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건축가 김태수의 삶과 작품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회고전이다. 따라서 전시는 작가의 국내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등 학창시절에서부터 미국 유학시절과 건축사사무소 운영 시기 등이 연대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의 주요 작품인 ‘밴 블록 주택’ ‘미들버리 초등학교’ ‘김태수 주택’ ‘미국 해군 잠수함 훈련시설’ ‘하트포드 대학교 그레이 센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튀니지 미국 대사관’ ‘블룸필드 유치원’ 등을 볼 수 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한 여인에 대한 세 남자의 엇갈린 사랑과 숙명에 대한 이야기로, 1998년 프랑스 초연부터 현재까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전세계 프러덕션에 참여해 견고하고 완벽한 퀄리티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역시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는 물론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세트로 2013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세련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946년 창단한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명 지휘자 카를로 체키, 예후디 메뉴인, 산도르 베그 등과 정통 모차르트 사운드를 구현해온 비엔나 최고의 오케스트라다. 2008년 5월부터 스테판 블라더가 예술감독으로 부임, 명실상부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임동혁, 리처드 용재 오닐, 스테판 피 재키브, 마이클 니콜라스 등 대한민국 클래식 스타 4인방이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모두 협주곡으로 구성된 꿈의 무대를 펼친다.
이은결은 지난 20년간 정형화된 마술에서 벗어나, 장르를 뛰어넘는 도전과 실험으로 대한민국 마술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10년 주기마다 특별히 제작되는 프로젝트인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독창적인 무대 표현과 예술적 상상력, 기술이 절묘하게 조합된 새로운 퍼포먼스들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 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퍼포먼스는 물론, 이은결의 독창적인 상상력과 표현력, 20년 마술 내공이 총 집약된 환상적이고 완벽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우리가 일상을 영위하며 살아가는 배경이 되는 장소인 ‘공간’에 대해 전혀 색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보여준다. 전시에 참여하는 이문호, 박형진, 손몽주, 최은혜, 루벤 카스트로, 안트야 귄터 등 12명의 작가들은 저마다 개성 있고 독특한 관점을 바탕으로 공간에 대해 인식하고 탐구하며, 이를 작품으로 표현했다. 개인들의 현실과 경험으로 인한 가치들이 존재하는 곳으로서 공간을 바라보는 애나한, 통로와 같이 공유화된 사적인 공간을 선보이는 채우승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왕세자 실종사건'은 극단 ‘죽도록 달린다’의 창작뮤지컬로 제5회 더 뮤지컬어워즈 ‘창작뮤지컬’상과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창작뮤지컬’상 등을 수상한 작품이다. 사라진 왕세자의 행방을 쫓는 이야기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왕세자가 없어지기 전 일어난 사건들을 반복·추리해 답을 찾아 나간다.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흡입하는 것을 물론, 국악에 재즈, 클래식 등을 더해 다양한 선율로 무대를 꽉 채운다.
2015년 춘천인형극제 공식초청작인이기도 한 복합인형극 인어공주는 널리 알려진 인어공주 이야기를 뮤지컬 형식의 인형극으로 새롭게 풀어냈다. 숨소리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표현하는 섬세한 인형의 움직임과 차바퀴인형, 장대인형, 관절인형 등 다양한 인형들이 펼치는 퍼포먼스는 신선한 재미를 더해준다. 여기에 아름다운 음향, 바다 속 색감과 소품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는 완연한 봄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