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公, 청탁알리미 제도 도입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공직사회에서 청탁이 부패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감안, 그 연결고리를 끊어 공정한 업무수행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청탁알리미 제도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도입하는 청탁알리미 제도는 임직원이 사용하고 있는 그룹웨어에 청탁등록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공직자가 내외부로부터 부당한 청탁을 받았을 경우 그 내용과 청탁자를 내부 전산망을 통해 신고하는 제도이다. 오는 5월 본격적인 운영에 대비, 이달 중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적극 알릴 예정이다.청탁알리미(청탁등록시스템) 운영을 통해 청탁을 받은 공직자는 등록을 이유로 거부할 수 있는 명분을 갖게 되고, 청탁자는 청탁 기록이 남게 되는 심리적 부담이 생김으로써 향후 부당한 청탁을 할 수 없게 되는 예방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청탁알리미에 등록하는 대상은 청탁자로부터 청탁을 받은 공사 임직원이며, 청탁알리미에 등록하는 대상은 공사 직원에게 청탁을 하는 조직 내외부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이 해당된다. 청탁받은 사실을 청탁알리미에 등록한 공직자는 청탁을 거부한 것으로 간주하여 책임을 면제받게 되며, 청탁을 받고도 등록하지 않은 공직자는 징계처분 등 불이익 처분을 받게 된다.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은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이란 원칙은 공사의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확립과도 직결되는 가치이다며 기업윤리를 준수하기 위해 청탁알리미 제도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송도테크노파크 확대 조성단지 백화점·명품아울렛·호텔 들어선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테크노파크 확대 조성단지에 백화점과 명품아울렛 등 대형 판매시설과 호텔이 들어선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 TP는 5일 송도국제도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현대백화점-홈플러스-대상산업㈜과 송도TP 확대조성단지 비즈니스 구역(Cr블럭) 8만1천73㎡(2만4천525평)에 대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유치 규모는 1조2천억원대(현대백화점 1조원홈플러스 1천200억원대상산업㈜ 800억원)로 이들 기업들은 빠른 시일내 공동 외국투자법인을 설립한 뒤 오는 2014년까지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5만9천927㎡(1만8천128평)의 부지에 2단계로 나눠 명품아울렛과 백화점을 지을 계획이다. 이로써 현대백화점은 송도국제도시를 통해 국내 명품아울렛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된다. 홈플러스는 1만5천769㎡(4천770평)의 부지에 극장과 식음료, 편의시설이 들어가는 복합쇼핑몰을 짓는다. 대상산업㈜는 5천378㎡(1천627평)의 터에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 호텔을 비롯해 오피스텔과 의료, 판매, 전시시설 건립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유럽발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 부동산 경기침체로 공사계약 해지 및 오피스텔 분양해제 등에 나서며 유동성 위기를 맞았던 송도TP의 자금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경인항~中 당산항 새 항로 개척”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중국의 당산항(경당항)과 한국의 경인항간에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6일 당산항구실업기업유한공사(CEO 손문중)와 체결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중국 하북성 당산시 완다주지 호텔에서 열리는 MOU 체결식은 한국에선 김건호 K-water 사장, 국토해양부 및 한진해운 등 4개 부두운영사 관계자가, 중국측은 당산시 정부 및 항만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양해각서는 양 기관의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고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추진됐다.이에 앞서 이날 중국 청도시 샹그릴라 호텔에서는 경인항 홍보 및 화물유치 설명회가 열렸다.다음달 경인아라뱃길 전면 개장을 앞두고 열린 설명회는 지난 2월 취항한 한진해운 소속 한서호(주 1항차)의 이용가능 고객인 청도지역 선사화주포워드(화물중개사)와 항만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아라뱃길 시설현황, 화물선 및 여객유람선 운항계획, 마리나 및 친수편의시설 현황, 부두운영사의 비즈니스모델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K-water 관계자는 앞으로 경인아라뱃길 물동량 확보와 경인항 조기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홍보와 화물유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 녹색물류 실현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인천경제청, 청렴 시책 발굴 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2012년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실천에 나섰다.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직원들의 부패예방과 관리기능 강화를 위해 전 직원 청렴과 친절 실천결의 및 서약운동을 펼치고 청렴이야기 나눔공간인 청렴Story코너,연간계약(입찰)정보 사전 공개제등 8개 자체 청렴시책을 발굴해 운영한다.