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청소년문화의집 금촌초 Clean 학교 만들기 선포식

(보) 금촌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동규)과 금촌초등학교(교장 정호진)는 21일 금촌초등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담배와 알코올이 없는 Clean 학교 만들기 선포식을 가졌다. 이는 양 기관이 최근 흡연과 알코올 등 청소년 문제가 초등 고학년으로 저연령화 되고 있어 예방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여 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선포식은 금연 멘토 임명식, 금연 및 절주 서약서 낭독, 금연 퍼포먼스에 이어 금연 알코올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선포식에서 청소년들이 종이로 제작된 담배를 가위로 자르는 금연 퍼포먼스를 거행하였으며 술과 담배 등 유해물질로부터 벗어나 건전한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것 을 다짐했다. 금촌청소년문화의집과 금촌초등학교는 협약체결을 통해 파주 관내 청소년 활동의 활성화를 통한 건전한 청소년 성장 및 청소년 육성과 상호 필요한 정보와 인적 물적 교류에 적극 협력 하기로 했다. 금촌청소년문화의집과 파주보건소에서 연계해 진행하는 금연 및 알코올교육은 올 한해 총 11회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흡연과 알코올 등 청소년 문제가 초등 고학년으로 저연령화 되고 있어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박상돈 기자psd1611@kyeonggi.com

문산읍 내포리 일대서 선사시대 대규모 고인돌 발견

임진강 지천인 문산천 하류 문산읍 내포리 산 24번지 일대에서 선사시대 돌무덤으로 추정되는 고인돌 유적이 대규모로 발견됐다. 그러나 고인돌 유적 주변에 산업단지 및 도로개설 등 각종 개발 등으로 훼손될 위험에 처해 있어 시급한 실태조사와 함께 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0일 학계에 따르면 내포리 고인돌군에는 20여기의 고인돌군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인돌군이 발견된 곳은 임진강으로 흘러드는 문산천 하류의 나즈막한 산으로 이 곳에서 1㎞ 가량 떨어진 곳에는 국가사적 제148호인 덕은리 주거지 및 지석묘군이 위치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고인돌 20여기는 산 능선 좌우편에 집단적으로 조성돼 있으며 현재 대부분 토층에 묻혀 있으나 일부 고인돌 상석은 지상에 노출돼 있다. 특히, 20여기의 고인돌 중 2~3기의 고인돌 규모는 현재 교하 다율리당하리 고인돌(경기도 기념물 제129호)과 덕은리 지석묘군(국가사적 제148호)의 고인돌 규모 보다 상당히 큰 규모로 확인돼 이 일대 선사인들의 생활 및 세력 규모를 짐작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학계에서는 이곳의 고인돌도 인근 덕은리 고인돌과 비슷한 기원전 7세기께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이 일대에 집단적으로 모여 살았던 선사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고인돌군이 발견된 곳 산 아래에는 현재 LG계열사 산업단지가 들어 서 있으며 산 아래로 도로개설 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윤희 파주지역문화연구소장은 파주는 한강이북 지역 중 가장 많은 고인돌 유적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선사인들의 집단적 생활 근거지임이 확실하며 현재 교하 심학산 일대에도 대규모 고인돌 유적이 확인된 바 있으나 구체적 조사와 문화재 지정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이곳의 고인돌 유적은 이미 LG계열사 산업단지 조성시 지표조사 과정에서 확인됐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시급한 실태조사 및 발굴조사를 통해 국가사적 지정, 보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시, 西 바르셀로나 자치대학ㆍ축구협회와 교류 확대

파주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과 학술 및 학생교류를 확대하고 이 지역 축구협회와도 스포츠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18일 파주시는 이인재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스페인 현지시각으로 지난 14일 오전 바르셀로나 자치대학을 방문해 페르란 샨쵸 피파레 총장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어학 및 전공능력 향상을 위해 학생교류를 확대하고 파주지역 대학 졸업생에게 바르셀로나 자치대학 편입기회를 주는 문제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바르셀로나 자치대 교원들의 한국어 어학연수를 확대하고 공동연구 및 심포지엄도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특히, 이 시장은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과의 성공적인 학술교류를 위해 스페인 까따르니아 주정부의 로제 알비나야 외교부 장관과 호안 마떼오 교육부 담당차관 등과도 만나 주정부 차원에서 지원도 약속받았다. 바르셀로나 자치대학은 지난 1968년 설립돼 18개의 단과대학 및 100여개의 학부로 구성된 스페인 명문대학 중 하나로 스페인에서 과학적인 연구가 가장 많은 대학으로 꼽히고 있으며 스페인에서 유일하게 한국어 수업을 정식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페르란 샨쵸 피파레 바르셀로나 자치대 총장은 이 자리에서 대학은 국경이 없다며 파주시와 모든 협력을 강화해 양국간 인재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 시장도 파주지역 대학에 스페인어 학부를 개설하는 등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우리나라 학생들에게도 취업의 기회를 전 세계로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축구단에 소속된 까따루니아 축구협회 알베르또 바사 사무총장과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파주시와 까따루니아 축구협회는 파주지역 유소년 축구단이 하계기간 중 12달씩 스페인 전지훈련을 정례화하는 등 교육적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까따루니아 축구협회에서 20명 내외의 기술 스태프를 구성해 파주에 파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인재 시장은 이번 협의를 통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파주시간에 교육과 스포츠 교류를 대폭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시에서 추진해 온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파주 농가 창고 인·허가 간소화

앞으로 파주에서 농축산 용도의 건축물을 지으려면 그동안 거쳐야 했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 파주시는 14일 농촌 생활과 밀접한 부지면적 660㎡ 이하의 농축산 창고와 축사 등에 대해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대상에서 제외토록 하는 파주시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시의 이번 조례 개정은 지난해 10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 그동안 시는 면적에 관계없이 농축산 창고 및 축사 시설도 도시계획 심의대상에 포함돼 심의에 따른 기간이 열흘 정도 소요됐었다. 특히, 도시계획 심의자료 작성을 위해 조감도를 비롯한 기반시설계획과 녹지계획 등 부수적인 서류구비를 위해 적게는 200만원에서 많게는 700만원까지 비용을 부담해야 했기 때문에 이번 조례 개정으로 절차가 대폭 줄어 파주지역 농가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최근 경제부진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당장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법령이 개정된 것이라며 지역 내 소규모 농축산 농가들이 창고 등을 신축할 때 비용절감과 인허가 기간 단축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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