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북단 천혜의 자연환경 - 연천8경

연천군은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하여 동쪽은 청산면을 경계로 포천시와 서쪽은 장단군, 북쪽은 황해도 금천군 및 강원도 철원군과 접경을 이루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기름진 들녘이 함께 어우러져 천혜의 잔연환경을 자랑하며 옛부터 인심좋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또한 임진강, 한탄강, 재인폭포 등 관광지와 태풍전망대, 무장공비침투로 등의 안보현장, 숭의전, 전곡리 선사유적지 등의 문화유적이 많아 수도권 근교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고대산경원선 철도의 금강산 가는 길목의 북한과 남한의 끊겨 있는 종단점인 신탄리 역에서 동쪽방향으로 인접한 고대산(해발 832m)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으며 생태계가 잘 보존 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옛부터 광범한 산로과 울창한 산림으로 임산자원이 풍부해 목재와 숯을 만드는 부락이 형성되어 신탄막(薪炭幕)으로 불렸으며 참숯 생산지로도 유명했다.고대산 정상에 오르면 광활한 철원평야와 북녘땅을 볼 수 있으며 세가지 코스의 잘 정비된 등산로는 각 코스별 등산시간이 왕복 4시간 정도여서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막골 유원지신서면 내산리와 연천읍 동막리에 걸쳐 내려오는 약 57만㎡의 드넓은 면적의 계곡에 맑은 물이 굽이 굽이 휘돌아 흐르고 계곡주변에는 기암괴석과 자연림이 어우러져 자연의 신비함을 더해준다.특히 맑고 깨끗한 오염되지 않은 물과 낮은 수심으로 여름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 겸 최고의 물놀이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자연 발생 유원지로 계곡을 따라 방갈로나 천막을 대여하고 있는 음식점 30여개 정도가 형성 돼 있다. ▶한탄강관광지87대분의 주차면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토캠핑장에 야영을 즐길 수 있는 자동차야영장, 캠핑트레일러, 통나무로 만든 캠핑시설인 캐빈하우스 54동의 캠핑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카페테리아 2동, 관리소 1동, 인조잔디 축구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까지 구비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이 쉽지 않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캐빈하우스는 캠핑트레일러와는 다른 느낌의 통나무집으로 된 캠핑시설로 가족 및 그룹단위의 캠핑이 가능하다. 하우스 면적은 33㎡로 냉난방 시설을 갖췄다. ▶재인폭포연천읍 고문리 가마골 입구에 있는 18,5m의 시원한 물줄기가 내려오는 폭포다. 폭포 주위는 길이 100m 너비 30m 깊이 20m 정도로 큰 Y자형 협곡을 이루며 검은빛을 띠는 화강암현무암 등이 계곡과 조화를 이룬다. 폭포 옆에는 마실 수 있는 석간수가 솟아나며 폭포 위에는 수려한 계곡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조그만 다리가 있다. 폭포의 상류 쪽에는 용이 승천했다는 청옥색의 용소(龍沼:선녀탕)가 있다.줄타기 재인의 부인이 자신을 탐한 원님의 코를 물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열두개울포천시 신북면 덕둔리에서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로 이어지는 열두개울은 기암절벽과 맑은 계곡이 굽이굽이 돌면서 주변의 소나무숲들과 어우러져 한폭의 한국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선녀바위, 만장바위, 평바위, 봉바위, 쌍무소, 용수골소 등의 명소가 10리에 걸쳐 펼쳐져 있다.옛날 다리가 없던 시절에 연천의 법수동에서 덕둔리로 가려면 열두차례나 개울을 건넌다고 해서 열두개울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계곡을 따라 보리밥, 청국장, 초계탕, 버섯전골 등 맛갈난 음식점들이 자리해 미식가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임진강우리나라에서 일곱 번째로 큰 강으로 함경남도 덕원군 두류산에서 시작해 남서방향으로 254㎞를 흘러 파주시 탄현면에서 한강과 합류한다.연천군으로 들어서는 곳은 북한지역인 중면 여척리로 중면 횡산리와 왕징면 강내리에서 누인 S자형으로 멋지게 굽어 돌아 군남면 남계리의 도감포에 이르러 한탄강과 합류해 서해바다로 흘러간다.주상절리인 수직절벽으로 이루어진 계곡 사이에 북한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으며 예전에는 장파나루 등의 몇몇 나루터를 통해 황포 돛배가 수려한 경관과 함께 어우러져 운치를 더했다. ▶백학저수지연천군 백학면 아미리에 있는 백학저수지는 담수면적이 22.9ha로 지난 1989년까지는 민간인 통제구역이었으나 1990년에 개발되어 인근 백학면 지역의 농업용수 공급 및 낚시터로 사용되고 있다.빼어난 경관의 주변 산과 어우러져 청정 연천지역을 대표하며 맑은 공기속에서 자연을 즐기려는 서울시민은 물론 인천, 고양, 파주 등지에서 찾아오는 가족동반 낚시터 및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전곡리 선사유적지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의 한탄강변에 있는 중부 홍적세 후기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기구석기 유적(사적 제268호). 1978년 미군 병사 보웬이 처음 확인한 이후 10차례 발굴 조사된 이 유적은 전곡읍 남쪽 일대의, 한탄강이 U자 모양으로 감싸고 도는 대지상(臺地狀)의 지형에 분포한다. 유적지내에는 구석기 유적관과 자료관 등 관람시설과 구석기 시대 생활상을 보여주는 야외 조형물이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배치되어 구석기 시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시흥시 지난해부터 ‘기업체 현장 기동반’ 운영

