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소년재단·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과 업무 협약

의왕시청소년재단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과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김성제 의왕시청소년재단 이사장과 전영남 대표이사, 박상옥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은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성장에 주안점을 둔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청소년 문화·체육활동 활성화 추진을 위해 올 한해 청소년 지원사업에 5천만원 상당의 인적·물적 지원을 롯데 측으로부터 받을 수 있게 된 재단은 꿈누리 풋살대회 운영을 비롯해 ▲의왕시 청소년 축제 참여 및 운영지원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회 운영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운영 등 청소년 지원사업에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제 이사장은 “의왕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과 함께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문화의집,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진로지원센터, 꿈누리카페 등 청소년 전문기관을 운영하며 청소년 스스로 꿈과 희망을 키우며 살아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봉사로 나누는 사랑, 이미숙 ㈜도시환경개발 대표

“작은 나눔이 모이면 사회의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이미숙 ㈜도시환경개발 대표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그는 “자원봉사는 단순한 선행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필수 요소”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봉사를 하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랐던 그는 안양시골프협회 활동을 시작으로 안양나눔사랑에 가입했다. 이후 회비를 내는 방식으로 후원을 시작했고 점차 자원봉사센터와 FC안양 후원 등으로 활동을 넓혀 갔다. 현재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이사로 활동 중인 그는 몸이 불편한 학생들을 위한 팥빙수 봉사, 도시락 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사랑나눔봉사회 및 체육회 활동을 통해 전국체전과 도민체전에 출전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노인 가정을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하고 말동무가 돼 드리며 건강 상태도 살피고 있다. 그는 박달동 시장에서 만난 한 할머니와의 인연을 잊지 못한다.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성당을 다니며 밝은 미소로 봉사자들을 맞아 주는 모습에 오히려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노인성 치매를 앓고 있음에도 주변을 따뜻하게 챙기는 모습에서 봉사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고 한다. 이 대표는 안양여고 인근에서 코인 세탁방을 운영하며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에게 무료 세탁을 지원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에는 안양3동 홀몸노인 20가구를 대상으로 도시락 봉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반찬을 준비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봉사 시간을 점차 늘려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대표는 “지원조차 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며 지속적으로 봉사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과거 식당을 운영할 때도 보육시설 아동과 노인들을 초청해 무료 급식을 제공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한 달에 한 번, 마지막 일요일에 진행한 무료 급식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현재도 안양사랑나눔회를 비롯해 여러 단체에 월 정기 기부를 하며 필요한 곳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FC안양 이사, 안양시체육회 부회장, 안양상공회의소 기수 회장, 안양초 총동문회 부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는 그는 어려운 초등학생 두 명에게 4년간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호프대회 수익금을 활용해 지속적인 월 정기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숙 대표는 “몸이 건강해 도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며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조용하게 꾸준히 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신대, 지역사회 평생교육 거점으로 대학으로 자리매김

한신대(총장 강성영)가 경기도가 주관하는 평생배움대학에 3년 연속 선정돼 지역사회 평생교육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신대 경기캠퍼스 평생교육원(원장 김대숙)은 ‘2025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5060 새롭G캠퍼스’ 사업(이하 경기도평생배움대학)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평생배움대학(GCC)은 ‘더 나은 경기를 위한(Great gyeonggi)’, ‘시민의 지성을 향상시키는(Citizen)’, ‘제2의 기회를 설계하는 열린 대학(College)’이라는 의미를 갖고 경기도민의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을 지원해 삶의 질 향상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한신대 평생교육원의 프로그램은 ‘한신대와 함께하는 경기도 평생교육이 G, 엣 G!’이다.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총 85시간에 걸쳐 경기도민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교수, 강사 등 교육인력 57명이 투입된다. 프로그램은 ▲경기도민의 정체성 ▲생애 재설계 능력 ▲디지털과 예술 및 인문 분야 소양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신대 경기도평생배움대학은 경기학과 마음전환, 노년의 재무설계, 실용교육을 공통으로 진행한다. 또 전임교원 및 전문가와 함께 AI아트코딩 실버지도자과정, 죽음교육 전문가과정을 개설해 5060세대의 역량을 강화해 취업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김대숙 평생교육원장은 “평생교육원은 지속적인 학습으로 더욱 차별화·특성화한 프로그램 진행해 만족도 높은 경기도민의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 경기캠퍼스 평생교육원은 경기도평생배움대학은 물론이고 경기농협 여성리더 아카데미 및 여성복지담당자 직무역량향상과정, 장로아카데미, 한기장 사회복지 최고위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 카카오임팩트와 ‘Tech for Impact’ 교과목 개설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는 카카오임팩트와 협력해 2학기부터 ‘Tech for Impact’ 교과목을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교과목은 2023, 2024년 KAIST에서 운영됐으며 올 1학기는 연세대와 한양대, 2학기는 가천대와 KAIST에서 운영된다. 교과목은 학생들이 직접 기술 기반 솔루션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실습 중심 과정으로 3학점으로 구성되며 1팀당 학생 6명으로 조를 편성해 운영한다. 수업은 ▲사전 강의 ▲팀 프로젝트 ▲최종 발표로 진행되며 사회혁신가 및 카카오그룹사의 개발자가 멘토로 참여해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사회 문제 해결 역량 ▲AI 기반 솔루션 개발 능력 ▲팀워크 및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배양한다. 이를 위해 가천대는 지난달 19일 카카오임팩트와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술 개발 및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업무협약을 체결, 세부 운영 방안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카카오임팩트는 2018년 설립된 카카오의 기업재단으로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장대익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 학장은 “카카오임팩트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원 제61대 경기도4-H연합회장 “3대째 농업, 청년의 힘으로 미래를 엽니다”

