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구성원들이 함께 키운 매실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13일 오전 10시20분께 기흥동행정복지센터 옆 공세천. 이곳에 모인 권현찬 기흥동장을 비롯한 기흥동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 30여명은 공세천변에 심어져 있는 매화나무에서 매실을 수확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 모인 봉사자들은 산책로를 따라 심어진 40여그루의 매화나무에서 약100kg가량의 매실을 수확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는 단순 매실 수확이라는 현장 봉사에서 그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마을 구성원들이 직접 관리해서 기른 매실을 수확, 가공을 거쳐 상품화한 뒤 지역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동에 따르면 매실과 매실청 등의 가공품 판매 수익 전액은 지역 홀몸어르신 등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숙 기흥동통장협의회장은 “ 주민들이 손수 가꾼 나무의 수확물이 지역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보람을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 정문환 기흥동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매실 수확이 단순 봉사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는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계기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현찬 기흥동장은 “단순한 수확활동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나무를 관리, 수확하는 과정을 함께하며 공동체의식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기흥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원길 경기도의원(국민의힘·김포1·문광위))은 지난 11일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 경기본부(이하 한국노총 소방노조 경기본부)로부터 ‘2025년 한국노총 소방노조가 선정한 Best 도의원’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경기도 소방공무원의 복지 향상과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홍 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인정한 결과다. 홍 의원은 “소방공무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로 이들의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정치의 핵심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소방공무원이 존중받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병삼 한국노총 소방노조 경기위원장은 “홍원길 의원님은 현장에서 땀 흘리는 소방공무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정성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분”이라며 높은 평가를 전했다. 홍 의원은 그동안 소방공무원 관련 제도 개선과 정책 제안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의용소방대원으로도 꾸준히 활동하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번 Best 도의원 선정은 홍 의원의 도내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주요한 배경이 됐다.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12일 광주시 소재 곤지암리조트에서 ‘2025년 수도권 점검기관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지방자치단체의 환경분야 지도·점검 담당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수도권 점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환경범죄 특별사법경찰관리의 수사역량 강화를 위한 의정부지검의 수사절차 특강과 기관별 점검 노하우와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시·도별 사례 발표를 비롯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실의 환경범죄단속법에 따른 과징금 제도 안내가 진행됐다. 또 각 기관별 담당자 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점검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방안도 함께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동곤 청장은 “고도화되는 환경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점검기관 간 협업과 정보 공유가 매우 중요하다”며 “수도권의 빈틈없는 환경 오염 감시 체계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대경대학교 남양주 캠퍼스(한류캠퍼스)가 오는 8월 23일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 맞춤형 진로체험 1일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체험 캠프는 태권도과, 모델연기과, 연기예술학과, 특수분장과, K-실용음악과, 사회복지상담과, AI스포츠분석학과 등 총 7개 학과가 참여해 실질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캠프는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체험’ 형태로 운영하며 K-실용음악과 가수 소찬휘 교수가 직접 지도하는 ‘나도 K-Music 스타’ 프로그램 등 각 학과의 프로그램을 실제로 경험한다. 개인과 단체 등 희망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과 마감은 학과별로 상이해 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진로체험 1일 캠프의 책임자 최현동 대경대학교 교수(태권도과)는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 중 학생들에게 가장 보람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 한편, 지난해 열린 대경대 한류캠퍼스 진로체험 캠프에는 3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바 있다.
