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9세 연하 정석원과 열애 인정 "결혼은 시기상조"

가수 백지영이 9세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열애 중이다. 백지영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올해 36세, 정석원은 27세로 무려 9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 연예계에 탄생하게 됐다.이 관계자는 열애 기간이 잘못 알려진 것 같은데 지난해 중순 지인 소개로 만나서 아는 동생 누나로 지내다 1월쯤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한 것이 맞다며 정식으로 만난 지 5개월쯤 된 것이라고 전했다.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진지하고 또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 관계자는 정식 교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결혼 이야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두 사람은 올해 2월 김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천국의 눈물`을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또, 백지영은 최근 KBS 2TV 연예가중계 등의 방송을 통해 직접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가 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백지영은 지난 1999년 데뷔, 장르를 넘나들며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는 등 호소력 깊은 가창력으로 가요계 디바 자리를 지켜 왔다. 최근 8집 '피타'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보통'으로 활동 중이다.정석원은 2008년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데뷔했다. 해병대 특수 수색대 출신으로 스턴트맨 활동 경력까지 있는 정석원은 남성적인 매력과 부드러운 외모까지 겸비해 많은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SBS 마이더스에 출연했으며 MBC 새 주말극 애정만만세에 캐스팅된 상태다.

빅뱅 대성, 교통 사망사고 미스터리..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본명 강대성ㆍ22)이 31일 새벽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애매한 교통사망사고에 연루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대성은 일단 도로교통법 상 안전운전의무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나 피해자의 사망경위와 사망시점에 따라 중한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대성은 이날 새벽 1시30분께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양화대교 북단에서 남단 방향 1차로를 지나다 도로에 쓰러져 있는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30)씨를 치고 지나간 후 그 앞에 정차해 있던 김모(64)씨의 택시를 들이받았다. 당시 택시기사 김씨는 좌회전을 위해 서행하다 현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이를 신고하기 위해 현씨를 지나친 40m 지점에 막 차를 세운 상태였다.대성은 규정속도인 시속 60㎞를 초과한 80㎞로 달리다 현씨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덜컹하는 느낌이 들어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조사결과 대성은 마포구 상수동 빅뱅의 숙소에서 자주 찾아 뵙지 못한 부모를 보기 위해 구로구에 있는 자택으로 가던 도중 사고를 냈으며 음주 상태도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기사가 좌회전 신호를 넣고 서행하고 있어 쓰러진 피해자를 봤지만, (대성이) 빠른 속도로 달려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사건의 핵심은 대성이 현씨를 치어 사망에 이르게 했는지, 대성이 치기 전에 이미 사망했는지 여부. 어느 쪽이냐에 따라 대성에 대한 처벌 강도가 크게 달라진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오토바이에 긁힌 흔적들이 있고, 헬멧이 벗겨진 채 피해자가 쓰러져 머리에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다는 택시기사의 진술로 보면 대성이 차로 치기 이전 이미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대성이 현씨를 치기 1, 2분전 "양화대교 남단 부근에 사람이 누워 있다""교통사고로 사람이 쓰러져 있는데 위험하다"는 신고가 마포경찰서와 영등포경찰서에 두 차례 접수됐던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오토바이는 피해자가 쓰러진 지점에 인접한 중앙분리대 쪽에 시동이 걸린 상태로 똑바로 세워져 있어 최초 사고경위에 대한 의문을 더하고 있다. 피해자가 대성의 차에 받혀 사망했다면 교통사고특례법 상 중과실 치사혐의가 적용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지만 피해자가 이미 숨진 상태라면 대성은 들이받은 택시의 물적 피해만 책임지면 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어떤 법을 적용할 수 있을지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경찰은 사고지역 주변 폐쇄회로TV 화면을 입수, 분석하는 한편 도로교통공단에 교통사고 분석과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백지영, 9세 연하 정석원과 열애

