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2024년 기초생활보장 분야’ 평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쾌거

인천 계양구가 기초생활보장 분야 우수 기관으로 선정 받았다. 18일 보건복지부와 구에 따르면 최근 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기초생활보장 분야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기초생활보장 사업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 대한 포상을 통해 보장 기관을 격려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식을 높이고자 전국 군·구를 대상으로 해마다 평가를 하고 있다. 구는 올해 ‘기초생활보장’ 분야 중 어려운 가정의 최저 생활 안정을 위한 기초생활보장 신규 수급자 발굴률, 생계급여 예산집행 우수실적, 행복e음 변동 알림 처리 현황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긴급복지’ 분야에서 긴급복지 교육실적, 제도 안정화 노력도, 긴급 지원 심의위원회 개최 실적, 기초생활보장제도 운영 협조 노력 등에서 종합적인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구는 기초생활보장 선정 기준이 완화하면서 지난 11월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를 신청한 5천656가구에 대해 적정성 조사를 했다. 또 신규 발굴 노력을 통해 모두 4천201가구에 맞춤형 급여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구는 종전 복지 대상자에 대한 정기 및 월별 확인 조사를 추진해 모두 1만3천433건의 급여 적정성을 확인하는 등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기초생활보장 선정 기준 초과 시 다른 복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연계하기도 했다. 구는 이 밖에도 위기 대상자를 돕기 위해 12개 동에 찾아가는 복지전담팀을 구성했다. 복지전담팀 소속 담당자가 이들을 대상으로 기초상담 및 현장 조사 등을 했다. 이어 긴급생계비·의료비 등 4천436명을 지원했다. 구는 이 과정에서 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한 적극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윤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서비스 접근성 개선 등 보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더 촘촘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양경찰청, 극성수기 불법조업 외국어선 특별단속으로 근절

해양경찰청은 올해 조업 종료 시기 임박으로 불법조업 외국어선들이 늘어나자 서해상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17일부터 20일까지 특별단속을 한다. 해경에 따르면 12월까지 우리 정부의 허가를 받고 조업 중인 중국어선은 1일 평균 600여척이며 군산·목포 해역에 집중 분포한다. 또 한·중 잠정조치수역 동쪽 한계선 인근에도 약 500척이 조업 중이다. 하지만 이 어선들 사이에 섞인 불법 조업 어선들이 불법조업 후 도주하는 등 불법 행태를 반복, 어민 생업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에 해경은 어민 생업을 보장하고, 외국어선의 불법조업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대형함 4척과 항공기, 특공대 등으로 구성한 ‘불법조업 단속전담 기동전단’을 운영해 단속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이번 단속은 기상불량·야간을 틈타, 순간적으로 우리 해역에 진입해 불법조업 뒤 도주하는 무허가 중국 어선들을 집중 단속하는 한편, 허가받은 중국어선들의 허가 조건 준수 여부 등을 일제 검문검색 한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우리 수산자원을 황폐화시키는 외국어선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어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인천 정체성 확립 위한 ‘인천사랑운동’ 본격 시동

인천시가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의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높이기 위한 ‘인천사랑운동’에 첫 발을 내디뎠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인천사랑운동 관계 전문가 자문 조직(TF)’ 첫 회의를 열고 인천의 잠재력을 새로 조명하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번 자문 조직은 역사와 문화, 예술, 도시,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3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인천의 강점과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는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인천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도시 자산을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천은 세계적인 국제공항과 항만, 아름다운 섬과 자연환경, 풍부한 역사적 유산 등 뛰어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의 지역 정체성 의식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자문 조직 발족을 시작으로 지역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시민들에게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심어줄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병필 부시장은 “이번 TF는 인천사랑운동의 시작점”이라며 “인천의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공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유비스병원, 개원 30주년 맞아 '건강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 비전 선포