“농업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삶을 가꾸는 일입니다. 함께하면 더 멀리 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김철원 제61대 경기도 4-H연합회장의 말에는 농업에 대한 깊은 애정과 청년들과 미래를 함께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3대째 축산업에 종사하며 자연스럽게 농업의 길을 걸어온 그는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농업의 가치를 확장해 가고 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걸어온 길을 따라 어린 시절부터 가축과 함께한 김 회장은 대학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했다. 축산업에 익숙했지만 가업을 잇기로 결심한 것은 가업 승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도전이었다. 귀농 후 그는 기존 농장 시스템을 개선하고 개체 관리 체계를 체계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또 ‘투머치 목장’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2019년부터 한우 사육을 기반으로 6차 산업으로의 꿈을 키워 갔다. 목표에 더 가까워지기 위해 좌절하지 않고 유가공 사업 등의 기반을 다진 결과 지난해 1월 그는 가평 최초로 유가공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하며 안정적인 사업 운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생계를 위한 농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농업을 만들기 위해 그는 투머치 목장에서 요거트, 치즈 등의 가공품 생산과 낙농 체험을 진행하며 수익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향후엔 사육한 보호 염소와 교감하는 치유농업도 접목할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들의 역할에도 큰 관심을 가져 경기도 4-H연합회 활동을 통한 청년 농업인들의 네트워크 구축에 힘썼다. 4-H는 지(智)·덕(德)·노(勞)·체(體) 네 가지 이념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농업·농촌을 이끌 창조적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민간단체로 1961년 설립됐다. 2023년 기준 경기도에는 189개 조직에 8천147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김 회장은 “4-H 활동의 선후배 간 협력과 정보 교류가 농업 발전의 핵심”이라며 “협력의 가치를 나누고 또래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보 교류와 공동 학습 활성화를 위해 ‘함께 배우자! 4-H’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선진 농업 견학과 기술 교육을 정례화했다. 프로그램을 통한 팀 빌딩 활동 및 청년농업인 우수 사례 벤치마킹 현장교육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단체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의 발전과 청년 농업인의 길에 길라잡이 역할을 해 온 김 회장. 지난달 11일 회장 임기를 마친 그는 “농업에 대한 나의 진심이 행동으로 표현됐고 덕분에 여러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농업의 내리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별·편견 조장하는 기사·제목 주의”…경기일보 월례회의서 ‘알기 쉬운 신문윤리강령’ 특강

“선정적인 기사, 사진 등은 독자에게 공포와 혐오감을 주고 모방심리를 자극하는 잘못된 보도입니다” 4일 오전 본보 3월 월례회의 후 서배원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온라인총괄심의위원이 ‘알기 쉬운 신문 윤리강령’이란 주제로 1시간 여 열띤 강의를 펼쳤다. 서 위원은 신문윤리강령 중 ▲사실과 의견 구분 ▲제목의 원칙 ▲명예훼손 ▲저작물의 전재와 인용 ▲차별과 편견 금지, 사회적 약자보호 ▲온라인 선정보도 ▲자살보도의 주의 ▲선거여론조사보도 등 실제 기사 작성 및 데스킹에 도움이 될만한 핵심 요강을 선별해 설명했다. 첫 번째 ‘사실과 의견 구분’은 제3조 보도준칙에 해당하는 조항으로 사실을 보도해야 함에도 기사 작성이나 편집 과정에서 자기의견 및 취향을 반영해 객관적인 사실인 것처럼 의견이나 주장을 왜곡하는 경우를 말한다. 서 위원은 “정확성·객관성·공정성은 언론의 핵심 가치”라며 “기자 개인의 주관적 감정이나 판단, 선입견, 편견 등에 의해서 기사가 왜곡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에 따르면 최근 더 많이, 자주 강조되고 있는 ‘명예훼손’은 사례와 범위가 매우 광범위한 편이다. 기사에 개인과 단체의 명예나 신용을 훼손하는 보도나 평론을 해서는 안되며 실명 거론 역시 해서는 안 된다. 서 위원은 특정 인물의 사진을 삽화 형태로 변형해 관련 없는 기사에 사용한 예시를 들며 “당시 신문사는 단순 실수였다며 사과문을 올리고 삽화 교체를 했지만 당사자의 인격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사례”라고 말했다. 또 서 위원은 ‘차별과 편견 금지, 사회적 약자보호’ 조항에서 강조하고 있는 지역(왕서방, 조선족 피의자)·인종차별(푸른 눈)·성차별(필리핀이모) 등 특정 지역, 특정 사람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하는 표현이나 ‘눈먼 돈’, ‘벙어리 냉가슴’과 같이 장애인이나 성 차별적 표현 및 용어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내용, 사진, 동영상, 삽화, 그래픽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독자의 시선을 붙잡기 위해 선정적인 보도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한 설명도 이어졌다. 서 위원은 “기사 경쟁이 과열되다 보니 좀더 구체적인 범죄 수법을 다룰수록 조회수가 잘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기사에 대해 더욱 엄격히 선정성을 따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각 신문사가 종이신문 및 온라인 뉴스를 발행하면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는지 감시하며 자유롭고 책임 있는 언론 실현을 위한 자율심의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