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1일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탤런트 송모씨(39)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25분께 연수구 동춘동 한양2차아파트 앞길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086%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다. 송씨는 경찰에서 “후배들과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자를 구하려고 인근 택시승강장까지만 차를 몰려 했던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지난달 30일 오후 1시30분께 강화읍 갑곶리 김모씨(66·여) 집에 도둑이 들어 시가 140만원 상당의 다이아반지 등 370만원 상당의 귀중품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씨에 따르면 “이날 동생집에 김장을 담궈주기 위해 집을 비웠다가 2시30분께 돌아와 보니 안방 장롱에 보관중이던 다이아 반지와 금목걸이 등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동종 전과자와 주변 불량배를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고종만 기자 Kjm@kgib.co.kr
1일 0시께 인천시 남구 관교동 남인천여중 앞 사거리에서 인천 31바 58XX호 연수교통 마을버스(운전사 차운환·57)와 인천 4머 12XX호 에스페로 승용차(운전자 홍승기·27)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홍씨가 사망하고 마을버스 운전사와 승객 5명 등 모두 6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관교파출소에서 동아아파트 방향으로 좌회전하던 마을버스가 반대방향에서 직진하던 마을버스를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인천 남부경찰서는 1일 자신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10대들에게 폭력을 휘둘러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이재웅씨(20·무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월초 남동구 만수1동 J아파트 706동 입구에서 이 동에 사는 정모군(14)을 흉기로 찌르고 둔기로 때리며 ‘집의 돈을 훔쳐오라’고 위협, 4월초까지 모두 다섯차례에 걸쳐 150만원을 뺏은 혐의다. 이씨는 또 같은 기간 이 아파트 701동 한모군(15)을 하루 한차례꼴로 때리고 모두 45차례에 걸쳐 1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류제홍기자 jhyou@kgib.co.kr인천 남부경찰서는 1일 자신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10대들에게 폭력을 휘둘러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이재웅씨(20·무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월초 남동구 만수1동 J아파트 706동 입구에서 이 동에 사는 정모군(14)을 흉기로 찌르고 둔기로 때리며 ‘집의 돈을 훔쳐오라’고 위협, 4월초까지 모두 다섯차례에 걸쳐 150만원을 뺏은 혐의다. 이씨는 또 같은 기간 이 아파트 701동 한모군(15)을 하루 한차례꼴로 때리고 모두 45차례에 걸쳐 1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1일 오전 5시35분께 인천시 계양구 효성2동 206 삼원정밀㈜에서 기계과열로 보이는 불이 나 기계류와 제품 등을 태운뒤 40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삼원정밀에서 발생, 인근 ㈜이스트레이드 창고로 옮겨붙어 삼원정밀 공장내부와 금형기계, ㈜이스트레이드 창고에 보관돼 있던 수입원사 여과지 등 100여t을 태워 3억5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을 처음 본 이종철씨(40·삼원정밀 대표)는 “새벽 1시께 금형제조용 방전기 기계를 가동시키고 자리를 잠시 비운 사이 타는 냄새가 나 나가보니 기계에서 불꽃이 일어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의 진술에 따라 가동중이던 기계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중이다./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인천시 동인천동 화재참사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라이브Ⅱ 호프집 실제사장 정성갑씨(34)의 2차 구속 만기일인 1일 34명의 피의자를 기소하는 선에서 사실상 마무리 됐다. 검찰은 지난달 9일 지하1층 히트노래방에서 불을 낸 임모군(15) 등 4명을 경찰에서 송치받으면서 직접수사에 착수한 이후 정씨의 비밀장부가 어디엔가 숨겨져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했다. 검찰은 그러나 그동안 5차례에 걸친 압수수색에도 불구, 결국 비밀장부를 찾지 못한데다 정씨마저도 뇌물상납 관계에 대해 대부분 입을 굳게 다물어 수사상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검찰은 이때문에 이미 경찰수사에서 구속된 17명 외에 5명만을 더 구속하는데 그쳤다. 검찰은 특히 외형상 상당수 비위공직자들을 추가 적발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고위직의 관련여부는 밝혀내지 못한채 중·하위직 공무원만을 처벌, 경찰수사 단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관련 정씨가 자신업소를 담당하는 하위직 실무공무원들만 상대했으며 고위직과는 ‘검은거래’를 한것 같지 않다는 수사결과를 내놓았지만 유족들은 고위공무원의 비호없이 정씨가 8개업소를 무허가로 장기간 영업할 수 있었겠느냐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검찰은 이밖에 중구 동인천동 29 정씨의 웨이브건물 사무실에 있던 정씨의 업소들에 대한 매출장부 등을 수록해 놓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컴퓨터의 본체가 증발된 사실을 수사착수 15일만인 지난달 24일에야 확인, 경찰수사지휘 미흡과 초동수사 실패라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손일광기자 ikson@kgib.co.kr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함귀용)는 1일 인천 동인천동 화재 참사사건에 대한 종합수사결과를 발표, 라이브호프집 실제사장 정성갑씨(34) 등 21명을 구속하고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김모경정(44) 등 1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세영 인천중구청장(54) 등 27명을 불기소 처분 했으며, 인천중부경찰서 형사계 박모경장(37) 등 경찰관 14명을 포함, 공직자 19명에 대해서는 비위사실을 해당기관에 통보했다. 