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양평군의장 등 출마 선언

○김승남 의장 등 여야 양평군의회 의원 3명이 16일 오후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 새누리당 소속인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사직서를 제출한 뒤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급한 마음이 사실이지만 주민들이 쥐어 주신 소명을 겸손하게 마감하기 위해 마지막 회기까지 최선을 다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또 다시 주민 여러분의 심판을 받고 보다 폭 넓은 사고와 객관적 안목으로 양평 발전을 재조명하기 위해 도의원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며 도의원 제1선거구(양평 서부권) 출마를 공식화. 김 의장은 이어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예산 1조9천억여원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납부한 세금을 어떻게 쓰는 게 지방자치 취지에 맞는지 고민했다며 도의원 당선시 상수원보호구역 내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오염총량 등을 더욱 늘려 물맑은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천혜 환경을 살린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대학 유치 등에 주력하겠다고 설명. 같은 당 이상규 시의원도 이날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도의원에 당선되면 15조원에 이르는 경기도 예산과 12조원에 달하는 도 교육예산을 꼼꼼하게 심의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간담회도 정례화하겠다며 도의원 제2선거구(양평 동부권) 출마를 선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현일 시의원도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조례안 제정과 예산안 심의에 주력했지만, 아쉬운 점들이 아직 많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보다 업그레이드된 의정활동을 위해 나섰다며 군의원 가선거구 출마를 선언.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야권 후보 4명 거명… 이천시장 선거판도 급변

○새누리당이 이천시장 후보를 확정, 전략공천에 따른 후유증을 해소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후보 빈곤현상을 보였던 야권 진영에 지원자가 4명에 달하며 이천시장 선거 판도가 급변하는 모습. 이런 가운데 일찌감치 야권 후보로 독주를 거듭했던 김문환 예비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입당설이 나돌고 있는 조병돈 이천시장을 의식한 듯 16일 공세에 돌입.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한 조 시장은 탈당 당일 단행한 97명 승진인사를 즉각 취소하고 승진을 포함한 인사는 차기 집행부로 넘겨야 한다며 비판. 그는 새정치연합이 새정치를 선언하고도 스스로 정한 기준마저 어겨가며 구시대 정치인을 받아 들인다면 이것은 새정치 연합의 자기부정이며 구태정치로의 회귀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새정치연합 지도부의 현명한 판단을 정중히 요청 드린다고 주문. 이날 현재 새정치연합에 입당서를 제출했거나 희망자는 조병돈 현 이천시장과 김문환 예비후보를 비롯 엄태준 변호사, 이완우 정당인 등 4명이 거명되고 있는 상태. 한편 통합진보당 김경훈 예비후보는 겨울도 한참 지나 철새도 떠나버린 이천에 다시 정치철새가 돌아오는 웃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탈당과 복당으로 이어지는 이천지역 정치지형 변화에 쓴소리.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군포시민정치연대 “지방선거 시민 축제의 장 만들 것”

○군포시민정치연대는 16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방선거 후보검증, 시민추천후보 선출 등 군포시민후보선정 유권자축제 결과를 발표. 군포시민정치연대는 이번 선거에서 시민후보 발굴ㆍ선정지원과 군포정책과제 생산 및 실천계획 수립, 선거 후 군포지역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시민정치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설명. 이번 군포시민후보 선정 유권자축제에서는 시민사회가 직접 참신한 인물을 발굴하고 지역일꾼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고, 지역정치 혁신을 모색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시민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 특히 군포시민연대는 지난 15일 70여명의 배심원단과 참관인 30여명이 벌인 투표를 통해 시민추천후보 2인(도의원 후보 박은호, 시의원후보 성복임)을 선출했으며 시민후보 3인(새정치민주연합 이견행, 새누리당 송정렬, 노동당 이태우)을 선정했다고 공개. 조석주 공동대표는 선거 후에도 군포시민연대 내에 정책발굴단을 구성해 좋은 정책안에 대해 논의 후 채택, 공포하겠다며 투표를 독려하며 정치가 시민속의 생활정치로 자리잡고 시민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박정오 “이재명 성남시장, 모라토리엄 선언은 정치쇼”

