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 평가…최우수상 양평군 선정

경기도가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소규모 건축물의 안정성을 확보 및 품질 개선에 나섰다. 경기도는 ‘2024년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 평가’를 실시, 양평군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은 건축신고 대상인 100㎡ 이하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 건축주 요청이 있으면 무상으로 기술을 지도하는 사업이다. 평가는 시·군 재능기부 추진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진행됐으며 자체 계획 수립 여부, 정량 및 품질평가 등을 평가했다. 최우수상에는 양평군이, 우수상에는 광주·오산시가 각각 선정됐다. 또 외부전문가 평가로 15명을 우수건축사로 선정했다. 우수건축사로 선정된 양평군 조성현 조성현미디어랩&건축사사무소 건축사는 “건축은 눈에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건축주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책임지고 지도해 안전한 건축물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근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도 소규모 건축물의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무상으로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건축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재능기부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소규모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품질을 개선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연말 문화공연 초대

경기도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가 ‘즐거움과 훈훈함이 있는 북카페 독서문화공연’을 주제로 연말 도민들을 초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독서문화공연은 모두 실내에서 무료로 열린다. 먼저 15일 오후 2시 크리스마스를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내용의 신나는 크리스마스 인형극 ‘누가 누가 진짜 산타’ 공연을 진행한다. 숲속 동물 마을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재미있게 재해석한 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웃을 수 있는 웃음 한마당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어 인기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의 ‘정오음악회’가 16일 낮 12시 열린다. 김나린은 기타 하나로 밴드 사운드를 구성, 연주하는 화려한 주법과 퍼포먼스 공연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변상기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올해 경기평화광장과 북카페는 도서관의 장벽을 허물고 남녀노소 누구나 공연을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문화공연의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늘 변화하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11일 기준 ‘문화의 날’은 총 9회 운영했으며, 1천여명의 도민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북카페 운영 만족도 조사를 통해 약 89% 이상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도, 기업SOS지원단 포럼 개최… 기업애로 해결 통합플랫폼 논의

경기도는 1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2024년 경기도 기업SOS지원단 포럼’을 열고 도내 기업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기업SOS 통합 플랫폼’ 구축에 대해 논의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업SOS지원단은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경기도와 시·군, 유관기관의 정책 실무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다. 이번 행사에는 지원단을 포함해 도와 시군, 유관기관 등 약 80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포럼에서 ‘기업SOS 통합 플랫폼’의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운영체계에 대해 설명한다. 기존 기업SOS넷을 개편한 통합 플랫폼 기반의 원스톱 해결 시스템으로, 새로운 플랫폼은 각 기관과 포털별로 개별 처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기업 지원 정책과 규제 개선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럼에서 발표될 기업SOS 통합 플랫폼은 정보화전략 마스터플랜(ISMP) 일정에 따라 지난달부터 내년 3월까지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약 7개월간 시스템을 구축한다. 본격적인 운영은 내년 11월 시작된다. 전문가 강연에서는 윤대균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플랫폼’ 관련 주제로 강의하며, 최재훈 중소벤처기업부 전문위원이 ‘중소기업 옴부즈만제도 운영사례와 의의’를 발표한다.

