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하이유외과의 여성공감] 갑상선 암 수술, 방법의 차이가 있나요?

2016년 국가암정보센터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빈도로 발견되는 암 1위는 위암이고 그 뒤로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순서입니다. 남자와 여자의 발병 양상이 다른데 남자는 위, 폐, 대장암이 많고 여자에게서는 유방, 갑상선, 대장암 발병률이 높습니다. 연령별 발생빈도의 차이도 있는데, 연령군별 암 발생은 0~14세 군에서는 백혈병이, 15~34세 군은 남녀 모두 갑상선암이, 35~64세 군은 남자는 위암, 여자는 유방암이, 65세 이상 군은 남자는 폐암, 여자는 대장암이 발병률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젊은 연령층에서 높은 빈도를 보이는 갑상선암은,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은 암을 포함하고 있는 갑상선을 제거하는 것으로, 수술 방법으로 절개수술, 내시경 수술, 로봇 수술이 있습니다. 과거 갑상선 수술은 목을 절개하는 방법만 있었습니다. 수술 후 흉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사회생활을 하는 젊은 층에서 목에 있는 흉이 신경 쓰이는 경우가 있고, 이것을 피하고자 내시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수술법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로봇이 최신 수술 방법으로 보이나, 실제로 갑상선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일은 절개법, 내시경, 로봇 수술법이 똑같습니다. 각 수술의 장단점을 보면 절개법은 예전부터 쭉 해 오던 수술법으로 모든 경우에 대해서 처치할 수 있고, 암이 주변장기를 침범한 경우에는 광범위하게 수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에 흉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흉이 덜 지게 관리하더라도 아예 흉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내시경 수술법은 내시경 기구를 이용하여 흉이 보이지 않는 다른 곳을 절개해서 목까지 접근하는 방법입니다. 절개 부위는 겨드랑이, 유륜부, 입 안쪽이 있는데, 수술 집도의에 따라서 선호하는 부위가 달라서, 담당의사에 따라서 절개 부위의 차이가 있게 됩니다. 목에 흉이 없어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인데, 단점으로 갑상선암의 위치, 크기, 상태에 따라서 기구 사용의 제한이 있습니다. 모든 암에서 시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담당의사와 상의 후에 수술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로봇 수술의 경우는 내시경 수술 기구의 개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절개 부위는 내시경과 마찬가지로, 겨드랑이, 유륜부, 입 안쪽 중 집도의 선호도에 따라서 결정되며, 목에 흉터가 없습니다. 로봇 기구는 내시경 기구보다 움직임이 자유로워서 수술자가 수술보조자의 도움 없이 수술할 수 있고, 진행된 갑상선암에서도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수술 비용이 비싸다는 것입니다. 갑상선암 수술 방법에 따른 암 치료 효과는 수년간의 연구 결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수술 방법은 다양하고, 치료 효과가 매우 뛰어나므로, 담당의와 상의 후 본인에게 맞는 가장 적합한 치료를 받으시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글_엄태익 갑상선유방 전문 수원하이유외과 원장 사진_수원하이유외과 제공

[2019 기아챌린지 ECO 프로젝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기아차, 어린이 환경 교실 개최

올해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2019 기아챌린지 ECO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활동은 재단과 기아차 화성공장이 대학생 서포터즈인 ECO 서포터즈와 함께 지역사회 초중고대학생에게 친환경 교육은 물론 미래환경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프로젝트는 이번달 까지 진행된다. 앞서 기아차는 지역 내 공모 사업 발굴지원을 골자로 한 기아위드네트워크는 물론 문화소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 교육을 진행하는 원스텝 클래식과 다문화가정 문화여행 화성서부경찰서에서 피해자로 접수된 이들을 지원하는 범죄피해자 지원 사업 등을 원활히 진행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재단과 기아차가 재능기부봉사활동캠페인서포터즈 활동 등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과정을 조명하고자 한다. 수질오염의 심각성은 물론 재활용품의 재사용 방법과 필요성을 알게 돼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지난달 27일 화성 소재 꿈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2019 기아챌린지 ECO 프로젝트 환경교실 참여한 남유민군(12ㆍ가명)은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 점을 말하며 앞으로의 환경보호 의지를 다졌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환경교실에서는 기아챌린지 ECO 서포터즈 4명과 센터 아동 20명이 약 2시간 가량 함께 어우러졌다. 서포터즈가 VTR과 설명을 통해 재활용품의 종류, 재활용의 방법과 필요성 등을 아동들에게 설명하고 아동들은 4~5개 조로 나뉘어 재활용품을 재사용하고 눈알 모형과 종이 등을 이용해 익살맞은 장난감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수질오염을 주제로 생활 속 나쁜 습관에 따른 자연 훼손과 환경보호의 중요성 등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도 보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2019 기아챌린지 ECO 프로젝트 환경교실 편을 지난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 환경과학교실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해 2017년부터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으며 전 학년 연령을 아우르는 기아차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초등학생을 위한 즐거운 환경학교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아 챌린지 에코리더되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아 챌린지 에코드림장학금, 대학생이 참여하는 기아 챌린지 에코서포터즈 등 아동 발달 단계에 따른 네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재단과 기아차는 ECO 서포터즈와 함께 이달 말까지 지역사회 공헌 및 미래사회를 위한 환경보호 교육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류승연 ECO 서포터즈 회장(23)은 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아동들에게 체계적으로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만큼 열띤 활동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글_권오탁기자 사진_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ㆍ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제공

