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와 경찰대학(학장 손창완)이 양 교간 교류를 통한 우호증진과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양 교는 26일 오전 11시 경찰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교류협력 협약을 맺고 ▲교수학생 교류 ▲학점 상호인정 ▲정보 및 자료교환 ▲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추진 ▲교직원 복지증진 ▲상호시설 이용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특히 교수학생간 학문교류와 함께 문화예술 교류를 적극적으로 펼쳐 양 교간의 우의증진은 물론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의 핵심인재를 길러내는 경찰대학과 단국대가 가진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류사업을 펼쳐나가자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 러시아 국립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 & 댄스앙상블 내한공연이 포천시 반월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지난 24일 성황리에 마쳤다.전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러시아 국립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 & 댄스 앙상블은 옛 소련 시절인 지난 1977년에 소련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육군 로켓(미사일)부대에서 창설해 지난 32년 동안 러시아 영토를 횡단하며 공연했고 지난 1992년부터 2002년까지 미국에서 220여회의 공연을 했다.이번 공연은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으로 한국을 방문해 하남문화예술회관 등 전국 10개 도시 공연 일정으로 포천반월아트홀을 방문한 것이며 공연은 니콜라이 라보브스키의 총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러시아 군대의 노래와 돈 강 너머로, 카자크 인의 춤 등 특별히 잘 알려지지 않은 옛 소련의 잊혀진 민속음악들을 합창단 레파토리에 넣어 뛰어난 하모니를 연출했다. 포천=김주린기자 joo@ekgib.com
내년부터 오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오산시는 시 경계로부터 30㎞ 이내로 한정됐던 광역버스 운행이 지난 25일 국토해양부의 50㎞ 확대 고시에 따라 30분 만에 오산~서울 강남 간 운행이 가능한 간선급행버스를 내년부터 운행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이 급행버스 노선은 지역 내 4개 정류장에서만 정차한 뒤 곧바로 고속도로에 진입, 그동안 만성 교통체증을 겪어 온 서울진입이 한결 수월하게 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세교신도시 등의 개발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교통수요가 한결 수월하게 될 뿐 아니라 앞으로 시의 광역교통체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광역버스는 이용객 모두에게 환승혜택이 주어짐에 따라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 1인당 연간 120여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어 전체적으로는 35억원 이상이 감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시는 조만간 대중교통전문가들을 주축으로 사업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수행능력, 운영 안정성, 서비스 개선 등을 평가해 올해 말까지 버스운송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사업자 모집, 차량운영 시간, 정류장 장소 지정 등 구체적 기준이나 일정 등은 추후 시 홈페이지 등에 공고할 예정이라며 운송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초에는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노인들의 정성들여 만든 짚풀공예, 공예 전문가들의 아름다운 맥간공예,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한지공예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인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화성시 공예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성재)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5일간 화성시청 로비에서 화성시 공예 3세대 어울림전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1세대인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 어르신들과 2세대인 공예 전문가인 화성시 공예사업협동조합 회원들, 그리고 3세대인 삼괴고등학교 비즈쿨 학생들이 만든 2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이성재 화성시 공예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세대간의 차이를 극복하고 화합과 나눔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3세대가 참여하는 전시회를 통해 화성시 고유의 공예 특산품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전시회에는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 어르신들이 만든 조리, 똬리 등 짚풀로 만든 아름다운 작품과 삼괴고등학교 비즈쿨 학생들이 만든 한지공예, 배넷저고리 등 염색 공예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또한 화성시 공예사업협동조합 회원들이 정성들여 만든 맥간공예품들은 그 정성과 정교함에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공예산업인들이 서로의 예술세계를 교류하고 화성시 공예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민족의 우수성과 맥을 이어가는 작품을 통해 화성시 공예산업이 대내외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mg@ekgib.com
1천석 규모의 영화관 입점으로 화제를 모은 동두천의 한 멀티플렉스 건물이 지난 8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동두천지역 최초의 브랜드 영화관인 L멀티플렉스 지난 1월 생연동에 지하 3층, 지상 11층, 연면적 2만1천442㎡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 당시 화제를 모았다.그러나 토목공사가 한창이던 지난 8월 돌연 공사가 중단된 뒤 아직까지 공사가 재개되지 못하면서 시행사와 시공사 간 마찰설과 시행사의 경영난 등 공사중단 이유를 둘러싼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더구나 이 같은 루머를 해명할 시행사와 시공사 측은 오히려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있어 공사 중단 이유에 대한 시민들의 의혹만 키워가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업부지는 지난 2007년 사기 사건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어 지역 주민들은 이번 후속 사업마저 불발로 끝날 경우 상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또 자산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자산신탁도 현재 시행사와는 연락이 닿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은행권 투자사들도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시공사 관계자와 최근 통화한 결과 금주 중 공사를 재개할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분양이 이뤄지지 않아 지연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사라져 가는 우리의 옛 정서를 살리고자 허수아비를 주제로하는 여러가지 시골 풍경과 향수어린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허수아비 마을이 각광을 받고 있다.