가수 백지영이 9세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열애 중이다. 백지영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올해 36세, 정석원은 27세로 무려 9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 연예계에 탄생하게 됐다.이 관계자는 열애 기간이 잘못 알려진 것 같은데 지난해 중순 지인 소개로 만나서 아는 동생 누나로 지내다 1월쯤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한 것이 맞다며 정식으로 만난 지 5개월쯤 된 것이라고 전했다.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진지하고 또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 관계자는 정식 교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결혼 이야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두 사람은 올해 2월 김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천국의 눈물`을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또, 백지영은 최근 KBS 2TV 연예가중계 등의 방송을 통해 직접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가 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백지영은 지난 1999년 데뷔, 장르를 넘나들며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는 등 호소력 깊은 가창력으로 가요계 디바 자리를 지켜 왔다. 최근 8집 '피타'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보통'으로 활동 중이다.정석원은 2008년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데뷔했다. 해병대 특수 수색대 출신으로 스턴트맨 활동 경력까지 있는 정석원은 남성적인 매력과 부드러운 외모까지 겸비해 많은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SBS 마이더스에 출연했으며 MBC 새 주말극 애정만만세에 캐스팅된 상태다.

레드 제플린·롤링스톤즈… 인천서 부활

레드 제플린, 롤링 스톤즈가 인천에 상륙한다?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트리뷰트 밴드들이 한데 모여 20세기 록을 재현하는 락코리아 미단시티 페스티벌이 4일 정오부터 5일 새벽 6시까지 18시간 동안 인천 미단시티 야외무대에서 열린다.트리뷰트 밴드는 특정 뮤지션에 대한 존경 또는 헌정을 위해 그 뮤지션의 음악과 외적인 부분까지 완벽히 구현해 내는 뮤지션.이번 콘서트에는 레드 제플린 트리뷰트 밴드인 오버더 힐 앤 파어웨이, 롤링스톤즈의 트리뷰트 밴드 스티키 핑거즈, 건즈 앤 로지스 트리뷰트 밴드 알 유 에스트래인지, AC/DC 트리뷰트 밴드인 쓰리 앵거스, 트래지컬리 힙 트리뷰트 밴드풀리 컴플리틀리, 레너드 스키너드의 트리뷰트 밴드 레오타드 스키너드 등의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일본 출신 트리뷰트 밴드들이 참여한다. 또한, 랜스 리건디힐 밴드, 더 트레머스, 쏘토 감바, 피나클 앤 앤티도트, 미러 하우스 등 국내에서 활동중인 외국인 인디 밴드들이 총 출동해 인디락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4~5일 락코리아 미단시티 페스티벌유명 뮤지션 트리뷰트밴드 총 출동영종도 거주 주민 무료입장 혜택도이외에도 공연장 주변에는 뮤지션들과 외국인 아티스트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의 소장품과 작품들을 전시하는 아트페어가 열리고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뮤직컨테스트와 경품행사가 마련된다. 인터내셔널 푸드코트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도 즐길 수 있고 올나잇 공연을 위해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핑공간이 마련돼 있다. 행사 종료 후 아침식사도 제공된다.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도 운북지역에 새로운 국제 복합레저도시로 조성중인 미단시티에서 열리는 첫 번째 행사인 만큼, 영종도 거주 주민들에게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특별 혜택이 주어진다.이번 공연을 기획한 소프트인더스트리의 파스칼 비아닉 레거(Pascal Biannic Leger) 대표는 락코리아는 국제적인 수준의 음악적 완성도와 창의성으로 무장된 인디 그룹들의 에너지와 열정이 함께 어우러져 우드스탁의 자유와 평화, 락큰롤을 온 몸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미단시티에서 처음 열리는 공연으로, 향후 국제적인 인디락 페스티벌로 발전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연 문의(032)745-5400/www.rockorea.com강현숙기자 mom1209@ekgib.com