○새누리당 박정오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10년 이재명 성남시장의 모라토리엄 선언은 정치쇼였다고 주장. 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이 시장은 2010년 전임 시장이 펼쳐놓은 사업을 폐기할 방법을 찾다 모라토리엄 선언이라는 정치쇼를 궁리해 낸 것이라며 (당시 공문을 보더라도) 국토부나 LH 등 어느 기관도 성남시에게 돈 갚으라고 한 적이 없다고 비판. 그는 2010년 당시 성남시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재정규모, 재정건전성 등에서 230개 기초지자체 중 선두권(재정자립도 72.4%, 전국평균 50.2%)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이 시장이 모라토리엄 선언 당시 비공식 부채를 모두 정리해 졸업을 했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지적. 이 시장이 갚았다고 밝힌 판교특별회계 전입, 일반회계에서 전출한 판교특별회계 등에 대해서 전체적인 틀에서 모두 시의 예산 범주에 속해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은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면서 이자 없는 회계간 전입전출금을 갚기 위해 진짜 빚을 지고, 이자를 냈다고 강조. 이어 그는 이로 인해 2011년, 2012년 성남시가 발행한 지방채 1천157억원의 이자만 연간 약 47억원씩을 물어야 하는 처지라고 설명. 박 예비후보는 이 시장은 모라토리엄 선언 이후 재정건전화를 이뤘다고 했지만, 오히려 부채 상황을 보면 재임기간 동안 훨씬 더 늘어나 이 시장의 논리라면 지금이 바로 모라토리엄을 선언할 때라고 주장.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유천호 강화군수, 안덕수 공천관리위원 사퇴 촉구

○유천호 강화군수가 새누리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 재심의를 통해 경선 후보로 확정된 것과 관련, 시당의 결정에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냈다가 취소한 안덕수 국회의원에 대해 공천관리위원을 사퇴할 것을 촉구. 유 군수는 16일 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인 안 의원은 특정 후보를 노골적으로 지지하는 등 도를 넘는 사천(私薦) 심사로 당과 공천관리위원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 이어 본인의 전과기록은 38년 전 군대시절 상급자가 돈을 받고 방위병의 근무이탈을 묵인한 일로 함께 식사를 한 것이 사기 사건에 연루된 것이라고 해명. 또 안 의원이 본인의 전과문제를 비난하기 전에 자신의 비리(농림부차관보 시절 뇌물수수로 강제퇴직, 축산국장 재임 시 280억원 예산낭비) 문제와 열린우리당, 무소속, 한나라당, 무소속, 새누리당 재입당 등 이해관계에 따라 당적을 바꾸는 전형적인 철새 정치에 대한 반성부터 하라고 지적. 한편 안 의원은 지난 15일 유천호 군수는 범죄 전력자(사기, 공갈)로 경선에 참여할 수 없는 부적격자이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기자들에게 발송했다가 30여분 뒤 이를 취소하는 해프닝을 빚어 구설수. 한의동기자 hhh6000@kyeonggi.com

유천호 강화군수, 안덕수 국회의원 공천관리위원 사퇴 촉구

16일 유천호 강화군수는 새누리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재심사를 통해 경선 참여를 확정한 후, 유천호 군수를 비난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안덕수 국회의원에 대한 반박성 기자회견(군청 기자실)을 가져. 유 군수는 안덕수 국회의원이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으로서 특정 후보를 노골적으로 지지하는 등 도를 넘는 사천심사로 당과 공천관리위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싶다고 강조. 이어 본인의 전과기록은 38년전 군대시절 상급자가 돈을 받고 방위병의 근무이탈을 묵인한 일로 함께 식사를 한것이 사기 사건에 연류된 것이며 23년전 언론사 기자로 근무할 때 당시 군 출입기자 대부분이 업무와 관련, 정권 차원의 의도된 수사로 입건된 것이라고 해명. 그는 또, 안 의원이 본인의 전과문제를 비난하기 전에 자신의 비리(농림부차관보 시절 뇌물수수로 강제퇴직, 축산국장 재임시 280억 예산낭비)문제 와 열린우리당, 무소속, 한나라당, 무소속, 새누리당 재입당 등 이해관계에 따라 당적을 바꾸는 전형적인 철새 정치에 대한 반성부터 하라고 지적. 한편 안덕수 의원은 15일 유천호 군수는 범죄전력자(사기, 공갈)로 경선에 참여할 수 없는 부적격자이다는 보도자료를 발송했으나 30여분 뒤, 이를 취소하는 등 논란을 키우기도. 한의동기자 hhh6000 @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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