농진원, 농업농촌문화 확산 위한 언론 간담회 개최···“경기도 먹거리광장으로 오세요”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리고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하 농진원)은 10일 수원시 경기도먹거리광장에서 경기도청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농업·농촌문화 확산을 위한 언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관 비전 미션과 경영목표를 달성을 위한 기관장 노력 표명 및 언론인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최창수 농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농진원의 2024 성과 공유 및 먹거리광장 소개 ▲원장 인터뷰 ▲먹거리광장 쿠킹클래스 참여 및 네트워킹 등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경기수향미로 만든 식혜, 경기미로 만든 유부초밥, 화성쌀떡으로 만든 치킨꼬지, 용인백옥미쌀과자 카나페 등 경기지역에서 나고 자란 먹거리로 만들어진 다양한 음식들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쿠킹클래스에 앞서 최창수 농진원장과의 질의가 시작됐다. 먼저 먹거리광장을 만든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최 원장은 “현재 경기도 도심에서 지역내 먹거리와 관련한 프로그램이 없다”며 “따라서 도내 우수먹거리를 체험, 경험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내년도 경기도 먹거리광장 운영 계획과 관련해서는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단순히 농업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소통의 공간, 배움의 공간, 휴식공간의 역할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먹거리에 대한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의를 마친 뒤 본격적인 쿠킹클래스 체험이 시작됐다. 이날 준비된 체험은 화성 지역에서 나고 자란 쌀과 포도를 이용한 케이크 만들기다. 쿠킹클래스는 경기지역에서 자란 우수한 농산물을 사용해 빵을 만들고 있는 장예원 ㈜일공일오컴퍼니 대표가 설명했다. 도청 기자단은 화성에서 자란 쌀로 만든 쌀시트 위에 생크림을 올리며 탑을 쌓기 시작했고 어느덧 그럴듯한 케이크의 모습을 갖췄다. 이후 화성에서 자란 포도로 장식하자 시중에서 파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의 화려한 케이크가 완성됐다. 체험이 끝난 뒤 최 원장은 기자들에게 “우리가 추진한 ESG 경영과 사업 혁신은 조직뿐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농진원은 내년에 먹거리광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안전 먹거리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농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신보, 폭설 피해 기업 위해 800억원 긴급 대응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지난달 폭설 피해를 본 경기도내 기업들을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신보는 10일 도와 협력해 폭설 피해를 본 도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하도록 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중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의 지원규모를 종전 20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28일 경기남부지역에 쏟아진 이례적 폭설로 피해기업들의 자금 신청이 급증했고, 200억원이 조기 소진되면서 긴급하게 6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 피해 기업들이 자금지원 신청 기간에 쫓기지 않도록 신청 마감 기한도 12~13일이던 것을 26일로 연장했다.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은 관할 지자체로부터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융자한도는 중소기업 최대 5억원, 소상공인 최대 5천만원이며, 융자기간은 4년(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특히 도의 이차보전 지원으로 대출 금리를 은행 금리 대비 1.5%포인트(소상공인 2.0%포인트) 낮춰 기업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와 함께 경기신보는 지난 4일부터 폭설 피해가 집중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에 마련된 대설 피해 통합지원센터에 직원을 상시 파견해 피해기업 대상 융자 및 특례보증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피해기업들이 재단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현장에서 신속히 자금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경기신보는 또 ‘재해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을 통해 재해기업에 대한 보증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지자체 또는 지자체가 위임한 기관으로부터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이다. 운전자금은 업체당 최대 3억원 또는 재해 관련 피해 금액 중 적은 금액을 지원하며, 시설자금은 관련 피해 금액 내에서 시설의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보증비율은 100%이며, 보증료율은 연 0.5%(특별재해 연 0.1%)다. 경기신보는 도와 도내 31개 시·군과 협력 체제를 상시 유지하며 긴급 대응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피해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폭설 피해로 추가적인 부담을 겪지 않도록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도, 시·군과 협력해 필요한 자금이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청, 평택 포승(BIX)지구에 후쏘코리아㈜ 244억 투자유치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평택 포승(BIX) 지구에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장비 제조 핵심기술 보유 기업인 후쏘코리아㈜가 244억원 규모의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날 오후 평택 경기경제자유구역 8층 회의실에서 이병락 후쏘코리아㈜ 대표, 정장선 평택시장, 김재균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2)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후쏘코리아는 2026년 하반기까지 평택 포승(BIX)지구에 244억원을 투자해 6천587㎡(1천993평) 규모의 반도체 세정부품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경기경제청과 평택시는 공장 건축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는 물론 준공 시까지 발생하는 고충 해결 지원을 약속했다. 후쏘코리아는 조속한 제조시설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친환경적 시설 운영과 관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평택 포승(BIX)지구에는 36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장비 부품 공급이 안정화돼 미래이동수단과 반도체 분야 소·부·장 협력지구(클러스터) 구축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원용 경기경제청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승(BIX)지구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후쏘코리아㈜에 감사드린다”며 “입주기업들이 경자구역에서 사업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언제나 돌봄’ 사업 내년 대폭 확대

