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승(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 안보사이버수사대 경위•향년 43세)씨 별세=30일,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일 오전 6시, 장지 수원 연화장 추모의집. 031-229-9777
▲ 박정임씨 별세, 이중배씨(인천일보 경기본사 부사장) 모친상=30일 광명 중앙대병원장례식장 7호. 발인 6월1일 오전5시30분, 장지 군산 승화원. 1811-7800
▲이영순씨 별세, 김광범씨(중부일보 인천본사 사장) 장상=30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2층). 발인 6월1일 오전 7시, 장지 성남장례문화사업소. 031-787-1500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전성배 경기도 대변인실 언론협력담당관 언론행정팀장 <인사차>
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는 29일 중부대학교(총장 이정열)와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걸친 연구개발과 인적·기술적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산업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모빌리티 관련 산업의 연구개발 및 시범사업 공동 추진 ▲전기자동차 고전압 배터리 재순환 및 재활용 기술 교류 ▲교통·물류·자율주행 분야 전문인력 교류 및 양성 ▲정부 및 지자체 R&D 과제 참여 ▲경기북부 대중교통 소외지역 수요응답형 버스 운영 협력 등이다. 특히 전기자동차 고전압 배터리 분야에서는 중부대학교가 보유한 연구 역량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재순환 및 재활용 기술에 대한 정보교류와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향후 관련 분야의 공동연구 기회를 발굴하고, 친환경 교통기술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경기교통공사는 이번 협약이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 접근성 개선과 더불어, 자율주행 기반 교통서비스의 실증과 확산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중부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교통문제 해결은 물론,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모빌리티 기술과 자원재활용 분야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교통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열 중부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고양시가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며 “경기교통공사와의 협약이 지속가능한 스마트 교통도시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화 스타워즈의 광선검을 만들어낸 장비부터 애디슨 측음기, 심슨 가족의 원화까지 20세기 애니메이션의 목적이 한 사람의 인생과 함께 과천에서 펼쳐졌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거장 신능균 관장(넬슨 신)은 지난 2023년, 한국의 월트 디즈니를 꿈꾸며 과천에 ‘넬슨신 애니메이션 아트 박물관’을 개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에는 1900년대 애니메이션 제작 장비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포스터, 전문가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애디슨 측음기, 베토벤 교향곡 ‘운명’ 레코드판 등 총 2만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신 관장은 스타워즈의 ‘광선검’을 만들어낸 주역으로 헐리우드의 전설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의 시작은 누구보다 험난했다. 젊은 시절, 그는 신동천 화백의 문하에서 그림을 배웠고, 언론사에서 2년간 정치풍자 만화를 그렸다. 하지만, 독재정권 시절, 그가 그린 만화는 권력의 표적이 되었고,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그림을 포기하지 못한 그는 ‘진짜 애니메이션’을 배우기 위해 35세에 미국행을 결심한다. 영어도, 연줄도 없이 맨몸으로 도착한 곳은 샌프란시스코.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그림을 놓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애니메인션을 연구해왔다. 그 결과 그의 실력은 미국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운명처럼 찾아온 기회는 스타워즈의 제작 현장이었다. 조지 루카스는 넬슨 신의 원화에서 특별한 감각을 느꼈고, 그를 불렀다. 신 관장은 광선검의 빛 효과, 움직임을 디자인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핑크팬더, 지아이조, 심슨 가족까지, 그의 손을 거친 작품들은 줄을 이었다. 10여년간의 미국 생활을 마친 그는 고국으로 돌아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애니메이션 전문지 ‘애니메이툰’을 창간하고, 최초의 남북 합작 애니메이션 ‘황후심청’ 등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기획·제작했다. ‘넬슨 신 애니메이션 아트 박물관’은 신 관장이 남긴 과거의 업적이 아니라, 미래로 향한 안내서이자, 교과서이다. “이 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닙니다. 제 인생과 함께한 애니메이션의 역사이자, 후배들에게 전하는 살아있는 안내서이자 교과서입니다. 이곳에 담긴 필름 한 컷과 원화 한 장이 누군가에겐 꿈의 씨앗이 되길 바랍니다.” 신 관장은 90세 가까운 나이이지만, 여전히 창작의 불꽃을 간직하고 있다. 이제 그는 자신을 위한 꿈이 아닌 젊은 창작자들을 위한 무대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어 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젊은 창작자들이 더 큰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길을 닦고 싶다. 나의 다음 작품은 바로 그들의 미래다”라고 전했다.
