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주차금지구역에 불법주차 하던 중 견인된 차량이 폐차차량으로 밝혀져 불법운행사실이 들통. 지난9일 오후 3시께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 뉴코아 백화점 앞에서 불법주차중이던 경기 35 도 2XX8 케피탈 승용차가 안양시 시설관리공단 소속 견인차량에 견인. 시설관리공단측은 차주를 조회하던 중 문제의 차량이 폐차된 차량임을 확인하고 전 차주를 찾아 이같은 사실을 통보. 차주 김모씨(43)는 “지난 8일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대한폐차산업에 폐차신고했다”며“이같은 폐차차량이 돌아다닌 것을 알수가 없다며 의문”을 제시. /안양=홍성수기자 sshong@kgib.co.kr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정기적으로 후원해주는 익명의 독지가가 있어 사회의귀감이 되고 있으나 신분노출을 거부하고 있어 주위의 관심이 증폭. 이 독지사는 매달 5일이면 어김없이 수내1동 사무소로 20Kg 백미1포(명절에는 2포)를 배달원을 통해 보내오고 있는데 이같은 사례가 벌써 15차례에 이르고 있는 것. 수내1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독지가는 어려운 이웃을 선정해 전달해줄 것을 동사무소에 부탁하고 현재까지도 신상을 밝히기를 거절. 동사무소의 한 직원은 “요즘 이런 분을 뵙기가 쉽지 않다”며 “비록 신분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그 마음만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한마디. /성남=이진행 기자 jhlee@kgib.co.kr
○…수술을 앞두고 혈액이 모자라 애태우던 심장판막 환자가 인근 군장병들의 긴급수혈로 수술을 무사히 마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 지난 26일 오전 권모씨(50)가 육군 모부대를 찾아와 “심장병을 앓는 여동생의 수술이 1시간 밖에 남지 않았는데 혈액이 부족하다”며 도움을 요청. 이같이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군부대측은 곧바로 부대원 전체를 대상으로 환자의 혈액형인 AB형과 같은 혈액형의 장병들중 이모(24)병장 등 4명을 부천 세종병원으로 급히 보내 수혈토록 했다는 것. 부대 관계자는“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면 언제든지 적극 나서겠다”고 군인답게 믿음직한 어투로 한마디. /부천= 강영백기자 kyb@kgib.co.kr
○…3천만원상당의 미화(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잃어버리고 당황해 하는 시민의 신고를 접한 경찰이 5시간의 끈질긴 탐문끝에 분실품을 찾아줘 경찰의 대시민 친철수범사례라는 호평. 지난 26일 부천시 원미구 중동 포도마을 815동 100호에 사는 송원경씨(39)는 미국에서 입국,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로 집에 오던중 아들이 심하게 멀미하자 미화 등이 들어있는 여행용 가방에 토하게 한 것. 집에 들어온 송씨는 이 가방을 말리기위해 가방안에 미화가 들어있다는 생각을 망각한채 현관앞에 놓아두었다가 다음날 아침 미화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기억, 현관에 나가 찾았으나 못찾자 곧바로 부천중부경찰서 중일파출소에 신고. 신고를 접한 중일파출소는 경비실 CCTV를 확인한 결과, 분실품을 가져간 용의자가 음식점 배달직원임을 확인하고 주변상가를 상대로 5시간여만의 끈질긴 수사를 벌여 분실된 미화를 찾아 송씨에게 안전하게 인계. /부천=오세광기자 skoh@kgib.co.kr
○…강화경찰서는 27일 술에 취해 어머니에게 시비를 걸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존속폭행)로 염모씨(48·인천 연수구)에 대해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염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어머니 김모씨(67·강화군 불은면 덕성리)가 살고 있는 집에 찾아가 “3년전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한뒤 자살한 것은 어머니 탓”이라며 흉기를 휘두르고 폭언을 일삼은 혐의. 경찰조사에서 염씨의 어머니 김씨는 자식의 선처를 호소한뒤 자식이 집에 찾아오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 /고종만 기자 kjm@kgib.co.kr
O‥전국건설운송노조 경기북부 제1지구(위원장 박대규·42) 노조 조합원 10여명이 지난 16일부터 시청앞 광장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가 현재 10일째를 맞고 있지만 단식농성하는 김유증씨(47·우신레미콘 소속)의 아버지 김용세씨(75·탄현면 문지리)와 어머니 김인순씨(75·〃)까지 식음을 전폐, 주위사람들을 안스럽게. 더욱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는 것은 노부부 모두가 당뇨병과 협심증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정기검진과 약을 복용하고 있어 이러다가 장기화되고 있는 레미콘운송노조 문제로 애꿎은 노인들이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 김인순 할머니는 “자식이 먹지 않고 길가에서 단식하고 있는데 부모로서 밥을 먹을 수 있 있냐”며 “하루 빨리 노조원과 회사간의 문제가 해결돼 가정으로 돌아 올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2동 주민자율방범순찰대(대장 신승직)가 17일 제헌절을 맞아 애국심 고취를 위해 각 가정마다 태극기 달기운동을 펼쳐 주목. 방순대는 이날 소사본2동 아카시아길에서 진달래길에 이르는 100여가구를 비롯 총 200여가구에 태극기를 달아주었으며 오는 8월15일 광복절에도 100여 가구에 추가로 태극기를 달아줄 계획. 신 대장은 “오는 12월까지 태극기달기 운동을 펼쳐 소사본2동 전체 1천여가구에 태극기가 게양토록 할 계획”이라며 “소요예산은 주민 자율모금활동 및 일일찻집 등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라고 설명. /부천= 강영백기자 kyb@kgib.co.kr
○…지난 18일 생활고를 비관해 가족들에게 농약을 먹여 집단자살을 시도했던 이모씨(62·평택시 신장동) 가족이 극적으로 구조돼 병원치료를 받으면서 또다시 생활고를 겪고 있는데. 이씨의 가족들은 이씨가 사흘만인 21일 숨졌으나 부이인 김모씨(52)를 비롯한 나머지 4명은 현재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병원비는 물론이고 숨진 이씨의 치료비 조차 내지못해 장례조차 치루지 못하고 있는 실정. 한편 이들의 병원비는 모두 1천여만원이나 돼 앞으로도 더욱 딱한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주변에서 걱정.
