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야간 취약시간대 동안구 전역에서 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특별치안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합동순찰은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의 일환으로, 빈집 침입 절도, 보이스피싱, 차량 절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순찰에는 안양동안경찰서장과 경찰관 40명, 자율방범대원 160명이 참여해 범계로데오거리, 전통시장, 주택가 등 범죄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했다. 또한, 설 연휴 동안의 범죄 예방 방법과 신고 요령에 대한 홍보 활동도 병행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장현덕 안양동안경찰서장은 “많은 시민분들이 자율방범 활동에 동참해 주신 덕분에 안양시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며 “설 명절은 가족들이 모이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주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방범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식품영양학과가 효산의료재단 산하 지샘병원과 안양샘병원과 손잡고 임상영양학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1일 군포시 지샘병원과 23일 안양시 안양샘병원에서 각각 열렸다. 지샘병원 협약식에는 안양대 식품영양학과 이경애 학과장과 김혜원 교수, 지샘병원 김정국 행정본부장, 김기찬 총무팀장, 조재선 영양팀장이 참석했다. 안양샘병원 협약식에는 이경애 학과장과 길복임 교수를 비롯해 박상석 행정본부장, 백승진 영양팀장이 자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식품영양학 분야의 교육과정 및 교재 공동개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자문 ▲산업체 위탁교육과 산학협력 ▲혁신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 ▲학술·연구 증진 및 정보 교류 ▲기관 간 발전적 협력 관계 증진 등이다. 효산의료재단은 지난 1967년 설립 이후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샘병원 그룹을 운영 중이다. 본원인 안양샘병원과 군포의 지역거점 병원인 지샘병원은 공익적 역할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이경애 안양대 식품영양학과 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취업 기회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병원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상호 이익을 증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대 식품영양학과와 두 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식품영양학 교육 발전과 학술 교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섰다. 최 시장은 지난 23일 남부시장, 호계시장, 관양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으며, 24일에는 중앙시장과 박달시장을 방문해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방문에서 최 시장은 명절 물가 동향을 점검하며 상인들의 고충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또한, 지역화폐인 ‘안양사랑페이’를 이용해 제수용품과 과일을 구매하며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최 시장은 “전통시장은 맛있는 먹거리와 따뜻한 정이 가득한 곳”이라며 “안양시도 안양사랑페이 500억 원 추가 발행 등 소비 촉진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양시의회는 지난 23일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 4곳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위문에는 박준모 의장과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이 함께했으며, 방문 대상은 안양시 남자단기 청소년쉼터, 중앙효요양원, 안양의집, 평화의집 등이다. 시의회 관계자들은 시설 이용자와 관계자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하며 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박 의장은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복지시설 관계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안양시의회는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과 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루페인트와 안양시의 갈등이 설 명절을 앞두고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노루페인트 노동조합은 박달 준공업지역 개발행위 제한 결정에 반발하며 지난달 말부터 안양시청 앞에서 25일째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홍순철 노루페인트 노동조합위원장은 23일 안양시청 앞에서 25일째 천막농성을 벌이며 개발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안양시는 지난해 9월 박달 준공업지역을 ‘박달 지식·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개발행위 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노루페인트의 연구소 증축 계획이 무산되고 추가 사업 추진에도 차질이 생겼다. 홍순철 위원장은 “개발 계획은 법적으로 문제가 많고 공단 내 기업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강행된 행정 폭력”이라며 “모든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는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 1일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대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최 시장과 노루페인트 임원진이 지난 15일 문제 해결을 위해 만남을 가졌지만 입장 차가 커 해결책 마련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 시장은 “명확한 요구 사항을 제시한다면 기업의 토지 이용 계획 반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노조는 “해당 계획이 시와 기업의 정치적·경제적 이익에만 치우쳐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연구소 증축을 통해 2차 전지, 스텔스 도료 등 첨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증축 불허와 개발행위 제한으로 사업 추진이 중단되면서 경영 비전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홍 위원장은 “노동자의 생존권이 보장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 투쟁을 멈출 수 없다”며 “현재 상황은 도시공사의 적자 보전을 위한 사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박달 준공업지역의 첨단산업단지 전환은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기업과 협력해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루페인트와 안양시의 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지역사회와 정치권에서도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중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안양시는 지역 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 지원사업을 추진, 학교 65곳에 교육경비 1억3천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경제 습관과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해는 초등학교 41곳에 각 100만원을 지원됐고 지난해부터는 중학교까지 대상을 확대해 65곳에 각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는 교과과정과 연계해 이론 교육을 강화하거나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특성에 맞는 교육을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호암초등학교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경제교실’을, 부안중은 1·3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제 이슈 클립’을 운영했다. 신성중은 3학년을 대상으로 ‘모의 주식 투자대회’를 진행해 경제·금융 의사결정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주식 투자처럼 진행돼 흥미로웠다”, “재무 계획을 세우는 법과 금융 범죄 예방 방법을 배웠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는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학생 건의사항을 반영해 올해 지원계획을 수립했으며, 오는 3월 사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제적 결정을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조기 교육이 중요하다”며 “보다 실용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학교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소방서(서장 장재성)는 노인요양시설 화재안전관리 개선과 업무 협력을 위한 ‘노인요양시설 화재안전관리 개선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화재예방과장과 안양시 장기요양시설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안전관리 전담제 운영 ▲소방안전환경 경진대회 개최 ▲노인복지시설 ‘소방안전 안심실버 인증제’ 도입 ▲단계적 안전관리 향상 및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설비 투자 등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노인요양시설의 화재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관련 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무각본 대피훈련 등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하국 화재예방과장은 “요양시설은 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처 방안이 미흡할 경우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양교도소는 설 명절을 앞두고 희망나무 지역아동센터와 희망세움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이 모은 위문금(12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안양교도소는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안양시지회로부터 추천받은 안양시 거주 불우 지체장애인 12명에게도 위문금(60만원)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안양교도소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며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신동윤 소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며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의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양교도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만안구는 지방세 환급금을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카카오톡 환급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주로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지방소득세의 국세 경정 등으로 발생하지만, 소액 환급금의 경우 납세자의 관심 부족과 신청 절차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환급률이 낮은 상황이다. 이에 만안구는 보다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카카오톡을 활용한 환급 신청 방식을 도입했다. 납세자는 지방세 환급안내문을 받은 뒤 카카오톡 채널 ‘안양시 만안구 지방세 환급 신청’을 검색해 성명, 환급번호, 본인 명의 계좌번호 등을 입력하면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의 전화, 방문, 위택스 신청 방법도 유지된다. 또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선 지방세 환급금 조회 및 1대 1 상담도 가능해 납세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유한호 구청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납세자 중심의 편리한 세무행정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편의 증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안양 해오름초등학교가 경기도교육청 학교자율과정 실천교 운영을 통해 자발적이고 체계적인 수업 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2024학년도 동안 자율적 수업 나눔 우수학교 모델 발굴과 활성화에 기여한 학교에 수여되는 상이다. 경기도 내 4개 학교가 선정된 가운데,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소속 학교 중에서는 해오름초가 유일하다. 해오름초는 자율적 수업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학습공동체를 운영하며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힘썼다. ‘깊이 있는 수업 교사 공부 모임(공교로운모임)’, ‘책 읽는 학교 모델 중심교와 연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경기도교육청 교사 탐구수업공동체’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수업 공개와 나눔 문화 조성을 이끌었다. 마경만 교장은 “교사들이 수업 나눔을 넘어 깊이 있는 수업 자료집을 발간한 점이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오름초는 2024년 책 읽는 학교 모델 중심교 운영으로 독서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31일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