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삼성 등 대기업 멘토 참여하는 '취업 멘토링 콘서트' 개최

양주시는 다음 달 5일 오후 2시 옥정호수도서관 3층 예술극장에서 청년 구직자를 위한 ‘2025 취업 멘토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삼성, 현대, LG, 나이키 등 국내외 주요 기업 14곳의 현직자 멘토들이 참여하며 양주시를 포함해 경기 북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 1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양주시청년센터와 대진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체결한 지역청년 진로취업 활성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돼 경기 북부 청년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 사례로 주목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현직자 Key-note 특강, 취업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 직무별 그룹 멘토링이 진행되며 청년들이 생생한 실무경험과 맞춤형 조언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 멘토 가운데 삼성은 반도체 설계, 현대자동차는 UX·UI, LG생활건강은 마케팅, 아마존은 영업기획, IBM은 영업기획, SK하이닉스는 공정설계, 카카오는 개발자 등 주요 14개 기업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토론과 특강을 하며 메토링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청년들에게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을 위한 맞춤형 고용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시의회 민주당 한상민·최수연 의원, 김민호 도의원 '허위사실 공표' 고발

양주시의회 한상민·최수연 의원은 10일 SNS에 임명장 위조 주장을 게시한 김민호 경기도의원(국민의힘)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죄) 혐의로 고발했다. 한상민 의원은 “김민호 도의원은 지난 5월 26일과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상민·최수연 시의원이 받은 임명장은 위조’라는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며 “해당 게시물에서 일련번호 양식이 다르다, 날인이 잘려 있다, 자간(字間)이 다르다 등의 문구와 함께 실제 임명장 이미지를 병치해 유권자들이 마치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임명장을 위조했거나 조작된 조직에 가담한 것처럼 오인할 여지를 줬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민호 도의원의 게시물이 SNS상에서 누구나 열람 가능한 상태로 공개되어 있었으며, ChatGPT를 이용한 비교분석 결과라는 문구까지 포함돼 게시된 내용이 객관적 사실처럼 포장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실제 언론보도에서도 임명장의 진위 여부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 상황이었으나 김민호 도의원은 ‘위조’라는 단정적 표현을 사용해 유권자의 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덧붙였다. 한상민 의원은 “김민호 도의원의 행위는 정치적 의도를 가진 허위사실 유포이며, 개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함은 물론 지방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피고발인이 허위사실임을 인식했거나, 최소한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이를 공표한 책임이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확인 없는 악의적인 주장에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LH경기북부, 양주회천 A10(2) 블록 등 예비 입주자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양주회천지구 내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LH경기북부지역본부는 10일부터 양주회천 A10(2)·A15 블록에 대한 당첨자 및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A10(2)블록 행복주택은 총 416가구(당첨자 278가구, 예비자 138가구)로, 전용면적은 21㎡·26㎡·38㎡형 3가지다. 청년 기준 기본임대조건은 21㎡형 보증금 2천182만원에 임대료 10만원이며, 26㎡형은 2천559만3천원에 11만7천원이다.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상향하면 월 임대료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다. 함께 공급되는 A15블록 행복주택은 총 350가구로(당첨자 230가구, 예비자 120가구)이며, 전용면적은 21㎡, 26㎡, 44㎡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신혼부부, 한부모 유형만 신청 가능했던 44㎡의 경우 대상자를 청년까지 확대함으로써 청년층의 청약 기회를 확대했다. 기본임대조건은 청년 기준 26㎡형 보증금 2천647만3천원에 임대료 12만1천원이며, 44㎡형은 4천354만3천원에 19만9천원이다. LH는 양주회천 A10(2)·A15 블록의 입주 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자동차가액을 제외한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완전히 배제했으며 ‘양주시’에만 주택이 없으면 신청할 수 있다. 또 3순위 기준 소득요건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기준 150% 이하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은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한 기간을, 신혼부부는 혼인 기간 등의 기간 요건을 낮췄다. 해당 블록에 대한 청약 접수는 이달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 계약 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하반기 계약이 체결되면 연내 입주가 가능하다.