○…컴퓨터 채팅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들에게 미국국적의 회사원이라고 속이고 수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갖은 뒤 절도행각 벌인 20대 카사노바가 철창행. 안양경찰서는 17일 미혼여성들을 꼬드겨 환심을 산뒤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씨(2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5일 새벽1시께 안양 1동 K여관에서 컴퓨터 채팅에서 만난 윤모씨(20·여)에게 “미국국적의 무역회사 직원”이라고 속인뒤 성관계를 갖고 윤씨가 잠든 사이 신용카드를 훔쳐 인근 은행에서 현금 30만원을 인출해 달아나는 등 모두 3명의 여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혐의.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등 수사를 확대.
0...음란물시비를 빚었던 이현세(45)씨의 청소년용 만화 ‘천국의 신화’에 대해 법원이 “음란성 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1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 서울지법 형사항소6부(재판장 朱基東 부장판사)는 14일 ‘천국의 신화’에서 음란한 내용 등을 표현한 혐의(미성년자보호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이 선고된 인기만화가 이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 재판부는 “만화는 영화 등과는 달리 과장과 생략된 표현이 많고 독자가 갖는 주관적인 느낌도 천차만별”이라며 “독자도 만화 표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씨는 동북아 고대 신화를 토대로 창세기부터 환인ㆍ환웅시대를 거쳐 발해 멸망시기까지를 100권 분량으로 펴낸다는 계획아래 대하역사만화 ‘천국의 신화’ 제작에 나서 97년 7월까지 8권을 발간했다./연합
○…지난해 6.15 남북정상 회담때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두리’가 정상회담 1주년을 앞두고 출산해 눈길. 12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두리는 지난 10일 오후 10시20분께 대공원내 어린이동물원 풍산개 동물사에서 가슴둘레 21㎝, 체장 23㎝, 체중 500g인 수컷 5마리를 순산.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던 김 대통령에게 생후 2개월이 채 안된 흰색 풍산개 암·수컷 1쌍을 선물했고, 김 대통령은 ‘남과 북이 화해 협력해 나가자’는 의미로 수컷과 암컷의 이름을 각각 ‘우리’와 ‘두리’로 명명. 대공원으로 거처를 옮긴 다음날 첫 발정을 한 두리는 지난 4월1일 두번째 발정을 했고 대공원측은 두리와 우리의 첫 교배를 시도했으나 수컷인 우리의 성 발달이 늦어 첫 교배에 실패한 대공원측은 같은달 11일 북한 중앙동물원에서 올해 초 들여온 다른 풍산개 수컷과 두리를 교배시켜 새끼를 배도록 하는 데 성공. 이 때문에 두리는 결국 ‘외도’를 통해 새끼를 낳은 셈. 대공원 관계자는 “남북정상 회담 1주년을 앞두고 경사가 났다”며 “일반 공개는 생후 10일쯤 지나서 건강상태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공원측은 청와대와 협의해 새끼들의 이름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사촌이 자신의 양수기를 이용해 논물을 대는데 격분, 시비를 벌이던 농민 2명이 주먹까지 휘둘러 나란히 경찰행. 의정부경찰서는 9일 조모씨(47·양주군 백석면 오산리)와 김모씨(55·양주군 백석면 오산리)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5시40분께 양주군 백석면 오산리 백석면사무소앞 논에 설치된 관정에서 김씨가 조씨의 양수기를 이용, 논에 물을 대자 조씨가 “왜 주인허락도 없이 양수기를 사용하냐”며 시비, 말타툼을 벌이다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 /의정부=이종만기자 leejm@kgib.co.kr
⊙…새벽에 승용차가 골프장에 난입해 10여분간 운전연습(?)을 한 뒤 도주, 경찰이 수사에 착수. 10일 안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안산시 부곡동 제일골프장에 경기42 쿠 1××7호 캐피탈 승용차가 진입, 10여분간 골프장 페어웨이를 헤집고 다녀 그린을 훼손한 뒤 달아났다는 것. 골프장 직원 노모씨(40)는 “출근을 하는데 군청색 승용차가 골프장을 돌아다니며 그린을 훼손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 경찰은 최근 이 골프장을 찾은 조직폭력배들이 자주 행패를 부린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앙심을 품은 조폭이 난입한 것으로 보고 달아난 차량을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 /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한강하류에서 4㎏이 넘는 대형 뱀장어가 잡혀 화제.길이가 120㎝에 이르고 몸통 굵기가 소주병보다 더 굵은 이 뱀장어는 어부 박형철씨(47·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가 지난 4일 오후 행주대교 상류 100m지점에서 미리 설치해 둔 그물로 잡았다. 