인천 미추홀구 현대유비스병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았다. 17일 현대유비스병원에 따르면 지난 1994년 12월에 개원,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아 최근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약 300여명의 내빈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현대유비스병원은 개원 30주년 기념식에서 ‘건강을 넘어 삶의 동반자’라는 비전을 선포, 보다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보건과 사회 기여에 대한 방향을 예고했다. 우리 사회가 맞닥뜨린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현대유비스병원은 지역 주민들 인생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의료기관의 사명을 다하기로 했다. 명실상부 인천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 올라선 현대유비스병원은 성공경험을 토대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 앞서 현대유비스병원은 진단검사의학 부문을 확대 개편했고, 전문진단장비를 확충하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한 투자에 나서기도 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난 30년간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미래를 향해 발전적인 자세로 서로를 의지하며 라이프케어라는 비전을 실행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건강정보로 유튜브 '실버버튼' 획득

가천대 길병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길병원TV’가 구독자 10만명을 돌파, ‘실버버튼’을 획득했다. 17일 길병원에 따르면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2019년 7월, 유튜브 채널 길병원TV를 만들었다. 이후 4년여 만에 구독자가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달 기준 구독자 수는 모두 12만2천여명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시민들의 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의료정보 전달을 꾸준히 했다. 이들은 환자들과의 소통 방식이 다양해지고 온라인 활용자가 늘어나자, 트렌드에 맞춰 유튜브 채널 운영을 활성화하며 다양한 영상으로 환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 병원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영상 등을 통해 유튜브 채널을 화합의 장으로 활용했다. 지난해에는 최신 방송 장비를 갖춘 전용 유튜브 스튜디오를 구축했으며, 최근에는 야외 생중계 시스템을 갖춰 권역외상센터 10주년 기념행사를 유튜브로 생중계하며 콘텐츠의 양과 질을 다각화 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해 병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의료기관 사명 중 하나”라며 “우리 사회가 건강에 대해 갖는 관심이 커지는 만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욱 활발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

“이제는 대한민국 체육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할 때입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78)이 내년 1월14일 치러지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전 시장은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선언 하고 “체육계가 동네북처럼 된 지금의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체육인, 경영인, 행정가, 정치인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육계의 모든 부조리를 바로잡고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은 이날 ▲체육인 공제회 설립 ▲2036년 서울 올림픽 유치 ▲결선 투표 도입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 개선 ▲투명하고 공정한 스포츠공정위원회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안 전 시장은 “체육 지도자나 종사자, 선수들이 현재 열악한 삶을 사는 것은 물론 노후 또한 불안정하다”며 “체육인도 교직원이나 군인처럼 공제회를 운영하는 등 각종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안 전 시장은 이기흥 현 회장에 대항하기 위해 후보 단일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출마 의사를 밝힌 강신욱, 유승민, 박창범 후보와 개별적으로 만나 단일화의 뜻을 밝혔고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한편, 안 전 시장은 서울대 체육교육과 출신으로 지난 2002-2010년 민선 3·4기 인천시장을 지냈고, 이후 국회에 입성해 15·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현재는 대한요가회와 동아시아체육진흥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극지연구소와 업무협약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최근 극지과학연구 전문기관인 극지연구소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극지연구소는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남극 세종과학기지, 장보고과학기지, 북극 다산과학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극지 생물·환경·기후변화 등을 연구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극지 연구기관이다. 해양박물관은 극지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남·북극 생물과 환경·기후변화 등에 대한 연구 성과를 관람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기관은 협력을 통해 극지 생물 표본들을 해양박물관의 어린이박물관 특별 테마 전시로 기획해 관람객들에게 극지 생태계에 대한 정보와 생물 종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극지 해양 생물·생태·환경·기후변화 등에 대한 공동 조사연구, 극지 해양 학술연구 자료 및 장비 등의 활용, 극지 해양과학 및 문화유산에 관한 공동 전시 기획 등이다. 또 극지 해양과학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학술대회 공동 개최, 전문 인력 교류 등 5가지 주요 협력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우동식 해양박물관장은 “극지연구소와의 협력으로 국민들에게 해양과 극지의 연결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전시와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해양과 극지를 연계한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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