'빅뱅' 대성 교통사망사고 연루…'과속' 가능성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본명 강대성, 22)이 교통사망사고에 연루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대성은 규정 속도를 넘어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전해져 과속운전 여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31일 새벽 1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양화대교 남단 168m 지점에서 대성이 몰던 아우디 승용차가 도로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와 앞에 세워져 있던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았다.경찰 조사에서 택시 운전사 김 모(64)씨는 오토바이 운전자 현 모(30)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현씨로부터 약 40m 앞에 차를 세우고 상태를 살피던 중 대성의 차량이 와서 들이받았다고 진술했다.택시 운전사가 현씨를 쳤을 가능성은 택시 앞 부분 등에 충돌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전혀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성은 합정동에서 양평동 방향 편도 4차선 도로의 1차선을 달리고 있었다.대성 본인은 당시 시속 80킬로미터로 차량을 운전했다고 설명했지만, 해당 도로의 규정 속도는 60킬로미터로 밝혀지면서 과속 운전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과속 여부에 대해 더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운전자 과실이 없다고 볼 수 없다. 현장에 스키드 마크는 전혀 없었다"라고 밝혔다.경찰 조사에서 대성은 1차선 도로를 달리다 "덜커덕 소리가 나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며, 오토바이 운전자 현씨를 차에 매단 채 약간 끌고 간 다음 택시 뒷편을 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오토바이는 누군가 세워놓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좌측부분이 긁힌 자국이 있고 사고 장소에는 금속 자국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해 도로교통공단과 합법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성은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살짝 친 택시 운전사 김씨에게 괜찮은지 물어보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경찰은 택시에 설치된 차량용 블랙박스 화면으로 택시 운전사와 대성의 진술이 당시 상황과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또 택시 운전사와 대성에게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숨진 현씨가 대성씨의 차에 치여 숨진 것인지 이미 숨져 있었는지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파악하고 대성에 대한 2차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조사할 방침이며, 오토바이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분석 수사할 계획이다.또 숨진 현씨에 대해 유족들의 동의를 거쳐 부검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박진영, “이혼-2PM 사건 때 힘들었다”

2009년 이혼, 2010년 2PM 사건 때 힘들었다. 가수 박진영이 17년간의 가수 생활동안 가장 힘들었던 기억으로 2009년 이혼과 2010년 2PM사건을 꼽았다. 박진영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진행된 팬미팅 FANtastic Moment에서 팬들과 대화 도중 이 두가지 사건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박진영은 2009년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보낸 사람과 헤어졌다. 당시 무척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2007년, 미국 진출 때부터 전처와 힘들어졌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이어 2010년에는 결과는 못내고 안좋은 일만 있었다. 미국 일도 안됐고 2PM 일로 속상했다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러나 박진영은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를 제작하면서 위기를 돌파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드림하이를 제작하며 모든 상처를 씻을 수 있었다라며 그전까지 약 400여 곡을 만들다 보니 소재가 비슷해지곤 했는데 드라마라는 소재가 있으니까 음악을 만드는 게 훨씬 편해졌다고 말했다. 또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자로 나선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드라마 편성 조건이 내가 출연하는 것이었다. 나조차 믿지 못해 (배)용준이에게 연기 레슨을 받을까?라고 고민을 털어놓으니 용준이가 너는 레슨을 받기에 너무 늦으니 그냥 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박진영은 처음 대본리딩을 마친 뒤 온몸에 땀범벅이 됐다. 그러나 현장에서 카메라가 돌아가는 앞에서 연기를 하니 달라졌다. 특히 앞에서 맞춰주는 사람이 연기를 잘하면 나역시 연기가 느는 게 느껴졌다라며 연기가 너무 재밌었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한편 이날 팬미팅은 2001년 이후 10년 만에 열린 박진영 단독 팬미팅이었다. 이날 백암아트홀에는 약 450명의 팬들이 몰려 전 객석을 가득 채웠다. 박진영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 줄 몰랐다. 팬들이 있어서 무슨 일이 있어도 견디는 것 같다.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3 소녀듀오 스피넬, “춤보다 기타가 좋아요”

