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과천시 관문동 과천교통공원에서 과천경찰서 직원들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에 참가한 유치원생들에게 돼지저금통을 전달하고 있다. 과천경찰서 제공
지난해 미국 원정길에 올랐던 3세 국산마 필소굿(Feel So Good)이 한국경마 역사상 최초로 해외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마사회는 지난 6일 미국의 메이저 경마장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시 칼더경마장에서 제3경주에 출전한 필소굿은 2위를 7마신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모두 9마리 경주마가 출전한 이날 경주에서 필소굿은 초반 3위를 유지하면서 주행하다 경주중반인 800미터 구간을 지나면서 2위로 부상했고, 결승선 직선주로 400미터 구간에서 선두로 치고나가 눈부신 추입력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공식 우승기록은 1분40초94이다. 지난 2009년 임병효씨가 운영하는 켄터키팜(제주)에서 태어난 필소굿은 2011년 한국마사회 해외 원정마로 선정돼 마이애미 칼더경마장의 미국인 조교사 데이비드 브래디(David Braddy) 마방에서 경주마로 데뷔했다. 2세 시절 부상으로 경주에 출전하지 못했던 필소굿은 3세를 맞은 올해 6월 경주에 데뷔 3번째 경주출전 만에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마사회는 한국경마의 국제화와 세계무대에서 국산마의 개량성과를 검증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세계경마의 중심지인 미국에 국산 경주마의 원정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사업시행 5년만에 필소굿의 첫 우승으로 국산 경주마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마사회 최인용 경마관리처장은 필소굿의 우승은 한국마사회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국산마 개량사업의 성과를 보여 준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국산마 수출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국립과천과학관은 9월 한 달간 안양 신안초등학교와 공동으로 과학관 가족탐험대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꿈나무 과학자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과천과학관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안양 신안초등학교와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가족 참여 탐구경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안초등학교 학년별로 10가족씩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첨단 전시시설과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과학탐구활동 등을 지도하고 있다. 가족 탐험대에 참가자는 4인 이내 가족팀을 이뤄 당일 제시되는 탐구문제를 해결한 후 천체투영관에서 별자리 영상물 관람하게 된다. 또 직접 국악 동요의 가사를 짓는 별자리 과학송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과천과학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들이 과학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교육지원청, 각 학교별로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 재난구호 봉사단은 지난 2일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일대 과수재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단은 피해농가 과수원에서 떨어진 과수를 수거하는 작업과 함께, 쓰러진 나무에 지주목을 받쳐 세우는 등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들은 피해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사비를 털어 상품성이 떨어진 낙과 배 100박스를 구매했다. 또 한국마사회는 피해농가가 과천 경마공원과 장외지점에서 낙과 과수를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대를 설치해 줄 계획이다. 이번 한국마사회 재난구호봉사단장으로 현지에서 피해농가를 도운 김영만 한국마사회 부회장은 농민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피해농가의 조기복구를 위해 필요한 일손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실의에 빠진 농민을 위로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KRA Angels 봉사단의 이름으로 각 부서와 사내 동아리별로 피해농가 복구지원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며, 태풍 피해주민돕기 성금 모금을 통해 구호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는 다음달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2012년 경기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도민을 대상으로 주거지 중심의 평소생활과 만족도 및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의식구조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표본으로 선정된 과천 관내 280가구를 대상으로 교통, 경제, 주거 등 8개 분야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결과는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한국 경마 최초 여성조교사인 이신영 조교사(33)가 데뷔 1년여 만에 으뜸마사로 등극, 경마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KRA서울경마공원은 28일 경주마 훈련시설 개선과 마필관계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정부정책 참여도(에너지 절감 노력) 등 종합평가해 이신영 조교사를 최우수 마사인 으뜸마사로 선정했다. 이번에 으뜸마사로 선정된 이신영 조교사는 경주마 건강관리를 위해 사료 보관 창고를 별도로 설치하고, 13~14종의 강장제 등 영양사료로 영양을 보충시켜 왔다. 또 경주마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교도소 같은 마방 내부를 다양한 색깔의 페인트를 칠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신영 조교사는 서울경마공원 조교사 중 가장 차분하고 탁월한 마방을 운영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초보 조교사답지 않은 모습으로 마방을 이끌었다. 