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숙 의왕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 "건강허락하는 한 봉사 지속"

“제가 도울 수 있는 봉사활동이면 즐겁고 뿌듯해 힘들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20년 넘는 긴 시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최경숙 씨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모든 게 긍정적으로 변하고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따뜻한지를 배웠다”고 말했다. 최 씨가 봉사를 시작한 것은 2004년. 1987년 남편의 직장이 있는 의왕시로 이사 와 살다가 1994년 남편의 발령으로 광주광역시, 중국 옌타이로 거주지를 옮겨 살다가 2003년 다시 의왕시로 돌아왔다. 10년이라는 긴 공백으로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아이들도 성장해 시간은 많고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생활정보신문에 안양시의 한 복지관에서 홀몸어르신들에게 반찬을 배달하는 봉사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을 보고 지원했다. 태어나 첫 봉사를 시작하게 됐는데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된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저의 생활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최 씨의 봉사활동은 사람들에게 보탬이 되는 작고 소박한 활동으로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면서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삶을 실천하고 있다. 네일케어와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장수사진을 찍을 때 메이크업을 해주고 주민센터에 작은 출장소 코너를 마련해 자원봉사를 원하는 사람들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가입 절차를 돕는 활동도 했다. 최 씨는 “재능나눔봉사단에서 바느질 분야의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는데 최근 의왕시보건소에서 2주에 한 번씩 하는 재능기부 수업에서 앞치마 만들기 수업을 하면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자신의 손으로 만드는 행위를 통해 힐링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 “언젠가 안양의 한 복지회관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몸을 씻겨 드리는 목욕 봉사활동을 했는데 목욕이 끝난 뒤 ‘너무 고맙다’고 인사를 건네는 한 어르신의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 같은 봉사활동으로 의왕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우수자원봉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도 맡고 있는 최 씨는 “언제까지 봉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고 제가 도울 수 있는 봉사활동이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생각”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저의 봉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 안산시

◇4급(승진) ▲문화체육관광국장 박종홍 ▲산업지원본부장 채충렬 ▲상하수도사업소장 최미연 ◇4급(전보) ▲환경녹지국장 김민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범열 ▲상록구청장 이영분 ▲철도건설교통국장 김기선 ◇5급(승진) ▲세월호참사수습지원단장 송은선 ▲총무과장 정남진 ▲안산미래연구원 이미령(파견) ▲단원구 세무2과장 이재규 ▲안산동장 박하연 ▲정수과장 정대섭 ▲하수처리과장 박진근 ▲단원보건소 건강증진과장 박선홍 ▲철도경제자유과장 유재원 ▲교통정책과장 박명준 ▲단원보건소 보건정책과장 김혜정(직대) ◇5급(전보) ▲홍보담당관 조영일 ▲징수과장 이대순 ▲문화예술과장 두현은 ▲관광과장 김민정 ▲환경정책과장 김성수 ▲에너지정책과장 임준수 ▲자원순환과장 박수미 ▲공원과장 김효식 ▲스마트도시과장 문숭성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과장 김춘근 ▲산업진흥과장 박종미 ▲기업지원과장 문선미 ▲감골도서관장 김숙주 ▲상록구 행정지원과장 안성영 ▲사동장 이자영 ▲본오2동장 노현우 ▲단원구 행정지원과장 홍기봉 ▲중앙동장 최미라 ▲선부3동장 한승혁 ▲선부2동장 김윤희 ▲중앙도서관장 이미영 ▲호수동장 김미정 ▲성포동장 최승희 ▲녹지과장 서병구 ▲위생정책과장 김용선 ▲상록수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이미경 ▲상록구 가로정비과장 김학응 ▲상록구 환경위생과장 조현선 ▲이동장 박옥란 ▲도시개발과장 강신우 ▲건축디자인과장 문황림 ▲시설건립과장 김동휘 ▲건설도로하천과장 장명원 ▲수도시설과장 최진영 ▲상록구 도시주택과장 이익환 ▲신길동장 이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