경기도가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언제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10개 사업으로 구성된 ‘언제나 돌봄’ 서비스를 내년부터 대폭 확대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언제나 돌봄’은 ▲아동 언제나돌봄센터 ‘핫라인 콜센터’ 운영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 ▲방문형 긴급돌봄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지원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지원 ▲아동돌봄 기회소득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초등1 학교 안심돌봄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지원 등 10개 사업이다. 사업별 구체적 내용을 보면 우선 지난 7월1일부터 아동 언제나돌봄센터 ‘핫라인 콜센터’를 운영해 지난달 말까지 5개월간 약 5천800건의 아동돌봄 상담을 진행했다. 이는 12세 이하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에서 콜센터를 통해 평일 야간과 주말·휴일에도 거주지 근처 아동돌봄시설과 가정 방문형으로 빈틈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받는 내용이다. 상담을 거쳐 약 480건이 실제 돌봄 서비스 신청으로 이어졌고, 이 중 406건이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 서비스로 연계됐다. 돌봄서비스 중 하나인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을 거주지 근처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돌봄시설에 평일 야간과 주말 및 휴일에 아동 돌봄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7월1일부터 수원, 화성, 성남 등 14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운영 시·군이 수원, 화성, 남양주 등 21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취학 전 영유아를 둔 부모(보호자)라면 일시적‧긴급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곳이다. 6월1일부터 부천, 남양주, 김포, 하남, 이천 등 5개 시·군 5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 금액은 1시간당 3천원 정도다. 인근 시·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약 3천명이 이용했다. 내년에는 고양, 의정부, 포천, 안산, 안양이 추가돼 총 10개 시·군 11곳에서 운영한다. 7월부터 시작한 ‘방문형 긴급돌봄’은 생후 3개월~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수원, 화성 등 10개 시·군에서 돌봄을 필요로하는 양육자가 아이돌봄 앱 또는 누리집으로 신청하거나 언제나돌봄센터 ‘핫라인 콜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총 실적은 약 6천800건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2026년까지 500개소로 확대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과 무관하게 6~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기(오후 1~8시)와 방학(오전 9시~오후 6시)에 운영하는 초등돌봄시설로, 지난 말 기준 도내 316개소가 있다. 이 중 올해 추가 시설은 25개소다. 도는 빠르게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국비 부족 시 도비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어린 자녀를 돌보는 조부모 및 4촌 이내 친인척에게 아동 1인당 월 30만~6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말까지 모집 결과 3천993가구가 선정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는 화성 등 13개 시·군에서 시행했는데, 내년에는 21개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기회소득의 하나인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마을주민모임 등 마을공동체에서 아동돌봄 활동에 참여하는 도민에게 사회에 기여하는 가치를 인정하고 활동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월 2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도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7월에 본격적으로 시행했고, 현재까지 96곳의 아동돌봄공동체가 신청했다.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은 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경기도와 시·군이 지원하는 사업인데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에 월 최대 20시간(연 240시간)을, 둘째아 이상 출생가정에 출생 후 1년 이내 3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둘째아 이상 출생가정 지원은 내년부터 두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대한 본인부담금 지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초등1 학교 안심돌봄’은 방과 후 초등학생 저학년을 우선 대상으로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센터를 초등학교 내에 설치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3개 시·군에서 8개 교실을 설치해 9월부터 점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사업을 일몰하고, 유사 사업과 통합 등의 방식으로 개편한다. 올해 1월 겨울방학부터 경기도와 시·군은 ‘다함께돌봄센터’와 ‘학교돌봄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방학 중 중식 비용 절반을 지원하는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사업을 통해 23개 시·군 198곳 4천550명을 지원했다. 수원시 등 7개 시·군은 올 7월 여름 방학부터 시행해 총 29개 시·군으로 확대했으며, 284곳에서 7천301명이 행복밥상을 지원받았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자녀양육의 사회적 가치를 존중하고, 맞벌이‧다자녀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의 양육부담을 완화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아이돌봄의 사각지대를 메꿔 더욱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 대표 복지 정책은 ‘경기 360도 돌봄’이다. ‘360도 돌봄’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것으로 ▲연령·소득과 무관하게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을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언제라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언제나 돌봄’ ▲기관·가정, 야간·주말 어디서나 장애인 맞춤 돌봄을 제공하는 ‘어디나 돌봄’ 등 3가지로 구성됐다.