경제청은 이와함께 8개 종합대책과 연계해 기관장부서장 업무추진비 등 집행내역 전면 공개제 운영, 매월 첫날 청렴 캠페인 활동 전개, 공사관리 감독 분야에 대한 민원안내제 운영, 전직원 청렴교육 의무이수 등도 강도 높게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경제청이 처음 발굴해 매주1회 열리는 청렴Story는 내부 업무전산망을 통해 딱딱하고 경진된 청렴 주제를 직원 상호간 이야기 형태로 풀어나가는 코너로 직원들간의 공감대 형성에 큰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청은 이밖에도 투자유치 옴부즈만의 기능을 강화해 외투기업과의 교류 증진 및 투자 환경 활성화, 외투기업 상시 고충처리 지원체계 운영 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도 모니터링 하기로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IFEZ 사업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청렴 마인드와 그 실천이며 청렴 및 반부패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투자펀드 조성 ‘급물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침체된 부동산 매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인천투자펀드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승인을 얻어내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3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세제국으로부터 투자자와 협약 등의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시의회 보고 등의 조건을 달아 인천투자펀드 조성 사업을 추진하라는 조건부 승인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사업계획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재검토 결정이 내려진 지 4개월여 만이다.경제청은 이에 따라 행안부 심사결과를 토대로 시의회 출자승인 및 예산이 확보되면 민간 투자자를 모집해 올 하반기에 지방공기업법에 근거한 상법상 주식회사인 인천투자펀드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경제청이 계획하고 있는 인천투자펀드는 자본금 880억원 규모로 인천시가 30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580억원은 민간 재무적전략적 투자자들이 지분을 투자하는 구조이다.경제청은 이와 관련, 기관투자가인 대한생명과 자산운용사인 KOREITs 등 4곳과 투자의향(LOI)을 체결하고 교보생명과 지방행정공제회, 연기금과는 투자유치를 협의중이며 특히 해외 유망기업 유치에 인천투자펀드를 활용하는 방안은 한국정책금융공사와 기업유치는 KOTRA와 논의하고 있다. 경제청 관계자는 민관합동으로 구성된 인천개발펀드를 통해 경제자유구역의 침체된 토지매각 활성화를 이뤄 재정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긍극적으로 경제자유구역 사업의 지속 추진을 확보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홍철 지역발전위원장, “인천 스스로 살길 찾아야”

홍철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장은 3일 인천은 대한민국 경제 미래에 대한 역할을 찾아 수행 해야 하며, 스스로 역할을 찾아나서야 할 시기에 와 있다고 밝혔다.홍 위원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중앙 정부는 인천 발전 방향과 지원에 대한 충분한 관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며 인천 스스로 선택과 집중적인 자체 발전 계획을 마련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중앙정부에 집중된 각종 권한이 지나치다며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사업 권한 상당 부분은 지자체에 넘겨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은 19세기 말 개항과 6.25 전쟁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찾아온 2번의 대한민국 중심 도시 발전 기회를 놓친데 이어, 3번째로 찾아온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회 마저 놓칠 위기에 있다며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인천과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 동력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구도심간 균형 발전이 필요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쉽지 않다며 비교적 가능성이 높은 송도 중심의 선택과 집중 개발 정책이 우선 필요 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인천 안에만 있으면 (중앙정부가 느끼는)인천에 대한 존재 의식이 얼마나 부족하다는 것을 못 느낄수 있다며 인천시의 분발을 거듭 강조했다.홍 위원장은 이제 지방자치단체들이 무리한 국제대회를 유치해 놓고 중앙정부에 손을 벌리는 것은 시대적으로도 맞지 않으며, 더 이상 반복 되면 안된다며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 문제점을 지적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인천지역 소비자물가 계속 상승세

인천지역 소비자물가가 소폭 상승했다.2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2로 지난 2월보다 0.2%,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각각 올랐다.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전기수도가스 등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농축수산물이 4.1%, 공업제품은 3.9%, 서비스는 0.8% 올랐다. 서비스 중 집세가 2.9% 올랐고 공공서비스는 0.6%, 개인서비스는 0.5% 상승했다.특히 식료품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배추가 71.1%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피망 37.5%, 풋고추 26.6%, 양배추 24.7%, 토마토 20.2, 무 19.3% 등이 뒤를 이었다.또 양말은 2.5%, 식기 9%, 소염진통제 2.1%, 지하철요금 15%, 자동차용 LPG 3.9%, 고등학교 교과서 11.3%, 초등학교 학원비 3.3% 등이 올랐다.소비자들이 피부로 직접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도 105.2로 지난 2월보다 0.4% 하락한 반면, 지난해 같은 달보단 1.9% 상승했다.지난해 말 104.5이던 소비자물가는 올 1월에 105, 2월에 105.4 등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한편, 지난 2월 기준 지역 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매출액이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대형종합조매업 판매액 동향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의 경우 판매액이 6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642억원에 비해 7.6% 상승했고, 대형마트는 판매액이 1천8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1천726억원보다 4.5% 늘었다.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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