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 광운대학교·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유치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가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협력 체계를 구축, AI 등 첨단 분야 교류와 융합을 위해 나섰다. GH는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 광운대학교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2판교 단지 내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의 발판이 마련됐다. 글로벌비즈센터는 제2판교 내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GH는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목적으로 수도권 주요 대학과 첨단산업 분야 연구기관 유치를 추진해 왔다. 광운대학교는 1천300여㎡의 공간에 ‘광운판교 로봇아카데미’를 조성, 로봇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첨단 로봇산업분야 재직자와 연구자, 학과 전공자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교류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또 로봇, 인공지능(AI), 방위사업 융복합 분야에 대한 계약학과와 최고경영자(AMP) 과정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AI, 메타버스, 시스템반도체, 지능로보틱스 분야 기업의 기술혁신과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1만1천500여㎡ 공간에 30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을 투입, 온·오프라인 기업협력플랫폼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광운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유치를 통해 판교 글로벌비즈센터가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 대학, 연구기관을 아우르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의 거점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만2천건 조회' 경기도의회 SNS 서포터즈, 역할 톡톡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 홍보를 위해 모인 20명의 SNS서포터즈 활동이 막을 내렸다. 이들은 관련 콘텐츠 제작으로 2만2천여회 조회수를 올리는 등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도의회는 9일 지하 1층 정담회실에서 ‘2024년 경기도의회 SNS 서포터즈 해단식’을 했다. 해단식에는 SNS서포터즈와 담당 부서인 언론홍보담당관 소속 공무원이 참석해 성과와 소감 발표 시간을 가졌다. 도민으로 구성된 콘텐츠 제작 지원단, SNS서포터즈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두 달간 활동하면서 다양한 성과를 냈다. 우선 4개 조로 나눠 개인과제 37건, 조별과제 4건을 수행했다. 도의회가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도민의 관점에서 제작한 홍보콘텐츠를 게시, 의정활동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했다. 이들이 제작한 총 41건의 홍보콘텐츠는 2만 2천여 회의 조회수를 올리기도 했다. 특히 나예지 서포터즈가 작성한 ‘경기도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기본 조례’ 콘텐츠는 경기도의회 마스코트를 활용해 제작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경기도 청년기본금융 지원에 관한 조례’ 콘텐츠는 청년 정책에 대한 관심을 모으며 1천600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도의회는 뛰어난 성과를 보인 3명의 서포터즈에게 의장상을 시상하고, 전 서포터즈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언론홍보담당관 관계자는 “도민의 시각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경기도의회가 더욱 친근하고 소통하는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SNS 서포터즈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정활동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2020년부터 4년간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오고 있다. SNS 서포터즈는 ‘조례 소개 콘텐츠’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도민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그 공로로 도의회는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대한민국 SNS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한민국 SNS 대상’은 SNS 홍보활동이 우수한 공공기관과 기업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활기 넣을 소통행보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기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지난 6일 의정부시 제일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 나눔 장보기 행사(이하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장보기와 경기신보의 금융지원 및 컨설팅 서비스 활용을 위한 보증 홍보 캠페인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해 최병선 경기도의원(국민의힘·의정부3),이상백 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조진식 의정부 제일시장 번영회장, 임홍순 도 중소기업CEO연합회 북부권역회장, 사유철 의정부시 지역상권 상인연합회장, 안호현 국민은행 북부지역본부장, 노현수 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제일시장 곳곳을 돌아보며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을 구입하고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장 상인들은 e-커머스 산업 성장으로 인한 지속적인 고객 감소 및 매출 하락 등 여러 어려움을 호소했고, 시석중 이사장은 시장 상인들의 고충에 공감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등 생생한 현장소통을 이어갔다. 또 시장 상인들에게 경기도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정책자금인 ‘경기도 소상공인지원자금’과 경기신보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당일 보증 및 당일 대출이 가능한 경기신보 ‘모바일 앱 이지원(Easy One)’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석중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렇게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시간을 내주신 최병선 의원님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소통으로 도민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관광공사 DMZ 평화콘서트, 2만명 관객 환호 속 마무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주최·주관한 ‘DMZ 평화콘서트&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이 2만여명의 관객이 참여 속에서 마무리됐다. 