기업애로, 기업체 현장기동반에 SOS 하세요시흥시는 지난해 8월부터 매월 2회 기업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해 주기 위한 기업체 현장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기업하기 좋은 시흥시를 만들기 위한 행정 중 하나로 시행되는 기업체 현장기동반은 대상업체 선정(인터넷, 전화, 간담회 등), 애로사항 접수, 관련부서 사전 검토 및 처리방안 도출, 현장방문 해결 등의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매월 첫째 주에는 시장이, 셋째 주에는 부시장이 기업체 현장기동반과 동행해 애로사항을 곧바로 처리해 준다.기업체현장기동반은 지난해 8월12일 첫 방문 업체로 시화산업단지에 있는 레이저 가공생산회사인 금오MT를 찾았다.당시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한 도로과장, 차량관리사업소장, 하수행정계장 등 기업체현장기동반이 이 회사 정연근 사장(51)으로부터 건의내용을 들었다.정 사장은 회사 정문 진출입로 주차시설 변경과 하수관 준설, 보도블럭 보수 등 산적한 현안사항들을 쏟아 냈다. 정 사장은 이로 인해 차량과 보행자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도 했다.그 다음날 현장에 직원과 인부들이 나와 회사정문 주차라인도 없어지고 막혔던 하수관이 뚫리는 등 많은 문제들이 한꺼번에 해결됐다. 정 사장은 수년간 해결하지 못한 애로사항들이 말끔히 해결되는 것을 보고 행정에 대한 신뢰가 쌓였다면서 기술의 한계, 회사 조직의 체계화, 노무인사관리 등 중소기업 입장에서 어려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 시장은 기업의 대표나 관리직을 대상으로 시가 나서 공동체 교육을 준비할 테니, 이 같은 교육이 절실한 기업들끼리 모임을 만들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서울정밀도 기업체 현장 기동반이 방문한 이후 늘 고민하던 골칫거리들이 깨끗하게 해결됐다.지난해 10월26일 김기태 시흥시부시장과 기업지원과장, 도로과장 등이 이 회사를 찾아 고민거리인 물류문제를 해결해 준 것이다.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여러 가지 생산품목과 각종 소재, 공정별 부품을 공장 정문 쪽에 산더미처럼 쌓아 놓다 보니 생산효율이 떨어 졌다. 정문 외에 다른 쪽에 진출입로가 있어야 물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던 것이다.기업체 현장기동반은 현장 확인 뒤 이 회사 뒤편에 진출입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도로점용허가를 내 줬다.서울정밀 김은희 부사장(42)은 외국인근로자 고용 쿼터제로 많은 인력을 채용하지 못해 생산에 차질을 빚는다는 애로사항을 얘기했는데 경인지방노동청 안산지청에 문의해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도왔다며 민원서류를 만들어 시청에 접수시키고 처리기간을 기다린 뒤 결과까지 확인하는 데 보통 한 달 이상 걸리던 민원이 즉시 해결돼 기업들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체현장기동반은 올해들어 2월말 현재 11개업체를 방문해 기업들로부터 접수받은 32건의 애로사항을 모두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장 방문을 문의하는 업체는 시흥시청 홈페이지(www.siheung.go.kr)나 기업지원과 기업SOS계(031)310-6234로 하면 된다.

