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62만원” 백학산단 세일

연천군과 경기도시공사는 연천백학 일반산업단지의 분양가를 인하하고 무이자 할부분양에 나섰다.2일 연천군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백학면 통구리 일대 43만9천432㎡ 규모로 조성한 연천백학 일반산업단지가 지난 18일 준공인가를 받았다.연천백학산업단지에는 금속가공제품(기계 및 가구제외) 25개 업체, 1차 금속 24개 업체,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27개 업체, 전기장비 28개 업체, 기타 기계 및 장비 29개 업체,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26개 업체, 가구 32개 업체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그러나 3.3㎡당 67만원으로 도내 산단 중 가장 싸게 분양에 나섰으나 그동안 부진한 분양실적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군은 분양가를 3.3㎡당 62만원으로 인하하고, 무이자 할부분양에 나섰다.또 취등록세 면제와 재산세 50% 감면 등 세제지원, 대출은행을 통한 금융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연천백학산업단지의 저렴한 분양가와 탁월한 교통여건, 준비된 기반시설 등은 명실상부한 지방산업단지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산업단지 분양 문의는 군 지역경제과(031-839-2285) 또는 경기도시공사 산업단지분양팀(031-220-3582)로 하면 된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ekgib.com

KRA 엔젤스 봉사단, 8년간 숨은 이웃사랑 실천

마사회는 경주마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불우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파란조끼의 천사들이 있습니다. 마사회 전직원이 참여하는 KRA Angels 봉사단은 마사회의 사회 사회공헌활동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파란조끼의 천사들로 통한다. KRA Angels 봉사단은 그간 산발적으로 진행돼 오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4년 한국마사회의 전 임직원들을 참여하는 봉사단체로 출번됐다. Angels 봉사단은 말산업 공기업의 특성을 살려 말(馬)자원과 전문인력을 활용해 장애아동 재활승마와 게임중독 청소년 치료승마 등의 특화된 봉사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해 왔다. 또 독거노인 도시락밑반찬 배달, 농어촌 일손돕기, 사랑의 문화공연, 장애아동 보트체험, 김치나눔행사, 사랑의 연탄나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Angels 봉사단원 15명이 아프리카 빈국(貧國)인 에디오피아에서 공동우물 시공, 의료봉사, 기증의류 전달 등의 해외봉사활동까지 그 영역을 확대했다. Angels 봉사단은 올해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재능기부 봉사동아리의 육성이다. 단순한 금전이나 서비스 제공이 아니라, 봉사자가 자신이 보유한 재능을 봉사활동에 사용하는 재능기부 봉사는 최근 여러 기업에서 도입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외부 자원봉사자의 참여확대를 위해 봉사활동 인증센터를 구축했다. 봉사활동 인증센터는 외부 자원봉사자의 참여가 활발해져 가족봉사는 물론 초중고대학생과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이 가능하다. 김종필 사회공헌팀장은 KRA Angels 봉사단은 단순히 기업홍보 활동차원이 아니라 공기업으로서 보다 많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됐다 며 앞으로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선도적인 사회공헌 기업모델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hpkim@ekgib.com

연천서 인류역사 한눈에...전곡 선사박물관 오늘 개관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선사유적지에 구석기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경기도립 선사박물관이 25일 문을 연다.24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도립선사박물관은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176의 1일대 7만 2천599㎡에 482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천㎡ 규모로 지난 11일 완공했다.선사박물관은 상설특별전시실, 수장고, 다목적강당, 교육연구실 등을 갖췄다.박물관 외관은 뱀이나 용을 형상화한 곡면형으로 두께 3㎜짜리 스테인리스 판 수만 장을 외장처리해 조형미가 독특하고, 내부는 관람객이 굴속을 탐험하듯 관람할 수 있도록 석회암 동굴 형태다.상설전시실은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출현해 진화를 거쳐 현생 인류에 이르게 된 과정이 자연사 개념이 도입돼 구성됐고 선사유적지에서 발굴된 구석기 유물 4천여 점이 전시된다. 또 500만 년 전 투마이 인(人)에서 1만 년 전 만달인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전신 모형 14점이 전시되고, 인류 최초의 활동 근거지인 아프리카 사바나 지역 풍광을 재현하는 등 인류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상설전시실 다른 공간에는 고고학 체험교실을 마련해 토기석기 만들기, 불 피우기, 가죽옷 만들기, 뼈와 조개를 이용한 장신구 만들기, 사냥, 원시 요리법 등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박물관은 개관기념으로 오는 9월25일까지 네덜란드 민속학 박물관 소장 원시 악기 등 71여 점을 대여해 국내 최초로 특별전을 열고, 선사시대 관련 영상물 상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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