공사는 지난 7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한 이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8일 밝혔다. 평화의 중요성을 느끼고, DMZ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5060세대를 대상으로 한 트로트와 2040세대를 겨냥한 인디 K-POP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송가인, 정동원, 신성, 나영, 김소유, 설화 등 인기 가수가 감동적인 노래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 이어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의 경우 이승환, 김윤아, 루시, 스텔라장이 활기찬 무대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 자리에선 경기도 DMZ 지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공연과 체류 활성화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평화누리 캠핑장과 공연을 결합한 기획 상품이 완판됐고 공사는 사전 버스킹과 캠핑장 힐링 요가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친환경·탄소중립의 가치도 전달됐다. 공사는 관객들에게 쓰레기를 가져가고 깨끗한 자리 정돈을 독려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행사 기간 사용한 전기량을 측정하고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등 RE100 달성에도 기여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평화와 문화의 가치를 전달하고 분단의 상징으로 인식됐던 DMZ를 세계적인 생태와 평화의 상징으로 바꾸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관객들도 DMZ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통일워크숍…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 특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가 통일 워크숍을 열고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의 특강을 가졌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는 4일과 5일 강원도 양양에서 홍승표 경기부의장과 이석하 수원협의회장 등 31개 시·군 협의회장, 경기지역회의 간사, 여성·청년·기획홍보위원장, 정재진 민주평통사무처 중부지역과장,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2일 워크숍을 개최했다. 홍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9월 출범 후 1년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역회의가 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활동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자유 민주 평화 통일 기반 조성은 물론 특히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유롭게 함께 어울려 이웃 주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이 실효성을 지닌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기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앞장서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는 특강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은 권위 수호 및 내부 실상을 보여주지 않는 정책을 통해 북한의 대외적 고립을 심화시켰다”며 “엘리트층은 이미 많은 정보를 접하면서 세계 변화를 알고 있으며 김정일 시기부터 이반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일이 되면 대한민국이 세계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8·15 독트린을 북한 내부에 유입시키고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인 정착 사례를 전파해 북한 주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남남 갈등이 사라져야 하고 대북 관계는 여·야, 진보·보수 관계없이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며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한 소통과 협의, 자유 평화를 이룩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는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다음 달 11일 킨텍스에서 1천700명이 참석하는 경기지역 자문위원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11월 중 1천500명의 자문위원을 초청하는 ‘통일의 메아리’ 공연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11월7~8일 연천 통일미래센터에서 200명의 청년자문위원과 북한이탈 청년들이 참여하는 포럼과 체험형 통일 교육을 실시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 생활 안정을 돕는 멘토·멘티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북한이탈주민의 탈북과 정착 과정을 그린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를 감상하고 따뜻한 이웃사촌 멘토링 운영과 8·15 독트린 후속 조치를 위해 민주평통 경기지역 자문위원들이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경기도, 옛 도청사에서 7일과 21일 경기기회마켓 개최

경기도는 7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옛 경기도청사(수원시 팔달구)에서 경기기회마켓을 연다고 밝혔다. 7일 행사에는 수원시 맘카페(수원맘 모여라)를 통해 모집한 중고셀러, 지역 소상공인, 핸드메이드 작가 등 총 145개의 팀이 모여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나눔플리마켓 ‘나플나플’을 연다. 주요 판매물품은 유아동 의류, 장난감, 패션잡화 등이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천연비누, 도시락케이크, 스탬프 등 각종 만들기 체험과 가수 윤인환의 대중음악 무대, 마술, 풍선아트 등의 공연이 준비됐다.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진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과 함께하는 ‘리버마켓@수원’이 열린다. ‘2024 경기청년페스티벌’과 연계해 지역 청년소상공인 25팀이 참여하고 수공예품, 농산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유리공예, 밀랍초 만들기, 목공 등 다양한 공예 체험이 준비됐으며 대중음악 공연으로는 오후 12시와 4시에 인디밴드 로프트세션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기회마켓은 도민의 문화 향유를 포함해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작가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라며 “문화 체험을 즐기고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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