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운영사 네오트랜스㈜(대표이사 이관형)가 연말을 맞아 방한키트 지원을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네오트랜스는 지난 20일 오후 3시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방한키트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관형 네오트랜스 대표이사 등 임직원과 지자체 공무원, 후원사 대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직원 등이 참석했다. 네오트랜스는 지난 2013년부터 방한키트 지원 활동을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는 총 2천739만원 상당의 방한·건강용품으로 구성된 총 210개의 방한키트를 신분당선 운행 지역인 성남·용인·수원 등 3개 지자체에 전달했다. 단열시트, 종합비타민, 홍삼액 등 총 9가지의 물품은 네오트랜스 뿐만아니라 후원사인 아주대학교 첨단의료바이오 ICC, 한국사회복지공제회, 현대백화점 판교점, 상상특허 법률사무소, 예진컴퍼니 등의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 이 외에도 네오트랜스는 올해 6월 국가보훈부와 함께 호국보훈열차 운행과 국가 유공자 히어로즈 패밀리 멘토단으로 참여했으며, 지난 11월에는 ‘임직원 물품기부’를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 지원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했다. 또 키트 전달식에 앞서 오후 2시30분에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식도 열렸다. 이를 통해 네오트랜스는 국제산타클로스 한국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매년 신분당선 역사 내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공동으로 사회공헌과 후원을 진행하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이관형 네오트랜스 대표이사는 “당사 임직원 모두는 이번 ‘방한키트 전달식’을 비롯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더욱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의 새 수장에 박한동 모에즈코리아 대표이사(48)가 선출됐다. 변석화 회장(62)의 7선 도전은 좌절됐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20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진행된 제13대 회장 선거에서 박한동 대표가 새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박 당선인은 전체 유효투표 72표 중 37표를 획득해, 35표를 받은 변석화 현 회장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24년간 연맹의 수장을 맡았던 변 회장의 7선 도전은 이번 선거에서 불발됐다. 변 회장은 2002년부터 6번의 임기 동안 한국 대학축구 발전을 이끌어 왔다. 신임 박 회장은 명지대 출신의 전직 축구선수로, 포항 스틸러스와 한국코레일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94년에는 AFC U-20 청소년 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02년 부상으로 은퇴 후에는 스포츠의류 업계에 진출해 모에즈코리아를 이끌어왔다. 박 회장의 공식 임기는 2025년 1월 9일부터 4년간이다.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미국의 북핵 해법이 한국 패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정부와 정치권은 특사단을 파견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전 대표는 20일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주관하는 용산포럼에서 ‘트럼프 2기 바람직한 한미관계’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016년 12월 트럼프1기 출범 직전, 당시 새누리당 방미특사단장 자격으로 트럼프 행정부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미 상하원 의회지도자들과 만나 당시 한미간 현안이었던 북핵, 방위비 분담금, 한미FTA에 대해 우리측의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원 전 대표는 “북핵, 방위비 분담금, 한미FTA 등이 트럼프 1기에 이어 2기에도, 한미 양국간 풀어야 할 최대의 과제다”며 “한미간의 현안을 풀어가는 방식을 어느 일방의 희생을 강요하는 ‘제로섬’ 방식이 아닌 ‘윈윈’ 방식으로 시너지를 내는 창조적 해법을 통해 풀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트럼프 2기는 한미의 창조적 동맹관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가야한다”며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먼저 “트럼프 2기는 북핵위협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며 “한반도의 핵균형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억제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유지시켜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김정은 간의 미북 정상회담에서 그간에 보여줬던 북한의 비핵화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전술핵 재배치 또는 한미핵공유를 통해 한반도 핵균형을 이뤄내야 하고, 최악의 경우, 우리도 자위권 차원의 우리의 독자 핵무장을 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 원 전 대표는 “특히 최근 트럼프 당선인이 대북특사를 임명하는 등 북핵해법과 관련해 한국을 패싱하고 김정은과 직접 담판하려는 조짐이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하루빨리 특사단을 구성해 북핵을 용인해서는 안된다는 우리의 분명한 입장과 의지를 시급히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서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방위비 인상 요구에 어느 정도 수용하는 조건으로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등을 요구해 우리에게 필요한 수준의 농축 재처리 핵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제분야에 대해 원 전 대표는 “한미 양국간에 윈윈 할 수 있는 산업분야에서의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하고, 특히 조선업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방산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경쟁력 있는 Kㅡ방산 분야의 적극 활용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원 전 대표는 “국내는 탄핵정국으로 어수선하지만, 내년 초 트럼프2기가 출범하는 엄중한 상황이기에 한덕수 권한대행이나 정부의 방미 특사단이 하루빨리 미국을 방문해야한다”며 “정파를 초월한 국회대표단도 초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원 전 대표의 특강에는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윤주경 전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신임 본부장으로 성기창 중기중앙회 조사통계실장이 임명됐다. 성 본부장은 1994년 중기중앙회에 입사해 2013년 경기지역본부 부장으로 승진한 뒤 경남지역본부 부장, 조사통계부장, 리스크관리부장, 조사통계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조사통계분석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차분한 성격의 외유내강형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다.