양주 '회암사지' 관리 우수… '세계문화유산' 우선등재 목록 선정 자격 충분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한국위원회 문화관광학술소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7일 회암사지를 찾아 답사하고, 양주시의 회암사지 보존 관리상황이 양호하고, 세계문화유산 우선등재 목록에 선정될 만하다고 평가했다. ICOMOS(이코모스)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분야의 공식 자문기구로, 전 세계 기념물과 유적의 보존을 목적으로 1965년 설립된 국제 전문가 NGO다. 이번 답사는 지난 3월 회암사지가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된 이후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보존·관리와 지속가능한 관광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코모스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 답사에는 이코모스 소속 문화유산 보존 및 관광분야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주시 세계유산추진팀 학예연구사 안내로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 회암사지, 지공·나옹·무학대사 부도 등을 둘러보고, 회암사지 보존 관리상태 등을 점검했다. 현장답사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회암사지 보존·관리 상태가 양호하고, 회암사지 내에 시립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위원회에서 보고를 받거나 자료로만 검토했을 때는 우선등재 목록에 선정된 것에 의문이 제기됐지만 막상 현장을 직접 답사해 보니 우선목록에 등재될 만한 가치를 충분히 지니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답사를 마친 뒤 회암사지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회암사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주문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현장 답사는 회암사지의 가치를 확인하고 전문가들과 협력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전문가들의 조언을 잘 살려 앞으로도 보존과 활용이 조화를 이루는 유산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암사지는 14세기 동아시아 선종 불교문화의 교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고고유산으로 선종사찰의 전형적 가람 배치를 증명하는 유적이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학술연구, 보존관리, 모니터링,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역버스부터 똑버스까지 교통 개선...양주시 '대중교통망' 확대 시동

양주시는 경기도내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도시다. 양주시는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주택인구총조사 결과 2022년에 비해 2만7천여명이 증가한 27만명으로 인구증가율 11%를 기록하는 등 전국 인구증가율 1위다. 올해 4월 현재 양주시에 주민등록된 주민은 내국인 29만1천318명, 외국인 1만179명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 같은 폭발적인 인구 증가에 비해 서울 도심과 경기도 주요 도시를 잇는 광역교통망은 이를 뒤따르지 못했다. 이에 양주시가 변화하는 도시 구조와 증가하는 인구에 발맞춰 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교통망 정비에 나섰다. 시는 광역버스 노선을 대폭 확충하는 것을 비롯해 경기도 프리미엄 버스 추가 선정, 도심 순환 똑버스 확대 운영, 장흥지역 대체 노선 투입, 원거리 통학 지원 등 시민들의 삶 속으로 파고드는 실질적 교통 개선책을 하나둘 현실화하고 있다. ◇ 출퇴근길, 여유를 되찾다… 광역버스 노선 확충 최근까지 7개 광역버스를 운행해 온 양주시는 지난 4월 잠실행 신규 노선 개통으로 8개 노선 체계를 완성했다. 시는 덕정역~옥정~노원역을 잇는 1100번, 덕정역과 옥정~서울역을 잇는 1101번, 덕정역과 상봉역을 잇는 G1200번 외에 홍죽산단을 출발해 회천을 거쳐 잠실 광역환승센터를 연결하는 1304번, 옥정 중심부를 지나 잠실역까지 운행하는 G1300번, 그리고 지난 4월 옥정 외곽지역을 지나는 새로운 신규 노선인 1306번이 더해져 시민들의 출퇴근시간 혼잡을 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역버스 노선도 순항 중이다. 덕정역을 기점으로 옥정을 거쳐 부천소풍터미널을 연결하는 8906번(서부), 별내역으로 향하는 8300번 버스(동부)가 시민들의 발길을 잇고 있다. 시는 앞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진행하는 신규사업 수요조사 신청에 적극 참여하는 등 서울 도심권과 더욱 촘촘히 잇기 위한 신규 노선을 꾸준히 확대해 시민들의 출퇴근길에 숨통을 틔울 계획이다. ◇ 삼숭에서 강변까지 새로운 선택지… 경기도 프리미엄 버스 추가 선정 양주시민들의 서울 출퇴근길에 또 하나의 새로운 선택지가 생길 예정이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프리미엄 버스 신규 노선을 유치해 양주 삼숭자이아파트를 기점으로 고읍, 현진에버빌, 회천신도시, 덕계역을 거쳐 서울 강변역까지 연결한다. 프리미엄 버스답게 넉넉한 좌석과 조용함, 정시성(출발 시각이나 도착 시간이 정해진 시간에 이뤄짐), 예약 기반 시스템을 적용해 통근길 쾌적함과 편의성을 높인다. 현재 옥정지구를 출발해 청담·선릉·양재 방면으로 향하는 P9601·P9602 노선이 운영 중이지만 이번 노선은 옥정에 집중됐던 광역교통망을 고읍과 회천신도시 등 다른 생활권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광역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지역에 신규 노선을 배정해 생활권 간 교통 격차를 줄이고 서울 동북부 주요 환승 거점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이 노선 운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골고루 누리는 교통 복지… 똑버스 전면 확대 양주시가 지역 내 대중교통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똑버스 역시 양주시 교통정책의 핵심이다. 