▲임정은씨 별세·이정수씨(일요저널 편집장·사단법인 포럼케이비전 사무국장) 부인상=12일 오전, 보람의정부장례식장 VIP 2호실, 발인 14일 오전 9시30분, 성남시 장례문화사업소. 010-4200-0483
“죽는 그날까지 봉사와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최고령 자원봉사자 신봉섭씨(95)는 2023년 9월 안양시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나온 길을 되짚어보는 신씨에게 봉사는 자신의 삶의 방식이자 나태함을 피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1930년 시흥군 군자동에서 출생한 신씨는 1950년 10월19일 국군의 서울 수복 이후 서울공고 재학 시절 학도병으로 징집돼 포병 관측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장교가 부족했던 전쟁 상황에서 단기장교 교육을 받고 1953년 9월 소위로 임관한 신씨는 17년간 장기 복무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봉사의 삶을 살아왔다. 1967년 전역 이후 태흥산업㈜에 입사한 후 안양에 정착하게 된 신씨는 직장예비군 중대장으로 임명돼 모범적으로 직장예비군을 관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장관 표창을 두 차례 수상했다. 신씨는 1998년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이후 22년 동안 3만597시간에 달하는 봉사시간을 기록했다. “어떤 일이든 해보고 싶다면 나이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그의 믿음은 주위 사람들에게도 감명을 줬다. 그는 태흥산업 퇴사 이후 매일 15분 거리에 있는 복지회관에 다니며 오전 8시부터 노인들을 위한 안내와 질서 유지에 힘썼다. “노인들이 식사하러 오면 순서대로 안내하고 목욕탕에 들어가기 전에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제 임무였다”고 회상했다. 신씨는 “100세까지 봉사를 하겠다고 스스로 다짐했지만 코로나 이후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이젠 봉사를 못하게 됐다”며 “봉사를 할 수 없다는 생각만 하면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신씨는 오랜 봉사 덕분에 수많은 표창을 받았다. 봉사의 공적을 인정받아 1999, 2000년 연속으로 안양시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2003, 2004년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어 2011년 12월 국무총리 표창, 2011년 경기도자원봉사대회 금자봉이 인증패를 수상했다. 그의 자원봉사 누적 시간 2만756시간을 환산해 1억800만원(2014년 9월30일 기준 최저임금 5천210원으로 환산)을 기부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비록 최근 몸의 불편함으로 봉사활동이 줄어들었지만 그는 여전히 오전 3시30분 기상해 1시간 동안 체조로 몸을 푼 후 가벼운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같은 시간에 만안복지회관을 찾아 운동하며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점점 봉사자들이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노인들에게 봉사하라고 하면 ‘이 나이에 어떻게’라는 말을 하는데 나이를 따지지 말고 봉사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봉사는 나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해 준다. 몸으로 할 수 없으면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면 된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나누는 삶을 살겠다. 죽는 그날까지 이 길을 걷고 싶다”고 봉사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경기지역 언론문화 발전을 위해 출범한 경기언론인클럽이 창립 23주년을 맞아 뜻깊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박현수·인천일보 대표이사)은 11일 오전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경기언론인클럽 창립 23주년 기념 및 경기언론인상 시상·(재)경기도언론인장학회 창립 36주년 기념 및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현수 이사장을 비롯해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국민의힘 김은혜 국회의원(성남 분당을),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국회의원(용인갑),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3년의 세월은 쉽지 않은 길이었으나 기자들의 땀과 열정과 희망으로 한 걸음씩 전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미래에 대한 도약과 경기 언론인들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역 언론이 살아 있다는 것은 지역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경기도의회는 언론과 건강한 소통을 이어가며 경기도의 더 나은 내일을 고민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곽민규 본보 영상콘텐츠부 차장이 ‘경기언론인상’을 받았다. 곽 차장은 뉴미디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경기지역의 다양한 이슈를 영상 뉴스와 기록물로 제작하고 ‘이달의 기자상’과 ‘한국신문상’, ‘양성평등미디어상’을 수상하는 등 경기 언론의 위상을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이어 경기도언론인장학회의 창립 36주년 기념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장학회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르며 다른 학생의 모범이 된 채희주 경기일보 편집부장의 자녀 등 경기지역 언론인 자녀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석태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장은 “오늘까지 총 470여명의 언론인 자녀에게 2억원에 가까운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언론인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학원은 돈만 버는 곳이 아닙니다. 사회적 책임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정부 신곡동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최정민 원장(34)의 말이다. 최 원장은 지난달 29일 신곡동에 저소득 가구를 위해 써 달라며 라면 100상자를 기부했다. 최 원장이 원생들과 함께 라면 100상자를 기부하기 시작한 지 4년째다. 최 원장은 방학 특강비를 라면으로 받아 매년 두 차례 신곡동에 전달하고 있다. 기부하는 최 원장의 물품은 금액으로 볼 때 작다면 작을 수 있다. 