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조성 계획인 김연아 거리 명명식을 갖기 위해 김연아 선수를 공식 초청했다.9일 시에 따르면 지난 달 11일 김연아 선수 어머니가 대표인 ㈜올댓스포츠에 초청 공문을 발송, 오는 4월30일부터 5월15일까지 열리는 철쭉대축제에 김 선수가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시는 김연아 선수를 초청,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만찬을 연 뒤 5시부터 1시간 동안 시청~도장중학교 간 거리행진을 할 계획이다.이어 오후 7시 모교인 도장중학교에 마련된 철쭉대축제 특설무대에서 김연아 거리 조성 약정서 체결 및 명명식을 갖고, 개막콘서트에서 축하인사를 할 계획이다.특히 김 선수 측은 모교인 도장중~수리고 간 2㎞ 거리에 조성 예정인 김연아 거리 명명식 등의 일정에 긍정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김 선수 측은 시가 요구한 3시간이 넘는 일정을 소화하기에는 힘들다는 입장이어서 전체 일정에 차질이 우려된다.한편 시는 곽민정 선수도 초청키로 하고 조만간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군포시는 오는 5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박강성&전영록 라이브 콘서트를 공연한다.이날 공연에서는 장난감 병정, 문밖에 있는 그대 등의 히트곡을 부른 박강성과 종이학,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등 대중가요로 유명한 전영록이 1980년대 인기를 구가한 이창환(건아들) 밴드와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군포=이정탁 기자 jtlee@ekgib.com
김연아 선수(21고려대)측이 최근 모교 기념관에 전시된 기념품을 모두 회수해 간 것으로 확인됐다.28일 김연아 선수 측과 군포시 수리고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김연아 기념관에 전시된 10여종 70여개의 기념품을 모두 회수해갔다.학교 측은 김 선수가 1학년 때인 지난 2006년 말 학교 체육관 1층에 24㎡ 규모의 김연아 기념관을 마련, 초중학교 시절 유니폼과 피겨스케이트화, 상패, 손 모양을 뜬 석고, 기념 배지 등 각종 기념물품을 전시해 왔다.이곳에는 김 선수의 어머니가 그린 김연아 초상화와 팬들의 성원이 담긴 100여통의 편지도 놓여 있었다.그러나 지금은 김연아 선수 흔적이 사라진 텅빈 전시대 2개만이 김연아 기념관을 대신하고 있다.김 선수 측은 기념물품 회수에 앞서 내용증명을 발송한 데 이어 변호사를 보내 회수 입장을 전하는 등 법적 절차를 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소식은 그동안 일부 주민들 사이에 풍문으로 전해지면서 김연아 선수가 아예 군포를 떠난 것이 아니냐, 그 사실이 정말이냐며 회자돼 왔다.김 선수 모교 관계자는 김연아는 우리 학교의, 아니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사람들은 사실보다 그 배경에 관심을 두는데 이번 기념물품 회수에 관해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이에 대해 김연아 선수 측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의 기념물품은 수리고뿐 아니라 여러 곳에 전시돼 있는데,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전시 물품을 회수했다며 지난 올림픽 행사 이전에 학교 측과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모교인 수리고에서 회수된 기념품은 김연아 선수 측이 현재 보관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군포시는 국내 이주여성들이 고향의 가족들과 화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다음 달 중순부터 화상상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다음 달 11일까지 오금정보화마을에 컴퓨터, 웹카메라, 스피커폰 등을 갖춘 화상상봉 전용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이주 여성들이 화상상봉을 할 수 있도록 전문 도우미도 배치하기로 했다.군포시에 등록된 이주여성은 2010년 말 현재 필리핀 35명, 베트남 98명, 캄보디아 8명, 몽골 14명 모두 155명이다. 시는 많은 이주여성들이 화상상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에 안내문을 보내고 관련 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군포시가 철쭉도시 이미지 구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2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 진입로인 산본IC와 중앙로 가로화단, 보건소 인근 녹지, 금정IC 소공원 등 9곳에 철쭉 10만본을 심을 계획이다.또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철쭉동산~용진사~임도오거리~덕고개~갈치호수 간 총 6.7㎞ 구간에 연차적으로 철쭉 10만본을 심어 군포수릿길의 주요 코스로 만들기로 했다.특히 시는 오는 4월30일부터 15일간 열리는 철쭉대축제에 앞서 현재 자산홍과 산철쭉 등 10만본이 있는 철쭉동산에 야생화와 철쭉 등 6만3천500본을 추가 식재키로 했다.