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고등학교(교장 김용기) 봉사단은 지난 14일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부천혜림원의 화재방지를 위한 소방시설 설치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인 응답하라 2013 음식바자회에 자원봉사자의 자격으로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원미고등학교 희망캠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사와 학생 등 10여명이 참여해 바자회음식 준비 및 판매 분야에서 봉사활동했다. 원미고는 약 50여명의 지적장애인이 거주하는 복지시설인 부천혜림원과 올해 초 상호 협약을 맺고 말벗도우미, 청소도우미, 체육활동보조 등의 분야에서 매월 1회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갖고 있다. 이번 바자회는 부천혜림원에서 미비한 소방시설을 새롭게 설치하는데 필요한 기금을 마련해 지적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삶의 보금자리를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임원빈 교사는 땀 흘려 열심히 봉사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순수함과 진정성을 발견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으며 봉사단을 인솔했던 교사로서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장미 양은(고1) 자신의 작은 사랑 나눔 실천이 지적장애인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되었다는 사실에 오히려 마음에 큰 기쁨을 얻을 수 있어 사랑은 나누면 나눌수록 커진다는 사실을 직접 체험하고 돌아올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미고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돌보는 이러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하여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여 생각할 줄 아는 역량을 학생들에게 키워주며 결과적으로 학교와 사회에서 더불어 사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향상 등의 바람직한 인성교육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전기요금 절감요인 분석 및 학교별 그룹화 관리를 통해 7억 1천500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기로 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2013년도 상반기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하반기 에너지절약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학교별 전기요금 사용현황 계량분석 결과 및 절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원청 내 에너지절약 Smart EM(Smart Electricity Management)팀이 전력포털서비스(i-smart 시스템)를 이용해 분야별 전기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학교별 기본요금비율은 23.75%51.39%, 휴무일 전기사용량 비율은 10.82%25.13%, 휴무시간(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전력사용량 비율은 16.32%44.15%로 학교 간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분석자료를 토대로 분야별 평균비율 미만 학교를 C그룹으로 설정해 전기시설팀의 특별컨설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평균비율 이상 학교 가운데 하위 50%는 B그룹으로 Smart EM이 컨설팅하고, 상위 50%인 A그룹은 학교 자체적으로 전기요금절감 방안을 모색하는 등 학교별 그룹화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BC그룹을 A그룹 수준으로 개선해 최대수요전력의 적정한 제어 및 야간 대기전력 축소가 이뤄지면 4억 9천400만 원의 기본요금과 2억 2천100만 원의 휴무시간 전기요금 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순학 위원장은 최대수요전력 제어 및 휴무시간 대기전력 감소를 통해 최대목표치인 7억 1천500만 원을 절감하면, 이는 지난해 부천지역 초중학교 전기요금 납부액(45억 원)의 15.9%에 달하는 금액으로 실질적인 학교운영비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교육지원청은 겨울철에도 최대수요전력이 높은 점을 고려해 Smart EM팀을 내년도 2월 말까지 연장 운영, 지속적으로 학교별 최대수요전력 및 전기요금 변동추이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가 여름철 에너지 과소비를 부추기는 불법광고물에 대한 특별 단속에 나섰다. 17일 시는 시구청 직원 및 경찰 등 80여명으로 구성된 유관기관 합동단속반을 구성, 여름철 에너지 과소비를 하고 있는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단속반은 단속차량 8대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해 야간에 불법광고물이 난립하는 상동 유흥업소 밀집지역에 대해 단속을 벌이고 있으며 수거된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는 폐기조치와 해당 업주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유흥업소 밀집지역에서 무분별한 에어라이트와 입간판으로 인해 보행자들의 통행과 에너지 과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는 많은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부천시의 경우 다른 시군에 비해 정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공무원들이 직접 정비에 나섰다. 안정민 도시디자인과장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명품거리들을 보면 에어라이트 같은 불법광고물이 없다. 깨끗하고 특색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이라며 에어라이트나 불법 네온사인 등을 없애고 보기 좋은 LED간판으로 바꾸면 에너지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하는 한편,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 지원 등 깨끗하고 특색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한 지원정책을 병행할 계획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이 확 바뀌고 있다. 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보다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둘레길도 만들어졌다. 