그러나 동네 학원에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점을 생각하면 지역사회와 동종 학원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학원이 교육적 역할뿐만 아니라 자선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타 학원들도 작은 나눔을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최 원장은 “대학원 수업을 통해 학원의 자선적 책임이라는 개념을 배웠다. 법률적 책임, 윤리적 책임은 이미 다 잘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학원에서 자선적 책임을 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기부 활동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학원 강사 일을 21세부터 시작한 최 원장은 당시에도 수입이 늘면 일정 부분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는 생각은 있었다고 한다. 최 원장은 고민 끝에 여름·겨울방학 단어특강을 개설하고 특강비를 라면 한 상자로 받는 아이디어를 냈다. 여기에 참여하는 원생이 80명 정도 된다. 이렇게 80상자의 라면이 모이면 최 원장이 20상자를 더해 매년 1년에 두 번 100상자씩 기부하고 있다. 원생 및 학부모의 반응도 좋았다. 나태하기 쉬운 방학 때 영어 단어 공부도 하고 기부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강에 참여한 우수 원생들에게는 장학금도 주니 인기다. 점차 아이들의 참여도 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장학금 때문에 동참했는데 단어 실력도 늘고 기부도 하니 이제 원생들이 더 적극적이다. 최 원장은 10월에도 기부참여형 특강을 통해 라면 100상자를 기부할 예정이다. 최 원장은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며 “중소 학원이 기부활동에 동참하면 사교육 이미지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최 원장은 그동안 강사를 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담아 수필집도 냈다. 최 원장은 책에서도 사람들은 학원을 단순히 공부를 가르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지만 강사 경험상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라고 말하며 모두에게 배움과 성장에 도움을 줬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경기일보사가 올바른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헌신하고 희생한 경기·인천지역 공직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제정한 ‘경기일보 공직대상’의 수상자 28명이 확정됐다. 경기일보 공직대상심사위원회(위원장 권혁성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장)는 10일 경기일보사 회의실에서 ‘제32회 경기일보 공직대상’ 심사를 진행해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부터는 경기공직대상과 경기사도대상을 통합 개편하고 대상을 인천지역까지 확대했으며 기존 심사 부문에 더해 자치경영대상·자치의정대상·공공경영대상 부문이 신설됐다. 심사 결과 자치경영대상 부문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김찬진 인천광역시 동구청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치의정대상 부문에는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성수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정흥범 화성특례시의회 부의장 △손준기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의원 △김용희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공공경영대상 부문은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위극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장에게 돌아갔다. 일반행정대상 부문에서는 △서진석 경기도 세정과 지방세무주사 △성윤화 경기도의회 총무담당관 지방행정주사 △성백준 인천광역시 사회재난과 지방시설주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찰행정대상 부문은 △송유종 경기남부경찰청 김포경찰서 강력2팀 경감 △문성준 경기북부경찰청 일산동부경찰서 교통과 경위 △최재황 인천연수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 경감이 수상자로 확정됐다. 소방행정대상 부문은 △곽영민 경기도특수대응단 특수구조팀 소방위 △최윤수 인천광역시 소방본부 홍보교육담당관 소방경이 수상하게 됐다. 교정행정대상 부문은 △한동훈 화성직업훈련교도소 교감이 선정됐다. 세무행정대상 부문에서는 △강민구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 법인세과 세무주사보 △김유경 인천지방국세청 남동세무서 세무주사가 선정됐다. 사도(교육행정)대상 부문은 △배미랑 소현초등학교 교장 △염경미 관산중학교 교사 △최두업 장안고등학교 행정실장 △신선자 인천공항초등학교 교장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경기일보 유동수 화백을 비롯한 시사만화가 22명의 작품을 담은 ‘만화, 시대와 민주주의를 만나다’ 전시회가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전국시사만화협회는 10일 오후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주4·3범국민위원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전시회 개막식을 했다. 전시회는 제주4·3부터 지난해 12·3 계엄 선포까지 국민이 피와 땀으로 이룩한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주요 사건을 만화라는 장르를 통해 작품으로 마련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민주당·시흥3)과 정윤경 부의장(민주당·군포1),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수원7), 이용욱 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파주3) 등 도의원들과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백경진 제주4·3범국민위 이사장, 최민 전국시사만화협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수많은 시민의 피와 땀, 눈물이 있었다”며 “도의회는 민주주의 가치를 더 가까이 전하고 삶의 현장에서 자연스레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최 대표는 “오늘 우리가 내란의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다시 쟁취할 수 있었던 것은 광복 이후 지금까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번 전시회는 대중에게 친숙한 만화를 통해 굵직한 역사적인 사건 속에서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의 저항,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중요함을 함께 되새길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며 누구나 현장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