[국회서 잠자는 도내 법안을 깨워라] 여야의원 역량결집 반드시 연내 통과해야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된 가운데, 국회 서랍 속에 잠들어 있는 경기도 현안 법안을 이제는 깨워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정기국회가 끝나면 사실상 21대 총선 체제로 들어가면서 주요 법안 처리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도내 현안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도내 의원들의 치밀한 전략 수립과 막판 총력전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의원들이 진정으로 법안를 처리하기 위해 발로 뛰어다니는 노력을 펼쳤지는 여부에 대한 도민들의 냉철한 평가도 요구된다. 본보는 도민들의 평가를 돕기 위해 국회 각 상임위 등에 장기 계류된 도내 주요 현안 법안의 현황과 처리 전망을 분석해봤다. 3년째 허송세월 대도시 특례 확대 법안 주민주권 확립과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 강화를 견인할 대도시 특례 확대 법안이 국회에서 3년 가까이 허송세월 하면서, 경기도 여야 의원들이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려는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대도시에 준하는 도내 지역들에 특례시 혹은 특례가 부여될 경우, 행정재정 자율권이 확대되는 등 행정서비스의 질이 높아지는 만큼, 정치적 역량을 더욱 결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현재 국회에는 100만 이상 대도시에 사무조직인사교류재정 특례를 확대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무)이 대표발의한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제출돼 있다. 또한 100만 명 이상의 대도시에, 광역시에 준하는 행정과 재정권한이 부여되도록 지정광역시(민주당 김영진 의원안), 특례시(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안) 등으로 지정하는 내용 등이 담긴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각각 상임위에 계류돼 있는 상태다. 법안이 통과되면 도내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인 수원고양용인시 등에 부시장의 수가 3명 이내로 늘어나고, 광역시 수준의 행정재정적 자치권이 부여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20대 국회 후반기 행안위에 도내 의원 6명이 포진돼 있음에도, 김진표김영진(수원병)이찬열 의원(수원갑) 법안이 각각 지난 2016년 행안위 법안심사소위로 회부된 이후 장기 계류 중이어서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자칫 20대 국회 임기만료 폐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달 현재 도내 100만 이상 대도시는 수원(119만), 고양(105만), 용인(105만)으로 31개 지자체 중 3개 지자체에 불과하지만 1천320만 도내 인구의 24.9%(329만)에 해당하고, 성남(94만)까지 포함하면 32.0%(423만)까지 올라간다. 40년간 역차별 받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으로 경기 동북부 지역이 약 40년간 역차별을 받고 있음에도 이를 해소할 관련 법안들은 20대 국회에서도 좀처럼 처리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지난 1982년 수도권 과밀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수정법이 오히려 획일적인 과밀규제로 수도권의 경쟁력은 물론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저해하고 있지만 여야 도내 의원들은 비수도권을 의식, 단합된 목소리 한 번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역대 국회처럼 20대 국회에서도 수정법 폐지안과 개정안의 무더기 임기만료 폐기로 규제 완화 노력이 물거품 될 우려를 낳고 있다.앞서 19대 국회에서는 수정법 개정안이 7건 제출됐으나 모두 임기만료 폐기됐다. 20대 국회에는 현재 19건의 수정법 폐지안(1건)과 개정안(18건)이 계류돼 있다.이중 규제 완화 내용 법안이 11건, 규제 강화 내용으로 비수도권 의원 제출 법안이 4건, 중립적인 내용 법안이 4건이다. 도내 의원 제출한 법안은 국토교통위원회 상정 대기 4건, 법안심사소위 계류 6건, 소위 통과 1건으로 분류된다. 소위 통과한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광주을)이 제출한 개정안으로 수도권정비계획을 5년 마다 평가하고 보완해 그 결과를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고시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크게 충돌하지 않는 중립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비해 나머지 도내 의원들이 제출한 규제 완화 법안은 언제 처리될지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민주당 정성호(양주)소병훈 의원(광주갑)이 2016년 7월 각각 정비발전지구를 도입해 수도권 규제를 선별적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수정법 개정안은 같은해 11월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된 이후 3년 동안 단 한 번도 논의되지 못했고,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천)이 2016년 6월 제출한 수정법 폐지안도 소위에 회부된 이후 마찬가지로 장기 표류하고 있다. 14년째 폐기발의 반복 통일(평화)경제특구 법안 경기도 접경지역 발전과 남북 교류협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통일(평화)경제특구 설치 법안이 14년째 임기만료 폐기와 발의를 반복하면서, 20대 국회에서도 시한부 법안이 될 우려를 낳고 있다. 통일경제특구법안은 군사분계선(MDL) 남쪽에 개성공단에 상응하는 특구를 설치해 세제 감면, 기반시설 지원 등의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것으로, 17대 때 1건, 18대 때 4건, 19대 때 7건이 발의됐으나 남북 관계가 경색되는 등의 이유로 모두 폐기됐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접경지역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경기도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견인해 남북한 경제공동체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여야 도내 의원들이 단결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기만을 기다려 법안 통과를 기대하는 것은 사실상 신기루에 가까운 상황이다. 25일 현재 국회에는 총 6건의 통일경제특구법안이 제출돼 있으며, 이 중 ▲파주평화경제특구법안(박정) ▲평화경제특구법안(윤후덕) ▲통일경제특구법안(김성원) ▲평화통일경제특구법안(김현미) ▲남북통일경제특구법안(홍철호) 등 5건이 도내 의원 제출 법안이다. 해당 법안 모두 외교통일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병합심사 중이지만 남북북미 관계가 급변하면서, 길게는 3년 넘게 소위를 벗어나지 못한 채 표류 중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이 2016년 5월30일 대표발의한 파주평화경제특구법안(통일경제파주특별자치시의 설치 및 파주평화경제특별구역의 조성운영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20대 국회 1호 법안이지만 그대로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 올들어 법안들을 통과시키기 위해 지난 7월17일 국회 공청회, 8월29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토론회가 잇따라 열렸지만 속도감 있는 논의가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글_김재민ㆍ정금민기자 사진_경기일보 DB