똑버스는 수요응답형 교통 시스템(DRT)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로 기존 고정된 노선과 시간표를 따르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노선과 운행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똑버스는 김포 등 도내 7개 도시에서 운행되고 있는데 양주시는 2023년 경기 동북부지역에선 처음 도입해 운행을 시작했다. 그동안 옥정신도시, 덕계역, 삼숭동 일원을 중심으로 운행돼온 똑버스는 5월20일 회천신도시와 회암사지박물관까지 확대 운영되기 시작했다. 광역교통 노선이 부족했던 회천신도시에 노선형 똑버스가 신설되는 등 눈에 띄는 변화도 있다. 노선형 똑버스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M-DRT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서울 노원역까지 출퇴근 전용 노선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평일 하루 4회(출근 오전 6시30분·7시, 퇴근 오후 5시·5시30분) 운행한다. 노선형 똑버스는 옥정 더원파크빌리지 정류장을 시작으로 덕계역, 회천신도시(회천중앙로), 양주시청, 양주역, 노원역 4번 출구까지 이어진다. 이 밖에 백석읍, 광적·은현면·장흥·남면 등 양주 서부권에도 똑버스가 추가 도입돼 25일부터 운행할 예정이어서 지역 간 교통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 사라진 노선의 공백을 잇다… 끊어졌던 장흥면 양주37번 버스 안착 장흥면 송추와 서울역을 운행하던 704번 노선 단축으로 불편을 겪던 장흥면 주민들을 위해 신설한 대체 노선 양주37번 버스가 안착하고 있다. 이 노선은 장흥면 부곡리 자연휴양림을 출발해 송추초, 북한산성 입구, 구파발역을 거쳐 종점인 불광역까지 운행하며 오전 4시부터 전세버스 2대를 시작으로 정규버스 15대가 20~25분 간격으로 오후 10시30분까지 운행하는등 평일 기준 하루 90회 운행한다.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자리를 잡은 이 노선은 단순한 교통편을 넘어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히 맞닿은 생활노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학생 발길에도 안전한 길을… 노선버스로 안전한 등하굣길 양주 옥정신도시는 신도시 개발 속도에 비해 교육 인프라는 태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시는 옥정과 회천지역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현재 옥정지구에 거주하는 학생 323명이 옥빛중과 율정중으로, 회천지구 거주 학생 205명이 고암중, 덕정중, 회천중으로 배정돼 통학하고 있으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통학하는 시간이 30분 미만으로 나타나 교육청의 통학버스 지원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자체 대응에 나서 옥정지구의 경우 기존 노선버스를 활용해 등교시간대 2회에서 3회까지 배차를 유지토록 하고 회천지구는 700번 노선버스 계통을 분리하고 73-3번 노선을 변경해 등하교 시간대 각각 3회에서 4회로 운행토록 조정했다. 또 700-1번, 700-2번 노선은 덕계역을 출발해 린파밀리에, 푸르지오, 대광 로제비앙, 회천중, 고암중, 덕정중을 거쳐 운행토록 하는 등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통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는 앞으로 700번 노선의 임시 계통 분리를 정상화하고 정식 노선을 신설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통학을 책임지겠다는 입장이다. 김지현 대중교통과장은 “교통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생활권 문제로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에 맞춰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교통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AI 공감 연수'...높은 호응도 인기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공공행정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디지털 교육행정 마스터 클래스 ‘AI 공감 연수’가 인간 중심 공감과 소통의 디지털 행정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지원청은 지난 5월부터 교육행정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교육행정 마스터 클래스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원청은 9일, 디지털 교육행정 마스터 클래스 다섯 번째 강좌로 유튜브 채널 어린왕자로 알려진 AI교육 전문가 홍영일 박사(재미와의미연구소 대표)를 초청해 ‘AI와 공감하다’란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홍 박사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AI 기술을 활용해 공감 기반의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인간 중심의 행정, 감성적 소통의 중요성, 기술과 사람의 조화를 강조하고 행정현장에서 AI를 인간적인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홍영일 박사는 “기술은 차가울 수 있지만 기술을 다루는 사람은 따뜻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한 감정 인식, 맞춤형 응대, 공감 커뮤니케이션 기법 등 실습을 통해 실전 감각을 높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지털 교육행정 마스터 클래스 연수는 5월 20일 이승화 작가의 ‘AI시대의 미디어리터러시’ 주제 강의를 시작으로 22일 이현석 노션다움 대표가 ‘Notion으로 여는 디지털 행정’, 23일 오종현 오씨아줌마 대표가 ‘공공행정을 위한 AI 활용법’, 29일 공조성 똑햄 대표가 ‘막내사원을 위한 엑셀 데이터 취합 자동화’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9일 홍영일 박사의 ‘AI와 공감하다’ 주제 강의에 이어 오는 16일 박시화 AI 인사이트 아카데미 대표가 ‘AI 인사이트 투어’란 주제 강의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연수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의 98%가 ‘매우 만족하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연수 집중도와 함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정모 교육장은 “AI 시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인간 중심의 디지털 행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행정현장에서 AI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장애 학생이 장애학생 찾아 함께하는 '역통합 교육' 이목 집중

