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인창중과 안산중앙중이 제26회 협회장기 경기도야구대회에서 나란히 중등부 4강에 선착했다.인창중은 19일 안양 석수구장에서 열린 대회 중등부 8강전에서 부천중을 접전 끝에 5대4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안산중앙중도 이어진 준준결승전에서 성남 매송중을 4대3으로 제압하고 4강에 동행했다.한편 풀리그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지고 있는 고등부에서는 구리 인창고가 팽팽한 투수전 끝에 안산공고를 2대1로 꺾었고, 안양 충훈고 역시 부천고를 7대3으로 제압해 1승을 챙겼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지난해 야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김태균-김석류 커플이 2세 소식을 알렸다. 현재 일본 지바 롯데에서 뛰고 있는 김태균의 아내 김석류씨는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이는 팬들만 볼 수 있는 게시판이었지만 글이 퍼지면서 모두에게 알려지게 됐다. 일본에서 김태균과 함께 있다가 대지진의 여파로 한국에 머물러 있던 김석류는 "13주차에 접어드는 뱃속에 아가도 같이 힘내줄거라 믿으며 두렵지만 한걸음을 또 내딛어봐야겠다"며 조심스레 임신 사실을 알렸다. 김석류씨는 "아직 3.11 지진의 충격이 없어지지 않았고 더 큰 지진이 온다고 하지만 제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가 아니다며 일본에서 남편 김태균을 응원할 뜻임을 알렸다. 올해로 일본 진출 2시즌째인 김태균의 초반 성적은 좋지 않다. 현재 1할도 되지 않는 타율로 8푼7리에 불과한 상태. 현재 6경기에 출전해 2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전혀 위용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대지진의 여파로 일본 프로야구 일정이 모두 조정되고 경기 시간 자체도 바뀌면서 끌어올렸던 페이스를 망친 것으로 풀이된다.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태균이 아내와 태어날 아기의 일본행에 힘을 얻을지 기대된다.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SK 와이번스가 19일부터 인천 문학구장에서 펼쳐지는 2위 LG와의 3연전을 계기로 독주체제 굳히기에 나선다.SK는 지난 16일 시즌 12경기만에 10승(3패) 고지에 선착하며 역대 최소경기 10 승 타이기록을 세운 기세를 몰아 LG와의 3연전도 모두 쓸어담아 선두 독주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SK는 올해 공수에서 모두 예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돌풍을 일으키고있는 LG를 상대로 1~3선발 게리 글로버와 송은범, 김광현을 내세워 3연전 전승을 노리고 있다.SK는 김광현이 시즌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이승호(37번)가 선발 등판을 할 가능성도 있다.특히 글로버와 3승으로 다승 공동선두에 올라있는 송은범이 상승세에 있고, LG 의 강력한 왼손 타선을 무력화시킬 이승호(20번)와 전병두, 정우람이 불펜에서 대기 중이다.하지만 김광현 역시 대LG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이와 함께 안방마님 박경완이 이번 3 연전부터 본격적으로 마스크를 쓰고 출전할 것으로 예상돼 마운드의 높이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이에 맞서는 LG(8승5패)는 광속구 투수 리즈와 박현준, 주키치가 차례로 선발 등판에 나설 것으로 보여진다.LG는 지난 5일 김광현을 무너뜨린 데이어 류현진(한화), 장원준(롯데) 등 수년째 자신들을 괴롭혀 온 천적들을 잇달아 넘어서 사기가 크게 올랐다.여기에 4번 타자 박용택(타율 0.333)을 필두로 이병규(0.350), 조인성(0.326) 등 베테랑이 좋은 타격감각을 뽐내고 있어 이번 3연전을 선두 탈환의 기회로 삼고 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성남 희망대초가 제26회 협회장기 경기도초등학교야구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다.희망대초는 15일 안양 석수구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6회초 터진 김상호의 역전 적시타에 힘 입어 안양 연현초의 끈질긴 추격을 13대12로 따돌렸다.희망대초는 4대4로 맞선 2회초 공격에서 안타 4개와 볼넷 2개, 실책 1개, 보크 1개를 묶어 6득점, 승기를 잡는 듯 했다.하지만 2회말 1점을 추격당한 희망대초는 2사 1루에서 연현초 전경원에게 2점 홈런을 내줘 10대7까지 쫓겼고, 이어 볼넷과 안타, 몸에맞는 공으로 만루 위기에 몰린 뒤 뼈아픈 내야실책으로 2점을 더 내줘 10대9까지 추격당했다.3회 각 1점씩을 주고받아 11대10으로 살얼음 리드를 지킨 희망대초는 5회초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한숨을 돌렸지만, 5회말 연현초 김재인과 정현묵에게 연이어 적시타를 허용해 12대12 재동점을 내줬다.6회초 반격에 나선 희망대초는 선두타자 김지훈의 2루타와 김상호의 중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고, 연현초의 마지막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아내 승리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성남 희망대초가 제26회 협회장기 경기도초등학교 야구대회서 결승에 진출했다.희망대초는 14일 안양 석수구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준결승전에서 안산 삼일초와 각 11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10대8로 승리했다.희망대초는 1회초 9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안타 4개와 실책 1개 등으로 5점을 뽑아냈고, 1회말 삼일초가 3점을 추격하자 4회초 김학진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6대3으로 도망갔다.하지만 4회말 선발투수 백미카엘의 난조로 4점을 허용해 6대7로 역전패 위기에 몰린 희망대초는 5회초 김상근의 희생땅볼과 실책으로 2득점, 8대7 재역전에 성공했다.5회말 다시 1점을 빼앗겨 8대8로 맞선 희망대초는 6회초 임유진, 김상근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뒤 6회말 삼일초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했다.희망대초는 이어 벌어진 4강전에서 수원 신곡초를 6대4로 따돌린 안양 연현초와 15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안산 삼일초와 수원 신곡초가 제26회 협회장기 경기도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삼일초는 13일 안양 석수구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8강전에서 고양 백마초와 3시간이 넘는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끝에 21 대15로 승리를 거두고 준준결승에 올랐다.