이 대형 뱀장어는 인터넷에 판매 소식이 올려졌다가 하룻만인 5일 오후 2시께 정모씨(62·사업·서울 은평구 갈현동)에게 40만원에 판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안성시 일죽면 서일농원(원장 서분례)은 26일 안성관내 70세이상 독거노인 250여명을 농원으로 초청 위안잔치를 열고 노인들을 위로. 관내 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국악인들과 가수를 초청, 사물놀이와 노래공연까지 펼치는등 노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 특히 농원측은 행사에 앞서 손희운씨(95)와 김금순씨(100)등 최고령노인에게 상패와 금반지 3돈을 증정. /안성=엄준길기자 jkeom@kgib.co.kr
◎…단란주점에서 노래방마이크를 주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철창행. 의정부경찰서는 27일 이모씨(39·의정부시 의정부동)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6일 오전 2시20분께 의정부시 의정부1동 S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시던중 노래를 부르기위해 먼저 노래를 부르던 노모씨(44)에게 “마이크를 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하자 유리컵으로 노래를 끝내고 내려오는 노씨의 얼굴을 내리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 /의정부=이종만기자 leejm@kgib.co.kr
○…계속된 가뭄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50대가 남의 논물을 몰래 자신의 논에 댔다가 논주인의 신고로 덜미. 연천경찰서는 21일 이웃주민의 논에 고인 물을 몰래 자신의 논으로 댄 혐의(절도)로 이모씨(59·연천군 미산면)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3시간동안 이웃주민 소모씨(56)의 논에 고여 있던 논물 10t가량을 양수기를 이용, 자신의 논으로 퍼올린 혐의. 이씨는 경찰에서 “계속된 가뭄으로 논에 물을 대지 못해 애를 태우던중 소씨의 논에 고인 물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범행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 이씨는 자신의 논에 고여있던 물이 계속 줄어드는 것을 의심한 소씨가 경찰에 신고해 덜미.
○…부천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최복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20일 관내 결식아동(소년소녀가장) 210명을 대상으로‘1일 어머니 되어주기’행사를 개최. 부녀회원 210명이‘1일 어머니’가 돼 결식아동들과 함께 이날 오전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 자유이용권으로 각종 놀이시설 등을 타는 한편 정성스레 정성스레 준비한 점심식사와 간식도 함께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마련. 부녀회 관계자는“상대적 빈곤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결식아동들에게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의식과 꿈과 희망,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비록 하룻동안이지만 부녀회원들이 1일 어머니로 참여했다”고 설명.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술에 취해 핸드폰통화를 하던 행인이 자신들을 욕하는 것으로 오해해 폭력을 휘두른 미군 2명이 철창행. 의정부경찰서는 20일 미군 로나 티모시씨(21·캠프잭슨)와 쿠르즈 제이알 아셀씨(25·캠프잭슨)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미군헌병대에 이첩. 경찰에 따르면 티모시씨 등은 이날 새벽 2시께 의정부시 가능동 718의28 노상에서 술에 취해 길을 가던중 핸드폰통화를 하던 김모씨(44·의정부시 가능동)가 자신들에게 “멍청한 미국인”이라고 욕을 한 것으로 오해해 김씨의 얼굴 등을 마구 때린 혐의.
○…부인과 사별한 뒤 우울증 증세를 앓아오던 80대 노인이 부인의 산소를 찾아 나무에 목을 매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 지난17일 오후 8시40분께 시흥시 거모동 야산에서 원모옹(82·시흥시 거모동)이 자신의 부인 산소옆 나무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아들(54)이 발견, 경찰에 신고. 원씨는 “늦은 시간까지 아버지께서 집에 돌아오지 않아 어머니 묘소에 찾아 가보니 어머니 묘비에 아버지의 옷과 지팡이가 가지런히 놓인채 아버지는 숨져 있었다”고 설명. 경찰은 원 할아버지가 유달리 금슬이 좋았던 부인이 지난 2월 숨지자 그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부인의 묘소를 찾고 그리워하며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이를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 /시흥=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