또한 불법주차 차량과 불법 적치물로 몸살을 앓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 공간은 생활체육공간으로 변신했다. 이와 함께 문화도시 부천이 자랑하는 우수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교육에 활용, 학생들의 창의적 상상력 및 감수성을 함양하는 부천아트밸리사업은 시행 2년 만에 자리를 잡았다. ■지하철 7호선 개통, 부천을 바꾸다 회사원 김형건씨(부천시 원미구 중2동)는 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퇴근길이 1시간 빨라져 생활의 여유를 누리게 됐다. 김씨는 7호선 개통 전까지만 해도 회사 통근버스를 타고 송내역까지 와서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는 2시간30분의 지루한 퇴근길 여정을 보내왔다. 늘상 집에 오면 곧바로 골아떨어지기 일쑤였지만 이젠 퇴근 후 남는 시간이 생겼다. 김씨는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면 교통비가 많이 들고, 회사 통근버스를 타면 2시간30분이 넘게 걸렸다. 7호선 개통 후로는 퇴근시간이 1시간 줄어 집에 일찍 들어오니 아이들도 좋아하고, 남는 시간에 운동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하철 7호선 개통은 부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우선 시민들의 출퇴근길이 편해졌다. 개통 당시에는 하루 평균 8만1천명의 이용객에서 현재 10만300여명으로 18%나 증가했다. 이는 콩나물시루와 같던 경인전철의 교통 분산 효과도 가져왔으며 쇼핑도 편리해졌다. 이젠 지하철만 타면 인천에서 강남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7호선의 효과는 주변 지가 상승도 이끌었다. 2013년 개별공시지가 심의 결과 지하철 역세권 땅값이 7.9% 올랐다. 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전 지역이 교통의 편리성과 접근성이 좋아져 역세권을 비롯해 인근 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길홍렬 부동산공인중개사는 전에는 이 지역이 중동신도시에서도 외곽이여서 다른 지역 아파트에 비해 3.3㎡당 2~3천만원이 낮았는데 지금은 차이가 없다. 7호선 개통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며 중동 위브더스테이트를 비롯한 인근 상가단지의 공실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부천시는 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었다. 이미 부천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화, 영화, 음악 등 문화콘텐츠 산업이 지하철 7호선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천시는 고양(대곡) ~ 부천(소사) ~ 안산(원시) 구간이 완공되면 지하철 7호선과 함께 격자형 지하철시대를 맞이한다. ■부천경계에 조성된 마라톤 코스 둘레길 다음카페 부천 둘레길 사람들(cafe.daum.net/walkingclub)의 카페지기 김재곤씨(59)는 부천에 30년째 거주하고 있다. 그는 한 달에 한 두번은 카페회원과 부천둘레길을 걷는다. 그가 추천하는 코스는 5코스 누리길이다. 추천 이유는 볼거리가 다양하고, 걷기 편하다는 것. 또한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백만송이장미원과도 직접 연결돼 있고 흔하지 않은 장미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부천둘레길을 즐긴다. 덕분에 카페를 만들고 회원과 함께 부천에 대한 사랑을 키운다며 부천사람만 이용하는 게 아니니 다른 지역에서 오는 방문객을 위해 교통 편의시설을 잘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둘레길은 시민이 직접 관리한다. 이는 이용 주체가 직접 주인이 돼야 한다는 시의 방침으로 둘레길의 편리하고 안전한 도보환경 조성을 위해 자원봉사단체를 모집했고 이렇게 구성된 1사 1탐방로는 회사 별로 일정구간을 맡아 산림 환경 정화와 탐방 편의시설, 쉼터 관리 등의 봉사활동을 한다. 기업체, 의료기관, 국민운동단체, 마을동호회에 이르기까지 27개 단체 등 모두 1천730명이 부천둘레길 지킴이가 됐다. 부천둘레길은 지난해 부천시에 상을 안기기도 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 등이 개최한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자연공간 향상 분야 으뜸행정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둘레길 사업은 전국 상당수 지자체가 실시하고 있지만 부천지역 27개 단체, 기관, 업체의 1천800여명이 둘레길 구간 42.195㎞를 나눠 직접 관리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 자원봉사자가 직접 둘레길을 관리하는 사례는 부천이 유일하다. 부천시 산과 공원, 들판과 하천을 5코스의 둘레길로 만든 부천둘레길은 부천시 경계를 한 바퀴 도는 42.195㎞로 마라톤 풀코스 길이와 같다. ■부천아트밸리사업 정착 단소 소리를 들으면 내가 맑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된 거 같아요. 온종일 단소 소리에 푹 빠져 있는 아이들이 있다. 이희정 학생과 오승연 학생(부안초5학년)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틈이 나는 대로 단소를 분다. 이렇게 단소를 좋아하게 된 것은 학교에서 1년 전 단소를 배우면서부터다. 시작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싫증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부안초등학교의 단소교육은 부천아트밸리사업 중 하나다. 이들은 단소를 불며 느끼는 변화로 친구가 많아지고 스트레스도 사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부원초등학교 단소반 강경숙 교사는 단소가 교과서에 나오는 악기지만 학부모나 학교의 특별한 관심이 없으면 실제로 만져보기도 쉽지 않다며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은 다른 악기보다 저렴한 단소도 부담될 수 있다. 이제는 그런 아이들도 부천아트밸리사업을 덕분에 악기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부천아트밸리사업은 시가 갖고 있는 우수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교육에 활용해 예술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창의적 상상력 및 감수성을 함양하는 사업이다. 시는 부천교육지원청과 지난 2010년 12월에 MOU를 체결, 2011년 3월부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필코러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부천의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학교로 찾아가 일주일에 2시간씩 문화예술교육을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정규 교과 시간과 방과 후 수업으로 연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합창, 만화, 애니메이션, 미술, 단소 등 42개 프로그램을 학교별 특성에 맞게 운영한다. 