이로써 삼일초는 이어 열린 준준결승전에서 안산 관산초를 7대0으로 누른 성남 희망대초와 14일 결승 다툼을 벌이게 됐다.또 시드를 받아 16강전을 쉰 신곡초도 8강전에서 용인 역북초와 팽팽한 투수전을 벌인 끝에 3대2로 승리, 부천 신도초를 7대0으로 물리친 안양 연현초와 4강 대결을 펼친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디펜딩 챔피언 SK 와이번스가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에서 초반 싱승세를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SK는 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페넌트레이스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송은범을 비롯한 마운드의 효과적인 계투와 정상호의 이틀 연속 결승타에 힘입어 5대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삼성전 연승을 기록한 SK는 시즌 5승1패로 단독 선두를 내달렸고 반면, 삼성은 시즌 2승4패로 분진을 면치 못했다.SK 선발투수 송은범은 5⅔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6삼진으로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돼 시즌 2승째를 챙겼고, 송은범에 이어서는 전병두(1이닝), 정대현(1⅔이닝), 이승호(⅔이닝)가 뒤를 받쳐 승리를 지켰다.특히 타석에서 이날 3안타, 3타점을 올린 SK 정상호는 전날 결승 투런포에 이어 이날도 결승 2루타로 팀 연승에 기여했다.1회말 SK는 박재상과 박정권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정상호의 우측 2루타로 간단히 2점을 뽑은 뒤, 3회에는 박정권과 정상호의 랑데뷰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해 4대0으로 기선을 잡았다.삼성은 6회 김상수와 배영섭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한이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SK는 7회 정근우가 솔로 아치를 그려 5대1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뒤늦게 추격전을 벌인 삼성은 9회초 마지막 공격서 SK 유격수 박진만이 연거푸 2개의 실책을 범하며 잡은 2사 1, 2루의 찬스에서 채태인이 우월 2루타, 박석민의 우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안타로 3점을 뽑아 4대5로 따라붙었다.하지만 마지막 타석에 나선 라이언 가코가 3루수 땅볼에 그쳐 SK가 1점차 승리를 가져갔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야구 인구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야구 활성화를 위한 제2회 경기일보배 해피수원리그 사회인야구가 3일 오전 수원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섰다.경기일보사가 주최하고 해피수원리그 야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일요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싱글A리그, 루키리그, 토요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등 6개 리그에 걸쳐 112개팀 2천여명의 선수가 참가, 리그별 경기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이찬열 국회의원,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신항철 수원해피리그 야구연합회장, 곽영붕 수원시야구협회장을 비롯, 선수와 가족 등 1천여명이 참가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개막식에 앞서 관내 수원북중과 신곡초교 등 엘리트 2개팀과 장안구 리틀야구단에 대한 장학금 전달에 이어 신항철 회장의 개회선언과 임창열 회장의 대회사, 염태영 시장의 축사, 안영환 선수(빅마제스틱)의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이어졌다.대회장인 임창열 경기일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좋은 날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은 행사를 치를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앞으로도 수원시 등과 함께 관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야구장 확보에 박차를 가해 사회인야구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또 염태영 시장은 축사에서 전국 제일의 스포츠 메카 수원에서 야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모여 축제를 벌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수원이 야구에서도 스포츠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엘리트 초중 야구팀 창단은 물론, 사회인 야구장 2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선학안영국기자 2hwangpo@ekgib.com
디펜딩 챔피언 SK 와이번스가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에서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SK는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정상호의 2타점 2루타와 불펜진의 호투로 5대3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전날 2대0 승리로 개막전을 장식했던 SK는 2연승으로 2연패를 향한 가벼운 발걸음을 내디뎠다.이날 경기는 투수전을 전개된 전날과는 달리 초반부터 난타전을 펼쳤다.넥센이 1회 톱타자 장기영이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진루한 뒤, 도루를 성공시켜 2사 3루의 기회를 잡고, 강정호의 우전 적시타가 이어져 선취점을 올렸다.하지만 SK는 2회말 반격에서 정상호, 임훈의 연속 2루타로 1대1 동점을 만든 후, 박진만의 역전 2루타와 박재상의 좌중간 적시타가 터져 3대1로 역전에 성공했다넥션 역시 전날의 무기력한 모습과는 달리 3회초 공격에서 장기영, 유한준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알드리지의 땅볼과 강정호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3대3 재동점을 이뤄냈다.이후 양팀 모두 3명씩의 계투 요원을 내보내 투수전을 펼치며 균형을 이어가던 상황은 8회 SK에 의해 승부가 갈렸다.선두 타자 박재홍의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에 이어 최정의 희생번트, 김강민의 볼넷으로 1사 12루의 기회를 잡은 SK는 정상호가 좌월 2루타로 2타점 결승타를 터뜨려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SK 승리의 일등공신인 포수 정상호는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쳤고, 우익수 임훈도 이날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