◇부서장 전보 ▲조합정책실장 유진호 ▲회원지원실장 이기중 ▲조사통계실장 김병수 ▲제조혁신실장 고수진 ▲상생협력실장 정지연 ▲판로지원실장 신승재 ▲외국인력지원실장 김기훈 ▲디지털전략실장 김희중 ▲정보화추진실장 김근호 ▲정보화운영실장 함종호 ▲노란우산기획실장 정구현 ▲공제기금실장 황보훈 ▲공제마케팅실장 이은지 ▲PL손해공제실장 유지흥 ▲편집국장 양옥석 ▲경기지역본부장 성기창 ▲전북지역본부장 임승종 ◇팀장 전보 ▲기획조정실 재무전략팀장 정영호 ▲총무회계실 회계팀장 김동근 ▲판로지원실 단체표준팀장 이상욱 ▲투자전략실 투자지원팀장 장명준
“나의 작은 도움이 누군가에게는 기적이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올해 자원봉사 누적 2만시간을 달성하면서 인천의 18번째 봉사왕 타이틀을 거머쥔 봉사활동가 김귀선씨(66)의 이야기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사는 김씨는 인천 생명의전화 전화상담 자원봉사부터 침술 봉사까지 20여년간 꾸준히 봉사를 실천해 왔다. 그는 “봉사는 내 삶이자 일부”라고 표현한다. 김씨는 2003년 남편과 사별한 뒤 어떻게든 살기 위해 봉사의 길을 택했다. 그는 “내가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돼준 봉사가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큰 행복을 느꼈다”며 “사람들을 돕는 일이 너무 뿌듯하고 즐거울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봉사를 할 때마다 우리 집안에는 항상 기쁨이 있었고 자식들이 제가 봉사하는 모습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이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김씨는 수십년째 옆구리가 아파 허리를 펴지 못하는 할머니가 침을 맞고 기적적으로 허리를 펴게 된 일화가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그는 “하나님께 이 할머니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시고 낫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침을 꽂았다”며 “할머니가 침 맞고 일어나더니 허리가 그냥 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기적을 보고 나니 더 열심히 봉사를 하게 됐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는 자부심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씨는 일주일에 네 번 이상 생명의 전화를 다니며 우울증을 겪는 사람, 자살을 고민하는 사람들과의 전화 상담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한번은 60대 남자분이 자살하고 싶은데 내일이 생일이라면서 전화를 걸었다”며 “처음에는 당장이라도 죽을 사람처럼 하더니 전화를 끊을 때쯤엔 함께 깔깔거리면서 웃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왜 웃냐고 물어 보니 ‘죽으려고 했는데 왜 날 살려놨냐’고 말하더라”며 “전화 상담을 하며 누군가를 살리기도 웃기도 하는 모습이 보람”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봉사를 하면서 내가 살아있고 건강하다는 사실에 너무나 감사하다”며 “봉사를 하면서 배우는 자세를 갖게 됐다”고 했다. 이어 “걸어 다닐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
경기일보 정치부 김경희 차장이 인천경기기자협회 ‘2024년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인천경기기자협회는 18일 경인일보 경기본사에서 시상식을 개최, 회원사별로 올 한 해 가장 빛나는 성과를 낸 기자들에게 기자상을 수여했다. 김 차장은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 연속 보도를 진행해 희귀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경기도와 도의회의 실질적 지원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기자로 선정됐다. 또 김 차장과 함께 경기신문 경제부 고현솔 기자, 경인일보 사회부 백효은 기자, 기호일보 사회부 손민영 기자, 뉴시스 경기남부본부 양효원 기자, 연합뉴스 인천취재본부 김상연 기자, 인천일보 정치부 김현우 차장, 중부일보 정치부 전예준 기자 등이 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성규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인천경기기자협회는 지역 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 데 주력했다”며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시기이지만 오늘만큼은 마음껏 수상한 분들을 축하하자. 내년에도 지역 언론인들이 힘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기기자협회는 1992년 올해의 기자상을 제정한 이후 매년 시상하고 있다.