아프리카에 희망을 '케냐 오지를 가다'

아프리카는 더 이상 동물의 천국도 동물의 왕국도 아니었다. 오랜동안 비를 맞지 못한 땅은 푸석하게 말라 황토빛을 그대로 드러내고 모든 것이 메말라 있었다. 물이 귀하다 보니 물을 나르는 주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지난 1월 24일부터 31일까지 월드비전 케냐 사업장이 있는 삼부르(Shamburu) 지역을 방문했다. 세계서 가장 용맹스럽다던 마사이족의 삶의 터전이었지만 혹독한 기후조건과 열악한 환경으로 세계 각지로부터의 구호로 연명해야 하는 가난의 땅이었다. 만성적인 가뭄은 농사도 가축을 기르는 일도 어렵게 했다.그렇다고 좌절과 절망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월드비전과 경기도교육청, 경기일보가 펼치는 사랑의 빵 나누기 성금으로 새로 지어진 학교에서 만난 어린이들의 맑은 눈망울엔 배움의 열망이 가득했다. 그리고 그 열망은 희망이라는 새싹으로 자라고 있었다. ▶드디어 출발이다늦은 밤 11시 20분에 인천 공항 22번 게이트에 모였다. 일행은 한상호 월드비전 경기지부장을 비롯한 월드비전 관계자와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이훈, 권선우 부천교육장, 곽진영 동두천양주교육장, 김용국 김포교육장, 성기준 고양교육청 학무국장 등 모두 11명이다. 이들의 케내 방문 목적은 한가지였다. 경기도내 아이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후원금이 얼마나 유용하게 쓰여지고 있는지를 보기 위해서다.구호는 정부도 하고 유엔도 하고 월드비전 같은 민간단체도 한다. 정부가 국민의 세금을 이용하고 유엔이 각국 정부가 내는 분담금으로 구호활동을 한다면 민간단체는 일반 후원자의 후원금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한푼 두푼 개인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다. 일행은 후원금으로 세워진 학교와 우물이 그들의 생명수가 되고 있는 현장을 보면서 개미군단의 푼돈을 모아 태산을 만들어가는 월드비전의 역할에 감동할 수 밖에 없었다.케내로 가는 길을 지루했다. 9시간 50분을 날아 두바이 공항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다섯시간을 기다려 나이로비행 비행기로 갈아탈 수 있었다. 또 여섯시간을 날아 도착한 나이로비는 햇살은 따가워도 우리나라의 가을날씨 처럼 선선하면서도 상쾌했다. ▶로로키 지역개발사업장을 가다월드비전이 지난 2002년부터 개발사업을 시작한 로로키 사업장은 삼부르 지역에 위치해 있다. 수도 나이로비로부터 북쪽으로 365㎞ 떨어진 곳이다. 육로로 6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이었지만 경비행기를 이용해 1시간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삼부르지역의 경우 취학연령아동 중 절반 정도만이 학교에 입학을 한다. 이는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인식부족으로 입학한 아동들의 80%는 중도에 중퇴를 한다. 평균 학업 기간은 2.5년으로 남자 아이보다 여자 아이들의 학업 중퇴율이 더 높다. 땔감 마련이나 음식 준비 등 집안일을 거들어야 하기 때문이다.게다가 지역 주민의 82%는 식수를 구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목 생활형 가옥 형태로 인해 주민의 90%가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가까운 보건 시설은 5㎞ 이상 떨어진 곳에 있다. 말라리아, 피부병, 안질, 에이즈, 회충 등의 질병에 자주 걸리지만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어 자연치유를 기대할 정도로 환경은 최악이다. ▶가뭄과 기근의 현장에 학교를 짓다로로키 지역은 월드비전과 결연을 맺은 학생 수가 현재 4천여명에 이른다. 후원자 1인이 매월 지원하는 3만원으로 이들에게 식량과 물, 교육의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매주 결연 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식량과 물, 그리고 교육자료 등을 전달하고 아동의 상태를 살핀다. 예방접종 등 위생 및 의료지원은 필수다. 물론 후원금 전액이 다 아동에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일정 금액은 지역개발을 위해 쓰여진다. 이로인한 수혜자는 3만 여명에 달한다. 월드비전은 특히 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전환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동 및 여성이 교육을 받으려면 우선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학교와 유치원 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책과 걸상 등을 지원해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일행이 방문한 논토토 초등학교는 8학급에 학생수가 600여명에 달한다. 학생들은 이미 의정부교육청의 지원으로 지어진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었다. 기공날짜와 지원교육청의 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진 현판을 보는 순간 가슴이 벅차 올랐다. 그리고 40여명의 여학생이 숙식 할 수 있는 기숙사와 식당도 완공돼 이날 현판식을 진행했다.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공간에서 자고 먹고 공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여학생들을 보면서 도내 각 학교에서 사랑의 빵 나누기를 통해 모금된 성금이 얼마나 큰 일을 해내고 있는지 실감했다 ▶우물은 4천 여 주민의 생명수이튿 날에는 비포장길을 달려 한국 후원자와 결연한 아동을 만나러 갔다. 나무로 얼기설기 뼈대를 맞추고 가축의 배설물인지 흙인지 모를 것들로 벽을 바른 마사이족 전통 가옥 200여 채에 주민 1천여명이 살고 있다. 전체 공간이 15㎡도 채 안돼 보이는 집안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캄캄했다. 집안에는 병아리들도 있었다. 사람과 가축이 함께 자고 먹고 하는 생활은 그들이 질병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그나마 결연 가족은 형편이 나은 편이다. 적어도 교육의 혜택을 받으며 미래을 꿈꿀 수 있으니 말이다. 인근에 있는 로바티 초등학교를 다닌다는 결연아동은 눈으로 봐도 확연히 차이가 났다. 모두들 운동화에 교복을 입고 있다.우물이 생기기 전, 마을 주민들은 1㎞ 정도 떨어진 곳에 자연발생한 저수지의 물을 이용했다. 사육하는 가축들까지도 그 물을 먹었다. 빨래도 그 곳서 했다. 그나마도 가뭄이 들면 저수지의 물이 말라 10㎞ 이상 떨어진 곳에서 물을 길어 와야 했다. 온 식구들이 물을 나르는 데 하루를 소비해야 하니 학교를 다닌 다는 것은 꿈조차 꿀 수 없었다. 월드비전은 이 곳에 우물을 팠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우물 사업장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4천여명의 식수를 해결하고 있다. 주민들이 더 이상 저수지 물을 먹지 않아도 될 만큼 수량은 풍부하다고 한다. ▶아프리카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를 돌려주고 싶다곽진영 동두천양주교육장은 임기가 6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앞으로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했다며 단순히 도와주는 게 아니라 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줘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가 어려울 때 도움을 받았으니 이제는 그 것을 국제사회에 돌려줘야 하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탤런트 이훈씨는 맨발에 며칠을 씻지 않았는지 모를 얼굴을 한 아이들을 보면서도 연신 아이들의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지 않냐고 했다. 아이들은 정말 예뻤다. 우물 쭈물 수줍어만 하다가 마침내 지어 보이는 환한 미소. 그 아름다운 미소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그 미소를 계속 지을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성남·광주·하남시 통합준비위 출범

