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새해 설계]남양주시 신년 역점사업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2012년 새해에 남양주시의 대표적 지방하천인 왕숙천을 미래형 하천으로 조성해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도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는 사업으로 일명 왕의 강 프로젝트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왕의 강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것은 생태적인 하천,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 사람과 소통하는 친수 공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하천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런 계획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기획과 집행,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게 할 예정이다.또 이미 지난 해 서강대학교 남양주 캠퍼스 유치를 위한 사전조치로 훼손지 복구계획 협의를 완료하고, GB해제 주민공람 공고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하는 등 교육과 문화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한 기반 조성의 기초를 준비했다.시는 올해 말쯤이면 서강대학교 유치의 구체적인 모습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한 남양주시는 상명대학교를 호평동 일대에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연구와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서강대, 상명대 유치가 이뤄지면 남양주시가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서 면모를 갖출 것으로 보여진다.특히 주민 스스로 특색있는 명품 마을을 만드는 지역공동체 형성을 통한 마을가꾸기 사업은 그 동안 능내1리 연꽃체험마을, 금남2리 꽃가람 공원, 평내동 신바람 나눔우리 길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통해 시민참여 행정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올해 사업은 다음 달 초쯤 마을별로 사업공모를 할 예정으로 공모된 사업을 심사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마을가꾸기 사업을 주민들이 전개하게 된다. 연말에는 진행된 사업들에 대한 콘테스트를 열고, 우수한 마을로 선정되면 인센티브를 더 제공해 많은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마을 가꾸기 사업은 좀 더 살기좋고 특색있는 마을을 직접 주민들이 만들어감으로서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남양주시는 도농복합도시이기 때문에 농촌지역과 아파트지역의 공동체 의식 형성이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올해에는 마을간 교류형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이 외에도 전철 및 지선, 간선에 대한 미래형 첨담 교통시스템 사업, 도서관 확충, 어린이비전센터 건립 등 많은 중요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소방서 119 구급대, 베트남 산모 출산 도와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20대 초반의 베트남 출신 산모가 119 구급대의 도움으로 건강한 여자 아이를 출산한 사실이 8일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지난 5일 오전 10시께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산모 도티마이씨(20)의 남편 우병열씨로부터 산모가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남양주소방서는 2대의 구급차를 출동시켰고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때 이미 태아의 머리부위가 보이는 등 산모의 병원 이송조차 어려운 급박한 상태였다.이에 구급대원들은 현장 분만을 결정하고 해당병원 의사의 지도하에 약 7분 뒤 건강한 여아가 무사히 출산했다.이후 신생아의 탯줄을 자르고 산모와 신생아를 보온조치 한 후 인근 산부인과로 이송했다.다음날 산모의 건강한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진접119안전센터장(소방경 이대균)과 구급대원들이 방문한 자리에서 남편 우병열씨는 다급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건강한 출산을 도와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구급대원들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기원했다.한편 이번 출산을 도운 진접 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지난 해 1월에도 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산모의 출산을 도운 경험이 있어서 2년 연속 1월에 출산을 돕는 진기록을 연출했다.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남양주시, 시민중심 교통망 구축 위해 862억원 집중 투자

남양주시는 편안하고 재난 없는 안심도시 구축을 위해 예산 862억원을 집중 투자, 첨단교통서비스와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관내 주요 교통 혼잡지역의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불합리한 도로 기하구조와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적정 대상지에 회전교차로를 도입한다.또 안전한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교통신호등, 다기능 감시카메라, 횡단보도, 전방신호기 설치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구축하고, 버스정보시스템을 확대시켜 시민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한편 첨단교통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높여나갈 계획이다.특히 시는 도심지와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실시해 시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해 교통이용 환경 개선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시민 중심의 교통도로망 구축을 위해 첨단교통, 도로개설 분야 등 5개 워킹 그룹을 구성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철도기반 대중교통시설은 경춘선의 묵현역 신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별내선(8호선 연장암사~별내 구간), 진접선(4호선 연장당고개~진접택지 구간) 복선전철사업도 추진해 수도권 진출입 시민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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