◇ 보직 인사 ▲경영본부장 신가균 ▲운영본부장 김창규 ▲인프라본부장 배영민 ▲운항본부장 우성태 ▲신사업본부장 이상용 ▲항공보안단장 조우호 ▲공항건설단장 김동철
▲이종혁군(이영철·강종숙씨 아들)·송지현양(송정노 인천in 대표·김희은씨 딸)=21일(토) 오후 6시, 웨스턴팰리스 웨딩홀 7층 웨스턴홀(인천 부평구 부평대로278번길16). 032-524-5000
“펀앤펀(FUN & FUN), 말 그대로 즐겁게 봉사하며 즐거움을 드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6년 전, 작은 화단을 가꾸고 주변을 청소하던 소소한 봉사에서 시작된 나눔이 지역사회 전체로 퍼져 나가며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펀앤펀(FUN & FUN) 봉사단 회장 김복연씨(56)다. 김 회장의 봉사활동은 우연한 계기로부터 출발했다. 가게를 운영하는 그는 정원사로 일하는 한 단골손님을 통해 우연히 봉사활동 소식을 접했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봉사에 참여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동참을 결심했다. 이후 국수 공양 등 소박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주변 어르신들과 따뜻한 인연을 만들었다. 이러한 활동이 입소문을 타면서 점차 더 많은 사람들이 봉사에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 봉사를 이어오던 김 회장은 올해 2월 ‘펀앤펀 봉사단’을 결성하고 나눔의 폭을 넓혔다. 현재 봉사단에는 22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김 회장이 이끄는 펀앤펀 봉사단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공유 냉장고, 국수 나눔 행사, 이동 밥차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유 냉장고는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봉사단은 주말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를 냉장고에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나눔 활동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로도 이어졌다. 김 회장은 “학생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공유 냉장고에 음료나 먹을 것을 채워둔 모습을 보고 정말 보람찼다”고 회상했다. 국수 나눔 행사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매달 첫째 주 목요일 열리는 이 행사는 계절에 맞춰 여름에는 콩국수, 겨울에는 김장 나눔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한다. 김 회장은 “국수를 먹으러 오는 게 나에게는 외출이자 외식”이라고 전한 한 할머니의 말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폐지를 주워 모은 돈을 봉사에 써달라며 내민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도 그에게 큰 울림이 됐다. 작은 화단에서 시작된 김 회장의 봉사활동은 이제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그는 다가오는 1월 신정을 맞아 떡국 나눔 행사를 준비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셨지만 누나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라온 덕에 저도 남에게 베푸는 삶을 꿈꿔 왔다”며 “서로 돕고 나누는 과정에서 느끼는 기쁨과 보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앞으로도 즐겁고 또 즐겁게 봉사할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