또 장애인과 유모차 등이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통행로를 확보하고 포토존 의자와 경계목 등 노후화된 각종 시설도 오는 4월 초까지 재정비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철쭉동산에서 열다가 중단된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와 그림그리기 대회 등의 행사도 올 철쭉축제부터 다시 재개한다.최광홍 공원녹지과장은 도시 곳곳에서 철쭉을 감상하고 향기를 즐길 수 있는 철쭉도시, 군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철쭉을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대리운전비는 우리 서장님이 책임집니다.군포경찰서 정문 초소 내에 우리가족 지킴이라고 적힌 작은 함(20㎝20㎝)이 경찰들 사이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조종림 서장은 지난 18일부터 2만원씩 담긴 봉투 10개를 이 함에 담아 놓았다. 술을 마신 직원들의 대리운전비로 쓰기 위함이다. 조 서장의 업무추진비 중 일부인 이 돈은 직원들이 필요할 때 가져다 쓴 뒤 자발적으로 채워 놓으면 된다.시행 6일째, 직원 1명이 첫날 대리운전비로 썼지만 여전히 봉투는 10개다. 부족한 봉투는 다음 날 다시 채워놓기 때문이다.직원들은 지킴이 함이 급할 때 사용하라는 취지이지만, 음주운전은 금물이라는 메시지를 상기시키는 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조 서장은 최근 경찰 자체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봉투가 부족하면 사비를 털어서라도 채워놓겠다고 말했다.한편 군포서는 지난 해 초부터 매주 월요일 퇴근시간대 경찰서 현관과 정문에서 각 과별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군포시가 18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도로명주소위원회를 열고 김연아 거리를 명예도로명으로 지정하기 위한 심의 절차를 진행한다.위원회에서 명예도로명으로 의결되면 공시를 거쳐 철쭉동산~8단지 사거리~중앙도서관 왕복 2km 구간이 김연아 거리로 공식 명명된다.철쭉동산 건너편과 중앙도서관 인근에는 김 선수가 다녔던 도장중과 수리고가 각각 인접해 있다.시는 내년 이 구간에 김연아 선수의 기념물품과 핸드프린팅, 대형사진 전시 등을 통해 거리를 부각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그러나 시는 그동안 구상했던 피겨조형물과 흉상 건립 등은 관리가 쉽지 않아 고려하지 않고 있다.특히 오는 4월30일부터 15일간 열리는 철쭉대축제 기간 첫날에 메인 행사장인 도장중학교에 김연아 선수를 초청, 명명식을 갖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현재 다음달 외국 훈련이 끝나고 귀국하는 김연아 측과 세부 일정을 협의 중이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군포시가 오는 26일 오후 1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KBS 전국노래자랑 참가자를 모집한다.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4일 오전 10시까지 군포시청 문화공보과 예술팀이나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예심은 신청서 접수일인 이날 오후 1시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린다. 군포=이정탁 기자 jtlee@ekgib.com
군포시는 형사처벌을 받은 군포문화원 간부에 대한 징계 요구가 거부당하자 다음 달 개관하는 군포문화원사를 직영키로 했다.시는 앞서 지난 달 군포문화원에 대한 예산 지원 전면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8일 시에 따르면 시가 요구한 사무국장 A씨(여)의 징계(해고)를 군포문화원이 거부하자 군포문화원사(복합문화센터) 운영을 직영키로 했다.시는 문화원사 운영인력으로 6급 행정직 1명과 7급 1명, 8급 3명, 시설직 등 모두 7명을 배치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 달 20일까지 사무국장 징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 직영 또는 규정에 따라 위탁단체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최종 통보했다.시는 문화원사 운영비 및 사업비 명목으로 올해 예산 7억1천여만원을 편성, 군포문화원에 위탁 운영할 계획이었다.시 관계자는 군포문화원이 관련 규정을 어기고 비리 간부 징계를 계속 거부하고 있어 이같이 조치했다고 말했다.한편 문화원은 지난 해 사법기관으로부터 업무상 횡령사건으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A사무국장에 대한 시의 징계 요구를 징계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군포시는 책읽는 습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영아와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위드북 스타트 운동을 추진한다.시는 임신부들이 자녀를 출산하고 출생신고를 하면 그림책, 도서관 이용정보, 축하카드, 내의, 전자체온계, 수건 등이 들어 있는 책 꾸러미를 제공하고, 신생아들에게는 도서대출 회원증을 발급해 준다.군포=이정탁 기자 jt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