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자원봉사자들이 곳곳에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이티 구호성금 마련을 위해 캠페인을 펼쳤다.인천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1일 남동구 관교동 터미널 인근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이티지진 구호기금마련 캠페인을 마련했다.이날 자원봉사자 30여명은 터미널과 인근 상가 밀집지역 등지에서 시민들에게 아이티의 참상을 알리고, 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당부했다.계양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김은혜양(17여) 등 자원봉사자 40여명은 이날 계양구청과 인근 대형 할인마트 등 지에서 가두 모금활동을 벌였다.남동구 지원봉사센터도 모래내시장 인근에서 지원봉사자 40여명이 아파트 일대와 대형극장 등에서 캠페인을 펼쳤고, 서구 자원봉사센터도 자원봉사자 50여명이 백화점과 극장, 상가 등지에서 모금활동을 벌였다.부평구 자원봉사센터는 부평역 매표소와 지하상가, 남구 자원봉사센터는 신기촌시장, 중구 자원봉사센터는 인천역동인천역사, 연수구 자원봉사센터는 대형 마트 등지에서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동참했다.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직접 아이티에 가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싶은 자원봉사자들이 많은데,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사)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한뇌협) 인천지부는 지난 22일 인천지부 사무실에서 홀몸어르신20여명을 초청,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한뇌협 인천지부는 지난해 겨울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김장 나누기행사를 진행한데 이어 새해를 맞아 이번 떡국 나누기 행사를 마련했다.뇌병변 장애인들은 각자 집에서 가져온 쌀로 떡을 만들고 불편한 몸인데도 봉사자들과 함께 정성껏 떡국을 만들어 어르신들께 대접했다.신영로 한뇌협 인천지부장은 장애인이지만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과 떡국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 싶어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사회에서 차별받고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나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인천시 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는 다음달 1~4일 청소년 220명을 대상으로 제2차 동계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하기로 하고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별로 20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다음달 1일 남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청소년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클린클린 캠페인(수봉산 환경정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청소년자원봉사 소양교육 및 긴급인명구조 등으로 진행된다.문의(032)880-4284/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시 계양구중구자원봉사센터 등이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학교를 진행한다.계양구중구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기초교육 및 현장 봉사활동 체험 등을 통해 청소년 자원봉사에 대한 가치와 인식 제고는 물론 청소년 자원봉사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0 동계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운영에 나섰다.계양구 자원봉사센터(센터)는 중고교 재학휴학 및 복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대회의실에서 다음 달 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010 동계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연다.센터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자원봉사 기초교육과 문화생태 역사 교실, 금연비만클리닉, 자원봉사 OX퀴즈와 자원봉사 신문만들기 등을 진행하고 매주 목요일 청소년 자원봉사 기초교육과 금연비만클리닉, 심폐소생술 교육 및 체험교실 등을 준비한다.중구 자원봉사센터(센터)는 지난 5~6일 중고생 50여명을 대상으로 1차 2010 동계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12~14일 2차 2010 동계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마련한다.센터는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자가 꼭 갖춰야할 기본 소양을 가르치고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이나 편견을 갖지 않도록 장애인식 개선교육도 병행한다.중구 자원봉사센터 프로그램에 참가한 윤선욱군(16)은 날씨도 추운데다 얼어붙은 눈을 퍼내고 쓸어담느라 땀이 날 정도로 힘들었지만 깨끗하게 치워진 길을 보니 나도 한 몫을 했구나 하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희망 나눔 기금(Sky Happy Fund)을 조성,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한다.세관은 나눔과 봉사의 조직 문화 육성을 위해 자발적인 기부운동인 희망 나눔 기금을 추진, 안정적인 재원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몸으로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세관은 올해 희망 나눔 기금에 전체 임직원의 50%인 500여명이 참여, 매월 일정한 금액의 정기 기부를 통해 기금 2천500만원 마련을 예상하고 있다.세관은 이 기금을 활용해 자원봉사 동아리 파랑새 봉사단의 현장참여 봉사활동을 지원해주고 사회복지시설 등도 후원한다./배인성기자 isb@ekgib.com