이에따라 입건된 피의자는 경찰관 21명(구속5명), 시·구청 및 소방서 공무원 19명(구속4명), 업소 및 공사관계자 13명 등 모두 61명이다. 호프집 실제사장 정씨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뇌물공여 등 모두 9가지 죄목이 적용됐다. 검찰은 그동안 5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실시하면서 정씨의 비밀장부를 찾으려 했으나 장부를 발견치 못해 비밀장부 자체가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또 정씨주변 인물에 대한 19개 계좌중 5개 활동계좌에 대한 추적작업을 벌여 10만원 이상 인출된 16억8천여만원의 흐름을 밝혀냈으나 고위공무원에게 흘러간 뭉칫돈은 발견치 못했다. 한편 이날 검찰 수사발표에 앞서 유족대표 8명은 유성수 인천지검차장검사를 방문, “폐쇄명령이 내려진 업소에서 어떻게 불이 날 수 있었는지 보다 근본적으로 문제를 파헤쳤어야 하는데 검찰수사는 그렇지 못한채 ‘용두사미’식으로 끝났다” 며 불만을 나타냈다. /손일광기자 ikson@kgib.co.kr
인천시가 중구 동인천동 화재참사와 관련, 12월 한달간 청소년 유해환경 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점검을 실시키로 해 2000년을 앞두고 밀레니엄 특수를 노리던 인천지역 요식업체들이 된서리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시에 따르면 시·구 공무원과 경찰·교육청·소방공무원,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단속대상은 청소년 유해업소의 청소년 주류제공, 접객원 고용 등 탈법행위이며 단속시 공무집행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규를 적용,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22개반 352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 단속 증명서를 나눠주고 점검반장에겐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단속활동 결과를 회의를 통해 매일 확인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같은 시의 합동단속은 청소년들이 자주 출입하는 호프집과 콜라텍 뿐아니라 중구 동인천역·신흥동 주변을 비롯, 남구 제물포역전 등 인천지역 6천465개 음식점 술집 노래방 등을 포함하고 있어 1999년을 보내는 요식업계의 밀레니엄 특수가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특히 1개반 17명으로 편성된 합동점검반이 각 구별로 음식점 등이 밀집된 업소를 단속할 경우, 업소의 영업행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뿐아니라 업주와의 마찰도 예상돼 과잉단속 시비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통해 유해업소를 일소하겠다는 게 시의 방침”이라며 “그러나 구와 경찰이 개별적으로 실시하는 단속을 합동점검에 통합, 가급적 과도한 단속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현재 실시되고 있는 지방자치제도에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한 방법으로 ‘인천시 공청회 개최 및 절차에 관한 조례’를 만들자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인천시의회 김문종 의원은 시 정책결정에 대한 주민참여를 제도화하기 위해 공청회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행정당국의 주요 시책이 결정될 때 공청회나 설명회가 실시됐으나 이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적고 전문가들의 위세에 밀려 실질적인 주민참여 기능이 미약했다” 며 “행정정책을 결정하기 전에 주민들에게 충분한 양의 정보와 배경설명을 하기 위해선 공청회의 절차와 의무조항을 담은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특히 김의원은 “주민참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채 정책이 결정되고 일방적으로 발표될 경우 그 영향을 받는 주민들은 행정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며 “그 예로 굴업도 핵폐기장 반대시위가 있다” 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김 의원은 “공청회를 법제화함으로써 주요 지방행정 정책결정에 주민의사가 투입될 수 있고 정책결정의 오류 수정도 가능하다” 며 공청회 법제화를 강조했다. /유규열기자 newfeel4@kgib.co.kr
올 김장비용이 지난해 보다 40∼50% 비싼 것으로 나타나 주부들의 연말 가계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1일 인천시와 농수산물센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김장용 무우의 가격이 지난해 보다 무려 97%가 오른 ㎏당 478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추 가격도 지난해 보다 37%가 오른 포기당(3㎏기준) 1천352원에 거래되는 등 김장채소 가격이 폭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수준인 고추와 20%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마늘 등 양념가격을 감안하더라도 올 4인가족 기준(배추 19포기, 무우 14개) 김장비용은 지난해 13만여원 보다 40∼50%가 많은 18만∼2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김장적기로는 평균기온이 4도 이하 일때로, 기상청의 장기예보를 감안하면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 초 까지가 가장 맛있는 김장를 담굴수 있는 기간으로 예상된다. 한편 농협인천지역본부 22개 각 지점에서는 김장김치(5㎏ 1만7천원)를 주문판매(회원지원과(032)-420-2400) 하고 있으며 인천시도 다음달 20일까지 구월동 농수산물시장 개장시간을 오전2시부터 오후3시까지로 3시간 연장한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