양주시 단설 푸른샘유치원이 4월부터 비장애 학생이 장애 특수학급을 방문해 함께 활동하는 유아 맞춤형 역통합 프로그램 ‘소리와 움직임이 하나 되는 화목한 음악놀이’와 ‘토닥토닥 도자기 교실’을 운영,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수교육 역통합 활동은 일반적으로 특수교육 대상 유아가 일반학급에 가서 함께 학습하는 것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비장애 유아들이 특수교육 대상자들이 주로 생활하는 특수학급으로 찾아가 함께 활동하는 교육이다. 화목한 음악놀이는 행복한 1반과 꿈꾸는 1반 유아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씩 진행하며, 토닥토닥 도자기 교실은 즐거운 1반 유아들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들은 유아의 개별 특성과 발달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모든 유아가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아들은 리듬감과 움직임을 활용한 유리드믹스 음악놀이, 손으로 흙을 만지며 정서적 안정과 표현력을 기르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을 하면서 음악으로 감정 표현하기, 도자기 만들기 등 음악과 흙을 매개로 한 감정표현, 정서적 안정, 협력의 경험을 쌓도록 하고 있다. 모든 활동은 유아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놀이처럼 즐기도록 해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도록 해 사회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담당 교사는 “음악과 흙을 매개로 유아들이 경계 없이 함께 웃고 소통하며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역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이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고 있다는 점에서 큰 교육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푸른샘유치원 전혜성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들이 함께 어울리며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든 유아가 통합교육 환경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주 검준산단 '순항'…정부주관 뿌리산업 특화단지 선정

양주시가 염색단지로 특화 추진 중인 검준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정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돼 국비 지원으로 염색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서다. 8일 시에 따르면 남면에 위치한 검준일반산업단지에는 섬유제품 염색·정리·마무리 가공업 기업 58곳이 입주해 있으며 섬유 분야 뿌리기업 33곳(입주 기업의 73.3%), 뿌리기업 확인서 발급 17곳(51.5%) 등이 가동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뿌리산업 특화단지 선정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뿌리기업의 집적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 중으로 전국 주요 뿌리기업 집적지역 58곳의 환경·입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공모하고 공동 활용시설 개선과 혁신활동 등을 국비로 지원한다. 지난해는 반월염색산업특화단지, 부산 섬유염색가공특화단지 등 염색단지 두 곳이 섬유 분야 최초로 지정됐고 올해는 검준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포천 양문산업단지, 대구염색산업단지 등 세 곳이 선정됐다. 검준일반산업단지가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국비 30억원, 도비 6억원, 시비 6억원, 민간 18억원 등 모두 60억원을 들여 근로환경 증진시설 등 공용 활용시설 구축, 공동 혁신과제 기획 등 공동 혁신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3월 양주검준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을 시행자로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서정대 등과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사업을 통해 뿌리기업의 집적화·협동화 촉진으로 뿌리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섬유패션산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제조역량 강화, 수출 확대 및 고용창출,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향후 공용 활용시설이 구축되면 산단 내 공동 활용·근로환경 증진 시설이 구축되고 공동혁신활동 지원 사업으로 섬유제조 공정의 디지털·친환경화, 제조안전 고도화 등 구조적 한계 해결과 함께 자원전략화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열 자족도시과장은 “이번 검준일반산업단지가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받은 건 섬유산업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업 성장과 함께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드는 등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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