올해 지역 내 초중고 115교에서 197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일반시민까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학부모와 학생, 학교 교사 3천여명에게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가 부천아트밸리사업에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고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지방자치단체 생산성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시책으로 뽑혀 으뜸행정상을 받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하부공간, 생활체육공간으로 변신 날씨와 상관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중동나들목 아래 큰 실내체육관이 있습니다. 족구 마니아 박창규씨(족구동호회 상동지회장)는 해그늘 생활체육공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곳은 지난 2010년 탱크로리 유조차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소된 서울외곽고속도로 중동나들목(IC)의 하부공간이다. 지난 1999년 도로가 개통된 이후 오랜 기간 도로 아래의 넓은 공간은 화물차들의 불법 주차나 불법 적치물들로 인근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가져왔던 곳이기도 했다. 시는 중동나들목 화재를 복구하면서 그 자리에 해그늘 생활체육공원을 세웠다. 해그늘 체육공원은 길이 2.1㎞, 면적 8만3천80㎡의 면적에 족구장을 비롯해 인라인스케이트파크,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의 생활체육 경기장와 어르신을 위한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장과 자연학습장, 문화광장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해그늘 생활체육공원은 시민이 참여해서 만든 공원으로 시민정책 토론회, 현장방문 설명회, 인터넷 설문,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최대한 반영해서 만들었다. 박씨는 원래는 송내역 근처의 외곽고속도로 하부공간을 빌려서 쓰고 있었는데 그곳은 시설도 열악하고 불법주차 차량들이 수시로 드나들어 불편했지만 이곳에 훌륭한 운동 시설이 들어서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그늘 체육공원 옆 해그늘 음지 식물원도 볼거리다. 이곳에는 3천500㎡ 면적의 화단에 맥문동, 옥잠화, 비비추 등 음지에서 자라는 식물 72종 10만여 그루가 식재돼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청소년을 위한 어른들의 모임(사무총장 이용주이하 청어모)은 지난 15~16일 양일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청소년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미래패션과 부평 라벨성형외과, 신아에이티(주)가 후원했다. 또 청어모 여성회원들이 자원봉사 일일 판매원으로 활동해 미래패션에서 제공한 여성의류 100여 종 2천500벌을 1천 원~1만 원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용주 청어모 사무총장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청소년들이 학교폭력과 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할 실비를 마련할 것이라며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고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어모는 지난 3월 기획재정부가 지정하는 지정기부금단체로 선정된 이래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성폭력 에방교육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날 모은 판매금과 지역 후원금을 바탕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지역 내 각 학교의 신청을 받아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유명 강사를 초빙해 교육사업을 벌이고 오는 12월 2천500포기의 사랑의 김장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와 프랑스 안시시가 애니메이션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2일 부천시는 프랑스 안시시와 애니메이션 발전을 위해 상호방문과 교류를 활성화 하고 두 도시의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서로 지원키로 하는 등 문화 우호교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프랑스 안시시청 시장실에서 장뤽 리고 안시시장과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문화협력 영역 확대 및 두 도시의 애니메이션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교류와 홍보 등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두 도시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와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 페스티벌(PISAF)이 상호 보완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상호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장뤽 리고 안시시장은 두 도시가 세계 애니메이션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좋은 모델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수 시장은 이번 문화우호 교류 협약 체결을 통해 작은 부분부터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길 원한다며 앞으로 상호방문을 통해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이 확대 되고 부천시와 안시시가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유한대학교(총장 이권현)는 지난 10일 열린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제26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정보문화 확산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학교로는 유일하게 2013년 정보문화유공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유한대학교는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교내 어느 곳에서든지 노트북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 및 교직원들이 아무런 장애 없이 쉽고 편리하게 무선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비쿼터스 캠퍼스(Ubiquitous Campus)를 구축했다. 