이같은 노력은 성적으로 결실을 보고 있다. 지난해 7월에 조교사로 데뷔한 이신영 조교사는 지난해 8승으로 가능성을 보인데 이어 지난 3월 한달 동안 15전 5승 2위 1회 복승률 40%로 월간 최다승 조교사에 등극하는 등 올해 총 15승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또 뛰어난 마방운영과 성실함이 알려지면서 믿고 맡기는 마주들이 생겨나게 됐고, 데뷔 초기 10여두에 불과하던 경주마 자원도 30여두 이상 늘어난 상태다. 기수시절 쌓은 풍부한 실전 경험에다 경주마와 기수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후배 김혜선 기수와 찰떡궁합을 보여주고 있고, 베테랑 기수들을 적절하게 기용해 지난 4월 데뷔 7개월 만에 특별경주를 제패하는 등 승부사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이신영 조교사가 이처럼 빠르게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데는 탁월한 리더십이 있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신영 조교사는 조교사의 역할은 마필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라며 항상 연구하고 배운다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하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공연, 전시, 도서,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관람료 등을 지원하는 문화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오는 2013년 2월까지로, 사업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차상위계층이다. 대상자에게는 연간 5만원의 문화바우처 카드가 지원된다. 가구당 1매를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가족 수에 따라 가구당 최대 7매까지 추가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예산소진 시까지 선착순 연 1회 지원하며, 카드는 1회에 한해 재충전할 수 있다. 카드 사용처는 영화, 연극, 뮤지컬, 음악회, 무용, 전시회, 음반, DVD, 도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구입과 관람 등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국립과천과학관은 다음 달 23일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2회 전국 과학송 경연 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에게 과학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창의적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상이었던 시상 훈격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으로 높이고, 포상금 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노래나 사진, 영상, 그림, 악기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과학 이야기를 율동(춤), 연기(뮤지컬)로 제작한 5분 이내의 동영상을 다음달 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 접수는 국제SF영상축제 홈페이지(www.gisf.org)를 통해 개인 또는 단체로 지원이 가능하며, 과학, 음악, 연기, 교육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예비 심사를 거쳐 본선진출 30개 팀을 선정하게 된다. 본선 진출한 30개 팀은 다음달 22일 본선에 참가, 최종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지역 일부 건축주들이 과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임건축물제도가 건축허가 기간을 지연시킨다며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28일 과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건축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허가와 사용승인시 공무원 대신 지정된 건축사가 현장조사와 검사를 실시하는 수임건축물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지자체와 달리 사용승인은 물론 건축허가에도 이 제도를 활용하면서 허가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건축주 A씨는다른 지자체는 수임건축물제도를 사용승인시에만 적용하고, 건축허가시에는 공무원이 직접 업무를 챙기고 있는데 과천시만 유독 건축허가까지 이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며 이로 인해 건축허가 기간이 지연될 뿐만 아니라 보안조치 등으로 인한 특별검사비를 지불하는 등 건축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다른 건축주 B씨는 최근 지자체별로 규제 완화 등 제도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데 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임건출물제도는 주민편의보다는 공무원 편의에 가까운 제도라며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제도는 법적 하자 여부를 떠나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수임건축물제도로 건축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설계사무소에서 불편하다는 민원은 있었으나, 허가기간 지연 등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수임건축물제도 운영으로 건축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면 의견을 수렴해 제도 운영개선 등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가 개발제한구역 안에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하기 위해 생활비용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 생활비용보조금은 정부에서 개발제한구역 안에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에게 학자금과 전기료, 건강보험료, 정보통신비, 의료비 등 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급 대상은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 세대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 389만3천원 이하 세대다. 대상자는 다음달 12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와 시청에 접수하면 된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