아동·청소년 지원단체 ㈔희망그림(이사장 김종필)은 29일 오후 아동그룹홈 등 유관단체들과 후원물품(메밀베개) 전달식을 가졌다. 안산빛나교회에서 열린 이번 후원물품 전달식은 정리수납전문가단체 ‘자리찾기’ 오지은 대표가 메밀베개 6천개(7천500만원 상당)를 기부해 이뤄지게 됐다. 오 대표가 기부한 물품은 아동그룹홈, 장애인 시설, 이주배경 청소년 단체 등 약 100여 개 기관에 순차적으로 지원된다. 메밀베개 지원은 취약계층의 건강한 수면 환경 조성과 생활 안정을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특히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 통기성이 우수하고 친환경적인 메밀베개는 어려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단법인 희망그림은 국내·외 아동·청소년의 자립지원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물품 지원을 넘어, 따뜻한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희망그림 김종필 이사장은 “이번 물품 지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아이들과 이웃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자립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식물성 성분으로 찌개나 떡볶이 반찬류에 적합한 만능 고추장을 고체로 탄생시켰다. 영상 35도에서도 실온 보관이 가능한데다 부피를 최소화한 고체 포장제품이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동물성 성분이 전혀 없어 채식주의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건조 슬라이스 고추장이 출시돼 캠핑족이나 낚시, 해외여행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고추장을 만든 곳은 70대 여성 이영화씨가 대표로 있는 식품업체 심플리다. 고추장은 7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했다. 수많은 실패를 겪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찾은 끝에 고체 고추장이 만들어졌다. 이 대표는 자신이 살고 있던 서울 평창동 집도 팔아야 했다. 그는 이런 어려움을 대한민국의 대표 발효식품인 고추장을 사랑하는 마음과 여성 기업인으로서의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버텨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두꺼운 플라스틱 포장재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는 여타 제품을 보며 환경을 생각해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며 “고추장 슬라이스 개발은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자 삶의 전부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주부로서 느끼던 조리의 번거로움을 생각해 요리하는 사람의 손에 고추장이 묻지 않도록 하자는 생각에 개발을 시작했고, 대용량 용기가 주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휴대가 간편하도록 제품을 고안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특허청으로부터 ‘고체 슬라이스 고추장 제조방법’과 관련된 특허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고추장 슬라이스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도 통과하면서 상품으로서도 인증을 받았다. 그는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고추장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고체로 만들었다. 이 고추장 슬라이스가 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체 고추장을 세계인에게 알리고 대한민국 역사 속에 발자취를 남기는 것이 인생의 마지막 목표이자 소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햄버거 안에 고체 고추장 슬라이스가 얹어지게 되는 날이 내가 애국자가 되고, 죽어도 여한이 없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신에게 정신적 유산과 가족에 대한 자부심을 남겨준 외증조부에 대한 감사함을 간직하고 산다고도 했다. 그의 외증조부는 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이자 제 2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진수 의원(1900년 8월 7일~1968년 12월 9일)이다. 이 의원은 지난 1900년 8월 7일 함경남도 이원에서 출생한 유명한 정치인이자 기업인, 교육자로 8·15 광복 후 한국민족대표자대회 대의원으로도 활동한 인물이다. 존경하는 인물로 자신의 외증조부로 꼽은 이 대표는 한국민족대표 유족회 회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전보 ▲연구전략본부장 박준혁 ▲기획조정본부장 정대영 ▲경영지원본부장 안수근 ▲철도시험인증센터장 최진유 ▲철도안전연구센터장 전현규 ▲미래교통물류연구소장 이준 ▲차세대철도차량본부장 최성훈 ▲첨단궤도토목본부장 최일윤 ▲스마트전기신호본부장 정호성
분당제생병원은 “이비인후과 배미례 과장의 ‘수면무호흡증과 불면증 동반 환자의 양압기 치료 순응도’에 대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에 발표됐다”고 29일 밝혔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호흡이 10초 이상 멈추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고 수면 중 호흡정지, 낮 시간의 졸음과 집중력 저하가 생길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과 불면증을 동시에 겪는 환자는 양압기 치료 순응도가 낮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연구는 불면증 치료 여부가 양압기 치료 순응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배 과장은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증을 동시에 겪는 환자와 일반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양압기 치료 사용기간을 비교했는데 3개월, 9개월 후 양압기 치료 사용 시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불면증 치료도 양압기 치료 순응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 과장은 “불면증이 있는 환자도 양압기 치료를 꾸준히 유지하면 효과를 볼 수 있고, 양압기 치료의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환자 맞춤형 수면 교육과 상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