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남한강에 첫 출렁다리 설치

남한강에 처음으로 출렁다리가 조성된다. 여주시는 20일신륵사관광단지와 썬밸리호텔을 잇는 515m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가 다음달초 착공, 내년 6월 완공된다고 밝혔다. 현수교 형태로 지어지는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는 총연장 515m에 폭 2.5m 규모로 총사업비는 270억원이다. 교량 자체에 에코라이더 등 체험형 관광상품도 마련된다. 현재 국내 최장 출렁다리는 올 상반기 준공 예정인 충남 논산시 탑정호 출렁다리로 570m에 이른다. 이미 완공된 출렁다리로는 충남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로 402m다. 다만 이들 출렁다리는 모두 호수 위에 설치돼 국가하천 위에 세워지는 건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가 국내에선 처음이다. 총연장으로는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에 이어 국내 2번째가 될 전망이다.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는 여주시 숙원사업 중 하나로 10여년 전부터 추진됐다. 시는 이를 위해 경기도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중앙투자심사, 국가하천 점용허가 등 굵직한 인허가절차를 수년에 걸쳐 마무리했다. 이항진 시장은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여주의 대표적인 명물이 될 것이다. 그동안 남한강으로 단절된 신륵사관광지와 금은모래관광지구가 연결돼 박물관, 도예단지, 캠핑장 등을 아우르는 관광 집약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한국장류발효인협회, 2월2일 '콩의 날' 콩이콩이 체험행사 개최

(사)한국장류발효인협회(전병하 대표)가 한국의 농사절기와 해학이 어우러진 날인 2월2일(0202:콩이콩이)을 콩의 날로 지정하고 체험행사를 연다. 협회는 한국전통음식과 발효식품 중심의 식재료 콩에 대한 관심 제고와 콩 재배농가, 콩 가공농업인, 장류 발효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각 시ㆍ도지부별로 시민들과 어우러지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송추 한국된장고추장문화원(양주시 장흥면 호국로785번길 48)이 총괄하고 한국문화예술명인협회, 한국된장, 고추장문화원, 한국전통온열문화연구원, 숲 힐링문화협회, 국제코스모스클럽, 남양주시민문화촌 등이 공동 주관한다. 두부만들기, 고추장ㆍ청국장ㆍ된장 만들기, 장류 발효음식 조리체험과 사회봉사공동사업으로 취약계층을 초청한 나눔행사와 팜파티 등도 진행된다. 내년에는 송추된장고추장문화원에서 다양한 콩예술제와 콩가공요리, 장류발효체험 등 나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음식ㆍ장류ㆍ발효음식 전문인들과 함께하는 콩 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고 콩 농가소득 보장과 전문인, 콩생산자, 가공자들의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명인회 박지은 두부요리 명인(의정부 장암동 두부마을 양반밥상 대표)은 한국의 장류문화는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깃든 한민족의 자존심이라며 서구화되는 식습관으로 전통문화가 점차 퇴색돼 가는 상황에서 뜻을 같이하는 10만 한국 장류인들이 모여 된장의 힘과 고추장의 역동성을 바탕으로 간장보다 진한 한류의 진면목을 살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여주 엄동설한에 예고없는 단수조치에 주민 불만 고조

여주지역 한파로 인한 생활용수 사용량 급증으로 부분 단수가 진행 중이다. 시는 최근 영하 20℃가 넘는 한파로 생활용수 사용량이 급증해 공급 한계치 도달로 지난 10일부터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 17일 현재 가남읍 본두배수지와 흥천ㆍ능서ㆍ산북면 배수지 등지에 긴급 급수차 30여대를 동원해 생활용수를 공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산북면 명품리 등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 고지대 마을에도 생활용수를 공급 중이다. 시 수도사업소 측은 지난 11일부터 생활용수 사용량 급증으로 공급대비 사용량이 초과되면서 공급한계치를 넘어 이들 지역과 배수지 등지에 긴급 급수차를 이용해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일의 경우 하루 생활용수 생산량은 4만7천328t이나 17일 현재 사용량은 4만8천297t으로 사용량이 더 많아지면서 배수지가 한계를 드러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돗물 사용량도 12.26%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임금지 등으로 가정용 생활용수 사용이 급증한 가운데 수도전 동방지를 위해 수도꼭지 틀어놓기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 수도사업소는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마을방송이나 문자 등으로 안내하고 생활용수 사용량을 줄여 달라고 당부 중이다. 특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 가남읍 본두배수지에 급수차 14대, 흥천배수지 8대, 능서와 산북배수지에 각각 4대 등 모두 30대를 동원해 이들 배수지에 지속적으로 수돗물을 공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유광국 도의원 세종국악당 리모델링비 19억 4천만원 확보

유광국 도의원 경기도의회 유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ㆍ여주1)이 여주 세종국악당 리모델링 사업비 19억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각종 지역사업을 꼼꼼히 챙겨 호평을 받고 있다. 도의회 문화체육 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왕성한 의정 활동을 펼치는 유 의원은 도내 관광ㆍ문화ㆍ체육 등 중장기 지역의 현안 숙원 사업 등의 예산 확보에 총력을 쏟았다. 유 의원은 여주지역현안 문제인 코카콜라 사거리 교통개선사업 관련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확보와 행감에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행사를 지역 도자기 축제와 함께 결합해 추진 건의, 북내면 지내리 마을 안길 위험지역 가드레일 설치 요청 민원 해결 등 여주와 경기도를 연결하는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번에 여주 세종국악당 리모델링 사업비(도비보조금 9억4천만원,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등 19억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연말께 완공될 예정이다. 여주세종국악당은 지난 2018년 8월 종합컨설팅 실시결과 건축, 무대, 음향, 조명분야 등 공연장 전반에 걸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시는 세종국악당 리모델링공사 총사업비 23억8천400만원(도비 40%, 시비 60%)을 투입해 올 연말께 완공되면 2022년부터 새롭게 탄생한 세종국악당에서 시민들은 다양한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시민 L씨(58ㆍ여흥동)는 유 의원의 각종 법안 발의와 지역구 예산 확보를 보면서 초선 의원으로서의 활약이 대단한 것 같다며지역의 현안사업과 숙원사업 중장기 사업에는 국도비가 수반되지 않으며 사실상 어려운데 시민과의 공약이행을 잘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앞으로 여주 시민들의 문화, 예술, 체육 분야에 삶의 질을 높이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늘 시민과 소통하고 논의하고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 가는 열린 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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