걸그룹 홍수 속에서 기타를 멘 소녀 듀오가 등장했다. 스핀(16, 성유진)과 이엘(16, 김연진)로 구성된 스피넬이 그들이다. 섹시한 콘셉트의 걸그룹들이 장악해 버린 최근 가요계에 당당히 교복을 입고 등장한 중3 소녀 듀오 스피넬을 만났다.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워낙 좋아해 가수가 하고 싶었어요. 6학년 때 오디션을 보러 이 회사에 왔다 덜컥 붙어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죠. (스핀)국립전통예술중학교에서 음악극을 전공하고 있는 이엘도 어려서부터 노래를 좋아해 가수를 꿈꿨다. 같은 과 친구의 조언으로 현재 회사와 인연을 맺게 됐고 스핀을 만나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특히 스핀은 KBS 성세정 아나운서의 딸로 가수로 데뷔하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아빠의 후광으로 데뷔한다는 소리는 듣기 싫었다"는 스핀은 연습생 오디션도 혼자 몰래 보고 나중에 말씀드렸다면서 아빠는 오히려 나의 그런 부분을 이해해주시고 자랑스러워 하시더라며 활짝 웃었다.왜 걸그룹이 아니라 기타를 멘 포크 듀오를 표방했을까. 이들은 악기를 너무 좋아했을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 어려서부터 기타와 피아노를 매우 좋아했다는 이들은 재미삼아 연습을 시작했는데 푹 빠져 댄스가 아닌 기타를 선택했다. 콘셉트가 처음 정해졌을 때 두렵거나 거부감이 들기 보다는 다른 걸그룹들과 차별화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았어요. 듀오인 것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지난해 초 처음으로 스핀과 둘이 나온다는 것이 정해졌어요. 연습생 때부터 단짝이었던 터라 둘이 데뷔한다니까 뛸 듯이 기뻤죠.(이엘)이들의 타이틀곡은 톡톡 튀는 이들의 매력이 기타 선율에 담긴 포크송 추추다. 어린 소녀의 눈으로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노래한 추추는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이들에게 뭐가 그리 어렵냐며 당당히 사랑하라고 조언하는 당찬 노래다.무대 위에서 기타를 친다고 댄스 가수들보다 다양한 모습을 못 보여드릴 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이에요. 우린 아직 어리고 보여드릴 게 참 많은 아이들이거든요. (스피넬)수학여행을 못 가고, 친구들과 함께 쉬는 시간에 수다를 떨지 못해도 기타를 메고 노래하는 것이 너무 즐겁다는 스핀과 이엘. 이 두 소녀가 가요계에 어떤 신선한 바람을 불러 올지 기대를 모은다.

‘자살’ 송지선, 우울증 입원치료 받았다

충동적인 행동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23일 자택에서 투신해 숨진 故송지선 MBC스포츠플러스미디어 아나운서가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은 25일 송씨가 최근 우울증으로 병원치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지선 아나운서는 지난 19일 S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은 "송씨가 임태훈(두산 베어스) 선수를 만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린 글에 대해 해명하려 했으나 임태훈을 만나지 못했으며 오히려 글이 온라인을 통해 확대재생산됨에 따라 우울증세가 악화됐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지선의 담당 의사는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이고 충동적 행동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없다라는 소견을 밝히며 입원치료를 유지할 것을 권유했으나 본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퇴원했다.경찰은 "고인이 우울증으로 인한 충동적 자살을 결행하여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송지선 아나운서는 처음으로 자살소동을 빚었던 지난 7일에도 수면제를 먹고 잠들겠다고 트위터에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를 잘아는 지인들 역시 송 아나운서가 수년간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수면제를 복용해 왔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송지선 아나운서의 발인식은 25일 오전 6시 엄수됐다. 고인의 시신은 화장한 뒤 고향 제주에 안치될 예정이다