가평군 북면 백둔리 허수아비 마을은 문화예술의 향기를 음미할 수 있도록 예술가의 눈으로 꾸며졌으며 자연의 생명력이 느껴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최근 허수아비 마을에서는 문화행사와 축제의 일환으로 누드촬영대회가 열렸다.이날 행사는 사라져가는 허수아비를 누드와 함께 사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사진축제로 사진작가 및 동호인 50여명이 참석했다.또한 허수아비 마을에서는 문화행사와 축제의 일환으로 제기차기, 팽이치기, 자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지역주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며 아동미술제는 전국 공모전으로 성장하고 있다.이와함께 허수아비가 좋아 고향에 허수아비 마을을 설립하고 고향을 그리는 마음에 시골의 대표적인 상징물 허수아비를 화폭에 담고 있는 남궁원 남송미술관장(경원대 교수)은 허수아비를 통해 자신의 작품세계를 화폭에 담고 있다.남궁원 관장은 어린시절의 향수를 허수아비에 담아 표현하고 그것을 현대적인 미학으로 승화시켜 보기 위해 미술관을 개원했다며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웃는 허수아비, 아픔의 허수아비 등 다양한 허수아비 모습을 인간의 삶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의왕시는 26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와 저소득층 주민 및 사회복지시설 주거환경을 위한 기술봉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시청 소회의실에서 체결했다.이날 양 기관은 저소득층 주민 및 사회복지시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기술봉사 지원사업을 제공하기로 하고 지원대상자 추천과 홍보는 시에서, 기술봉사 및 이를 위한 자재 및 인력지원은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에서 각각 책임지고 이끌어 가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기술봉사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의 주거환경 개선 등 어려운 이웃들의 행복과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③ 발전 가로막는 요인과 구체적 대안은산업단지만 개발하면 무엇합니까. 공장이 필요로 하는 열과 공업용수 등 인프라를 구축하기에는 규제가 너무 많습니다. 한상진 양주검준염색사업조합 이사장은 섬유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인 공업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열병합발전소를 통한 열 공급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산업단지에 입주한 섬유업체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 값싼 열과 물(공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이다.염색은 물과 불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유틸리티 비용면에서 가장 소외돼 있는 양주지역 염색공장들은 충분한 공업용수 공급과 값싸게 열을 공급받을 수 있는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바라고 있다.검준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은 공업용수가 턱없이 부족해 t당 448원인 공업용수보다 3배 이상 비싼 상수도와 하천수를 연수해 사용하고, 벙커C유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방침 때문에 값비싼 도시가스(617원)를 사용하는 등 막대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경기북부지역 섬유업체들은 인프라 외에 3D업종 기피로 인한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양주의 섬유업체 S사 박모 대표는 내국인에게 초임 170만원에 매년 10만원씩 올려주겠다고 해도 사람을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인력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한다.최근 모처럼 호황을 맞고 있지만 공장 가동률은 80%에도 미치지 못한다. 주문이 밀려들고 있지만 사람이 없어 기계 10대 중 2대꼴로 놀리고 있는 실정이다.경기도 2청이 양주시를 비롯해 포천동두천연천 등의 353개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인력수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내외국인을 포함 필요 인력은 1만317명이지만 8천47명 고용에 그쳐 10명 중 2명이 모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풍부한 공업용수값싼 열인프라 구축 최우선돼야주문 밀려드는데 사람 없어만성 구인난 풀어야할 숙제양주시(222개 업체)의 경우 6천721명이 필요하나 5천428명 고용에 그쳐 1천293명이 모자라는 상태이며 연천 484명, 포천 421명, 동두천 72명 순으로 근로자가 부족해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포천에서 수출용 의류를 생산하는 D사 대표는 한달 평균 8만여벌을 주문받아 60~80명의 인력이 필요한데 현재 인원은 외국인 근로자 6명을 포함해 30여명에 불과하다며 내국인들은 일이 힘들다는 이유로 거들떠 보지도 않아 외국인 근로자를 추가 신청했지만 이마저도 배정받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말했다. 경기북부 섬유업체들은 국내 제조업체의 14.2%, 고용 8.9%, 수출의 4.1%를 차지하는 기간산업이면서도 마케팅은 전문성이 취약하고 관리, 기획 인력 등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세계 고급 니트제품의 40%를 생산하고 있는 경기북부를 섬유산업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한국섬유소재연구소 관계자는 니트 관련 섬유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니트 관련 신제품, 신기술 개발 등 세계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며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업체들을 위해 현지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창출과 섬유업체의 산업단지 집적화 등을 유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경기북부지역은 산업인프라가 취약하고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섬유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섬유전용 산업단지 조성에 앞서 열악한 교통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국지도 39호선 확포장과 함께 국지도 56호선 등 경기북부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이 우선적으로 확충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 척추센터(센터장 신동은 교수)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차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척추 공개강좌 튼튼 척추교실을 연다.이번 강좌는 ▲요통의 감별 및 진단(정형외과 신동은 교수) ▲척추재활운동(재활의학과 류주석 교수) ▲통증 잡는 주사치료(마취통증의학과 김태완 교수) 등에 대해 질의응답 및 무료 골다공증 검사로 진행된다. 성남=문민석기자sugmm@ekgib.com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27일부터 4일간 농업인과 4-H회원, 일반시민 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0 남양주친환경생명기술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전은 생활개선회 실적 발표 및 경진, 남양주먹골배 품평회 및 품종전시, 친환경농축산물 전시, 우리농산물과 외국농산물 비교전시, 농업인 학습단체들의 푸른농촌희망찾기 운동 추진실적 등이 전시된다. 남양주=유창재기자cjyo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