인천시는 올해 자원봉사 활동 붐 확산을 위해 공무원(공사공단 직원 포함) 자원봉사단 운영을 추진한다. 대상은 본청을 비롯해 구군 및 사업소, 공사공단 직원 1만3천여명.시는 특히 실국사업소 별로 나눠 각자 맡은 시설들을 전담, 사랑나누기운동을 펼치고 구군은 자체적으로 홀몸어르신 등을 위한 조직을 운영한다. 공사공단은 전기토목 등 각자 업무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시는 5~10명씩 각 1조로 구성한 뒤 근무시간이 아닌 개인적인 시간을 이용, 월 1회 이상 활동하고 공무원 가족까지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 같은 정례적인 봉사활동은 물론 재난재해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복구현장 지원에도 솔선수범할 방침이다.시는 다음 달 중 자원봉사단 명칭 공모 등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봉사자 모집과 활동처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자원봉사활동 사례 발표와 자원봉사활동 평가, 우수자 표창 등 평가회도 연다.시 관계자는 오는 3월 중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공무원(공사공단 직원 포함)들이 적극적이고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본적인 자원봉사교육을 진행한 뒤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선다며 구석구석에서 펼쳐질 작은 자원봉사활동이 시민들 모두에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서구지회 약손안마봉사단(봉사단)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안마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봉사단은 최근 인천신생전문요양원을 찾아 서부소방서 가좌검단검암지역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찾아가는 소방서비스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시각장애인 안마사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1시간을 넘게 쉬지 않고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아픈 팔과 다리를 안마해주며 건강한 기운을 불어 넣어줬다.아픈 곳을 어루만지는 안마사들의 따뜻한 손길에 어르신들은 손이 아프니 그만하라고 말했다.봉사단은 어르신들을 곁에서 돌보는 직원들에게도 안마봉사를 해주며 그동안의 피로를 덜어줬다.봉사단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정기적으로 안마봉사를 부탁해 단원들도 뿌듯하다며 안마기술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도 실천할 수 있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봉사단은 월 2차례 지역 곳곳을 돌며 안마를 통해 사랑의 손길을 펼칠 계획이다. 문의(032)561-6665/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도시개발공사(도개공)와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추위를 녹이고 있다.도개공 자원봉사단체인 해드림 봉사단원 10여명은 지난 24일 성탄절을 맞아 인천시 남동구 수산동 부자(父子)가정 보호시설인 아담채를 방문,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이날 단원들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로 깜짝 변신, 부자가정 어린이 36명에게 그동안 정성껏 준비한 200만원 상당의 장난감과 가방 등을 선물하고 어린이들과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단원들과 함께 도개공 임원 10여명도 아담채를 찾아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현대제철 인천공장 임직원과 봉사단 30여명도 지난 24일 동구 화수1동 보라매보육원에서 선물과 간식 등을 준비해 어린이들과 함께 성탄절 트리와 소망카드 등을 만들고 즉석 사진 촬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들을 펼쳤다.도개공 관계자는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많은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나눔 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특수임무수행자회 인천지부가 연말을 맞아 묵묵히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특수임무수행자회는 첩보부대 출신 특수임무인들로 구성된 단체.특수임무수행자회 인천지부 회원 20여명은 28일 연수구 동춘1동 홀몸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가정 5가구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탄 1천500장을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회원들은 연탄보일러도 없이 전기장판과 연탄난로 등으로 어렵게 겨울을 지내야 하는 이순례 할머니와 불편한 몸으로 어린 손자들을 키우고 있는 유명분 할머니 등을 위해 직접 연탄을 한장 한장 날랐다.이들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진 만큼 산불방지 명예환경감시원으로 주말 등을 이용, 정기적으로 산들을 돌아보면서 환경정화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더욱 체계적으로 산불감시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한강유역청이나 산림청 산림인력개발원 등이 시행하는 환경감시산불끄기수목보호 교육을 받기도 했다.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회원 30여명이 연안부두에서 직접 바닷 속으로 들어가 수중정화활동을 펼쳤다.지난 여름에는 박길호 회원 등 10여명이 강원도 인제 미산계곡에서 이틀 동안 실종자 수색을 도와 강원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정희철 특수임무수행자회 인천지부장(56)은 정기적으로 진행해 온 연안부두와 강화도 등지의 해상 환경정화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등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시 계양구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30여명은 최근 효성재가노인지원센터를 찾아 홀로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들은 어르신 20여명과 함께 밀가루 반죽을 직접 해 16가지의 다양한 생크림 케익을 만들어보고 연말을 맞아 정성이 담긴 카드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선물도 전달했다.사랑의 메아리 등 예술봉사단 26명은 국악 공연을 비롯해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했다.박용덕 소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예년보다 소외계층에게 전달되는 사랑의 손길이 줄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훈훈하게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