2024년 경기도 브랜드 홍보 콘텐츠 공모, 역대 최다 855점 참가

경기도가 개최한 ‘2024년 경기도 브랜드 홍보 콘텐츠 공모전’ 통합 대상에 그림·일러스트 분야의 ‘보고 또 봉공! 경기도로 오세요!’가 차지했다. 9일 도에 따르면 ‘2024년 경기도 브랜드 홍보 콘텐츠 공모전’은 도의 매력을 담은 참신한 홍보 콘텐츠 발굴을 위해 개최한 공모전으로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보고 또 봉공! 자꾸 보고 싶은 경기도 자랑하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공모 결과 ▲그림·일러스트 ▲웹툰·인스타툰 ▲숏폼 영상 ▲캐릭터 상품 등 4개 분야에 역대 최다 기록인 총 855개 작품이 참여했다. 접수된 총 855작품은 1차 전문가 심사, 2차 대국민 심사 및 최종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총 41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통합대상을 수상한 그림·일러스트 분야의 ‘보고 또 봉공! 경기도로 오세요!’ 작품은 경기도와 도정 캐릭터 봉공이를 창의적으로 연계하고 높은 활용성과 완성도를 보여준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는 공모전 수상작을 대상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오프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대상을 포함한 41개 작품은 수원역 AK플라자 6층 이벤트존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 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수상작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원일 도 홍보기획관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과원, AI·DX 글로벌 리더 37명 배출…‘월드클래스 최고전략 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할 글로벌 리더를 배출하는 데 앞장섰다. 경과원은 지난 5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성균관대학교와 공동 주관한 2024년 ‘월드클래스 최고전략 아카데미’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길아 기업성장본부장, 최민희 미래인재양성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도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CEO, 차세대 리더, 공직자 등 총 37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월드클래스 최고전략 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시대를 맞아 선도적인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AI·DX 글로벌 혁신 생태계 ▲법적 리스크 관리 ▲정부의 AI 국가 전략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 등으로 구성됐다. 김광수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장이 과정 설계와 교육을 총괄했으며, 조별 전담교수제와 팀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교육생들의 학습 효과와 실질적인 성과를 극대화했다. 또 베트남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IT지원센터에서 진행된 현지 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은 글로벌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과 경영인사이트를 제공했다. 김길아 본부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참여자들에게 AI와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교육 이후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참가자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2024년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 개최

경기도가 도내 농식품 수출 우수 기업에 수출탑을 수여, 글로벌시장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도는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2024년 경기도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뛰어난 품질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한 농식품 수출 유공 11개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한 단체는 ▲농업경영체 부문: 농업회사법인 ㈜남양농산, 농업회사법인 리뉴얼라이프㈜, 농업회사법인 우일팜㈜ ▲생산자단체 부문: 농업회사법인(유) 화성알피시, 동경기인삼농협, 장호원농협, 평택원예농협, 김포파주인삼농협, 안성인삼농협, 안성원예농협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부문: 정남농협화성웰빙떡클러스터사업단 등 11개다. 시상식 이후 수상자와 관계자들은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는 농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균형 잡힌 발전을 이룰 것을 계획했다. 또 농식품 수출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해 도를 글로벌 케이푸드(K-Food) 허브로 성장시킬 것을 다짐했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농식품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푸드의 입지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치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