송지선 소재로 막말방송 '성대현의 시크릿 가든', MC 퇴출-코너 폐지

지난 23일 투신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와 관련해, 송 아나운서와 임태훈의 스캔들을 여과 없이 다룬 KBS JOY '엔터테이너스- 성대현의 시크릿 가든'이 퇴출된다. MC 성대현은 20일 방송된 '엔터테이너스: 성대현의 시크릿 가든- 스타, 연인에 대한 집착'이라는 코너에서 송지선 아나운서의 사진을 가리키며 "임태훈이 2군 갔잖아. 피곤해서.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얼굴이 좋아"라며 "여자가 7살 많으면 남자를 데리고 논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이 코너에 패널로 참여한 조성희도 "두 사람 중 한 명은 사이코"라고 말하기도 했다.특히, 이 영상은 송 아나운서가 지난 23일 투신자살 하면서 뒤늦게 알려지게 됐고,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경솔한 방송 태도와 언행을 지적하고 나섰다.이에 KBS JOY는 24일 홈페이지 공지 게시판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고 송지선 아나운서와 관련해 MC 성대현, 조성희 등의 부적절한 발언이 여과 없이 방송되어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이어 "KBS N은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 전면 교체, 해당 코너 폐지 및 MC 성대현 하차를 결정했다"며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결혼' 기태영, "국민요정 유진? 누군지도 몰랐다"

오는 7월 23일, 국민요정 S.E.S 출신 연기자 유진과 결혼식을 올리는 탤런트 기태영이 사실 S.E.S도 유진도 잘 몰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진과 기태영은 23일 오후 강남구 압구정동 선상카페 오엔에서 열린 유진s 겟잇뷰티 출간기념회 및 결혼기자회견에 참석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기태영과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하게 된 유진은 드라마 인연만들기를 통해 정말 인연이 돼 만나게 됐다. 드라마 초반이나 제작발표회 때부터 만났다는 소문이 있던데, 그건 아니고 끝날 때쯤부터 만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이에 기태영은 촬영 현장에서 내성적인 성격이라 초반에는 친분이 없었다. 거의 끝날 때 쯤 순댓국집에서 순댓국을 먹으면서 유진 씨가 스태프와 대화하는 내용을 듣게 됐다. 근데 보통사람들과는 다른, 세상을 깨끗하게 보는 면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됐다. 그렇게 대화를 하면서 친해져 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었더니 좋은 사람이라고 답해줬다고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를 전했다.특히 과거 요정으로 불리던 걸그룹 S.E.S의 멤버였던 유진에 대해 기태영은 사실 TV를 즐겨보지 않아 그런 그룹이 있었던 것만 알았지, 좋아하거나 그렇지 않았다. 데뷔 후에도 잘 몰랐다고 솔직히 말했고, 이에 유진은 어느날은 S.E.S를 안다면서 노래를 불러줬는데 그게 베이비복스 노래였다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유진 역시 기태영 씨가 인연만들기 전에 엄마가 뿔났다 하얀거탑 등 드라마를 했는데, 전혀 못봤다. 결혼 발표 후 백터맨을 했다는 것도 기사를 통해 알았다고 덧붙였다.두 사람은 첫 열애설과 결혼설 당시 부인했던 것에 대해 처음 드라마를 찍으면서 나왔던 열애설은 오보였다. 당시에는 친하지도 않았는데 그런 기사가 나서 그때는 오히려 화낼 정도였다. 그 후 결혼설이 났었을 때는 저희 상황상 결혼 발표를 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밝히지 못했다고 해명했다.인연만들기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지금은 너무나 소중한 존재임을 숨기지 않았다. 유진은 (기태영은)굉장히 가정적인 사람이고, 앞으로도 그런 사람이 될 것 같다. 단점은 저와 비교해서 조금 고지식한 것?이라고 답했고, 기태영은 장점이 너무 많은 사람이다. 가장 큰 장점은 평소 제가 생각하는 아내상이 있었는데 지혜롭고 품성이 깊은 사람이다. 근데 정말 그에 맞는 사람이여서 끌렸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2세 계획에 대해 자식 욕심이 좀 많은 편이다며 3~4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 초반에는 신혼을 좀 즐기다가 내년 정도에 첫째 아이를 낳을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다.2009년 MBC 드라마 인연만들기에 함께 출연해 연인 사이로 발전, 몰래 사랑을 키워온 유진과 기태영은 오는 7월 23일 인덕원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