[성남시] 아동수당 체크카드 지급 ‘시민 만족도 86.2%’

성남시의 아동수당 체크카드 지급 사업에 관한 시민 만족도가 86.2%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1년간 만 6세 이하(4만 2천956명) 보호자 3만 7천880명에게 지급한 558억원의 아동수당 중에서 87%인 485억 원이 사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아동수당 도입 1년을 맞아 체크카드 발행 제휴사인 신한카드사에 의뢰해 시민 만족도, 사용처 등 2가지를 내용을 조사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사는 또, 매출 전표 분석을 통해 4만3천개소 아동수당 체크카드 가맹점 사용처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동네마트, 슈퍼에서 사용된 아동수당 금액은 170억원으로, 시중 가맹점에서 사용된 전체 금액 485억원의 35.1%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대중음식점 99억원(20.4%), 병원약국 61억원(12.5%), 학원 36억원(7.4%), 어린이집 32억원(6.6%) 등의 순으로 사용됐다. 전반적으로 지역 골목상권에서 골고루 사용되고 있고, 지역 내 소비 증가로 이어져 중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 신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성남시는 올해 편성한 138억원의 아동수당플러스 지원 사업 예산 중에서 소득 상위 10% 가구에 지급하려고 했던 86억4천만원을 인센티브 인상액으로 활용했다. 글_문민석기자 사진_성남시 제공

[양주시] 양주시의회 북한산 우이령길 전면개방 건의

양주시와 양주시의회가 북한산 우이령(牛耳嶺)길 전면 개방에 발벗고 나섰다. 양주시의회 정덕영 의원과 양주시 김남권 기획예산과장 등은 10월 2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를 방문해 6.8㎞에 이르는 우이령길(양주시 3.7㎞, 서울시 3.1㎞) 전면 개방을 건의했다. 특히 올해는 우이령길이 개방돼 양주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지 꼭 1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 시민들은 이번 건의가 수용될 지 주목하고 있다. 소귀고개로도 불리는 우이령길은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 우이동을 잇는 중요한 소로(小路)였으나 1968년 1월 21일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침투로로 사용하면서 군이 40여 년간 이용을 통제했다. 정덕영 의원은 양주시와 시민들은 지난 2017년부터 환경부에 사전예약제 폐지를 통한 자율적 통행 허용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며 전면 개방에 시간이 걸린다면 우선 장흥면 주민부터 자율통행을 허용하고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용민 소장은 양주시의회의 건의내용을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 전달하고, 우이령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_이종현기자 사진_양주시 제공

[광주시] 박정진 선수 ‘추석 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등극

광주시청 씨름팀 소속 박정진 선수가 2019 추석 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정진 선수는 9월10일부터 15일까지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개최된 2019 추석 장사씨름대회 한라급 장사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민우 선수(창원시청)에게 첫판을 내주고도 내리 세 판을 따내며 3대 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꽃가마를 탔다. 이로써 박 선수는 2009년 실업 무대 데뷔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라급 최강자 타이틀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시청 씨름팀은 이용희, 박진우, 황교필 선수가 태백급(80㎏ 이하)에, 문윤식, 임대혁 선수가 금강급(90㎏ 이하)에, 박정진 선수가 한라급(105㎏ 이하)에, 신창호 선수가 백두급(140㎏ 이하)에 각각 출전해 이용희, 박진우, 임대혁 선수는 32강에서 문윤식, 신창호 선수는 16강에서 각각 탈락하고 황교필 선수가 7위를 기록했으나 박정진 선수가 특유의 파워와 저돌적인 공격을 앞세워 광주시청 씨름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라장사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씨름팀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청 씨름팀이 한라급 뿐만 아니라 태백급, 금강급, 백두급에서도 장사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_한상훈기자 사진_광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