성남광주하남시 통합준비위원회는 2월 8일 오전 성남시 옛 청사 2층 회의실에서 강병규 행정안전부 2차관, 안양호 경기도 행정1지사를 비롯 3곳의 시장과 시의회의장, 정진섭 국회의원 등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출범식은 홍완표 출범준비단장의 경과 보고에 이어 오는 7월 1일 성공적인 통합시 출범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협약서에 3개시 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서명했다. 이어 안양호 행정1지사가 출범준비위원회 위원 1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출범준비위원회 위원은 고윤환 행안부 지방재정국장, 홍완표 출범준비단장, 조희동 성남시 행정기획국장, 이영우 광주시 총무국장, 이수경 하남시 자치행정국장 등 공무원 5명과 3개 시의회 의장, 이인근 도의원, 성남시의회 홍석환 의원, 광주시의회 구효서 의원, 하남시의회 문영일 의원으로 구성됐다.강병규 행안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성남광주하남시 통합은 통합 상생의 시대에 발맞춰 첫번째 통합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도 주민이 살기좋은 도시, 명품도시가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축사가 끝나자 참석자들은 1층 현관으로 이동, 통합추진위원회 현판식을 하는 것으로 출범식을 마쳤다.통합 관련 최상위 협의조정기구인 통합준비위원회는 앞으로 통합시 출범준비단, 통합준비위원회 자문단, 3개 시에 설치되는 실무지원단과 함께 오는 7월 통합시 출범 전까지 통합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준비계획을 세워 실행하게 된다. 통합준비위원회 업무를 도울 지원 단체로는 자문단이 학계와 언론계 등 각계 전문가 16명, 출범준비단이 3~6급 공무원 28명, 실무지원단이 3개 시별 공무원 25명 내외로 구성된다. 한편, 통합을 반대해온 날치기원천무효 주민투표실현 시민대책위는 이날 옛 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시 추진 원천무효와 통합준비위 출범 중단을 요구했다. 이어 시민대표 5명이 출범식장으로 들어가 통합 추진을 항의하는 바람에 10시로 예정됐던 통합추진위 출범식이 40여 분간 지연됐다.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자 출마선언 잇따라