또한 유한대학교의 U-캠퍼스 시스템은 전국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자결재 시스템인 포탈정보시스템(PIS : Portal Information System) 구축은 전국 전문대학 중 두 번째로 완료되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유한대학교는 소외계층에 대한 정보문화 확산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1년 5월 16일 서울남부교도소와 관학협력을 체결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지역주민 대상으로 매주 2회 인터넷 교육을 도서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유한대학교는 자발적인 봉사활동팀이 구성되어 워드프로세서, 정보처리기능사 및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취득, 일본어 기초, EXCEL, 정보처리, PowerPoint 등의 교과목을 편성해 서울남부교도소 수용자를 대상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 지금까지 12년 동안 총 1천22여회에 걸쳐 약1천544시간을 사회봉사(재능나눔 기부)를 실천했다. 이권현 총장은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정보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대학교의 모든 인프라를 이용해 제능기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대학교는 소외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서관에 40여대의 PC를 갖춘 인터넷실에서 매주 2회 지역주민대상으로 인터넷 사용법을 매주 2회 가르치고 있으며, 매년 여러 복지시설에 정보기기를 지원하고 현재까지 PC 및 복사기 등 총 7천966대를 기증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 10일 경찰서 작은 마루에서 전ㆍ의경 멘토 여성경찰관 14명과 전ㆍ의경어머니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ㆍ의경의 경찰서 내 자체사고 예방을 위한 멘토ㆍ멘티 결연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여성경찰관을 전ㆍ의경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상담관으로 위촉하고, 전ㆍ의경 모두에게 1:1로 여자경찰관을 멘토ㆍ멘티로 맺어주어 전ㆍ의경들이 복무기간 동안 생활하는데 발생하는 고민 등에 대해 터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여경 멘토 대표 김선 경사는 열정으로 형식적이지 않은 자율적인 서로간의 소통으로 편안한 상담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고기철 서장은 마음 따뜻해지는 의미 있는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며 이 제도가 잘 정착되어 새로운 병영 문화 선도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군복무 생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고 전역 후에도 가족인 누나처럼 인연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복사초등학교(교장 안경애)는 학부모를 상대로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매주 1회 평생교실에서 학부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복사초 학부모들은 아침부터 분주하다. 학생들처럼 준비물을 챙기고, 가방을 메고 가는 곳은 바로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다. 복사초 평생교실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실생활에 필요한 각종 공예품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학부모는 만든 공예품을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에 다시 나누는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평생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학생들에게 다시 가르쳐 주는 이른바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평생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평생교실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듣고,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다시 가르치고,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안경애 교장은 앞으로 평생교실과 같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학교가 단순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곳이 아닌,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신문활용교육(NIE)으로 창의력 팡팡 키워요. 부천 복사초등학교는 매주 수요일 신문활용교육(Newspaper In Education)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을 강화하고 어휘 구사능력과 문장 구성능력을 키우고 있다. NIE 수업지원교로 선정된 복사초교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5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2시간씩 13회에 걸쳐 신문활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NIE 강의는 주입식 학습이 아닌 놀이로 개념을 즐겁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학생들이 기존 수업과 달리 거부감 없이 수업을 받는 등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특히 각 과목과 연계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유용한 소재를 선정, 학생들의 읽기능력을 향상시키고 사고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신문에 게재된 풍부한 어휘와 문장 등을 통해 어휘 구사능력과 문장 구성능력도 키우고 있다. NIE 교육 전문인 조혜영 강사는 신문을 활용해 신문의 개론부터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점자로 명함 만들기, 환경의 날을 기념한 환경신문 만들기 등 여러 주제를 학생과 함께 학습하고 있다. 안경애 교장은 NIE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습의 비판적 사고력, 글쓰기 능력,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고 복사 미래학교의 역점사업인 생각 키우기 창의교실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