭 확대한다

안양시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과 출산을 계획 중인 부부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올해부터 ▲임신 사전건강관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생식세포 동결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를 위한 ‘임신 사전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여성 난소기능검사와 남성 정액검사 비용을 각각 13만원과 5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임신 준비 단계에서의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한 것으로, 건강한 출산을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난임으로 진단받은 부부에게는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비를 회차별로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하며, 냉동난자를 활용해 임신을 시도하는 경우에는 보조생식술비를 최대 1회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생식세포 동결 지원사업’은 기존 혼인 관계에 있는 부부로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아이를 희망하는 개인까지 확대했다.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냉동보관비를 지원해 출산 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청은 관할 보건소 방문 또는 정부24, e보건소 등을 통해 가능하다. 최대호 시장은 “확대 시행되는 임신·출산 지원사업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 데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임신과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권구현 주무관, 2024년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안양시는 권구현 주무관(행정 7급·정책기획과)이 ‘제14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안양시 공무원이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3년 공직에 입문한 권 주무관은 2021년부터 정책기획과 규제개혁팀에서 근무하며 의료폐기물 멸균분쇄시설 관련 규제 개선, 카페인 등 식품 기피성분 표기규제 개선, 중소기업 공공조달 전문기관 검사 규제 개선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창출했다. 권 주무관은 지난해 5월 지방규제혁신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어 재포상을 제한하는 정부 포상 규정에 따라 이번에는 달인 인증패를 받게 됐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특별히 기여한 공무원을 선발하는 지방공무원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지난 6월부터 전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천받아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실사, 3차 성과 발표 및 면접 심사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엄격한 검증을 통해 최종 9명이 선정됐다. 권 주무관은 “어려운 과정을 함께한 선후배님과 동료들, 이 순간에도 묵묵하게 일하고 계시는 많은 시 직원들과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며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아 달인이라는 단어는 어색하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꾸준히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우리 시 최초의 달인 선정으로 최선을 다한 직원들이 노력을 인정받고 시 위상을 높이게 돼 기쁘다”면서 “안양시의 우수한 행정이 계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국 유일 3년 연속 최우수상,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전국 기초지자체 1위(대통령 표창) 등 규제혁신 도시로서의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안양시, 건축행정평가 ‘최우수 기초지자체’ 선정

안양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대한민국 건축행정평가’에서 일반 부문 최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46개 지자체(광역 17개, 기초 229개)를 대상으로 건축행정의 건실화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는 건축허가의 적법한 운영, 건축물 관리계획 수립, 자체 개선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5개 최우수 기초지자체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일반 부문 평가는 ▲건축행정 절차 합리성 ▲건축안전 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개선 노력 ▲가・감점 항목 등 5개 분야의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시는 특히 신속하고 정확한 건축 인허가 처리와 체계적인 건축물 관리계획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양시청 3층 접견실에서 진행된 전수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축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건축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건축행정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