62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면서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도내 각 정당에 따르면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는 지난 1월 19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2일 실시되는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후보군 중 가장 먼저 공식 선언했다. 심 전 대표는 출마 선언을 통해 이제 저는 희망의 아침을 준비하는 엄마들의 정성을 마음속에 새기며 도민 여러분께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알려드리고자 한다며 아이들의 꿈과 엄마의 행복을 이루어내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심 전 대표는 이날 ▲복지와 교육이 강한 경기도 ▲아래로부터 경제를 통한 경기도의 경제 자립 ▲분권과 주민자치로 명실상부한 경기도자치시대 개막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도 지난 1월 27일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의원은 한나라당을 넘어서는 야권단일화로 62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이명박 정부가 과연 어떤 정부인지,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무엇을 위한 정부인지 너무나 생생하게 경험했다며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명박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대리인인 김문수 경기지사를 심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 김문수 지사를 심판하기 위해선 야권단일화가 유일한 승리의 길이며, 경기도민이 승리하는 길이라면서 민주당의 후보는 한나라당과 다른 세력임을 보여줄 수 있는 후보여야 하고, 진보진영으로부터 강한 거부감이 없는 후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가 살기좋은 경기도(Schooling)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기도(Small&Medium enterprise) ▲여성과 아이가 안전한 경기도(Safety) ▲사람과 함께 하는 생태문화벨트 경기도(Sustainability) ▲스스로 서는 지방정부 경기도(Self-governance) 등 이른바 5S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난해 11월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사실상 도지사 출마의사를 밝혀 온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은 2월 1일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최고위원은 경기도의회와 국회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지낸 경험과 열정을 경기도에 바치겠다며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권의 국정실패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이 짙은 만큼 참 나쁜 정권, 무능한 정권, 거짓말 정권에 대한 심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김 최고위원은 특히 경기도를 유럽의 강소국처럼 발전시키겠다며 경제부총리 시절 참여정부 내각 결정 1호로 유치한 파주 LG디스플레이 같은 첨단 산업 클러스터를 더 많이 만들어 일자리 창출에 나서 경기도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야권 통합과 연대와 관련, 무너진 경기도를 다시 세워야 한다는 것보다 더 큰 대의는 없다며 민주개혁세력이 똘똘 뭉쳐 한나라당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끼리끼리 지방권력을 반드시 교체하겠다고 주장했다.김 최고위원은 Change 경기도, 더 좋은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제시하는 한편 일자리 119도지사, 교육 도지사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며 본격적으로 도지사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한편 한나라당 후보로 재선 도전이 유력시 되고 있는 김문수 현 경기지사는 아직까지 출마선언 시기는 물론 출마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재선 불가피론을 앞세워 조만간 재출마 쪽으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전국 동계체전 9연패 달성

경기도가 겨울스포츠 제전인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금메달을 획득하며, 3년 연속 득점과 메달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완벽한 승리로 종합우승 9연패를 달성했다.체육웅도 경기도는 2월 2일 개막돼 5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최종일 스키에서 5개, 바이애슬론에서 1개의 금메달을 추가, 금 82, 은 73, 동메달 80개로 1천253점을 얻어 10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 서울시(870.5점금45 은36 동50)와 강원도(856점금54 은69 동51)를 크게 따돌리고 9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인천광역시는 금 1, 은 5, 동메달 3개로 233점을 획득, 지난 해 보다 한 계단 올라선 10위에 랭크됐다.특히 경기도가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금메달 82개는 지난 88회 대회 강원도, 89회 대회에서 경기도가 기록한 역대 최다금메달(81개)을 1개 경신한 것이며, 총 메달 수에서도 지난 해 경기도가 따낸 역대 최다메달(215개)을 20개 늘린 것이다.하지만 득점에서는 지난 89회 대회에서 역시 경기도가 기록했던 1천278점에 25점이 뒤진 역대 두 번째다.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빙상(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에서 종목우승 7연패를 달성했고, 스키는 사상 첫 우승을 이뤘으며, 아이스하키와 컬링이 2위, 바이애슬론이 3위에 입상하는 등 출전 전 종목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특히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고부의 최신애(평택여고)가 클래식 5km, 프리 10km, 복합, 15km 계주를 차례로 석권해 4관왕에 올랐으며, 쇼트트랙 안현수(성남시청), 스피드스케이팅 최근원(의정부시청), 스키 알파인 김선주(경기도스키협회), 크로스컨트리 박병주(경기도체육회) 등 3관왕 12명, 2관왕 12명 등 총 25명의 다관왕을 배출해 주목받았다.

“지역에 맞는 특성화된 발전을 시켜야 한다”

지역균형발전을 두고 정치적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지역 균형은 똑같이 나누는 균형이 아닌 지역에 맞는 특성화된 발전을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표로 그동안 메가시티를 비롯 수도권의 경쟁력 강화를 주장해 온 경기도의 장기비전과 합치되면서 김문수 지사가 주도하고 있는 발전전략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이 대통령은 2월 5일 오전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경기도 업무보고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역)균형은 나누는 게 아니라 특화발전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가 10개를 나누기만 하면 아무리 나눠도 10개라면서 창조적으로 10개를 20개, 30개로 만들어 일하게 되면 국력을 키울 수 있다고 구체적인 발전 전략까지 제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2 광역경제권 활성화 전략에 언급, 호남, 영남, 충청, 강원, 제주 등 각 지역의 특화된 발전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면서 경기도와 전남의 이해가 상충되는 게 아니라 각자가 상호 보완, 특화발전한다고 지적했다.지역별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한 원론적 언급이나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 차별, 역차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세종시 문제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이밖에 이 대통령은 올해도 지방자치단체나 중앙(정부)이나 모두 일자리를 지키고 창출하는 일에 전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일자리를 지키고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복지이고, 가장 좋은 서민정책이라며 일자리는 기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업무보고에 나선 김문수 경기지사는 일자리 창출, 재정 조기집행, 기업 기(氣)살리기, 한강살리기, 친(親) 서민 무한돌봄 정책 등 각종 정책을 보고한 뒤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김 지사는 ▲자연보전권역의 기업규제 개선▲GTX 3개 노선 동시 추진 ▲주한미군기지 이전시기 조기확정 및 평택기지 조기 건설 ▲유니버셜 스튜디오 사업부지 저가 제공 및 서해안 간척지 용도 변경 등을 건의했다.

포토경기 2010년 2월호 표지

2010년 1월호 표지

역학으로 본 2010년 경인년(庚寅年) 국운(國運)과 띠별 운세

2010년 경인년 국운(國運)은 庚은 五行이 陽金에 속하고 寅은 五行이 陽木에 속하여 용감무쌍한 백호 호랑이의 해이다. 호랑이는 동물의 왕으로서 산신령이 거느리고 다니던 신적인 존재로 민간에서 신앙에서 믿고 있다. 삼재가 들면 호랑이를 그려 집이나 상가에 붙여서 액막이로도 썼으며 신령스럽고 용맹스럽기도 한 사나운 흰색호랑이의 해이다. 이러한 호랑이의 해에 한반도 운세는 어떨 것인가. 말 그대로 신령스럽고 용맹스러우며 사납고 위험스러운 양면성을 동시에 지닌 것처럼 위험과 행운의 기회가 동시에 찾아온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을 상징하는 甲寅木과 庚寅年의 庚과 甲庚이 상충해 국운이 대단히 불리한 해라고 예측할 수 있다. ▲쥐띠15, 27, 39, 51, 63, 75, 87세는 주위에 협조자가 있으니 기회가 좋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행운의 찬스가 오고 직업으로 고민거리가 해소되고 재물도 많이 들어오나 지출 또한 많은 수이니 쓰임에 신경 쓰고 가정에도 불화가 있을 수나 애정은 만족한다.▲소띠14, 26, 38, 50, 62, 74, 86세는 경쟁문제가 발생하니 문서문제로 답답하고 직업으로 고민발생 현실에 맞게 행동하면 비록 어려움이 다른다 할지라도 순조롭게 해결될 가능성 있는 운세. 먼저한일 나중에 할일 순서를 지켜야 吉하고 건강에 유의하라 직업문제 사업문제로 불리하니 무리하지 말아야 되고 가정도 불화할 운세다.▲범띠13, 25, 37, 49, 61, 73세, 85세는 범이 날개를 다니 운세가 왕성해져 안정된 생활이 도래하겠고 우연히 성공의 기회가 주어질 수로 모험도 해볼만하다. 사업은 전심전력으로 하고 재수도 약간 풀리고 문서문제도 해결 가능한 운세. 애정은 변화가 있고 가정은 평온하다.▲토끼띠12, 24, 34, 48, 60, 72, 84세는 어렵고 지루하던 지난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앞날에 서광이 비치고 재수가 원만하나 경거망동으로 관재나 교통사고의 위험이 따를 가능성 있고 사업은 발전하겠고 애정은 불리할 운세 가정불화가 잦을 수. 가정은 바람기 발동으로 위기 산부인과나 비뇨기과질환 주의해야 한다.▲용띠11, 23, 35, 47, 59, 71, 81세는 사람을 잘 만나면 금년은 대길할 운세이나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수도 있겠으니 감언이설에 주의해야. 사업은 호운이 도래하고 직업운도 행운이 따르는 운세. 가정은 평온하나 송사나 시비 문제로 고민이 발생할 수 있다.▲뱀띠10, 22, 34, 46, 58, 70, 82세는 웃어른이나 가정에 우환이나 상복 입을 수이니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고 매사 신중을 기할 것. 사업은 반흉반길한 운세이고 재수도 반길반흉한 운세이며 애정은 불화가 있을 듯 특히 관재나 송사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가 요망됨. 운전을 주의하고 술을 조심해야 한다.▲말띠9, 21, 33, 45, 57, 69, 81세는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리고 벌 나비가 날아드는 격이니 원만한 체세가 필요하고 문서문제로 이익이 생기고 사업은 전반적으로 원만하다. 애정은 일년내내 원만하고 안정되나 말실수로 곤란을 격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길한 운세다.▲양띠8, 20, 32, 44, 56, 68, 80세는 권력과 재물도 좋지만 일신상에 문제가 생기는 여행하면 사고나 질병이 따르고 변화무쌍한 운세이니 복잡하고 실속 없고 사업이나 직업으로 복잡하고 가정은 무해무득하다.▲원숭이띠19, 31, 43, 55, 67, 79세는 이상만 추구하다 스스로 함정에 빠지는 격이니 올해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시비는 큰 해가 되니 절대 금물이고 문서에 유의하고 애정은 허무감 느낀다. 악 삼재가 발동하니 건강 교통사고 여행불리 사업도 불길하니 매사에 조심해야 될 운세다.▲닭띠18, 30, 42, 54, 66, 78세는 세월은 흘러도 마음은 불변하니 융통성이 필요할 때 마음이 복잡하니 심신이 피로하고 감언이설 주의하고 타인의 미움을 사고 액운이 드니 조급증 버리고 참고 현상유지 하는 것이 상책이다.▲개띠17, 29, 41, 53, 65, 66, 89세는 하늘이 도와주는 격으로 매사 정도를 지키고 진실로 임하면 날로 밝은 전망 보이겠고 사업도 점차 회복할 수. 애정은 소원 성취하고 가정은 화합할 수다.▲돼지띠18, 28, 40, 52, 64, 78, 88세 집안에 경사와 이익이 있으며 사업이 번창하고 고민거리도 해결되고 운기상승 가도를 달릴 수 있는 운세. 직장고민과 문서문제도 해결되고 행운이 올 운세다. 사단법인 한국 역술인협회 역리학회 수원지회 명예 회장 서일관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원장 전화(031)252-9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